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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일 수도권 전문대 수시 박람회 ◯…서울·경기·인천 지역 30여개 전문대학이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19, 20일 이틀 동안 동서울대 체육관에서 ‘2014학년도 수도권전문대학 수시모집 진로·진학박람회’를 연다. 참여 전문대학은 17일까지 강동·송파, 성남, 남양주, 광주, 하남, 용인 지역 고교에 공문을 보내고 직접 방문 등 홍보를 할 계획이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한 행사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가 대학별 부스 및 행사비품을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복정역에서 동서울대학까지 10분 간격으로 버스 2대와 승합차 2대도 운영된다. 충남대, 창의경영학교 포럼 책임기관에 ◯…‘2013 창의경영학교 포럼’을 총괄적으로 기획·운영하는 책임운영기관으로 충남대(총장 정상철)가 선정됐다.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5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창의경영학교는 ‘좋은 학교’의 선도모델로 지난 2011년부터 지정됐다. 자율형, 학력향상형,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혁신형 등 총 4개 유형이 있다. 전국 초·중·고교의 약 20%에 해당하는 1664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충남대는 내년 2월까지 총 8회의 포럼을 실시하게 된다. 대학 측은 “이 포럼이 학교장, 교사의 전문성과 자질을 함양하고 학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럼에는 창의경영에 관심 있는 일반학교 교원도 참여할 수 있다. 동덕여대, 특성화고와 협약식 외 ◯…동덕여대(총장 김영래)는 6일 학교 운동장에서 중국해외봉사단 ‘악동(樂童)’의 제5기 출정식을 갖고 18일까지 13박 14일간 중국 조선족 인민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서봉교 중국어과 교수가 이끄는 ‘악동’은 즐겁고 행복한 아이들을 만들어주고자 구성된 22명의 봉사단으로 올해는 중국 흑룡강성 계동현에 위치한 조선족 인민중학교를 방문하여 교육 나눔을 진행키로 했다. 한편 동덕여대는 8일 본관 회의실에서 성암국제무역고, 대동세무고, 정화여자상업고와 학생 취업 역량 강화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선취업 후진학’ 협약식을 가졌다. ‘선취업 후진학’ 제도는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가 수능시험 없이 대학에 입학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전국교대생연합 첫 국토대장정 실시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5일부터 20일까지 ‘제1회 교육국토대장정 예비교사, 국토를 걷다’를 실시한다.(사진) 서울교대에서 출정식을 갖고 수원, 대전, 사천을 거쳐 상주은모래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이번 국토대장정은 ‘국토를 걸으며 교육을 생각하자’는 취지로 학생들이 모든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의장을 맡고 있는 홍성민 청주교대 총학생회장은 “이번 국토대장정은 교대생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꼭 전원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대련은 학급당 학생 수 개선, 교·사대 통폐합, 비정규교원 양산 등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전국의 교대와 초등교육과 학생 협의체다. 청강문화산업대, 게임제작경기대회 ◯…청강문화산업대(총장 박동호)는 8월 6일부터 개최하는 ‘2013전국청강게임제작기능경기대회’의 참가신청 접수를 받는다. 우수한 게임 제작 인력 조기 발굴과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열리는 이 대회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제한된 20시간 동안 2인 1조로 구성된 팀이 게임 한편을 완성해야 한다. 대회 수상자는 상장, 상금과 함께 청강문화산업대 특별전형 지원 시 가산점을 받게 된다. 접수기간은 8월 2일까지며 이메일(backtrack@ck.ac.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어느 병원에서 mp3에 연결된 이어폰을 배에 감고 있는 임산부를 봤다. 태아에게 직접 음악을 들려준다는 Belly 폰이었다. 배에 이어폰을 붙인 임산부를 보니 딸을 얼마 전에 결혼시킨 애비로서 태교가 마치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았다. 대부분의 육아 책들은 배 속의 태아를 가르치는 ‘학습태교’를 말한다. 책은 ‘아이의 99%가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며 교육열에서는 세계 1위인 한국 예비엄마들을 충동질한다. 부모 욕심일 뿐 효과는 없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건강한 아기만을 원하고 빌던 예비엄마들이 ‘우리아이가 똑똑해야 할텐데’하며 단단한 각오로 ‘영어, 수학, 음악, 동화, 호흡, 두뇌자극’ 등의 학습태교에 관심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임산부들의 욕심일 뿐 학습태교는 효과가 없다고 한다. 엄마가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 좋은 환경을 주는 게 태교고 태아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전통적 태교가 과학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이 있기에 한 명 또는 두 명의 자녀만 갖는 예비엄마들만 나무랄 순 없다. 그러나 태중의 아이부터 교육전쟁인 사교육시장으로 가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 초·중·고생 중 73%가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월 평균 40만원에서 60만원까지 부모가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67.2%가 ‘학원비 등 자녀교육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부모의 욕심으로 오늘도 사교육현장인 학원으로 내보내지고 있다. 중·고생 41.7%가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며, 주요원인은 학업문제가 58.3%, 부모님과의 갈등이 15.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겉보기엔 우등생으로만 보이는 학생의 내면에도 성적과 부모와의 갈등으로 상처가 많은가 보다. 최근에 ‘엄친아’로 불리는 모범생이 자살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한 지방 명문고 전교 1등 학생은 “머리가 심장을 갉아먹는데 더 이상 못 버티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자녀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렴’, ‘쉬고 싶다면 쉬렴’이라고 말할 수 있는 대담성은 왜 없는 걸까? 더 이상 사교육은 ‘부모의 불안 해소 도구’가 아님을 알아야겠다. 우리학교 근처에 있는 학원가의 밤 풍경은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을 보는 듯하다. 토요일 대낮에도 학원 끝나는 시간이면 아수라장이다. 어떤 학부모는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차도를 뛰어다니며 자신의 자녀를 찾는다. 차가 달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도에 뛰어드는 자녀를 비상등을 켠 차에 태운다. 일부 이면도로는 차들이 엉켜 꼼짝 달싹 않는다. 정류장을 뺏긴 버스들은 도로 한복판에 정차하고 수많은 노란 학원버스까지 가세하면서 애꿎은 경적소리만 울려댈 뿐이다. 비뚤어진 사랑은 불행의 씨앗 이런 열정적인 자식 사랑으로 불법을 정당화하는 부모를 보면서 밤늦도록 수학, 영어 배우기에 몰두하던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은 법과 규칙의 무시가 아닐까? 지나친 자녀에 대한 보호가 변질돼 교장실이나 직장 상사나 군 부대장에게 스스럼없이 전화를 하는 것은 지나친 이기심이다. 엄마들의 대담성이 결국 우리 자녀들을 OECD국가 학생들 가운데 가장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것은 아닐지 반성해보자.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교육을 재강조하고 나섬에 따라 교육부의 고민이 깊어졌다. 박 대통령은 10일 “역사 과목은 (학력) 평가기준에 넣어 어떻게 해서든지 (성적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역사과목이 평가 기준에서 빠지면 현실적으로 공부하기 힘들다”며 “꼭 소중한 과제로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발언도 했다. 이런 박 대통령의 인식은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교총과 정치권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한국사 이수단위를 현행 5단위에서 6단위로 늘리는 방안을 7일 내놓은 교육부를 더욱 옹색하게 만든 것이다. 교육부가 내놓은 한국사 1시간 확대 방안조차 교총이 수능 필수과목 지정을 교섭·협의 과제로 요구하는 등 한국사 교육 강화 여론이 확산되자, 궁여지책으로 나온 안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난 정부에서 너무 흔들어 놓아 더 이상 교육과정의 틀을 변화시키지 않으려는 교육부의 깊은 고민은 수긍할 수 있다. 그러나 6단위로 늘리면 한 학기에 한국사교육을 마치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려워 자연스럽게 두 학기 동안 한국사를 배우게 된다는 교육부의 설명은 수능 필수는 고사하고 역사교육 강화라는 부분만 놓고 봐도 함량미달 대책이다.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고교 218개교 중 한국사를 한 학기에 이수하는 학교는 40개교(18.3%), 1년에 걸쳐 이수하는 학교는 178개교(81.7%)다. 80%가 넘는 학교에서 이미 두 학기에 걸쳐 배우고 있는 것이다. 김일 은혜중 역사교사는 “시수를 늘리는 것만으로 한국사교육 강화는 어렵다”며 “입시에 반영해 관심도 갖도록 하고 무엇보다 체험활동 등 교육내용을 강화해야 학생들에게 남는 역사교육이 된다”고 역설했다. “현 수능체제는 모든 영역이 선택과목이기 때문에 대입제도와 교육과정의 큰 틀에서 검토해야 된다”는 입장만 되풀이하던 교육부는 대통령 발언이후 본격적으로 수능 필수, 한국사 기초시험 도입,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활용한 통과/불합격 여부를 가리는 방안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희정 의원을 중심으로 한 새누리당이 이미 한국사능력검정시험(또는 한국사 기초시험)에 합격해야 수능 응시자격을 주는 한국사 인증제 도입으로 방향을 잡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김희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한국사 강화 법안 발의와 함께 국회 토론회도 7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기준 반영에 걸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라며 “고민스럽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8월 발표 예정으로 알려진 대입제도 개선방안에 앞서 한국사 강화방안을 발표할지, 방안에 포함할지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현 교육과정 틀 안에서 학교장 자율로 수업시수를 20% 범위에서 증감할 수 있는 규정을 적용해 고교 한국사 수업시간을 1시간 늘리는 것도 ‘현실’적 대안이지만, 현장교사들이 말하는 “입시가 바로 앞에 있는 고교생은 필요를 느껴야 관심을 갖기 때문에 입시에 한국사가 반영되지 않으면 배우려 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 역시 엄연한 ‘현실’이라는 것을 교육부만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제주도가 4년 연속 수능성적 전국 평균 1위를 차지해 모든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모든 교육청의 민선 교육감들이 앞을 다퉈 공교육을 혁신하겠다고 공을 들었지만 그 성적표는 제일 작은 제주교육을 넘어서지 못한 것이다. 이번 제주교육청의 교육비결은 ① 교사 열정적 노력 ② 학교 간 경쟁체제 ③ 읍면 소학교 지원이라고 밝혔다. 타 교육청의 요란한 교육혁신과는 달리 조용한 제주교육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교육의 혁신은 타 교육청과는 달리 모든 학교에 똑 같은 지원정책으로 학부모로부터 공교육을 신뢰하게 하였으며 사교육보다는 학생들의 ‘자율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정책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 고등학교 교사는 "같은 시간 제주시 어느 고등학교에 가도 똑같은 모습이며, 제주 교육이 성과를 내는 원초적 힘은 학교교육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공교육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결과는 제주도의 낮은 사교육의 의존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타지역 학생들은 사교육을 위해 공교육의 ‘자율학습’을 기피하고 있는데 반해 제주의 학생이나 부모들은 오리려 공교육을 신뢰하고믿고 따른 것이다. 그리고 제주교육은 학교의 자율권을 확대하여 소위 '제주형 자율학교'로 선정하여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07년부터 61개 고증학교를 '제주형 자율학교'로 선정해 총 161억원을 지원하고, 선정된 학교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또한 중학교 때부터 학생들이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즉, 고교 내신 성적과 고입 선발시험 성적을 합쳐 등급별로 나눈 뒤, 학교마다 학생수를 균등하게 배정해 고교 간 학력 격차를 줄였으며 읍·면 지역 일반고는 비평준화로 학생을 선발했다. 이러한 고입선발로제주의 ‘특목고’나 ‘자사고’는 일반고와 차별이 없는 것이다. 4년 연속 1위는 전국 16개시도 중 가장 작은 제주교육의 혁신적인 교육반란이다. 물론 민선 제주교육감의 4년 간의 탁월한 교육철학에서 비롯된 교육정책이지만 이를 믿고 잘 따라준 제주교육을 담당하는 교원과 학부모들의 협조와 신뢰에도 큰 박수를 보낸다. 이번 제주교육의 결과는 구호만 요란한 타 시도와는 달리 조용한 교육의 혁명이라 할 수 있다. 지역의 특성을 살려 교육수요자의 지지와 협조를 끌어내는 교원들의 노력, 그리고 이를 적극 지원하는 학부모들의 인식개선이 빗어낸 결과다. 옛말에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네고 말은 제주로 보네야 한다."는 속담도 이젠 "사람은 태어나면 제주로 보네야 한다." 고 말이다.
