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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북한이 미국 명문대학들의 무료 온라인 강좌 프로그램 동향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앙과학기술통보사 발간 ‘콤퓨터와 프로그람기술’ 최신호(2025년 6월 23일 발행)에 게재된 리광호 씨의 논문 ‘원격교육의 발전추세’에 미국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이 소개됐다. 해당 보도는 "2012년에 어느 한 대학에서는 대규모 공개 과정 직결교육을 진행하는 망 운영업체인 ‘유다시티’와 ‘코세라’를 창설하였으며, 다른 두 개의 대학들도 공동으로 이와 관련한 망 운영업체인 ‘이디엑스’를 창설하였다고 한다"는 논문 내용을 인용했다. 미국 최대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는 2012년 미 스탠퍼드대 컴퓨터과학과의 두 교수가 프린스턴대, 펜실베이니아대(유펜), 미시간대(앤아버) 등과 제휴 협약을 맺고 설립했다. 비슷한 시기 출범한 ‘유다시티(Udacity)’는 정보통신(IT)과 실무 기술교육에 초점을 두고 운영 중이다. ‘에드엑스(Edex)’는 MIT와 하버드대가 손잡고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논문 저자 리 씨는 중국 교육부가 2015년 이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학점 취득을 인정하는 제도를 마련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2024년 4월 중국에 등록된 온라인 공개강좌는 7만6800건 이상으로 사용자 수는 4억5400만명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느 한 교육기구에서 대규모 공개 과정 직결교육에 대한 추세분석 연구를 진행한 결과, 74%의 연구자들이 이러한 직결교육의 효과가 등교 수업과 견줄만하거나 지어(심지어) 높을 수 있다고 하였다"고 서술했다. 북한은 외국대학과 학술 교류나 교수 초빙 등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2016년 11월 유엔이 채택한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321호에서 외국과의 과학기술 협력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엘리트 연구자들은 이런 한계를 해외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는 방식으로 메우고 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북한은 평양과 지방의 교육 격차를 좁히는 데도 원격교육을 활용하고 있다. 2010년 2월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시범사업으로 ‘원격대학’을 도입했고, 2020년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에서 ‘원격교육법’을 채택하면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책공대와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숙천농업대학,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 평양의과대학 등은 원격교육학부도 운영 중이다. 다만 원격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 수급이 전제돼야 하지만, 경제적으로 소외된 지방에서는 기기를 제대로 갖추는 게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한국전쟁유업재단은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이달 9~12일(현지시간) ‘제6회 한국전 세계교사회의(월드콩그레스)’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전쟁을 치른 유엔군 참전용사의 증언을 직접 듣고, 참전국 역사 교사들이 현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뉴질랜드를 포함해 한국, 미국, 독일, 호주, 네덜란드 등 11개국의 역사 교사와 뉴질랜드 참전용사 등 70명이 참석했다. 101세인 알란 컬과 100세인 로날드 에비 등 뉴질랜드 참전용사 4명은 역사 교사들에게 당시 전투 경험담을 직접 전했다. 유업재단은 각국에서 교육자료집이 완성될 때마다 해당국과 나머지 21개국의 역사 교사를 초청해 자료집을 배포하고 교육하는 월드콩그레스를 열고 있다. 올해에는 뉴질랜드 교육 자료집을 현지 역사교사협회와 협력해 출판한 바 있다. 또한 한국전쟁 때 유엔군으로 한국을 도운 22개국의 참전 역사를 알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국가보훈부 지원을 받아 유엔 참전용사 인터뷰 등에 기반한 한국전쟁 교육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전 유엔 참전용사를 인터뷰한 내용을 디지털 아카이브(자료 보관소)로 만드는 사업도 펼쳤다. 2012년 미국 뉴욕에서 참전용사 37명을 처음 인터뷰한 유업재단은 이후 2022년까지 22개국의 유엔군 참전용사 1500명을 만나 증언을 기록물로 남겼다. 이를 토대로 지금까지 미국, 영국, 캐나다, 튀르키예에서 현지 교사협회가 한국전쟁 교육자료집을 냈다. 나머지 참전국도 교육자료집 출간에 참여할 전망이다. 유업재단은 내년 8월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에서 제7회 한국전 세계교사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교총과 인천교총(회장 이대형)이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의 ‘특수교사 순직 인정 납득 불가’ 발언에 대해 22일 입장을 내고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또 “해당 발언은 고인의 명예와 유가족의 아픔을 전혀 헤아리지 못한 것으로 교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책임지고 교원을 위해 앞장서야 할 교육위원장의 발언으로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규탄했다. 이용창위원장은 21일 한 방송에 출연해 인천학산초 교사의 순직 인정 과정에 대해 “왜 순직 처리해야 되는지 개인적으로 잘 납득이 안 된다”는 발언을 해 교육계 전체가 큰 충격과 분노에 빠졌다. 교총은 “고인의 순직 1주기를 앞두고 시교육청에서 엄수된 추모식이 개최된 날(21일)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발언에 대해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교원의 순직 인정 과정은 가볍게 이뤄지는 절차가 아니다. 최근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교원의 순직 인정률은 26%에 불과하다. 반면, 소방관과 경찰관은 각각 82%, 62%이며, 일반 공무원도 52%다. 이를 근거로 교총은 “교원이 공무상 재해로 순직을 인정받는 과정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고인의 경우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열악한 근무환경에 있었다는 것이 순직 인정의 근거인 만큼 이 위원장의 발언은 교육 현장의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강주호 교총 회장은 “특수교사들이 감당해야 하는 과중한 업무 부담과 정서적 소진, 제도적 지원 부족의 심각성을 외면한 채, 공무상 재해라는 국가의 공식적 판단마저 개인의 사견으로 부정한 것에 대해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형 회장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직시하며 교원들의 희생이 더는 반복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인간의 삶은 강물처럼 흐르고,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으로 각인된 것들도 있지만회한도 많음을 피하기 어렵다. 특수교육 불모지의 한국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1980년대 중반 무렵,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 그 당시 새로운 교육 세계를 탐색하겠다고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중년 교사들이 다양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배우는 달구벌 대명동 캠퍼스에 모였다. 계절적으로 무더운 여름과 겨울이었지만 강의실과 숙소를드나들며 새로운 교육의 창을 만들어 나갔다. 그곳에는 겸손과 섬김의 리더십으로 충만한 훌륭한 스승님들이 계셨다. 덕분에 마음 속에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대구대학교의 뿌리가 된 한국사회사업대학을 건립하던 시절을 회상한 최영하 교수님의 시집「더 늦기 전에」에서 발견하였다. 