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7,60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경북 문경점촌북초(교장 하미경) 및 점촌북초병설유치원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1일'동물과 친해진 DAY'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0일에는 '파충류와 친해진 DAY'로 멸종 위기종인 오스필드 육지거북과 블루텅 스킨크의 생태에 관련하여 체험하였고, 21일에는 '앵무새와 친해진 DAY'로대왕 앵무, 모란 앵무, 회색 앵무를 체험하였다. 동물·생태 전문 강사가 다양한 동물과 생태에 관해 알려주고, 학생들은 왕관앵무새를 비롯하여 다양한 앵무새 등과 직접 교감하고 생명존중 의식뿐만 아니라 오감과 감성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하미경 교장은 “이번 동물·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서로의 자료를 상호 교류 및 활용하여 연계성 높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호교육 관련 단체와 보건교사회, 교육부, 국회 등이 간호과 교원 양성을 위해 표시과목 신설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직업계고 간호 표시과목 신설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간호조무사를 양성하기 위한 간호과 설치 직업계고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표시과목 부재에 따른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1993년 직업계고에서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을 시작한 이후 2024년 현재 61개교에서 6376명이 간호과 졸업생을 배출할 정도로 성장한 상황이다. 그러나 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에 표시과목이 없어 체계적인 교원 양성 및 학생들을 위한 교수학습과정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발제를 맡은 이수정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직업계고에서 간호과 교사로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의 자격이 지금 국가에서 주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간호조무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자격을 신설해야 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후 토론에서도 간호 표시과목 신설에 대체로 동의하는 의견들이 오갔다. 강류교 보건교사회 회장은 “보건·간호 표시 과목을 신설해서 특성화고 간호교육과 지금 간호수업을 하는 보건교사들의 수업을 법적으로 제대로 뒷받침해 달라는 요청을 드린다”면서 “초·중·고 일반 학교에서는 ‘보건’, 중·고교에서는 ‘보건·간호’, 특성화고에서 ‘간호’를 가르치면 된다”고 제안했다. 정성국 의원은 “학교보건법과 2022 개정 교육과정, 최근에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성, 흡연, 마약 예방교육 및 다양한 보건·간호 연관 개설 과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시대적 당위성과 요구에 따라 보건교사들의 양성과 연수, 그리고 자격체제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간호 표시과목 신설을 위해적극적으로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윤강우 중등직업교육정책과 연구관은 “간호과목이 독자적인 하나의 전공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이제는 간호 표시 과목 신설이 필요하다”면서 “특성화고 표시 과목 신설만큼은 꼭 뜻을 모아서 함께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정을호 의원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 학생들을 생각한다면 간호 표시과목 신설에 모두가 공감이 가능할 것”이라며 “간호 과목 신설에서 보여준 협의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보건교사의 배치 확대와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특수학급의 학생 수 기준을 낮추는 내용의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특수교육법) 개정안과 전 국민의 생애주기별 직업교육 강화를 위한 직업교육법 제정안을 연이어 대표 발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수교육법 개정안의 경우 최근 사망한 인천 초등 특수교사가 중증 장애학생 4명을 포함해 과밀학급 지도에 고충을 호소해 왔다는 점에서 초교의 학생 수 기준을 유치원 수준으로, 고교는 중학교 수준으로 기준을 낮추는 것이 골자다. 현행 특수교육법에는 유치원 4명, 초등학교 6명, 중학교 6명, 고교 7명을 학급당 학생 정원으로 명시됐다. 이를 초등학교 4명, 고교 6명으로 줄여 유·초는 4명, 중·고는 6명을 법정 기준으로 변경하자는 것이다. 교육부의 ‘2022~2024년 특수교육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499학급(8.8%)이던 과밀 특수학급은 2023년 1766학급(9.9%), 올해 1822학급(10.1%)으로 증가했다. 직업교육법 제정안에는 모든 국민의 전 생애주기에 직업 소양과 능력을 계발하는 데 필요한 직업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러 법령에 분산된 직업교육 관련 체계를 정비해 적극적 투자를 이끌면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력 양성을 도모하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모든 국민에게 전 생애주기에 걸친 직업교육을 제공해 국민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정법률안이다. 