√ 교사 연수 연간 20회 실시 √ 아트프로펠 등 교수학습법 √ 성취기준·평가양식초안 제공 한양초의 다중지능 활용수업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교사들의 노력 외에도 한양대 사범대 다중지능교육연구센터장인 김명희 교수의 지원이 있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 다중지능이론을 소개하고 학교현장에 접혹시키면서 진화시켜 왔다. 센터는 연구교사들에게 이론과 수업에 대한 연수를 1학기 8회, 2학기 12회 제공했다. 아트프로펠을 비롯한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도 연수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 교사들이 직접 수업안을 준비하고 협의하는 과정에도 정태희 보육교사교육원 교수, 김정덕 한국교육문제연구소 박사가 참여해 조언을 했다. 평가기준은 교사들이 각 학급에 맞게 재구성했지만, 루브릭 평가의 성취기준 초안과 각종 평가양식도 센터에서 제공했다. 교사들이 센터에서 제공한 초안을 학급에 적용하면서 평가기준을 조정한 것이다. 학부모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포트폴리오도 센터의 도움으로 제작됐다. 한양대학생들이 사진 촬영과 편집까지 도와주는 등 학생들 하나하나에게 집중하는 과정에 감동한 학부모도 있었다. 김 교수는 “자아성찰 학습지를 통해 수업을 하면 학생들이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평생 잊지 못한다”고 수업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강점을 찾는 것은 진로교육으로도 이어진다”며 “실제로 부모도 몰랐던 재능인 공간지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예술학교로 진학을 하거나 관련 전문가를 만나 멘토링을 하게 된 경우도 있다”고 했다. 한양초의 다중지능 활용수업이 자유학기제 운영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이유다.
대통령 취임한지도 4개월이 지났다. 혼전 양상을 띠고 있는 정국이다. 어찌 되었던 국민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낸 세금이 적정하게 잘 쓰여 국가가 바른 방향으로 잘 가면 그만이다. 중요한 것은 그 세금이 우선순위에 맞게 쓰느냐가 관건이다. 문제는 대통령은 국가의 근본 질서가 바로 서느냐? 무너지느냐의 문제는 정치논리보다 교육논리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교육문제는 매우 중요한 화두이고, 이번정기국회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쟁점화 시킬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대통령에게 무너져가는 한국교육을 바로 세우려는 청사진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듯 하다. 여전히 교육문제는 뒷전이다. 살짝 흉내만 낼뿐이다. 매번 매스컴의 흉악한 뉴스를 접하면서 이 나라 정말 큰일 났다고 걱정들 한다. 이렇게 한국사회가 절망적인 사회로 걷잡을 수 없이 치닫고 있는데도 말이다. 지금 한국은 최고의 청소년 자살률, 과도한 학교폭력, 빈번한 성폭력 사건, 묻지마식 살인, 무너지는 공교육, 청년실업, 비정규직의 절규, 그리고 인간성 상실 등으로 점점 피폐해져가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곰곰이 들여다보면 결국 교육의 총체적 부실이 낳은 사생아들이다. 교육이 만물의 근원이요, 백년지대계의 중요한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의 땜빵 질이나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필자는 누구든 교육문제를 가장잘 해결하는 대통령을 최고로 인정 할 것이다.박대통령이 그 소임을 다해주시길 간절히 기원한다. 객관적 기준과 합리적 명분으로 보아 교육의 문제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볼 때, 차기 대통령후보들은 국민 염원을 수용하여 일대 사회 변혁과 혁신적인 교육개혁을 과감하게 실시 할 필요가 있다. 먼저 대의명분측면에서의 학생들을 교육함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교육철학이 담보되어야 한다. 첫째, 교육은 남을 이기기 위함이 아닌 서로 상생하고 세상을 보다 유연하게 살아가는 최고의 가치이어야 한다. 둘째, 인권과 복지를 전제로 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셋째,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다면 분명한 역사 인식이 있어야 한다. 다섯째, 'No child left behind.' 어떤 아이도 뒤 처져지게 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위와 같은 교육철학을 기반으로 한 한국교육의 구체적인 혁신과제가 톱니바퀴 돌아가듯이 자연스럽게 적용·실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우선은, 과도한 경쟁교육이나 한 줄 세우기 교육, 학교 서열화 정책을 폐기하여 학생 모두가 공생하고 삶의 복지와 인권이 바로서는 사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 그러려면 일제고사, 자율형사립고, 특목고를 폐지하고, 질 높은 공교육과 수월성 교육을 위하여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만들어 엄정하게 관리하고 운영해야한다. 또한, 농어촌 작은 학교를 살리고, 다문화 교육에 많은 예산을 투여하여 모두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한다. 왜냐하면, 소외계층을 최소화 하여 사회의 갈등을 줄이고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벌, 대학 서열체제를 타파하여 학력차별, 임금차별의 구조적 시스템을 개혁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 국·공립대학공동학위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는, 교육의 질적 고양과 교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 학교 승진구조 개혁이 이뤄져 교사들이 희망과 사기를 갖고 근무하게 해야 한다. 교사들의 승진구조를 내부형 공모 교장제로 전격 바꾸고, 교감을 없애는 대신 수석교사 위상을 교장급으로 격상시켜 관리직과 교수직 수장을 쌍두마차로 운영해야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과 과열경쟁의 폐해를 최소화 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잠재력을 계발하기위해서 현 수능시험을 대학자격고사로 전면 개편해야한다. 이외에도, 역사교육을 필수로 지정하여 역사인식에 눈을 뜨게 교육할 필요가 절실하며, 아동·학생·청소년 인권법을 제정하여 아동·청소년의 인권 및 권리를 보장을 하고, 학급당 학생수 20명으로 감축하여 획기적인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아울러 교육재정 GNP 7% 확보, 사교육비를 절감하여 교육재정 특별법을 제정하고, 사학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사학비리 추방하기위하여 사립학교법을 개정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교육개혁 및 교육 정책을 수립하기위해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해야 필요가 있다. 한국사회를 정화하고 재건하기위해서는 모든 분야의 근간이 되는 교육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교육문제가 가정에서부터 학교 그리고 사회 저변에서 혁신이 안 이뤄지면 한국의 미래는 없다. 이렇게 중차대한 한국사회의 중핵을 차지하고 있는 교육에 메스를 가하지 않으면 우리는 결국 공멸하고 말 것이다. 우리가 놓은 덫에 스스로 걸려들기 때문이다. 로마의 종말이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니길 바란다.