칠암회 회상 (전략) "장애아가 소외되던 시절/이들의 길잡이가 되자고/억울하고 힘들어도/배고파 고생스러워도/참고 또 견디자고/그러다가 힘이 빠지고/여력이 소진되면/우리는 모였었지/그저 쳐다만 봐도/괴로움이 가시고/손만 잡아도/난관 극복의 의지가 치솟았지/대명동 2288번지/방과 후나 휴일에는/삽과 괭이로/석산공동묘지에 운동장을 만들었지 (후략) - 「더 늦기 전에」최영하 시집에서- 그리운 이태영 총장님 (전략) 1959년 봄/처음으로 뵙는 총장님은/흰 피부에 잘 가다듬으신 콧수염/멋쟁이 미남의 귀공자이셨다. /라이트 하우스(light house)에서/평생을 시·청각 장애아와/동거하신 총장님/출근 시간마다/키 작은 목사님과 도보로/운동장을 가로질러/출근하신 모습이/눈에 선하옵니다/ 끝내 희망이 없다고/학원을 떠나신/가족들도 많았지만/먼 미래를 조망하신 혜안으로/총장님께서는 설득 또 설득 후세들에게 벅찬 희망과/용기를 심어주신/신념의 화신, 설득의 대가이셨다. (후략) 위의 두 시를 통해서 한국 특수교육의 본산인 대구대학교의 출발과 발전을 지켜온 지도자들의 헌신은 이 나라 장애학생과 젊은이들의 희망의 등대로 우뚝 서 있다. 이런 인연으로 맺어진 대학원 동기 6명이 20일인터불고 호텔에서 5명의 스승님들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팔순과 구순의 스승님들은 평생을교육자로 대학에서 학자로 보내셨고, 제자들은 배움 덕분에 각지에서 교육감으로, 대학에서 교수로, 현장에서 교장으로 교육과 후진 양성에 진력해 오신 경험을 몸에 지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생이란 백보 십보의 차이며 생각이 중요하다"는 말씀, "교육을 인연으로 한 교학상장"의 좋은 본이 된다고 술회하셨다. 나이들면 다 어렵고 살아 있어서 이렇게 만나는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아무리 물질이 중시되고 어른이 없다고 세상은 이야기 하지만 훌륭한 은사님들을 40여년 만에 모실 수 있다는 영광 또한 우리에게 베풀어 준 하늘의 축복이 아닐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남은 여생도 건강하시길 기원할 뿐이다.
지난 18일 오후 3시, 강남역 인근 갤러리 카페 G아르체에서 특별한 문학 행사가 펼쳐졌다. 전 서울경일초교 교장으로 재직했던 맛샘 홍영복 작가가 첫 시조집 『마음신호등』의 탄생을 기념하며 출판기념회를 연 것. “시조 쓰는 달콤함에 푹 빠져 밤낮 가리지 않고…”라는 작가의 표현처럼, 그는 지난 2년간 약 300편을 썼고 그중 190편을 이번 책에 담았다. 교직에서 인생 경륜을 쌓은 후 생활시조라는 새로운 문학의 길을 밝히는 그 모습은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기고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작가의 발자취 영상 시청 : 교사로서, 그리고 작가로서의 삶이 담긴 영상이 객석을 환기시켰다. ▲ 참석자의 축사 및 격려사 : 교직 동료, 문학 동호인, 지인 등이 순서를 맡아 유쾌하면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작가 인사말 : 홍영복 작가는 감사의 인사와 시조에 대한 애정, 시집을 내는 마음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행사날 아침에 지은 자신의 시조 낭송은 시조작가로서 품격을 말해주었다. 앞마당 노란 국화 아버지 정성 물을/ 연보라 조끼 입은 어머니 둥근 미소/ 둘째 딸 부모님 상봉책 펴낸 날 새벽에// 목청껏 소리 높여 마음을 쏟아내니/ 얼마나 시원한지 가슴은 동해 바다/ 시조집 안겨드렸네 그대 사랑 품 안에. -「아, 좋다」 홍영복- 행사 내내 작가에 대한 격려와 응원,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맛샘 퀴즈 쇼 등 이렇게 재미있는 출판기념회는 처음이군!”, “시조가 우리 생활과 이렇게 가깝고 흥미로울 수 있다니!”라며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홍영복 작가가 단순히 자신의 책을 알리는 자리뿐 아니라, 문학을 쉽고 즐겁게 접하게 하려는 마음이 담긴 자리였다. 즉, 작가는 “생활시조가 많은 사람에게 생소하나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여러 계층의 사람들에게 생활시조를 보급하려는 목적”이라고 했다. 실제로 초·중학생, 교사, 문학 동호인, 일반인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참석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인사하며 격려하고 축하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또한, 무대·음향·공연 순서 등이 깔끔히 준비돼 참가자들이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었으며, 시화전·사인회 등 부대 이벤트 덕분에 ‘참여형’ 행사로서의 만족도가 높았다. 잔잔하게 시작된 글쓰기 여정은그 안에 담긴 ‘모두 함께하는 문학’의 정신이 이번 행사 전체에 흐르고 있었다. 책 제목 『마음신호등』은 마음속 여러 신호를 시조로 환히 밝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맛샘은 교직 생활에서 만난 아이들, 동료 교사, 그리고 인생의 길목에서 얻은 사유(思惟)를 짧지만 깊이 있게 시조로 표현해 왔다. “한 주에 두‑세 편씩 쓰다 보니…”라는 말처럼, 일흔이라는 나이에 새롭게 시작한 생활시조라는 여정은 글쓰기의 생활화와 함께 오히려 생동감 있게 느껴졌다. 출판기념회에서는 밝힌 작가의 계획이다. “이 시조집이 끝이 아니라, 생활시조의 보급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시조를 접하고 스스로 써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그의 발걸음이 앞으로 문학과 교육현장을 잇는 또 다른 신호등이 되리라는 기대가 참석자들에게 이심전심으로 퍼졌다. 끝으로, 이날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건넨 말이 있었다. “맛샘의 첫 시조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시조를 통해 우리 마음에도 신호등이 켜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이었다. 행사의 마지막 순간, 참석자들은 작가의 사인받은 책과 엽서, 초대장을 들고 기념 촬영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 자리에는 ‘즐겁고’, ‘흥미진진하고’, ‘축하하고’, ‘배려하는’ 모든 요소가 담겨 있었다. 이제 문학의 신호등 앞에 서서, 많은 이들이 시조라는 새로운 길을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맛샘 홍영복 작가의 여정에 응원을 보내며, 『마음신호등』이 많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신호등이 되기를 기대한다.
22일 대구 수성구 대구교육청에서 열린 대구·강원·경북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법적으로 교육자료로 전환된 AI디지털교과서(AIDT)의 채택률이 주목받았다. 대구 지역 AIDT 채택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 교육청이 학교에 강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AI 교육자료가 교과서의 지위를 상실했음에도 대구교육청이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며 “대구지역 올 1학기 채택률이 98.9%,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100%를 기록했는데 이는 교육감의 강제 또는 강요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수치”라고 말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채택률 평균치는 29.5%였다. 그는 “AIDT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바꾸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51억 원을 추가로 편성한 점을 따지며 예산을 낭비했다”고 밝혔다. 김민전 의원(국민의힘) 의원도 “AIDT의 높은 채택률에 비해 사용률은 10%대”라며 “현장에서 실제 AIDT가 다양하게 활용되는지 의문이 든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강요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난해 7월부터 AIDT 수업 관련 교원 연수에 많은 예산을 투입했기 때문에 선생님 대부분이 연수에 참여한 결과”라고 답했다. 사용률에 대해서도 학기 초 가입 절차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현장에서 자기주도 학습이 향상됐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전북 전주시 전북대에서 열린 호남권 교육청 국감에서는 과도한 현금성 지원이 논란이 됐다. 김용태 의원(국민의힘)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연간 현금성 지원액이 6천억 원 가량인데 전남이 1039억 원, 전북이 360억 원이나 된다”며 “선거를 앞둔 선심성 정책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고 따졌다. 김준혁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전북에듀페이 사업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건비와 학교시설환경개선비 등이 대폭 줄어 현장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현금성 지원이 너무 과하고 부정 사용 사례도 매우 많다”고 말했다. 반면 전남 곡성군과 구례군을 지역구로 둔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현금성 지원이 농촌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대조를 보였다.