정 의원은 “특수교육 대상자가 해마나 늘고 있고, 과밀 특수학급마저 증가해 특수교사들이 교육 한계 상황에 이르고 있다”며 “특수학급 설치 기준을 낮춰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세밀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교육법이 통과된다면 직업교육 정책이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교총 대의원들이 교원 처우 개선 및 교권 보호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교총(회장 이상호)은 21일 경기 수원 경기교총 회관에서 제123회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중요 교육 현안에 대한 교총 입장과 요구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기교총 대의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교직 이탈 방지,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보수 총액의 10% 이상 인상 및 제수당과 보결 수당 인상 ▲현장체험학습 시 교원의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민·형사 책임을 면제하는 학교안전법 개정 ▲성고충심의위원회 교육지원청으로 이관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유발하는 아동복지법 개정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교원 증원 및 학교 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상호 회장은 “지난해 서울서이초 교사 순직 이후 교육활동 보호 대책이 시행됐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교권 추락과 열악한 처우 등 문제가 시급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때 직업 선호도 조사에서 초등학교 교장이 크게 선망의 대상이 된 적이 있다. 자녀에게 상속하고 싶은 직업 1위로 선정된 것이다. 자신의 직업을 자녀에게 물려주거나 대를 이어 승계하기에는 망설임이 큰 것이 보통 사람들의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만큼 자신의 직업이 힘들고 어렵다고 느껴 사랑하는 자녀에게는 그와 같은 고통을 물려주지 않고자 하는 것이 부모로서의 마음의 발로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초등 교장은 그와 같은 통념을 깨고 일시적이나마 한때 상속해주고 싶은 최고의 선망의 직업으로 드러난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렇다면 교장이란 위치가 사회적 인지도 역시 그에 비례해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부러움을 받고 교사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인가? 안타깝게도 각종 언론에서는 전국에 걸쳐 학교 관리자로서의 교장에 얽힌 안타깝고 불명예스러운 소식들이 자주 들려온다. 대개는 권위적이고 불통이며 반민주적인 학교 경영으로 같은 가족인 교사들로부터 비난과 성토를 당하고 또 학부모들로부터도 원망과 공격의 대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솔직히 전국 50만 명의 교원 중에 일부로 간주하고 위로하며 가슴을 쓸어내리곤 한다. 그런데 최근 한 초등 교장의 비상식적이고 비윤리적이며 지극히 저급한 행태가 언론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필자는 중등학교 교장으로 퇴직한 교육자로 어쩌면 동료 교육자라 할 수 있는 초등 교장 관련 불미스러운 일에 시시비비를 따지며 허물을 들추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이는 교육계의 한 축이자 진한 동료의식으로 대다수의 선량한 교장선생님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의식, 그리고 봉사와 헌신에 대한 노고에 누가 되지 않고 싶은 바람에서다. 하지만 어물전 망신을 시키는 극소수 꼴뚜기와 같은 교장의 존재에 대해서는 이제 냉엄한 비판에 임하고자 한다. 언제부터인지 우리 교육계에 “교사는 많으나 진정한 스승이 없다”고 탄식하는 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스승의 그림자는 밟아서도 안 된다는 존경의 대상인 교원이 이제는 정작 국민들로부터 각종 민원과 갑질, 소송전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교권은 땅바닥에 추락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실 아동학대 신고에 따른 법원의 최종 판결(소송 건의 1% 정도가 유죄)에서와 같이 현재와 같이 참담한 지경에 이른 것은 교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학부모들의 감정에 매도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내 새끼 지상주의’에 몰입된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교원학대에 가까운 입장에 처한 것이 현재 교육계의 현실이다. 그런데 언급하기조차 추한 행태로 교원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스스로 학대의 빌미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에 대해 지극한 우려를 금치 못할 정도다. 특히 그것이 ‘교직의 꽃’이라는 학교장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참으로 참기 어려운 수치일 뿐이다. "‘어디서 감히 강남서 근무한 교장한테’…교사들에 폭언·와인파티 참석 강요한 교장" 이는 최근 한 언론에 공개된 기사의 제목이다. 기사에 의하면 서울 관악구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교사들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 교사들이 교장으로부터 폭언과 삿대질 등 부당한 대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좀 더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말을 부드럽게 해달라고 요청한 기간제 교사에게 "어디서 감히 강남·서초에서 근무한 교장한테 이런 메신저를 보내느냐"며 폭언을 했으며, 손으로 삿대질하고 주먹으로 책상을 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한 달에 한 번꼴로 업무시간 중 교장실에서 와인 파티를 열고 교사들의 참석을 강요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 교사는 "돌봄교실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전부 하교한 상황은 아니었다"며 "그 자리에서 바로 '저는 싫습니다' 하고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장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종료되어 그 진실이 명백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기에 지금 이 시점에 언급하기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면도 있다. 