1. 서론 독서교육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고, 인성과 창의력을 개발해 미래를 대비함에 있어 필수조건이며 이런 노력이 축적돼 상급학교 진학에도 도움받게 된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독서활동이 미흡하며, 교육과정 안에서의 내실 있는 독서교육을 어렵게 하는 요인들이 있다. 이를 해결하면서 독서교육은 학교교육에서 중요한 교육활동의 하나로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독서교육의 필요성과 독서교육의 저해 요인들은 무엇이고 독서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술하고자 한다. 2. 독서교육의 필요성[PART VIEW] 첫째, 도덕적 인성에 바탕을 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독서교육이 필요하다. 폭넓은 독서를 통해 문제풀이 중심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배려와 나눔을 배울 수 있도록 하며 자기반성 등 인성의 함양과 종합적 사고력, 창의성 신장을 위해서도 독서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학생들의 폭넓은 독서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독서교육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독서량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수가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독서량이 더 부족하다고 응답하고 있다. 이에 학교교육에서 독서시간을 확보하고 독서를 위한 동기유발을 통해 독서의 생활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셋째,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독창성을 키워주는 핵심기제로 독서활동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읽기 성취도는 세계적으로 우수하나 교사중심 학습 활동, 높은 사교육 의존도 등으로 자기주도 학습력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습의 기본이 되는 지적 호기심 유발과 독창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기제로서 독서교육이 필요하다. 넷째, 건전한 가치관과 인격도야를 위해 독서교육은 활성화돼야 한다. 과도한 경쟁과 입시 위주의 학교문화 등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 함양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과 타인과의 소통·교류에 제약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독서 활동은 올바른 자기 이해와 세상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 포용·공감 능력 등을 배양할 수 있게 한다. 다섯째, 방치되는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다. 독서활동은 방치돼 있는 아동들에게 긍정적 정서를 심어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학교, 지자체, 지역아동센터, 지역도서관 등이 연계한 흥미 있고 다양한 독서교육을 통해서 이런 아이들 문제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3. 독서교육을 어렵게 하는 요인 및 문제점 첫째, 입시 위주의 교육풍토 때문에 독서교육이 위축돼 있다. 독서교육이 대학입시를 비롯한 상급학교의 진학 등에서 면접, 자기소개서, 논술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단편적인 지식의 습득과 문제풀이 중심의 교육풍토는 독서교육을 어렵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둘째, 초등학생에 비해 중·고생의 경우 ‘컴퓨터·인터넷·휴대폰’ 등에 밀착돼 있어 독서교육에 더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초등학생일수록 독서량이 많고, 중·고등학교 학생일수록 학교 공부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PC,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해 손쉽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독서 등을 통해 깊이 있고 폭넓은 정보를 수집하려 하지 않는다. 셋째, 열악한 도서관 환경으로 인해 정상적인 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도서관 개선 및 지원 사업 등으로 인해 상당히 좋은 여건이 구비돼 있기는 하나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많고 전문 사서나 사서교사도 배치가 안 된 곳이 많다. 또 도서관에서의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흥미 있는 독서활동이나 도서관 연계 교육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넷째, 학생들의 독서 습관 부족이 독서교육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독서하는 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것도 독서교육을 어렵게 하는 요인 중의 하나다. 어른이나 부모들이 가정에서 함께 독서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지 못한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교육 문제이기도 하다. 다섯째, 형식적인 독서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독서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나, 학교 교육계획이나 교육과정, 학생 평가 등에 반영돼 확인하지 않는 경우에는 독서교육이 구호로 그치거나 형식적으로 실시되는 경우가 많다. 여섯째, 학교마다 학교도서관이 구비되고 도서의 절대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학생의 수요와 수준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독서교육이 미흡하다. 교육청의 지원과 학교의 예산 확보로 도서의 절대량은 정기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학생들의 독서량은 미진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학생들의 독서가 학교교육과 개인적 성향에 적합하고 체계적인 독서교육은 실시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일곱째, 독서교육이 ‘독후감 쓰기’에 치중돼 있고, 도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독서지도는 독서 후에 독후감을 쓰거나 소감문을 작성하는 과제 수행으로 실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거나 독서활동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독서교육은 미흡한 현실이다. 여덟째, 독서와 대학입시와의 연계가 왜곡·강조되면서 독후감 기록 및 관리 부담으로 독서의 흥미와 자발성이 저해되고 있다. 독서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미래를 대비하게 한다는 점보다는 그 실적을 기록으로 남기고 대학 입시 등에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므로 순수하게 독서가 좋아서 자발적으로 독서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독서교육이 실시되지 못하고 있다. 4. 독서교육 내실화를 위한 실천 방안 첫째, 교과 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 활동 등 모든 학교생활 속에서 독서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해야 한다. 정규교과에서는 국어교과의 ‘읽기’ 영역을 실천 중심의 독서활동으로 운영하고, 타 교과에서도 독서 연계 주제탐구학습을 확대한다. 또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후 활동에서 사제동행 독서토론동아리, 독서문학기행, 독서캠프, 문예창작, NIE 등 다양한 독서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이를 위해 교과별 독서연계형 수업모델을 개발·보급하는 한편 독서활동지원을 위한 예산도 확보해 지원한다. 둘째, 교원과 학부모의 독서교육 지도역량을 강화한다. 교사 독서교육연구회를 지원함으로써, 독서지도를 위한 구체적인 교수법 연구와 실기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하며, 독서교육포럼을 개최해 교사들이 최고의 독서교육 전문가와 만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행정관리직 대상 독서교육 연수도 강화한다. 또한,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과 연계해 학부모 독서토론동아리, 자녀 독서지도법 연수를 활성화하고, 시·도교육청별로 학부모 명예사서과정을 운영하는 등 학부모의 원활한 독서지도 역량 제고를 위해 적극 뒷받침한다. 셋째, 독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손만 뻗으면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학교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면서 학급문고, 복도문고 등을 학교 곳곳에 설치하고,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및 창의경영학교 사업비의 일부를 도서 확충,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하도록 한다. 아울러 교내 교사협의회, 독서교육연구회 운영과 학생의 책 추천 활동 등을 통해 학교·교과 단위 등에서 좋은 책 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넷째, 학교·지역 중심의 독서문화 운동을 전개한다. 자율적 독서운동을 확대하기 위해 학급, 학교, 교육청 등을 중심으로 매일 책 읽는 운동을 실천하고 교육청이 학교, 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독서진흥을 추진한다. 또 학교·지역 단위로 ‘학급문고의 날’, ‘책의 날’, ‘독서의 달’ 등을 지정·운영해 독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유도한다. 또한, 학생 인문교양 체험주간을 운영하기 위해 청소년 대상 인문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인문주간을 계기로 교육청 및 박물관·도서관에서도 토론회, 글쓰기 대회, 문화공연 등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학술적 용도의 고전 번역 자료를 활용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고전을 번역·발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섯째, 독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 학교도서관 및 공공도서관의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지역별 여건에 따라 거점 공공도서관 등에 학교도서관 또는 학교 독서교육 지원팀을 운영해 학교·학부모의 독서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그리고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연계 강화를 통해 학교도서관의 기능 보강 및 지역주민 개방도 확산한다. 전문화·체계화된 독서교육 및 도서관 운영을 위한 전담인력 확충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현장의 독서교육 우수사례도 적극 발굴·확산한다. 교과별 독서연계 수업실천사례, 독서교육 우수학교 등을 발굴·소개하고, 독서관련 기반 연구 및 우수사례 발굴·보급, 자료 개발, 교사연수도 실시한다. 더불어 독서교육 및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일선교사, 전문가, 학교, 기관 등 공로자를 시상한다. 여섯째,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매우 중요하다. 보도 자료를 통해 각종 신문 등 기관지에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EBS 라디오 시보 멘트, EBS TV나 CM TV 스크롤 홍보 및 ‘각 시·도 교육지’를 활용해 홍보하고 특집 기사를 게재하는 등의 방법과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독서 캠페인 표어 및 동영상 등을 활용해 홍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5. 결론 독서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배움을 가능케 하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준다. 또한 인간과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능하게 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한다. 독서와 토론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에게 닥친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용기를 배울 수 있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상호 이해와 공존의 가치를 깨닫고, 갈등을 싸움이 아닌 화해로 이끌어 나가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아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부모님·선생님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범국민 독서문화 운동을 펼쳐야 할 것이다.