경기 용인신릉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No BAG Day’를 개최하여 푸른 가을 날.하루 종일 친구들과 함께즐겁고 행복한시간을 가졌다. 김미숙 교장은 "올해 초 현장체험학습 사고 발생 시 교사의 책임이 이슈화 되면서 운영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선생님들과 현장체험학습을 대체할 행사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 생각했다.이에 기획 회의 협의를 거쳐 일명 ‘노백데이’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하루 온 종일 가방 없이 학교에서 친구와 재밌게 보내자는 취지였다. 학교 숲 음식 나누기, 탄소중립 실천활동(에코힐링 공예), 도란도란 영화관(시청각실) 감상, 알뜰시장, 우정 챌린지 디지털 미션, 얘들아 아침 밥 먹자, QR트레저헌터 등 학년 교육과정을 재구성 운영하였다. 6학년 부장교사는 “노백데이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교육과정과 연계된 의미 있는 활동으로 꾸렸다. 음식 만들기, AI 관련 영화를 통한 디지털 이해, QR 보물찾기와 런닝맨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협동심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교 회장 임원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아침밥도 직접 만들어 먹고, QR코드 찾아 신나게 뛰어노는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경인교대 총동문회제39회 한마음 축제가 18일인천계양구 경인교대인천캠퍼스 예지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소통·참여·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60년 전 졸업생부터 올해 졸업해 현직 교사로 활동 중인 막내 동문까지 300여 명의 동문들이 모교에 모여 선후배간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한마음’이 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오전 10시, 밝은 미소로 무대에 선 아나운서 손민정(경인교대 동문, 방송인)의 사회로 문을 연 개회식은 색다른 공연으로 시작됐다.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교사로 활동 중인 이현길(현길쌤, 경인교대 졸업) 동문과 그의 K-POP 교육연구회 동료 교사들이 선보인 ‘춤추는 교사’ 퍼포먼스는 행사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국민의례 후김왕준 총장, 은사 교수진, 역대 동문회장 등 각계 동문 소개가 이어졌고, 졸업 60주년을 맞이한 교대 2회(1963학번), 졸업 50주년 교대 12회(1973학번)부터 막내 동문인 교대 60회(2021학번) 금년 졸업생까지 참석하여 전체 동문이 박수로 격려하며 서로를 반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총동문회를 위해 헌신해온 동문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상 시상식도 함께 있었다. 김왕준 총장은 총동문회 발전에 이바지한 전윤경 전 사무총장 외 3인에게 감사패를, 김정덕 제28대 총동문회장은 서울·경기·인천지역 동문회에서 봉사한 다섯 명의 동문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제28대 총동문회 김정덕 회장은 대회사에서 “총동문 한마음 축제는 경기, 인천, 서울 등으로 갈라져 서로 만나지 못하던 동기들, 선 후배들이 다함께 만나는 장소이자 시간이다”라며 “총동문회 역사상 처음으로 3개 지역의 열정적이고 능력있는 최고 동문들로 임원을조직하고지역을 통합하였다. 동문회 조직 혁신을 통한 동문회 활성화와 다양한 동문 참여 행사를 강력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2부는 특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졸업 60주년을 맞이한 김상연(교대 2회) 동문의 독창 무대는 후배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 32회 대표 조윤섭, 강미선 동문의 환영 인사, 참석 은사 소개와 인사말이 이어졌고, 재회의 날을 주관한 32회를 비롯해 2회, 12회, 22회, 42회는 동문 발전 기금을 총동문회에 기탁하며 후배사랑과 모교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졸업 60주년, 50주년을 맞이한 선배 동문에게후배들이 꽃을 전달하며 축하하는 장면은 세대를 넘은 따뜻한 연결의 의미를 실감케 했다. 막내 동문들에게도 격려와 선물이 전달되며 ‘함께 성장하는 동문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지관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마친 후, 참가 동문들은 ‘모교 캠퍼스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정 곳곳을 둘러보며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끼는 체험을 했다. 퇴직 동문들은 본부-학생회관을 도는 A코스를, 현직 동문들은 음악관-도서관-학생회관을 잇는 B코스를 걸으며 다양한 포토존에서 기념 인증 사진을 남겼다. 이어진 학생회관 오찬 자리에서는 기수별 시상이 이루어졌다. 참여 인원이 가장 많았던 교대 2회가 재회의 날 최다 참석 기수로 선정되어 큰 박수를 받았고, 퇴직 및 현직 동문 중에서도 다수자 참여를 보여준 18회, 32회가 선정되어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올해로 제39회를 맞은 경인교육대학교 총동문 한마음 축제는 단순한 동문회 행사를 넘어, 세대 간 이해와 존중, 모교에 대한 애정과 실천이 함께한 자리였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기억을 잇고,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축제를 마친 김정덕 회장은 “우리는 동문이 함께할 때 더 큰 힘이 되며, 오늘의 이 한마음 축제가 우리 모두에게 그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했다. 축제는 내년 40회 축제를 앞두고 이제 단순한 연례 행사를 넘어 경인교대 동문들의 정체성과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참가동문들은 모교의 교훈 ‘큰 힘, 큰 사랑, 큰 빛’을 가슴에 되새기며 축제를 마무리했다.
제56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의 발전과 함께 도래한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실감케 할 정도로 지능형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출품작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최소성취보장제도’(최성보)와 관련해 교육당국의 가이드가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을 위해 고생길을 자처한 눈물겨운 노력도 묻어나왔다. ◆말 많고 탈 많은 ‘최성보’ 해결 협력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는 교육 현장에서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특히 가장 골칫거리로 떠오른 것이 바로 ‘최성보’다. 예방·보충지도에 정서지원 프로그램까지 고려해 교사가 직접 고안해야 한다. ‘온통(溫通) S.T.A.R.로 통합사회1 최성보 완성하기’(경기 성포고 김보경·김수인·이민섭)가 그런 노력의 결과물이다. 교육당국에서 내려온 지침도 없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음으로 진행했다는 전언이다. 예방·보충지도와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정해진 비율(교육부 개선방안에 따라 사실상 자율화로 변경)에 맞춰 치밀하게 제작한 흔적이 엿보였다는 평이다. ◆AI 활용 전 분야에 걸쳐 나타나 AI, 에듀테크 활용도의 다양화가 두드러졌다. 주로 활용되던 수학, 영어, 과학, 사회에서 벗어나 체육, 음악, 미술, 특수교육, 인성·창체 등까지 범위가 거의 전 분야로 늘어났다. 특히 실과 분야 출품작 ‘AI와 농업로봇으로 만드는 교실 속 스마트팜’(경남 안의초 김준호·박귀원·박태민·이치홍)은 초등 교실에서 ‘스마트농업’ 기술을 그대로 구현했다. 자율주행 트랙터, 로봇팔, 드론, 레이저 추적기 등 초등 고학년 실과 수업이라는 설명을 빼면 농업 전공수업 장소를 옮긴 것으로 착각할 정도의 수준으로 제작됐다. 