하지만 지금 교육계는 이런 학교장의 행태가 용납되는 상황이 결코 아니다. 현 시국은 교장이 ‘마음 돌보기’를 솔선수범하여 교사들을 보호하고 격려하고 응원해야 할 시기다.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극단 선택 이후, 그리고 최근 6년 사이 100명의 교사가 되돌릴 수 없는 선택으로 교원들의 슬픔이 극에 달하고 상처를 치료하기에 더 없이 아픈 상황이다. 결론하여 학교 내의 교원들과도 제대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고 학교의 갈등과 내분을 조장하는 교장은 심히 내면의 성찰이 필요하다. 전국의 교장 제위여, 소속 학교의 교원들과 사소한 갈등이나 충돌을 하고자 그 어려운 과정을 거쳐 교장이 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온갖 노력과 열정으로 학교장이 되었으면 자신이 가진 학교 경영의 철학과 인생관으로 멋진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것은 명백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부디 어머니와 같은 자애로운 덕망을 쌓고 ‘인향만리(人香萬里)’라 하듯이 먼 곳까지 인간의 향기를 뿜어 찾아오게 하고 가장 가까운 소속 학교 교원들과 더불어 좋은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부디 교장으로서의 초심을 견지하고 일거수일투족에 신중하며 2세 교육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사람이 우선이다’는 사상으로 교육의 주체인 교사들과 일치와 화합의 학교 경영으로 멋진 교육의 CEO로서의 인생을 펼치기를 응원합니다. 한 번 교장은 영원한 교장입니다.
경기 하남 망월초(학교장 전주은) 4학년 학생들은 6일 찾아가는 예술 공연 ‘스쿨브레이킹’을 관람했다. 망월초에서는 각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 공연 관람을 꾸준히 실시하는데, 4학년 학생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브레이킹 댄스 공연을 열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공연 관람 전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힙합의 역사와 주요 용어들의 설명을 들으며 공연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자연스러운 음향 사고를 유발하여 악기가 없어도 입을 사용해 다양한 악기 소리를 연주할 수 있음을 비트박스로 직접 보여주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관객 호흡 참여형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무대에 올라 직접 배운 동작과 함께 춤을 추는 친구의 모습에 반응은 더욱 뜨거워졌다. 학생들은 이번 예술 공연 감상을 통해 예술의 가치를 느끼고 풍부한 감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망월초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 망월초(교장 전주은)는 10월30일~11월1일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별로‘한마음축제’의 장이 열렸다.망월한마음축제는 격년제로 운영되는 망월초만의 축제다.학급별로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여 이루어지는데, 학급 학생들이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표하며 꿈을 키우는 진로 적성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직접 친구들 앞에서 특기를 뽐내기도 하고, 수영·요리 등 교실에서 발표하기가 어려운 경우는 촬영한 영상을 함께 관람하였다. 태권도, 케이팝댄스, 노래, 마술, 피아노·바이올린·플룻 등 악기 연주, 요리, 시 낭송, 연극, 성대모사, 외국어 회화 등 학급마다 다양한 끼를 드러내는 학생들이 많았다. 학급의 학생들이 축제 전에 풍선과 색종이 등으로 무대를 꾸미고, 자원한 학생이 사회자가 되어 첫 인사부터 축제의 일련 과정을 스스로 진행하였다. 일부 학급은 준비한 간식을 친구들끼리 나눠 먹으며 즐거움을 나눴다. 무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학부모회는 퀴즈 맞추기, 페이스 페인팅, 간식 나눔 등 야외 부스를 학교 곳곳에서 운영하며 학생들과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하였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이 등하교시 요일에 따라 학년별로 부스에 참여하며 망월한마음축제 기간동안 행복과 웃음을 나누었다. 이번 한마음축제를 통해 학생들은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표하고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고, 친구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앞으로도 망월초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경험을 통해 소질을 계발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교육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가·지자체별 학부모교육 시스템 구축, 이를 위한 학부모 휴가 도입을 묶어 함께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교육법학회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국회 학부모 포럼 및 비교교육법 포럼 ‘학부모 학교참여 법제의 국제 비교’를 개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정훈, 김준혁 의원,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기조 발제를 맡은 이덕난 대한교육법학회 회장(국회입법조사처 연구관)은 학부모 교육 및 참여의 중요성, 정부의 학부모 정책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 관련 법령 분석, 관련 조례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학부모 교육 및 학교 참여 지원을 위한 입법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초・중등교육법과 유아교육법 개정을 통한 ▲국가와 지자체의 학부모 및 보호자 대상 교육 시행, 학부모 및 보호자의 권리 보장 및 의무 이행 등에 대한 점검 및 조사 등의 규정 ▲지자체의 학부모 교육 및 학교 참여 지원 등 시책 마련 및 조례 제정을 위한 법률적 근거 마련 ▲학생의 보호자가 학부모교육 및 학교 참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별도 휴가(유·무급) 도입 및 확대 등이다. 