총 1018 학교, 학생 21만 7758명, 교원 1만 5433명(2013년 1월 1일 현재)을 보유한 강원도교육청은 2조 1140억 원의 재정규모를 운용하며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강원교육, 모두를 위한 교육’을 표방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인간교육 △뿌리가 튼튼한 창의교육 △누구에게나 따뜻한 교육복지 △인권이 살아있는 학교문화 △다함께 참여하는 교육행정을 강원도교육청의 5대 정책 기본 방향을 삼고 있으며 △사랑과 나눔, 배려를 가르치는 학교 △학부모가 아이들을 믿고 맡기는 학교 △사교육비가 들지 않는 교육제도라는 3대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의 2013년 역점사업을 알아본다. 역점사업 1.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작은 학교가 가진 교육적 환경의 장점을 바탕으로 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교육만족도를 높여서 작은 학교의 교육 신뢰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PART VIEW] 희망학교 운영(초·중·고 22~25교) 도교육청에서는 초·중·고 22~25교의 희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희망학교는 ‘강원행복더하기학교’와 네트워킹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의 진로와 적성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한다. 또 교과 교육과정 내에서의 프로젝트형 인성교육을 실현하며 문제해결 중심의 학습 운영을 위한 교수-학습방법의 혁신을 추진한다. 기반 구축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작은 학교 특성화 발전방향 수립을 지원한다. 더불어 17개 지역교육청에서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지역협의회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 희망학교 교사 연구를 조직·운영해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운영지원 및 일반화 현장 지원 컨설팅 및 작은 학교 연합 네트워크 구성,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지원, 작은 학교 워크숍 개최 및 선도 모델 확산 등의 운영 지원을 한다. 소규모학교 협동체제(두레학교) 운영(28두레 74교) 역점사업 2. 독서교육 강화 소통과 공감능력 향상을 위한 책 읽기와 학교도서관 활성화로 독서교육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학교문화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소통·공감 능력 향상을 위한 독서교육 활성화 ‘책 읽는 강원교육추진단’ 조직· 운영, 중·고생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책 읽는 입학식’ 프로그램 개발 운영, 학생, 학부모, 교사 독서 동아리지원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을 통해 독서교육 활성화를 꾀한다. 학교도서관 활성화 9명으로 구성된 학교도서관발전위원회 운영, 초·중·고·특수 639교에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운영, 5개 정보관 및 17개 공공도서관에 찾아가는 독서교육을 진행한다. 여기에 286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도서관전담인력 지원 및 전문성 연수, 17개 지역교육청에서 학교도서관지원센터 운영 지원 등을 통해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교도서관 환경개선사업도 함께 지원한다. 역점사업 3. 특수교육 강화 특수교육대상자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 및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장애학생 취업기회 확대와 고용 창출로 사회적 자립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도 단위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지원 체제 구축 : 특수교육지원센터 팀 체제 운영 및 지원 공간을 확보하고 성인 장애인의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특수교육 실무원을 지원한다. 강원특수교육발전협의회도 연 4회 운영 중이다. 특수교육 기회 확대 및 통합교육 내실화 : 특수교육 소외 지역 및 인구증가 지역에 2016년 특수학교 2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수학급 과밀학급 해소 및 통합학급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유·초·중·고 일반·특수학교에 15개 특수학급 신·증설과 특수학교(급) 시설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지원 : 특수학교 전공과 지원, 전공과 및 전환교육지원센터를 통한 직무분석, 특수학교(급) 졸업생의 교육기관 취업 및 고용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을 지원한다. 역점사업 4. 특성화고 취업지원 기능 강화 직업교육 선진화와 취업기능 강화로 특성화고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수 인재 양성과 쓸만한 일자리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특성화고 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직업교육선진화 사업 활성화 : 원주의료고, 삼척마이스터고 등 마이스터고를 통한 취업 선도모델을 정착시키고 지속적인 특성화고 지원으로 직업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또 특성화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44교를 대상으로 실험·실습시설 개선 및 기자재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취업기능 강화를 위한 특성화 사업 확대 : 44교 마이스터·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취업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도 단위·마이스터·특성화고 취업지원센터와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44교 마이스터·특성화고 교원 워크숍을 진행한다. 쓸만한 일자리 발굴 및 선취업 후진학 선순환 구조 확립에도 힘쓰고 있으며 강원도와 협의체를 구성해 특성화고 졸업자의 취업할당제를 추진하고 있다. 역점사업 5. 진로·진학 교육 강화 미래지향적인 진로교육과 진학·직업 인식의 전환으로 자기 주도적 진로개발 능력을 신장시키고 체계적이고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적 체감을 높이는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체험중심의 진로교육 활성화 : 84교를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과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미래직업박람회 운영과 여학생 진로의식 강화에도 주력한다. 98교를 대상으로 한 진로캠프와 10회의 찾아가는 진로체험교실을 운영하고, 5개 권역을 대상으로 각 2회씩 맞춤형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체험중심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 2013 주요업무의 주목할 점 강원도교육청은 2013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요업무 중 주목할 점을 공개했다. 14개 항목으로 이뤄진 도교육청의 2013 주요업무 중 주목할 점을 간략히 정리한다. · 학생동아리 활동 지원 강화 : 주 1시간 이상 동아리 활동 시간을 보장하고 학생 1인당 활동비 1만 원 학교회계 편성, 동아리 대축제 지원으로 학생동아리 참여 문화 확대 및 활성화를 꾀한다. · 저체중 및 비만예방교육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과 학습능률을 고취시키고 만족도를 제고한다. · 학생상담 지원체제 강화 : 통합적인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또래 상담활동 및 동아리 운영, ‘나·너 좋은 친구 되기’ 멘토 과정 등 상담활동을 다양화하고 강원학생교육원 Wee 스쿨 전환,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 중·고등학교 설립 등의 대안교육을 확대한다. · 기초학력 진단-지도-관리체제 구축 : 도교육청의 기초학력종합지원센터와 지역교육청의 학습클리닉센터를 운영해 학습치료를 다중적으로 지원한다. · 영재교육 영역 지속 확대 : 영재교육 영역 중 문학영역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확대·운영하고 수학, 과학, 문학 영역에서 철학, 사회인문학 영역까지 점진적으로 확대·운영함으로써 실질적인 영재교육을 운영한다. · 사립유치원 역량 강화 : 사립유치원의 교원 처우수당 및 운영비와 단기 대체교사를 지원하는 등 사립유치원의 역량을 강화한다. · 공립유치원 통학차량 지원 :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높이고 체험중심·놀이중심의 누리과정 운영을 돕기 위해 153개 공립유치원에 통학차량을 지원한다. · OECD 평균 수준의 교육환경 마련 : 2014년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4명 하향 조정 추진과 OECD 평균 수준 학급당 학생수준의 중기계획을 수립·추진한다. · 학교 교육시설 감성화 및 환경 개선 : 교실 신축·증축·개축 시 교수-학습활동을 위한 적정 학습공간을 확보하고 학생이용시설 감성화 및 환경 개선으로 학생의 심리적·신체적 건강성을 회복토록 한다. · 계약제 직원 전문성 향상 종합계획 수립·추진 : 계약제 직원의 상시학습체제, 정보화 교육, 지역교육청별 자체연수 등을 활성화한다. · 학교폭력 없는 교육환경 마련 : 학교폭력 예방 연수 등을 통해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능력을 키운다. · 스스로 평가하는 교육기관 평가문화 정착 : 지속적인 학교·교육행정기관 자체평가 실시로 토론 문화 확산 및 스스로 발전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평가 문화를 정착한다. · 건전한 사학 육성 : 사립학교 교원채용 위탁제의 지속적인 추진과 감사활동을 강화한다. · 학교장의 책임과 전문성 강화 : 학교장 학교운영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학교장 인사에 반영, 우수한 학교장이 우대 받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한다.
무조건 공부 강요, 잘하는 것일까? 편지를 써준 분은 고3, 고2 남매를 키우고 있는 두 아이의 어머니다. 어머니는 조기 교육에 관심이 많았기에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학습지를 시키거나 책을 읽어주며 공부하도록 했고, 현장학습도 나름 많이 다니며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키웠다고 자부했다. 큰아이는 책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했고 학습지도 잘 풀어서 기대에 부응해주었지만, 작은아이는 동적인 활동에만 관심이 많고 책과 학습지를 싫어했다. 그 때문에 큰아이는 공부도 어느 정도 하고 본인 앞가림도 잘해 걱정이 없지만 작은아이는 모든 면에서 늘 부족해 보일 수밖에 없었다. 작은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뒤로 시험기간마다 요점정리도 해주고 옆에 앉혀가며 문제풀이도 해주었지만 그럴 때마다 아이와 엄마의 사이는 점점 악화될 뿐이었다. 공부를 시킬 때면,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의 눈빛엔 공포가 가득해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아이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들으러 갔다가 어머니는 강사가 하는 말에 충격을 받게 됐다. 아이와 부모 간의 갈등이 심한 구조에서는 아이에게 성장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본인의 생각과 교육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을 그제야 깨달은 것이다. 꿈을 찾는 탐색과 실현 위한 동기부여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어도 아무것도 모르겠고, 어떤 생각도 들지 않는다”는 아이의 말에 어머니는 공부에 대한 기대를 접어야만 했다. 대신 공부가 아닌 다른 길을 찾아줘야겠다는 결론에는 도달했으나 어디에 가서 도움을 받아야 좋을지 막막했다. 부모로서 아이의 진로도 찾아주고, 스스로 역량을 강화시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어떤 길로 어떻게 인도해야 하는지 막연하기만 했던 것이다. [PART VIEW] 그때 아이가 미용학원에서 고등학생을 모집한다는 광고가 실린 팸플릿 한 장을 어머니에게 전했다. 학교 진로지도부 교무실 앞에 비치된 것이었다. 어머니는 그때 처음으로 학교에 진로지도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희망이 보이는 듯했다고 한다. ‘이 길에 대해 알아봐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든 어머니는 학교로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 날짜를 잡았다. 교사로부터 직업·기술계 학원 리스트는 물론 직업위탁교육 전반에 걸쳐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직업위탁교육기관의 종류에서부터 입교를 위해서는 출결 관리, 봉사시간 등이 중요하다는 갖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추후 진로 관련 프로그램이나 설명회, 정보가 있으면 개별 연락을 드리겠다는 말과 함께 상담이 끝났다. 집에 돌아와 딸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딸아이가 출결도 신경 쓰고 봉사시간도 채우겠다면서 뭔가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봉사시간을 채우겠다며 헌혈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목표가 생긴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그리고 지난 5월 10일, 학교에서 ‘진로탐색설명회’가 열렸다.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직업위탁교육기관, 직업전문학원, 전문대 평생교육원, 4년제대 계약학과 등을 초빙해 필요한 정보를 자세히 들을 수 있도록 한 설명회였다. 피부미용 쪽을 고려하고 있는 딸아이가 교과 성적 이외의 요소를 가지고도 얼마든지 취업과 진학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말을 들으니 또 하나의 희망이 생겼다고 했다. 그리고 IT 계열의 모 직업전문학교의 설명을 들을 때는 아들 녀석 친구가 생각났다고 했다. ‘그 아이 엄마가 이 자리에 함께해서 저 설명을 들었더라면 참으로 도움이 됐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단다. 다양한 적성 분야 정보에도 관심 필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입시설명회는 학교나 사교육 기관에서 자주 열린다. 학부모의 관심도 뜨거워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러나 전문대나 전문학교, 위탁교육에 대한 설명회는 정보나 홍보가 부족하고 학부모의 관심도 적은 것이 현실이다. 공부가 아닌 다른 쪽에 관심이 있는 아이를 부모가 포기하지 못하고 계속 몰아쳐 결국 아이와 허물 수 없는 담을 쌓다가 나중에서야 후회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나 현명한 부모라면 냉정히 판단하고 내 아이에게 맞는 도움을 줘야 한다. 앞으로는 더 많은 학교에서 대학입시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설명회를 개최해 많은 학부모가 좀 더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주변을 살펴보면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학부모가 많다. 설명회를 듣고 싶지만 주위의 시선이나 사회적 편견 때문에 발걸음을 떼기 어려운 사람도 있을 것이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직업을 구하지 못해 청년 백수가 많은 요즘, 내 자녀의 미래를 위한 길이 어떤 것인지, 무엇이 내 자녀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길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상위 10~20% 학생들만 챙기는 학교가 아니라 나머지 80~90% 아이들도 똑같이 챙기면서 그들이 자신의 미래를 꿈꾸고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그렇게 같이 성장하는 공교육이 됐으면 한다. 진로ㆍ적성 찾아주는 프로그램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야 할 청소년 시기.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방향을 잃은 나침반처럼 꿈이 없는 청소년이 약 30%에 달한다. 자신의 적성에 맞춰 진로를 결정해야 하지만 관심 분야를 찾지 못했거나 꿈은 있지만 정보가 부족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최근 지자체나 학교, 기업 등에서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주기 때문에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재능이나 흥미에 따른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특히 운영되는 진학탐색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먼저 진학한 선배나 현역 종사자를 만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거나 미리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와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세우고 싶다면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에 참가해보는 게 어떨까?