체육 교과에서 AI 기술로 학생의 움직임을 교정할 수 있는 출품작도 관심을 모았다. ◆직접 코딩 배워 ‘한땀한땀’ AIDT 제작 인성·창체 분야의 ‘퍼스털 데이터(D.A.T.A)로 출발하는 시나리오 기반 SDGs 여행’(경기 배다리초 김민혜·이예린·임은영·조은해)은 2015년 유엔이 채택한 글로벌 목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교육을 위해 AI디지털교과서 형태의 일대일 맞춤형 교재로 제작됐다. AI융합교육을 연구하던 터에 SDGs 관련 교재가 없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준비하다 보니 코딩까지 직접 배워가며 만들게 됐다. 미술 분야의 ‘그림톡 감정을 그리는 AI 상상 WEP/M 플랫폼’(경북 안덕초 이우준)도 소규모학교에서 쉽지 않은 미술 실기교육을 하기 위해 교사가 코딩을 배운 후 다양한 그리기를 익힐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었다. ◆‘기후 위기 극복’ 환경 교육 다양화 전 세계적으로 심화 상황인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이전에는 인성·창체나 사회 분야에서 한정됐던 환경 교육이 이제 거의 전 교과에서 접목되고 있다. 음악 분야의 ‘두드려봐, 에코비트(Eco-Beat):나만의 친환경 카혼, 젬베 만들기!’(전북 성내초 이은철, 신림초 주창휘)는 공동식수용 20리터 생수통, 종이박스 등의 재활용을 통해 나만의 악기를 만든 후 연주해 보는 수업 자료다. 수학 분야의 ‘도형 싣고 떠나는 수학 기차 여행’(경기 청수초 김나영, 은여울초 하영숙, 금란초 황인준)은 재활용 빨대로 연결부위를 결합해 다양한 도형을 만들어 즐겁게 수학을 학습할 수 있게 하는 등 ‘업사이클’(Upcycle,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새 제품 등으로 가치를 높여 재탄생시키는 활동)으로 발전시켜 눈길을 끌었다.
최근 교사들 사이에서도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제적 여유와 노후 준비를 위해 주식, 펀드, 연금,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에 관심을 갖는 선생님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원금 손실은 없고, 은행 이자보다 더 높은 수익률이 나는 투자 없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런 투자는 없습니다. 투자계의 고전 중 하나로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투자의 네 기둥(The Four Pillars of Investing-번스타인)’을 보면 작가가 여러 차례 강조하는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긴 인류 역사 속에서 증명이 되듯이 투자 수익률과 위험은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투자란 언제나 일정 부분의 손실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는 게임이고, 투자의 본질은 ‘위험과 수익의 교환’에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손실을 싫어합니다. 이익이 나는 즐거움보다 손실이 발생할 때의 고통을 더 크게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본성은 우리를 투자로부터 멀어지게 만듭니다. 직관, 본능, 감정적 투자는 위험 다니엘 카너먼이 쓴 행동경제학의 고전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는 이를 ‘손실 회피’라고 부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투자에 가장 큰 장애물은 시장이 아니라 인간 자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은 합리적 존재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감정과 본능에 충실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때로 정보를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하기보다 직관에 의존하거나 본능과 즉자적 감정에 의존하여 느끼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투자에 있어서는 그러한 직관, 본능, 감정은 우리 소중한 재산을 가져갑니다. 더구나 교사라는 직업은 정기적인 월급과 안정된 직장 구조 덕분에 ‘위험 회피 성향’을 강화하기 쉽습니다. 이 안정감은 삶의 기반이기도 하지만, 투자에서는 오히려 ‘확증편향’이나 ‘관성효과’를 강화시켜 행복한 부자라는 노후 목표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심리 함정과 더불어 이를 교정하기 위한 실천 전략도 함께 소개합니다. 첫 번째 심리 함정은 ‘손실 회피(Loss Aversion)’입니다. 같은 금액을 벌었을 때의 기쁨보다 잃었을 때의 고통을 두 배 이상 크게 느끼는 것이 사람의 본성입니다. ‘원금 손실’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투자는 위험하다는 이미지와 감정이 앞서게 됩니다. 그 결과,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에도 선뜻 나서지 못합니다. 하지만 손실을 완전히 피하려는 마음은 결국 ‘기회 상실’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손실을 낳습니다. 원금 보장이 확실한 예적금,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급여만을 고수하다보면 물가 상승, 화폐 가치 하락으로 인해 나의 자산은 조금씩 녹아버리게 됩니다. 처음부터 이러한 ‘손실 회피’ 심리를 극복하기란 힘들기에 적은 금액 투자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나의 자산을 원금 손실의 가능성과 더 높은 수익률에 노출시켜보는 것입니다. 두 번째 심리 함정은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입니다. 다들 아는 것처럼 사람은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고, 보고 싶은 정보만 보려고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자신이 잘 모르던 자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조금씩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정말 부동산을 많이 사랑합니다. “부동산은 결국 오른다”는 강한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강한 부동산 확증편향으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많은 자산이 부동산에 편향되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저출생과 고령화, 지방 위기 등의 사회 변화 속에서 편향은 “부동산은 결국 오른다”를 지나 “수도권 부동산은 결국 오른다”에서 “서울 부동산은 결국 오른다”를 지나 “강남 불패”로 어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불패 신화가 영원할지 끝이 날지는 모르지만 편향된 자산 포트폴리오는 특정 자산 시장이 흔들릴 때 큰 손실을 낳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한 번 고민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부동산 자산뿐만 아니라 금융 자산, 달러 등 외화 표시 자산 등에도 소중한 내 자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분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현기증이 날 정도로 변화가 빠른 불확실한 시대에 더 합리적인 대응이 아닐까 합니다. 자산을 점검하는 시간 필요 세 번째 심리적 함정은 ‘관성효과(Status Quo Bias)’입니다. 교사들은 매년 반복되는 일정과 익숙한 환경에 적응합니다. 한 번 가입한 보험이나 연금 상품을 10년 넘게 점검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거나, 한 번 잡힌 방향대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쌓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세상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금리, 세제, 환율은 물론이거니와 기술이 바뀌면 ‘좋은 상품’도 언제든 ‘낡은 상품’이 됩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방학 기간을 이용해 ‘재무 점검 기간’을 정해 보험, 공제회, 연금, 투자 상품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점검을 위해서는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고 시간도 많이 들어갑니다. 더불어 보험, 공제회, 연금, 투자 등에 대해서도 꾸준히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서 귀찮고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안정은 내일의 안심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재무도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네 번째 심리적 함정은 ‘과신편향(Overconfidence Bias)’입니다. 과거의 작은 성공이 과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에 ETF로 수익 봤으니 이번에도 괜찮겠지.”, “처음 투자했는데도 수익이 났네! 투자에 소질이 있나봐!”와 같이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고 과신하는 심리적 함정입니다. 주식 시장에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주식 투자를 처음하는 경우 투자 수익이 나는 경우가 많음을 나타내는 말인데 사실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말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경우 주식 시장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이유가 주식시장이 활황이기 때문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대해서 말한다는 것은 주식시장이 대세 상승기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과신은 자칫 투자 원금을 높이게 만들고 이는 시장 조정 때 큰 소실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중 수익이 발생하면 본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기대수익률을 높이지 않도록 경계하고 더욱 돌다리를 두드리며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의 투자 방법이 정답 아냐 마지막 ‘군중심리(Herding)’입니다. 집단 내 소속감을 중요시하는 교사들 사이에서는 “다른 선생님들도 하던데?”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하지만 투자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남이 하는 방법이 나에게 맞는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투자는 협동이 아니라, 독립적인 사고의 영역입니다. 다수의 선택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닙니다. 투자에서는 오히려 ‘혼자 생각하는 능력’이 가장 큰 자산입니다. 앞서 설명한 다양한 심리적 함정과 관련하여 선생님의 투자 태도를 점검해보고자 합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읽고 ‘예’ 혹은 ‘아니오’로 답을 달아보시기 바랍니다. ‘예’라는 답변이 달리는 체크리스트는 심리적 함정을 의미하기 때문에 반대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① 손실이 날까 봐 새로운 투자 상품은 시도하지 않는다. ② 부동산 외 자산에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③ 지금 가입한 상품이 좋다고 믿고 수년째 점검하지 않았다. ④ 주변에서 추천하면 나도 비슷하게 따라 해본 적이 있다. ⑤ 손실이 나면 그 이유를 ‘운이 나빴다’로 돌린다. ⑥ 나만큼은 다른 사람보다 투자 감각이 있다고 생각한다. ⑦ 경제나 투자 관련 콘텐츠를 볼 때 평소 관심있던 주제와 관련된 것만 본다. ⑧ 손실 기록은 되도록 잊어버리고 싶어 한다. 투자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마음 속의 불안, 욕심, 확신 그리고 관성입니다. 교사로서 수많은 학생의 성장을 돕듯 자신의 재무 역시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 성찰과 학습이 필요합니다. 나를 잘 이해하고 다스릴 줄 아는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블로그 하면 돈 좀 벌어?” 필자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필자의 옛 블로그엔 누적 100만 명이 방문했다. 지금 운영하는 새 블로그의 누적 방문자 수는 80만이다. 그럼 블로그 7년째 하면서 얼마를 벌었을까? 우선 절망 편부터 소개한다. 현재 필자가 블로그로 버는 돈은 0원이다. 한 푼도 못 번다는 뜻이다. 그나마 몇 년 전에는 돈을 좀 벌었다. 그 블로그에는 광고를 달았기 때문이다. ‘애드포스트’라는 제도인데, 블로그 방문자 수가 높을수록 광고 수익도 오른다. 애드포스트를 신청하면 내 블로그에 자동으로 광고가 달린다. 종류는 내가 못 고른다. 그 글에 어울리는 광고가 적절히 들어갈 뿐이다. 예를 들어 수학 관련 글을 올리면 수학 교구나 학원 광고가 달린다. 물론 교육 키워드는 단가가 약하다. 반면 미용, 의료, 금융 쪽 키워드는 금액이 세다. 그땐 필자도 힘 빡 주고 블로그를 운영했다. 일일 방문자 수 2천~3천 명 기준으로 한 달에 20만 원 정도의 광고 수익이 생겼다. 담임수당이 20만 원이고, 부장 수당이 15만 원인 걸 생각하면 가계에 큰 도움이 되었다. 대신 매년 겸직 허가를 받아야 했다. 필자도 이게 번거로워 누적 100만 블로그를 내려놓고 새 아이디를 만들었다. 겸직 허가로 누구나 가능 심지어 우리는 소위 말하는 ‘앞 광고’도 못 받는다. 대가를 받고 내 블로그에 글 쓰는 것은 원칙적으로 안 되기 때문이다. 교장선생님이 허가해 주셔도 불가능하다. 글 써주는 대가로 공짜 책을 받는 것도, 고깃집에서 밥 얻어먹는 것도 모두 금지다. 우리는 공무원이니까. 그렇다면 도대체 돈도 안 되는 블로그를 왜 하는 걸까? 이제부터 희망 편이다. 교사나 공무원은 블로그 자체로는 돈 벌기 힘들다. 대신 그걸 발판 삼아 다른 걸로 돈을 벌 수 있다. 지금 선생님께서 읽고 있는 이 글이 그 증거다. 이 글은 공짜가 아니다. 보통 신문사에서는 글쓴이에게 원고료를 준다. 게다가 필자는 다른 신문에도 글을 쓴다. 거기다 작년까지는 도청에서, 올해는 시청에서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의 기자단도 하고 있다. 당연히 따박따박 원고료를 받는다. 합치면 꽤 돈이 된다. 교사가 이렇게 투잡 쓰리잡 해도 되냐고? 이건 겸직 허가를 받으면 당당히 할 수 있는 일이다. 신문사 및 공공기관에 글 쓰는 것 가지고 뭐라 하는 관리자를 본 적이 없다. 되려 열심히 산다고 다들 응원해 주셨다. 게다가 근무에 지장도 안 준다. 글은 노트북만 있으면 주말에도, 휴일에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혹시 구민수 선생님 맞으시죠?” 필자는 아직도 그날이 생생하다. 한국교육신문 기자님의 전화였다. 02로 시작하는 번호라서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는데, 혹시나 해서 받아보니 기자님이었다. 내 블로그를 보고 연락하셨단다. 준비하면 기회가 온다 그렇게 한국교육신문과 인연이 닿았다. 그게 무려 4년 전 일이다. 만일 필자가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지금처럼 신문사, 도청, 시청에 글을 보낼 수 있었을까? 필자는 현재 PT를 받고 있다. 얼마 전, 헬스 코치님께서 마케팅이 고민이라고 하셨다. 주위에 경쟁 헬스장은 자꾸 생기는데, 현수막 홍보 말고 다른 건 없는지 궁금해하셨다. 그래서 필자는 트레이너님을 도와드렸다. 블로그 만드는 것부터 글 쓰는 방법까지 공짜로 다 알려드렸다. 그랬더니 바로 검색어 상위권에 진입했다. ‘○○역 헬스’라고 검색했을 때 가장 상위에 노출된 것이다. 만약 그 글을 보고 PT 회원 한 명을 더 받을 수 있다면? 해당 글의 가치는 100만 원이 넘는다는 뜻이다. 헬스 트레이너에겐 마케팅이 필요해도, 공무원인 우리는 소용 없다고? 그래도 한 번 해보자. 어차피 잃을 것도 없다. 초기 투자비용도 0원이다. 가지고 있는 컴퓨터, 노트북, 와이파이, 스마트폰으로 다 해결 가능하다. 역대급으로 긴 추석 명절이 지나갔다. 누군가는 이때도 글을 써서 돈을 벌었을 것이다. 이젠 우리도 할 수 있다. 뭘 쓸지 모르겠다면 연휴 때 조카에게 해준 말, 그게 힌트다. 이제 조카만 도와주지 말고 이름 모를 사람들에게도 지식을 나눠주자. 똑같은 얘기를 해도 조카에게는 용돈을 줘야 한다. 하지만 블로그에 하면 돈이 오히려 들어올 수 있다. 어서 블로그와 맞벌이하러 가자.