교사 전문성 신장, 학교 성장의 열쇠 교과별 모임 공간에서 연구 활발 “교사의 실력을 높여야 학교도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했어요.” 대전이문고 김종우 교사의 말이다. 이 학교는 2010년부터 교과별 ‘교육연구회’를 조직, 교사 전문성 신장, 교실수업 개선, 수준별 수업교재 개발, 수업 컨설팅 등의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현재 대전이문고 교육연구회는 6개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예체능 교과의 각 과목 담당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전 교사가 동참해 연중 4회의 정기고사 기간과 수시 모임을 통해 주요 연구활동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이한 점이 각 교과별로 전용 모임 공간을 운영한다는 것이죠. 국어는 세종실, 수학은 데카르트실 등 교과별로 마련된 전용 모임 공간이 있기 때문에 교사들이 언제든 모여 자유롭게 정보공유와 소통, 연구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요. 학교차원의 적극적인 배려와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죠.” 덕분에 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은 자유롭게 연구실을 오가며 개인의 전문성 신장, 수업자료 개발은 물론 교사 간 화합과 친목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눈여겨볼만한 점은 각 교과별 선진학교 벤치마킹이다. 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은 각 교과별로 우수한 수업을 하는 학교를 탐방하면서 끊임없는 수업 개발을 하고 있다. “주로 정기고사 기간에 선진학교 탐방을 해요. 대부분 시험은 오전에 끝나니까 오후에는 교과별로 교사들이 모여 학교 탐방에 나서는 거죠. 좋은 점, 배워야 할 점 이런 것들을 가져오기 위해서예요. 그런데 학교별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좋다고 해서 모두 적용할 수는 없고요, 우리 학교 여건에 맞는 것을 가져와 접목하는 게 중요해요.” 교육연구회 교사들을 주축으로 교실수업개선이 이뤄지면서 학생들의 실력도 괄목할 만큼 향상됐다. “교육연구회는 ‘좋은 수업’을 위해서 존재해요. 학교탐방은 물론 타 교사의 수업도 탐방하죠. 그러면서 배울 점을 찾아 적절한 방법으로 자신의 수업에도 적용하고, 또 비디오로 촬영한 자신의 수업을 보면서 개선해야 할 점은 찾아서 바로 개선하는 식이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 학교는 2013년 2월, 18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 중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소위 SKY대학(지방캠 포함)에 진학했다. 김종우 교사의 말처럼 끊임없는 교사의 전문성 신장이 낳은 결과물이다. 교사 전문성 신장은 학교 발전 동력 사실 애초에 ‘교육연구회’를 기획한 것은 신용 교장이었다. “우리학교는 1986년 3월 남자고등학교로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1992년에 특수지 종합고등학교로 편입되면서 21년 동안 비평준화고등학교가 겪어야 했던 수모, 설움, 가슴앓이가 있었어요. 그런데 2007년, 대전광역시 평준화고등학교로 편입하면서 그동안의 가슴앓이를 넋두리가 아닌 교육으로 승화시켜야겠다고 다짐했어요. 학교와 교사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교육수요자, 지역사회, 감독관청 등에 실력으로 당당하게 평가받고 싶었던 것이죠.” 대전이문고와 함께 교직생활을 해온 신 교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 교사 전문성 신장을 학교 발전의 동력으로 꼽았다. 결국 신 교장의 아이디어에서 교육연구회가 시작된 셈이다. “모임과 선진학교 벤치마킹을 한 뒤에는 그 결과물을 교재로 만들어 다음년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그러면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도 향상돼 지금은 우리학교가 향상도 20대 우수학교가 됐죠.” 신 교장이 ‘교육연구회’를 적극 지원하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우리학교 학생이 650명인데 그중 약 450여 명이 차상위 또는 저소득 계층 학생들이죠.” 시급하게 교사들의 전문성을 향상해야 하는 이유다.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가정형편의 학생들이 몇 없기 때문에 더더욱 학교교육만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높여야 했던 것이다. “대부분의 학부모가 공장근로자거나 맞벌이를 하고 계세요. 학생들이 집에 돌아가도 시간을 공허하게 보내기 일쑤니까 아예 그 시간을 학교에서 알차게 만들어주자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1~2학년은 10시까지, 3학년은 11시까지 자율학습 및 수업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주말도 토요일, 일요일 통틀어 한 달에 한 번만 쉬고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덕분에 토요일과 일요일을 반납한 교육연구회 교사 11명도 학교에 나와 학생동아리, 진로탐색,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지도한다. “당장에는 힘들죠.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결국 교사 개인에게도 전문성 신장이라는 배지를 달아주는 것이기 때문에 힘들어도 모든 교사들이 빠짐없이 참여하는 것 같아요.”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어 하는 학교가 된 지금, 신 교장은 공교육의 미래를 긍정하고 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지금처럼 값진 땀을 흘리면서 한 계단씩 올라가다보면 공교육도 정상화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헌신을 인정받은 신 교장은 지난 5월 15일 교육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모든 교사가 행복해지는 순간 선진학교를 찾아가 벤치마킹을 하던 이 학교 교육연구회는 최근, 오히려 반대로 벤치마킹을 하겠다며 찾아오는 교사들로 바빠졌다. “각 교과별로 특색 있는 수업을 인정받으면서 지금까지 5개 지역에서 26개 학교가 찾아왔어요. 단기간에 이만큼 성장했다니까 스스로도 믿기지 않아요.” 교육연구회 수학과 유선용 교사는 교육연구회를 통해 수업 자신감과 자부심이 높아졌다고 말한다. “교육연구회를 하면서 매년 수준별 수업교재를 개발해요. 개발한 교재는 학생들에게 나눠주는데요, 학생들이 아주 좋아해요. 교사의 실력이 왜 계발되어야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학생들이 제가 만든 교재로 공부해서 성적이 거의 즉각적으로 향상되는 걸 보니까요.” 학생의 성장만큼 교사를 행복하게 하는 게 있을까. 대전이문고 교육연구회에는 모든 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교과별 대표자 협의회와 교직원 회의를 통해 교사 개개인의 찬반의사를 구해 구성했기 때문에 의무적이지만 동시에 자발적인 참여라는 데 의미가 있다. “획기적인 프로그램도 중요하죠.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교사가 학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랑의 섬김이라는 거죠. 학생들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끈끈한 레포형성이 아니었을까요? 이를 통해 노력 이상, 능력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아요.”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을 위해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담당하고 있는 대전이문고 교육연구회. 이 연구회는 학생들이 학업 성취감과 더불어 사회 속에서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인성교육과 교과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연구회를 조직하기 위해 오늘도 까만 밤을 하얗게 새고 있다.
1965년 학교법인 인창의숙이 설립한 경기초는 깊이 있는 예능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립 초등교다. 서울 사립초등교 가운데 유독 경기초가 학부모 사이에 회자되고 타 학교보다 한발 앞설 수 있는 것도 학생들의 수준 높은 예능 활동에 기인한다. 1학년에 입학하자마자 바이올린, 첼로 등의 현악기를 배우며 시작되는 음악 활동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플루트, 클라리넷 등 관악기로 그 폭이 넓어지고, 고학년이 되면서 가야금, 해금 등의 국악기까지 이르게 된다. 학생들은 일주일에 2시간씩 진행하는 음악 특활 시간에 자신에게 맞는 악기를 선택해, 그 악기를 전공한 외부 음악 강사에게서 세밀한 지도를 받는다. 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일주일에 2시간씩 갖는 미술 시간에는 회화, 조소, 디자인, 공예 등 다섯 부문의 전문 강사가 투입돼, 다양하고 전문적 미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미술 치료사를 겸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미술을 통한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렇게 학교가 전문 강사를 투입하는 예능교육 환경을 구축하게 되면 그 열매는 오롯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해진다. 학생은 사교육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전문 예능교육을 통해 본인의 진로에 ‘음악’이라는 유력한 선택지를 추가하게 된다. 효율적 예능교육은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을 길러주는 동시에 몸과 마음이 급격하게 자라는 성장기에 안정적이고 풍부한 정서를 갖게 해준다. 이렇게 길러진 예술적 소양과 안정적인 정서는 자연스레 학생의 바람직한 인성을 만드는 자양분이 되는 것이다. 1인 1악기 통한 정서교육 경기초는 예능활동이 특화된 학교다. 저학년 때에는 바이올린·첼로 등 현악기 중심으로 여러 악기를 접하다가, 고학년이 되면서 학생 본인이 원하는 악기 하나를 골라 전문 음악 강사로부터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시간은 매주 2시간을 확보해 진행하며, 플루트·클라리넷·트럼펫 등 관악기, 가야금·해금·단소 등 국악기, 바이올린·첼로·기타 등 현악기와 합창 등으로 커리큘럼이 다양하다. 이렇게 습득한 악기 연주는 매년 11월 말에 열리는 종합발표회를 통해 부모님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1학년부터 시작하는 음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습관을 갖게 되고, 정서적으로 풍부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다. 또한 경기 초등학교에서의 6년을 통해 예능전문 상급학교로의 진학을 꿈꾸기도 한다. ‘생활본’으로 교사·학부모 소통 신입생은 1학년 교과서와 함께 작은 노트를 받는다. ‘바르게 자라는 경기 어린이’라는 제목의 이 노트는 학교에서는 ‘생활본’이라 불린다. ‘생활본’은 1년 동안 학생의 생활이 기록되는 것으로, 매일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을 잘 해내고 과제를 수행했는지 학생 스스로 체크하게 돼 있다. 학생이 매일 체크하고 나면 부모님과 담임교사가 확인하는 데, 이를 통해 부모는 학생의 학교생활을 가늠하고 담임은 학생의 가정생활을 짐작하는 것이다. 또 일일 독서량을 기록해 독서 습관을 기르고, 1년 동안 자신이 읽은 책들을 기록하는 일종의 독서기록장 역할도 한다. ‘생활본’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이 사용하는데, 학생 수준에 따라 저학년용, 중학년용, 고학년용이 따로 있다. 문집으로 깊고 넓어지는 생각 태블릿PC로 수업하는 스마트 교육 시대의 도래가 멀지 않았지만, 경기초 학생들은 글씨 쓰기에 무척 공을 들인다. 학교에서 글씨 쓰기를 강조하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한 자 한 자 공들여 글씨를 쓰다 보면 참고 견디는 힘이 생기고, 끝마쳤을 때 느끼는 성취감도 크기 때문이다. 이렇게 갈고닦은 글씨는 매년 한 권씩 만드는 문집에서 빛을 발한다. 자신이 직접 쓴 글을 모아 만드는 개인 문집은 글씨의 변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지난 1년간의 생각의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꾹꾹 눌러 쓰는 글씨만큼 자신의 생각이 깊어지고 문집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신체 활동으로 다지는 팀워크 학생들이 다양한 예능 활동과 더불어 몸을 쓰는 신체 활동도 꾸준히 권장하고 있다. 1학년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은 스케이트를 시작하고, 3학년부터는 수영을 시작한다. 