학교에서 발생하는 사안의 유형을 살펴보자. 대표적으로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경우, 학교폭력 사안의 발생, 학칙(학교생활규정)을 위반하는 경우다. 3가지 영역에 발생하는 사안에 고루 걸친 도구가 있다. 바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은 많은 사안의 발단이 되기도 하며, 확산되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학교내에서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을까? 내년부터 초·중·고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제한된다. 기존에는 학교자율에 맡기고 있었다면 이번에는 다르다. 교내에서 사용을 제한하는 법률이 통과되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인한 학생과 교사, 보호자, 나아가서는 교직원 간의 갈등도 종식되기를 바란다. 이번에는 학교내 사용을 효과적으로 제한하는 방법을 안내하고자 한다. 학칙(학교생활규정)에 반영되어야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있다. 전국 초·중·고의 학칙에 ‘스마트폰의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이 반영되어야 한다. 일부 지역은 학칙에 위임된 ‘학교생활규정’에 반영해야 한다. 개정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또다른 학습권 침해와 교육권 침해등의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차원의 관리감독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다. 스마트폰의 사용제한은 먼저 제도적인 뒷밭침이 되어야 한다. 법령에만 의존하면 안된다. 학교의 학칙 및 학교생활규정에도 반영되어야 한다.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선택이 아니다. 학칙에 넣었는데 이를 활용하지 못해서도 안 된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보관 방법의 투명성 제고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등교 후 조례시간에 수거하고 하교 시 분출한다. 보관하는 장소도 특정돼야 한다. 파손이나 분실의 우려가 없도록 준비할 필요도 있다. 스마트폰의 분실과 파손시 수거한 교사가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 학교 내 수거 및 배부와 관련한 보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교사들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스마트폰을 학교에서 사용하지 않기 위해 보관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 수업시간에 집중도를 높이려면 보안장치가 되어있는 수거함에 일괄적으로 보관하는 방법이 유력하다. 물론 보관하는 방법은 학교마다 다를 수 있다. 보관하고 반환하는 절차가 지나치게 번거롭지 않도록 설정하고 긴급한 경우 바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 참여형 규칙 만들기 학생 스스로 수업시간에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캠페인 활동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년초나 학기초의 규칙을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담임선생님이나 교과담당 선생님과 학생간의 규칙을 만들어 진행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내적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더불어 책임감을 높이는 데에도 효율적이다. 수업 중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거나 QR코드로 링크 접속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캔바나 미리캔버스에 접속하여 발표 자료를 만들기도 한다. 스마트폰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이다. 학생들에게 무조건 쓰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풀어줄 때에는 풀어주되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교육계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교원 수급 및 지역 격차 완화, 대입과의 정합성 회복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도서관에서 ‘고교학점제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는 ‘고교학점제의 쟁점과 과제, 대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고교학점제의 위기는 철학의 실패가 아니라 실행 구조의 미비, 행정적 무책임, 정치적 해석의 변동성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종합계획의 재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정책 재설계를 위한 제언에서 ▲실질적 참여와 성장을 보장하는 실행구조 재설계 ▲교원 수급, 학사 시스템, 평가체계 등의 종합지원 방안 마련 ▲교사연수 강화,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 재구조화 등 긴급조치 ▲교사를 능동적 주체자로 전환하는 거버넌스 개혁 ▲교원배치 개선, 공동교육과정 확대, 농산어촌 지역 강화 등 지역분균형 해소 ▲성취평가제 확대, 과목 이수 기준 기반 전형, 내신·수능 절대평가제 도입 등 대입 정합성 회복 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다과목 지도 교사 수업 시수 감축, 행정업무 경감, 복수전공 지원, 수당 지급 등 교원 부담 경감대책과 함께 국가교육위원회에서 학점이수기준 여부를 논의할 때 제3의 대안을 찾는 방법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을 한 최재훈 전북 신흥고 교사는 교육 당국의 정책적 배려를 주문했다. 최 교사는 “다양한 수업 개설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 충원이나 이동 때문에 매학기 교육청과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이 어렵다”며 “고교학점제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어렵지만 확실한 방법이 대입제도 개편이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부와 교육청의 친절”이라고 강조했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지난해 과밀학급 운영과 과중한 업무로 인한 건강악화, 심리적 소진으로 순직한 인천 특수교사에 대한 교육청의 안일한 대처가 질타를 받았다. 열악한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은 물론 지난해 교원 연수에 해당 사례를 인용해 2차 가해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김용태 의원(국민의힘)은 “인천교육청은 지난해 특수교육 기간제 교사로 210명을 배정받고도 63.3%인 133명만 배치했다”며 “고인이 생전에 학급 증설, 교사 추가 배치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음에도 왜 수용하지 않았냐”고 질의했다. 김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경기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의 기간제 배치율은 각각 100%(1327명)와 87%(229명)였다. 또 현행 특수교육법상 특수학급당 적정 정원은 유치원 4명, 초·중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이지만 해당 특수교사는 8명을 맡고 있었다. 이에 대해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갖고 있던 기준이 있었다”며 “세세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고인이 격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문자가 교원 연수에 인용된 사실을 언급하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7일 인천교육청 파견 강사가 핵심 교원 연수를 진행하면서 고인이 1주일에 수업을 29시간이나 하고 관찰일지까지 써야 하는 과중한 업부부담을 동료 교사에게 호소하는 문자 메시지를 그대로 공개했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강사가 고인의 고통이 담긴 메시지를 고스란히 기재한 것은 물론 관찰일지는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게 정서적으로 맞느냐, 강사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따졌다. 또 국정감사에서는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지난달 구로구의 한 중학교 학생들의 혐오 반대 중단 캠페인에 참여한 것을 두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에서는 교육감의 정치적 편향석을 지적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혐오반대와 정치시위는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혐중 시위를 어떻게 혐오라고 판단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이냐”고 교육감의 캠페인 참석 여부를 문제 삼았고, 같은 당 김민전 의원은 “젊은 세대가 중국 공산당 아웃이라고 시위를 하는 것은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에 대한 반대를 하는 것”이라며 “청소년이 참여한 반중시위를 문제삼는 것은 (교육감의) 정치 중립 위반”이라고 몰아 세웠다. 이에 대해 정 교육감은 “특정 집단을 차별하고 혐오하고 나아가 분열을 조장하는 시위는 문제”라며 “다른 곳에서도 이런 시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경기교육청이 올해 시행하고 있는 사회진출역량개발지원사업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사업은 교육청이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각종 자격증 취득비용을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에서 청년 교통자립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데 고3학생의 운전면허 취득에 중복지원되는 사업이 아니냐”고 물었다. 또 같은 당 김준혁 의원도 “내년 지방선거을 앞둔 정책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업무를 교육지원청이 맡아서 하도록 돼 있다”며 “굉장히 의미있는 사업으로 핀셋으로 학생에 대한 지원을 더 고려할 것은 없느냐”고 옹호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와 요구를 알고 있다”며 “학교에 아이디어가 있으면 수집해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10월 사망한 인천학산초 특수교사에 대한 1주기 추모식이 21일 인천교육청에서 열렸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과 이대형 인천교총 회장은 추모식에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 유족에도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교총은 이날 ‘인천학산초 특수교사 순직 1주기 추모 성명’을 내고 “고인의 희생을 학생과 교사를 지키는 제도 변화로 이어가야 한다”며 “특수교육 여건에 대한 근본 개선 없이는 또 다른 비극이 반복될 것”이라 지적했다. 교총은 성명서에서 교원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원들이 악의적인 민원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과도한 행정업무와 학교 안전사고에 대한 과중한 책임까지 떠맡으며 하루하루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특수교사들에 대한 교육 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도 덧붙였다. 진상조사위 보고서엔 고인이 처했던 교육 환경이 여실하게 드러난다. 고인은 학교 내 유일한 특수교사로 법정 정원을 초과한 8명의 특수교육 학생을 지도했다. 여기에 완전통합 특수교육 대상까지 포함해 최대 12명의 학생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당 수업시수 최대 29시간, 수백여 건의 공문처리와 행정업무, 학부모 상담 및 자원봉사자 운영까지 책임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인은 초과근무와 주말 업무가 반복되는 격무에 시달렸고, 건강 악화와 극심한 심리적 소진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심리 부검 결과로 드러났다. 교총은 “고인의 죽음은 개인의 불행이 아닌 제도적 부실이 빚어낸 사회적 참사이며, 특수학급 과밀 해소, 공격행동 장애학생 지원체계 구축, 전일제 해소, 통합학급 지원인력 확충, 특수학교 신·증설 등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교육 당국과 국회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지난 9월 인사혁신처가 고인의 순직을 인정한 사실을 언급하고 “고인의 죽음이 공무수행과 직접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열악한 교육 여건 속에서 교원 희생이 되풀이되는 현실을 방치해선 안 된다. 국가와 교육당국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주호 회장은 추모식에 참석한 후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교육 여건 개선과 교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혁이 실현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교원을 지키는 것은 곧 학생의 학습권과 우리 교육의 미래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대형 회장도 “제자들을 향한 열정과 사랑으로 헌신했던 고인의 뜻을 잊지 않겠다”며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경기 소현초(교장 배미랑)는 지난 21일 찾아오는 체험학습 디지털, 예술 창의 축제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미래 시민 역량과 미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VR, AR스마트 글래스, 모션인식, 4족보행 로봇 조종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체험, 과학적 원리를 활용한 마술 공연,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음악으로 풀어낸 연주 콘서트의 세 가지 체험이 어우러진 이날 프로그램은 2025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교육 선도 학교로 선정되며 쌓은 경험을 살려 계획되었다. 디지털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집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여러스마트 기기를이용한 활동이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연주 콘서트에 참여한 학생은 “용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음악으로 풀어서 설명을 들으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배미랑 교장은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과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새롭게 정의될 민주 시민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과정에 녹여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 용인 양지초(교장 임기숙)는 21일 특허청 요청 「정규교과 연계 발명·IP교육 융합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 연구학교 최종년차 공개 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2024~2025학년도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창의 발명 교육 및 지식재산 교육(IP) 발전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후 1시부터 4시 20분까지교과 연계 I.D.E.A.S 발명·IP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학년별 대면 수업 공개와 최종년차 연구 성과 보고, 그리고 창의발명공감터(체육관동 3층) 등에서의 발명·IP 활동 관련 전시장 관람이 이어졌다. 양지초는 정규 교과 내에서 발명·IP 교육을 통한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연구의 주된 목적으로 삼았으며,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발명·IP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했다. 학생 주도형으로 운영된 교과 연계 발명 프로젝트는 학년별 교과 핵심 아이디어와 연계되어 진행되었으며 ‘변화’와 ‘공존’이라는 2022 개정교육과정의 추구의 가치와 맥을 함께 하는 궁극적으로 미래 사회의 우리 꿈나무들에게 가장 필요한 문제해결력을 함양하도록 내실있게 운영되었다. 올해 최종보고회에서 학년별 발명 관련 공개 수업의 주제는 다음과 같았다. 1학년은 ‘행복한 바다 고래 지킴이 SOS 대작전’의 주제로 바다 환경 오염 문제를 다루며, 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받는 고래 친구들을 위해 친환경적인 발명 아이디어를 창안했다. 2학년은 ‘(WE: 세종)’ 프로젝트를 통해 통합교과의 주제 중 하나인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고민을 탐구하고, 이를 오늘의 시선으로 해석하여 창의적인 발명품을 설계, 제작함으로써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의미를 체험했다. 3~4학년은 2022 개정교육과정의 학교자율시간을 정규교과연계 발명교육으로 2학기에 각각 29차시씩 운영하였다.3~4학년의 발명 관련 학교자율시간의 주제는 ‘마을과 함께 하는 발명’으로 ‘건강한 양지마을을 위한 발명처방전’ 및 ‘양지면 행복로 체인지 대작전’ 주제 아래 학생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탐방하며 불편했던 점을 찾아내고,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발명 아이디어를 도출함으로써 배움과 삶을 연결했다. 5학년은 ‘발명왕 김양지와 함께 하는 환경 시민 되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의 환경보호 시스템을 발명하는 활동을 통해 발명교육과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까지 아우르는 교과 간 통합 프로젝트로 완성하였다. 