또 여학생들은 전문 강사에게서 발레 및 댄스를 배우며 성장을 위한 기초체력을 다지고 있다. 또 여름방학 특별교실을 통해 학생들은 여러 가지 구기 종목을 접하고, 그 과정에서 ‘여럿이 함께하는 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는 학교가 건강한 신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심성 을 갖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자매학교 친구들과 쌓는 우정 미국 LA의 브렌트우드 초등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은 경기초는 매년 겨울 4, 5학년 학생들을 현지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시킨다. 여름에는 브렌트우드 초등교 학생들이 경기초로 찾아와 교류 프로그램을 갖는다. 두 학교 학생들은 이런 교류를 통해 친구를 갖게 되고, 수시로 이메일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고 있다. 또 6학년은 중국 탐사 프로그램을 떠나 1학년부터 배운 중국어를 써보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들이 팀을 이뤄 현지인에게 물건도 사보고 길도 물어보며 중국어를 활용하는 것이다. “인성교육은 자신을 알아가는 것” 인성이란 사람의 성품을 말하는 것이잖아요. 인성교육을 하려면 학생들이 먼저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성품을 갈고닦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나갈 수 있는 것이지요. 경기초가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꼽힌 것은 바로 다양한 예능교육을 통해 자기 자신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음악 활동은 친구들이 연주하는 소리를 들으며 그 속에 나의 소리를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해야 하기 때문에, 인성교육 방법으로 매우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정구혁 교장 “성취감 느끼게 도와줍니다” 음악, 글짓기, 영어, 체육 등 모든 활동은 사후 점검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매년 콩쿠르를 열어 음악적 성과를 확인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생활문, 논설문, 시 등 매년 문종을 달리해 여는 글짓기 대회와 전교생이 참여하는 영어 펠트 시험 등도 학생들이 배운 것을 점검하는 기회 입니다. 학생들은 그런 기회를 통해 자신이 이룬 것들을 스스로 확인하면서 큰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죠. -김민성 음악 부장교사 “음악은 더 없는 힐링캠프” 저학년 때부터 갈고 닦은 1인1악기가 이제는 저만의 특기와 재능이 됐어요. 음악 특활을 통해 생활 속에 녹아든 연주솜씨를 발표회 등으로 검증해 보며 성취감을 얻게 되고 이런 값진 경험들은 제가 무대공포증을 극복하고 물론 자신감과 리더십을 갖게 해줬어요. 경기오케스트라에서 첼로 파트를 맡고 있는 저는 음악으로 단합되는 선후배간의 끈끈한 우정까지 선물로 받았어요. 아름다운 선율로 하나 돼 음악 속에서 성장하는 우리가 정말 자랑스러워요. -신동연 6학년 “수학여행으로 견문을 넓혀요”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가진 작지만 강하고 큰 나라 ‘强小大國’입니다. 해외로 나가 견문을 넓히고 체험하기 위해 6년간 생활해 온 친구들과 함께 수학여행을 싱가포르로 다녀왔습니다. 싱가포르는 우리나라보다 작지만 세계무역의 중심지이고, 도시가 매우 아름답고 깨끗해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머라이언 공원, 유니버설 스튜디오, 나이트 사파리 등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수학여행으로 싱가포르를 다녀온 것이 매우 유익했으며, 경기어린이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됐습니다. -김준홍 6학년 “미국 친구들과 정을 쌓아요” 우리학교는 4, 5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을 이용해 3주간 미국 LA에 있는 브렌트우드 초등학교로 단기 어학연수를 가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미국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운동하고 생활하면서 끈끈한 정을 나누지요. 한국에 와서도 그 친구들과 함께 메일을 주고받으며 끊임없이 소식을 전합니다. 놀라운 것은 이 프로그램을 다녀오면 자기도 모르게 영어 실력이 늘어있다는 것이에요. 이번 봄에는 미국 친구들이 우리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같이 듣고 놀면서 친밀감을 더욱 쌓았어요. 외국 친구들을 사귀게 해주고 영어 실력도 향상시켜주는 이 프로그램은 학교가 우리에게 주는 큰 선물이라고 느껴져요. -허재석 6학년 “공부가 아니라 노는 시간이래요” 여름방학 특별교실에 아이를 보내고 있어요. 아이가 학교에 가는 걸 정말 좋아 하거든요. 특별교실은 과목당 80분씩 진행하니까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들기나 그리기도 매일 하나씩 끝낼 수 있어서 아이가 좋아해요. 원어민 영어 수업도 학원에서 하는 것보다 학교에서 하는 수업을 더 좋아해요. 교사가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하니까 수업시간이 공부시간이 아니라 노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경기초에 보낸 것은 균형 잡힌 성장을 하길 바라서였는데, 3년이 되어가는 지금, 만족합니다. - 홍연주 (3학년 홍민지 학부모)
교육부 “대학 수시‧ 사정관전형 반영이 바람직” 역사교과서와 6.25 북침 논란 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옥 교총 회장의 한국사 수능 필수 채택 발언이후 한국사 교육 강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안 회장은 지난 20일 제35대 회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채택, 교사 양성과 임용‧자격 연수에서 한국사 필수 채택을 주장한 바 있다. 한국사는 2005년 수능 선택과목이 된 후 선택률이 27.7%에서 지난해 6.9%까지 떨어졌다. ‘2009 개정교육과정’으로 집중이수제가 도입되면서 서울시내 고교 가운데 178개교(81.7%)는 두 학기에, 40개교(18.3%)는 아예 한 학기에 한국사를 몰아서 배우기도 했다. 10곳 중 1곳을 제외하고는 학생들이 2년 이상 한국사를 접할 기회가 없는 셈이다. 안 회장의 발언이 현장교원들의 지지를 받기에 충분한 상황인 것이다. 6.25 전쟁에 대한 교원인식을 조사한 한국교총의 설문도 이런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277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6.25 전쟁의 원인에 대해 ‘잘 알고 있다’거나 ‘대체로 알고 있다’는 응답이 15.16%에 그쳤다. 또 교사 10명 중 7명은 6.25 전쟁에 대한 교육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윤정일 민족사관고 교장은 “안 회장이 수능 필수과목 채택을 제안한 것은 진짜 잘한 일”이라며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윤 교장은 “민사고는 국가의식, 민족의식, 단결의식 전부 한국사에서 나온다는 인식 아래 현재도 한국사를 필수로 가르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사를 모르고 세계를 이해할 수 없는 만큼 한국사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두형 우리역사교육연구회 회장(서울 양정고 교사)은 “민족사학, 국·공립대, 교·사대, 사관학교의 대입 전형이나 공무원 임용 등에서 한국사를 필수로 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제안하는 한편 “역사교육 강화를 위해 향토사 수업, 문화유산 답사 등 어릴 때부터 역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교사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6.25나 민주화 운동 등 현대사와 관련된 객관적 동영상도 많다”면서 “정부에서 이념적 논란이 없는 동영상 자료를 많이 제공해 교사들이 부담 없이 수업자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도 주문했다. “역사교육 강화를 위해 향토사 수업, 문화유산 답사 등 어릴 때부터 역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교사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6.25나 민주화 운동 등 현대사와 관련된 객관적 동영상도 많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이념적 논란이 없는 동영상 자료를 많이 제공해 교사들이 부담 없이 수업자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배우 송일국, 대학생 동아리 학생 등과 함께 지난달 5일부터 ‘한국사 지킴이 100만 대군 프로젝트’를 시작해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33개국 한인회에서 서명지를 보내오거나 홈페이지(www.millionarmy.co.kr)의 온라인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현재 서명인원은 4만3000명을 넘어섰다. 정치권도 한국사 교육 강화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을 대표발의자로 한 여야 의원 13명이 지난달 13일 2017년부터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다. 그러나 수능이 과목 선택형 체제로 돼 있어 필수과목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필수보다 역사교육 강화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교육부 관계자도 “대학별 수시전형이나 입학사정관 전형 등에 반영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면서도 “아직 대교협 등 대학 관계자들과 논의를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숙제를 안 해오거나 지각하거나 잘못했을 때 맞아요." "지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시험 봐서 틀린 수만큼 맞아요." 학교가 아닌 학원의 학생체벌이다. 이렇게 공교육이 아인 사교육인 학원에서 학생체벌은 아직도 여전하다. 만약 학교가 이정도라면 아마도 야단이 났을 거다. 학부모는 학교폭력으로 교사를 고발했을 것이고 학교당국도 그 책임을 묻었을 것이다. 물론 교육청도 학생인권과 관련해서 체벌한 교사는 물론 당해학교 관리자들까지도 그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것이다. 같은 학생교육인데도사교육에 대해서 이렇게 관대한 잣대를 대는 교육당국의 태도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현행 학원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시·도 조례는 '학원 등 교습을 이유로 학습자의 신체 정신상의 자유로운 활동을 강제로 제약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청은 학원에서 체벌이나 가혹행위가 이뤄질 경우 강사를 '청소년보호법' 위반으로 고발 또는 해당 학원도 제재해야 하나 이에 대해서는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다. 그 이유는 학원 체벌의 경우는 민원이나 신고가 있어야 제재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학원체벌에 대해 학생들의 반응도 가관이다. "체벌이 무섭긴 하지만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니 괜찮다." "나 자신을 위한 체벌이니 참아야 한다." "학원에서체벌은 부모님께 얘기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다. 학부모의 태도는 더 관용적이다. 자녀의 성적 향상이란 최대 관심사에 학생체벌을 문제 삼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분명히 학교체벌과 다르게 보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성적에 민감한 학생들 역시 학원 체벌에 관대하긴 마찬가지다. 학생이나 학부모의 어처구니없는 이중적인 태도가 요즘 우리 교육의 단면이기도 하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교사의 교육적 체벌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9%가 '교육적 체벌은 허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어떠한 경우라도 체벌은 금해야 한다'는 의견은 16%다. 이러한 의견임에도 학교에선 교사가 손만 들어도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어 신고하는 것이 요즘의 세태다. 학원엔 부모들이돈을 내어서 그런지 학교와는 달리 너무 관대하다는 생각이다. 