6학년은 ‘양지를 넘어, 미래를 여는 친환경 도시’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을 너머 지구촌의 환경 문제를 연결하여 분석하고, 발명품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 도시를 설계하는 경험을 가졌다. 신설된 3층 교사동 다목적실과 영재발명실에 전시된 학년별 발명 프로젝트 전시를 통해 참관한 교원 및 특허청 관계자들은 양지초의 발명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성장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에 깊이 공감하며 소감을 나누었다. 참관한 A교사는 "공개수업과 전시회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인물의 삶을 ‘나의 삶’과 연결해보는 성장을 보여주었으며, 발명품을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발명품과 도시 시스템이 연결되어 하나의 도시가 완성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B교감은 "학생들이 생활 속 건강 문제를 스스로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발명’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삶 속 실천이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언급하며, "발명의 과정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는 점이 뜻깊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허청 관계자는 작년부터 늘봄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1~2학년 발명 관련 교재개발과 관련지어 저학년 수준에서 발명을 다루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으나,생활 속 환경과 우리에게 익숙한 세종대왕을 소재로 아이들에게 발명을 몰입을 주었다는 점을큰 성과로 꼽았다. 관련 교육청 관계자들은 작년과 올해 양지초만의 발명 연구학교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발명 교육을 통해‘창의적 해결자’로 성장했으며,자신들이 만든 발명품으로 마을을 건강하게 바꾸고 싶다고 말할 때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느꼈다는 소감도 전해졌다. 임기숙 교장은 최종 보고회 자리에서 '연구 성과의 일반화와 지속적인 발명 교육의 확산'을 다짐했다. “본교는 2024년부터 특허청 요청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정규 교과 속에서 학생들이 발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력적 소통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독자적인 I.D.E.A.S 발명·IP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특정 학교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어떤 학교에서도 쉽게 확장·적용 가능한 보편적 모델로 일반화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학교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지역의 문제를 탐색하며 학교와 마을이 연결되는 배움의 공동체를 경험하고, 아이들이 미래를 주도적으로 상상하고 꿈꿀 수 있도록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교육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11월 13일 8시 40분부터 17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응시자는 전년보다 3만1504명 증가한 55만4174명이다. 정부는 수능 당일 오전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험시간 중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하는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관공서·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하고, 수험생 등교 시간대(오전 6시~8시 10분)에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린다. 경찰서 등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하는 등 이동 편의도 지원한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따라서 수능 당일 자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해야 한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진행 시간(13시 10분∼13시 35분, 25분간)에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하고, 포 사격 및 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을 잠시 중단한다. 듣기평가 시간 외에도 시험장 주변의 버스·열차, 행사장, 공사장 등 관련 생활소음 방지에도 나선다. 수험생은 11월 7일부터 기상청 누리집(www.weather.go.kr)에서 시험장 날씨 정보를 미리 확인해 기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시도에서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도서·벽지 수험생 수송 대책, 제설 대책, 지진 발생 대비 및 지진 발생 시 대처 요령을 마련한다. 또한 교육부는 경찰청, 시·도교육청과 문답지 보안 관리를 위한 철저한 경비체계를 마련한다. 모든 시험지구에 교육부 중앙협력관을 파견해 문답지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이 ▲지역별․ 학교급별 행정실장 지역협의회 및 대표협의회 설치 ▲학교 교육 발전을 위한 사항 협의 추진 ▲협의회 운영경비 배정 등을 명시한 '서울시교육청 행정실장 협의회 설치·운영 규정 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 이에 서울교총(회장 김성일)은 성명을 내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교육 현장의 갈등과 혼란을 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이유다. 서울교총은 “학교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급, 직종과 관련된 협의회들은 모두 자율적으로 구성해 운영 중임에도 행정실장 협의회만 특별하게 훈령으로 그 근거를 만들어 법적 지위 보장 및 운영경비 예산까지 제공하는 것은 형평성과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라며 “다른 직종 및 직급에도 유사한 요구가 이어지게 되고, 결국 각 직종·직급별 이익단체화로 협력 저해나 불필요한 갈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이 특정 직군에 편향된 의사결정 구조를 조성한다는 오해를 부를 가능성이 높은 데다, 직종 간 불필요한 위화감과 조직 갈등 유발, 학교 내 협력적 문화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침해될 우려 또한 높다고 보고 있다. 해당 훈령을 통해 행정실의 역할을 협의·의결 구조로 끌어올리게 된다면 행정 편의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가 형성되거나, 그에 따라 학교장의 고유 권한과 교원의 교육활동 자율성이 위축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교총은 “행정실장 협의회가 단순한 교류나 정보 공유를 넘어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 표출과 특정 직군의 편향된 의사결정 구조를 조성할 우려를 무시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협의회의 운영경비를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으로 편성해 지원하는 것도 문제 삼았다. 실제 ‘지방재정법’ 제17조에 따르면 법률 규정이 없는 단체에 대한 보조금 교부는 불가하다. 감사원은 물론 행정안전부는 임의단체에 보조금 지원이 부당하다고 해석한 바 있다. ‘행정업무 공유와 교류’ 명분이라면 현재 제도화된 공식 경로인 직무 관련 회의, 교육청 주관 워크숍 등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서울교총의 관측이다. 서울교총은 “이번 시교육청의 입법예고는 조직 내 형평성과 신뢰를 훼손해 학교 운영의 안정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면서 “교육현장의 갈등과 혼란을 가중하는 입법 추진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