이 같은 이중적인 의식엔 학생들만 상처와 혼란, 그리고 피해를 입게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들 스스로도 자신들에 대한 인권 침해를 '성적'과 빅딜한다는 생각은 반드시 버려야 하는 것이다. 사교육이든 공교육이든 교육은 모두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학생인권이 중요하면 어디든, 누구든 같은 시각으로 보고 평가해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공교육엔 엄격하고 사교육엔 관대해서는 교육다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교육행정 당국도 마찬가지다. 사교육에 더 이상 눈 감지 말고 정책의 일관성, 형평성 등 책임감을 갖고 학생체벌에 대한 공정한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안전행정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과 중·고교생 청소년 1천명을 대상으로 국민 안보의식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53%가 6.25 전쟁 발발연도를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성인의 경우도 36%에 달했다고 한다. 정말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느 나라 학생과 국민인지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한국전쟁이 일어난 연도를 묻는 응답이니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동족상잔의 6.25전쟁은 우리 민족이면 정말 잊어서는 안 되는 비극이다. 전쟁과정에서 국토가 불타 수많은 재산과 가족을 잃고 지금가지도 이산가족이 아픔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과 고통 속에서 6.25의 참된 의미가 무관심 속에 점점 퇴색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지금 이 순간까지도 북한의 위협이 대치되는 상황인데도 자라나는 학생들이 무관심은 우리의 통일교육에 대해 분명한 재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계기교육, 행사교육을 강화하여 태극기 달기, 의식노래 부르기, 글쓰기와 그림그리기 등 특별행사로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보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자연스레 마련됐지만 최근 학교에서 이뤄지는 계기교육 대부분은 ‘수박 겉핥기식’에 그치는 실정이며 이마저도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굳이 반공교육, 이념교육은 아니더라도 전쟁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에게 기본적으로 고마움과 위로의 마음을가져야 하지 않겠는가. 과거보다는 남북관계가 다소 화해의 분위기라 할지라도 통일교육의 실종은 우리 민족으로선 한 시라도 잊어서는 안 되는소중한 일이다. 물론 현행 통일교육이 과거보다 축소된 교육과정도 문제가 없지 않다. 더 큰 문제는 자칫 통일교육이 이념교육으로 흐르기 쉽다는 위험도 있어 학교 통일교육의 전문가가 없는 것도 요즘 통일교육의 무관심의 한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최근 축소된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교육단체를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사실 역사교육은 자기 정체성과 세계관을 정립하는데 기본이 되는 의식교육이다. 과거에서 뭘 배우느냐가 중요한 만큼 우리 조상들이 과거에 어떤 인식을 가졌는지,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고민을 위해 역사교육은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일방적인 교육정책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역사교육이 흔들리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과 같이 남북의 대치상황에서도 자라나는 학생들이 6.25 전쟁이 언제, 어떻게 일어났는지, 정확히 모르는 건 우리 교육이 반성해야할 과제이다. 또한 교원으로서 학생들에게 무엇을 교육했는지 호국영령들에게 마냥 부끄럽게만 느껴지는 것이다.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호국·보훈의 달이다. 6월 한 달만이라도 나라를 위하여 희생하신 분들의 높으신 뜻과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소중함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고 주위의 보훈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할 수 있는 뜻 깊은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요즘처럼 교원들이 힘든 때는 일찍이 없었다. 물론 교원의 업무가 전문화와 상세화 그리고 투명해져서 그런지 모르지만 자칫 정신을 놓으면 교원업무의 후회할 수 없는 중대한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 그래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사업무를 잘 처리하는 것도 그리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 최근 몇 년씩 휴직하고 복직한 교사들은 학교가 이렇게 달라졌냐고 놀랄 정도라고 말한다. 정말이지 최근 몇 년 동안 학교환경이 급변한 것은 사실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교무업무 등 모든 시스템이 전산화된 것이다. 뿐만 아니다. 학생들이 신체적인 성장만큼이나 정신적 의식변화도 크게 달라서 교사들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더욱이 몇 년 전 학생들의 교육과는 너무나 다르고 그 지도도 어렵다는 것이 복직 교사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요즘 기간제 교사들의 문제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것도 어찌 보면 이러한 문제들과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한마디로 과거에 가르쳤던 방식대로 지도한 결과다. 새로운 교육환경과 의식의 변화를 감지하지 않으면 피하기 힘든 사건들이다. 전에는 문제 될 것이 아니지만 지금은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관계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요즘 교육이 더 힘들고 어려워 기피하는 업종인 소위 감정노동직으로 된 것이다. 세상이 바뀐 만큼 교원들의 의식과 교육방법도 함께 바꿔야할 필요성이 있다. 과거에는 중학교를 졸업하면 초등학생을 지도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대학을 졸업해도 올바른 교육이 어렵다는 것이 교육학자들의 주장이다. 이렇게 우리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이젠 지식내용이 아니라 교육환경에 따른 새로운 지도 방법인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우리 교육은 교육내용인 지식에 큰 관심을 두었지만 이젠 그 내용에 새로운 학습방법을 지도해야 창의적인 인재로 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과거의 교육이 ‘지식의 양’이라면 이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방법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유능한 교사는 새롭고 다양한 교육방법을 가진 자인 것이다. 학생 스스로 학습동기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인 학습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요즘 교육의 주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자기주도적인 학습도, 어찌 보면 우리 교육의 가장 시급한 혁신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방법 중 이보다 더 좋은 대안은 없다. 즉, 자율적으로 성취동기를 얻고 학습 자체를 즐기는, 스스로 탐구하는 학생들을 만드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학생들이 학습의 양과 공부하는 시간에 목숨을 거는 것은 ‘많이 공부하면 잘 한다’란 잘못된 공부 습관과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교사들부터 이러한 의식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학습, 효과적인 시간관리 교육을 선행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야 시간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보다 진지하게 보낼 수 있는, 우리 교육이 바라는 진정한 행복교육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몇 년 전 유명인들의 학력 위조 사건이 언론에 대서특필된 적이 있었다. 청와대 고위 공무원과 염문을 뿌렸던 신 모 전 교수가 미국에서 허위로 받은 석사학위로 인하여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일으켰던 것이 바로 엊그제다. 그것을 필두로 정치인, 연예인, 대학교수, 건축가 등의 허위 학력이 고구마 엮이듯이 나왔고 인생에 치명적 오점을 남긴 채 쓸쓸히 뒤안길로 사라진 사람도 몇 있었다. 게다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질시와 의심의 눈으로 거짓을 유포해 한 연예인을 괴롭혔던 네티즌들이 법의 단죄를 받은 기억도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학력이라는 것은 요즘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경쟁력이 심해진 사회에서 나를 드러내는 무엇, 이른바 스펙이라고 불리는 능력을 나타내는 자격증으로서 그 기능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기야 우리나라는 학력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고3 졸업생의 80% 가량이 대학에 가는 세상이라서 학벌의 중요성은 더 커져만 가고 있다. 게다가 그 학벌을 유지하기 위한 사교육 창궐과 학문 도야의 본분 보다는 자격증이나 취업에 매달리는 상아탑의 병폐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러한 바람직하지 못한 사회현상을 치유하기 위해 전문계고 졸업생을 중심으로 한 고졸 인재 채용제를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국가기관을 중심으로 한 고졸 공무원 채용과 대기업 등의 고졸 인재 채용은 학력이라는 간판 보다는 실력, 인성, 발전 가능성 등을 두루 감안한 것으로 학벌사회의 심화를 완화시킬 수 있는 작은 실천일 것이다. 그런데 19일 경향신문 사회면 기사 중 “학위 편법 취득 교원 승진 보류, 경기도교육청 정기인사 파행”이라는 것이 있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감사원 감사결과 모대학원대학에서 학사운영을 편법으로 운영해서 비정상적으로 학위를 취득한 경기도 모 교원들의 승진 연수가 보류됐다는 것이다. 모 대학원은 충남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역 음식점에서 수업을 하는 등 부실한 교육운영이 있었다. 한편 대학원에서 학위 취득한 151명 가운데 30여명이 승진 가산점을 이용했다고 기사는 전한다.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 것은 석사나 박사학위 취득을 할 경우 승진 가점으로 인정해주는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제36조(학위취득실적평정) 때문이라고 본다. 물론 어떤 교사의 경우는 순수한 학문탐구의 목적으로 대학원에 진학했을 수 있다. 그리고 부실한 그 대학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개연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부실한 학사운영의 실태를 그대로 묵인한 채 받은 석사, 박사학위는 그 실효성은 둘째로 하고 도덕성과 양심의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 불법적인 것을 눈감은 채 그것에 기대서 학위를 받은 것은 애초의 학문탐구와 교수학습능력 신장이라는 순수한 뜻마저 오염시킬 수 있는 비난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이런 사례로 인하여 그간 주경야독으로 공부해서 학위를 받았던 다른 교원들을 도매금으로 넘겨 버리는 우를 범했다. 아울러 이 기회에 애초에는 지속적인 자기 발전과 연찬을 위해 필요했던 교원의 석·박사학위 취득은 승진 가점을 위해 변질한 면이 있으므로 실보다 득이 많다면 폐지하는 쪽이 바람직하지 않은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일부에서는 가점 폐지로 인해 대학원 수학의 의지를 꺾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학문탐구의 순수한 면보다 오직 가점 획득을 위한 대학원 진학은 형설지공의 빛이 바래진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한국교육개발원의 2013년 학업성취도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학생들의 성취도는 교사의 열성과 자질에 따라서 좌우되지 평균학력(석사학위 이상 소지)이나 정규직 교원 비율에 따르지 않는다는 결과도 있다. 순수한 학문탐구를 위한 대학원 진학은 장학금 지급 등 장려정책이 필요하지만 부작용이 자꾸 생기는 교원의 석·박사 취득에 따른 승진 가점 운영은 폐지하는 쪽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전형자료 제출 간소화 원서접수 수수료 줄어 교육부는 대입전형간소화 일환으로 영국의 대학입학공동관리위원회(UCAS)를 모델로 한국형 공통원서접수 시스템(KUCAS)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UCAS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교육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정시모집은 현행대로 최대 3개 대학, 수시는 최대 6개 대학에 우선순위를 둬 지원서를 접수한다. 원서는 공통지원서를 접수하고, 대학별 추가지원 서류를 제출한다. 이 과정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교사 추천서도 모집시기별로 매번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서와 전형 자료가 접수되면 KUCAS에서는 대학에 자료를 보낸다. 이 때 지원자의 타 대학 지원 관련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대학이 합격 여부를 결정하면 선발 결과를 다시 KUCAS로 통지한다. 이 때 모집정원의 일정 비율에 대항하는 추가 합격자도 우선순위를 정해 통지한다. KUCAS는 대학별 합격자 명단과 추가 합격자 명단을 종합해 지원자 우선순위가 높은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처리하고 그 결과를 대학에 통보한다. 정원 미달 대학은 추가 합격자 명단을 한 차례 더 제출할 수 있다. 이렇게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되면 지원자에게 통보된다. 정원을 충원하지 못한 대학은 KUCAS를 통해 추가모집을 실시할 수 있다. KUCAS에서는 추가모집 단위와 인원을 실시간으로 수시와 정시를 통해 합격하지 못한 지원자에게 제공, 선발과정을 진행한다. 추가모집 시는 합격 통지를 먼저 한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처리한다. KUCAS를 운영하게 되면 전형자료 제출이 간소화될 뿐 아니라 원서접수 수수료도 국가수준에서 관리해 줄어들게 된다. 이 외에도 ▲추천서 작성 지침 ▲자기 소개서 작성 지침 ▲ 학자금 지원 등 진학정보 제공 ▲대학 정보 상담프로그램 ▲대학 관계자와의 상담 알선 등도 제공된다. 이 방법으로 진학담당 교사의 입시지도 부담과 사교육업체의 컨설팅 수요, 학생들의 대입지원정보 유출 우려도 감소시킨다는 복안이다. KUCAS 관리는 국가수준의 독립적 기관에 맡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 기관은 대학관계자 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등 중등교육 관계자까지 참여하는 비영리법인 형태를 취할 예정이다.
신용섭 EBS 사장은 17일 도곡동 본사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복만)과 ‘행복교육을 위한 교육 공동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EBS 콘텐츠를 활용해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경감에 앞장서고 영재교육, 인성, 리더십 교육 등을 지원키로 했다.
한 학부모가 보내온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내왔던 일이 있다. “저는 고3, 고2 남매를 키우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어도 아무것도 모르겠고, 어떤 생각도 들지 않는다’는 아이의 말에 아이의 공부에 대한 기대치를 접었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아닌 다른 길을 찾아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나니 어디에 가서 도움을 받아야 좋을 지 막막했습니다. 학교에서나 사교육 기관에서 수도권 4년제 대학 설명회는 많이 합니다. 학부모들의 관심도 뜨겁고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공부가 아닌 길을 찾으려는 아이를 위한 설명회는 찾기 힘듭니다. 공부 쪽이 아닌 아이를 부모만 포기를 못하고 계속 몰아쳐 결국은 아이와 허물 수 없는 담을 쌓다가 나중에서야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하지만 현명한 부모라면 냉정히 판단하고 내 아이에게 맞는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많은 학부모들이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직업을 구하지 못한 청년 백수가 많은 요즘. 정말 내 자녀의 미래를 위한 길이 어느 길인지, 무엇이 내 자녀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길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지금까지 학교의 진로교육은 진학교육이었다. 어느 대학에 몇 명 들어갔느냐를 두고 평가를 하기도 했고, 지금도 입시철이 지나면 학교 정문에 합격자 현황을 걸기도 한다. 그것이 잘못됐다고는 하기 싫다.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회가 학생들을 공부라는 한 줄로 세워서 바라봤기 때문이다. 한 포럼에서 ‘치맛바람’이라고 이름 붙여졌던 대다수의 어머니들도 자녀의 행복을 원했다고 여겨진다. 좋은 성적을 받고, 좋은 학교를 졸업하면 자신의 자녀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았던 것이다. 자신의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나무랄 수만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이 바른 길로 가도록 안내하는 좋은 통로를 만들지 못한 사회와 교육계에도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와 학교 그리고 교육계는 학부모들에게 수동적인 역할만을 주문했던 것은 아닐까? 즉 학부모들에게 자녀교육에 적절하게 참여하는 방법에 대해 충분히 안내하지 않고, ‘뒷바라지만’을 기대하고 요구한 것은 아닐까? 그동안 학부모를 교육의 대등한 주체로서 바라보았는가? 부모에게 남겨져 있는 몫은 학교 밖에서도 더 많은 교육을 받아 더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은 아니었을까? 이런 질문을 하게 될 때 가슴이 찡해 온다. 내 아이가 부디 아무 탈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인생의 여정에서 방황하고 괴로워하는 것을 원하는 부모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사실, 우리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다. 내 제자가 길을 잃고 아파하는 걸 보고 좋아할 스승이 누가 있겠는가? 낳아준 부모와 길을 보여주는 선생님은 이렇게 한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웃음을 기원하는 아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동료다. 우리 아이들 진로교육 한번 잘해보자는데 이념이 다 무슨 소용이며 ‘너와 나’의 구분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렇게 진로진학교사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손을 잡아 창립한 것이 한국학부모교사협의회다. 그 마음으로 이념과 위치를 초월해 진로교육 하나만 생각하고 뚜벅뚜벅 걸어가야겠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야만 이 땅의 아버지, 어머니, 선생님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학부모와 교사의 상호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 활용하는 수요자 중심의 진로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진로교육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책무성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활동과 ‘진로교육’의 교육적, 사회적 담론 확산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간의 연구모임과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나갈 필요성도 느낀다. 진로교육은 한 명의 교사나 한 명의 부모가 노력하는 것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더 나아가 온 마을사람이 나서는 것만으로도 부족하다. 아이의 미래를 위한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협력할 수 있어야 비로소 가능할 것이다. 그 협력의 중심에 서는 사람이 바로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학부모와 아이들의 앞길을 밝혀주기 위해 진로를 고민하는 선생님이여야 할 것이다.
위헌 등 입법 과정서 신중 검토해야 교육과정심의위원 전문성 확보 필요 ‘선행교육 규제 대상을 공교육으로 한정할 건가, 사교육도 포함할 것인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8일 개최한 ‘공교육 정상화 촉진에 관한 특별법안’(강은희 의원 대표발의),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안’(이상민 의원 대표발의) 공청회에서는 사교육 포함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두 법안은 선행학습 규제를 담은 것으로 학교 시험과 고입·대입 전형에서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출제 금지와 학원 선행학습 금지가 주요 골자로 담겼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4명의 진술인이 참석, 법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진술인으로 나선 김동석 교총 정책본부장은 “선행교육은 공교육보다 사교육에서 훨씬 더 많이 이루어짐을 감안할 때 법안의 초점이 학교 교육과정 제한에 맞춰지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면서 “다만, 과외금지법 위헌 결정과 최근 법제처가 학원 선행교육 금지가 ‘직업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아닌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육부에 제출한 만큼 입법 과정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선행교육 규제 법제화에 따른 현장성 및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며 △선행교육 여부에 대한 교육 및 법적 기준설정 어려움 △학교교육 제한과 불필요한 업무 양산, 풍선효과 등 선행교육 금지에 따른 부작용 △ 교육받을 권리 등 기본권 제한에 따른 헌법적 가치 검토 필요 등을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또 그는 “두 법안 모두 15명 이내로 구성하고 있는 교육과정심의위원회(교육과정운영정상화추진위원회)의 전문성 확보가 선결과제”라며 “지나치게 어려운 교육과정과 대입 등 사회구조 개선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공교육은 교사-학교-교육청·교육부 책임 하에 연속적 처리가 가능하지만 사교육이 포함된다면 감사원 이상의 인력과 행정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사교육까지 포함시키는 것은 행정 낭비”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초·중학교와 달리 고교는 여건과 수준에 따라 교과목 등을 선택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규제가 고교까지 가능한지를 사교육과 동일선상에 놓고 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조문호 전국보습학원연합회 회장은 “선행학습은 인간의 기본 지적 욕구로 권장할 일이지 금지법을 만드는 것은 명백한 권리 침해”라며 “사교육억제 시도는 대부분 실패해왔고 오히려 더 큰 사교육을 유발해왔다”고 선행학습 금지를 반대했다. 조 회장은 “특목고 입시를 바꾸자 특목고 학원들이 대부분 사라진 것처럼 원인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가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표는 사교육은 규제 대상임을 피력했다. 그는 “사교육기관이 무차별 선행학습을 제공해도 규제할 법이 없다”며 “국민의 54.8%가 사교육기관의 선행교육 금지 없이 공교육정상화특별법은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선행교육 금지법은 보습학원 등을 폐원 조치하라는 것이 아니라 선행학습 상품만 판매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