민법상 부모의 자녀 교양 권리·의무에 대한 실질적 지원, 지역의 자생적 민간 단체 등의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도 제안했다. 이 회장은 “최근 학부모와 교사간 갈등과 불신으로 인한 문제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교육공동체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내 자녀의 보호자만이 아닌 교육공동체의 보호자로 거듭나야 한다. 그리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 교권을 존중하도록 법제와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 모든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교육에 대해 적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모 교육을 지원하고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서는 김한나 총신대 교수 사회로 프랑스와 일본, 독일의 외국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각 국가마다 차이는 있지만, 최근 들어 학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대로 된 교육 파트너로 삼기 위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학회는 이날 포럼에서 논의된 교육법제 및 정책 개선 방향 등 내용을향후 국회,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시·도교육청 등에 전달해 실제 입법 및 정책 추진에 참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 시흥 생금초(교장 장종복)는 20일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금초 청렴주간을 맞아 학생자치회 주관 등굣길 청렴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학생자치회 임원과 5~6학년 학급자치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책임, 배려, 약속, 공정, 정직, 절제의 6개 덕목이 적힌 팻말을 들고 현관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청렴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구호를 외치면서 청렴 덕목의 실천 의지를 다졌다. 각자 들고 있는 팻말의 내용인 ‘내 몫을 다하는 책임’, ‘모두를 위한 배려’, ‘함께 지키는 약속’, ‘욕심을 버리는 절제’, ‘치우치지 않는 공정’, ‘진실을 위한 정직’이라는 구호를 선창하고 후창하는 방식으로 캠페인 활동을 벌였는데, 지나가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큰 호응과 관심을 내비쳤다. 각 학년과 학급에서는 청렴주간에 맞는 활동을 하면서 평소 우리 생활과 아주 가까이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 덕목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학생자치회 윤지현 회장(6학년)은 “청렴이라는 말은 어른들에게만 필요한 줄 알았는데 우리도 지켜야 하는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학교 친구들에게도 알리게 되어서 뿌듯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캠페인 활동을 지켜본 학생들은“청렴에 들어가는 자세한 덕목을 이번 기회에 잘 알게 되었고 자치회 임원들과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다”, “아침에 등교하면서 친구들의 청렴 캠페인을 보니 우리 학교가 맑고 깨끗해지는 것 같았다”는 느낌을 전하며 "청렴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고 청렴한 생활을 실천하겠다"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장종복 교장은 “이번 청렴캠페인 활동을 계기로 생금학생자치회 활동이 좀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면서 생금 교육 발전을 위해 학생들의 작은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배려하고 협력하면서 학급과 학교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랐다.
한국 농촌지역은 학생 감소로 대부분의 중학교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은 대부분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단기적 대책으로는 불가능하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일체가 되어 추진한다고 해도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에 의문을 갖고 있는 현실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지역의 중학교가 있다. 고흥점암중앙중(교장 김효진) 총동문회는 19일모교 도서실 및 영남초, 점암초에'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일환으로 총 1000만 원(18일 100만 원 기부, 19일 매월 5명 5만 원씩 36개월간 900만 원)의 꿈 실현 장학금을 지급하여 지역사회에서미담이 되고 있다. 1000만 원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한 김영희 동문은 관광업(수정관광 대표)을 하면서, 모교사랑이 남달리 강하다. 70년대 중학교 학창시절 지독한 가난을 극복하고 자수 성가한 성공한 기업가로 20여 년간 모교에 학교 발전기금 기부를 해온 배려와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현재 총동문회 부회장직을 맡아 봉사를 하고 있으며, 작은 실천이지만 자신의 성공에 대한 조그만 보답으로농촌학교 살리기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김 대표는 “모교에 입학 예정인 후배들이 꿈 실현을 위한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자존감, 자긍심을 갖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 미래에 대한민국이 꼭 필요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김창근(7회, 고흥산업과학고 교장)은 “모교인 고흥점암중앙중 총동문회와 연계한 작은학교 살리기 4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4대 프로젝트는 ▲매년 입학식 때 9년 연속(2016~현재) 신입생 전원 입학장학적금 통장개설 장학금 지급 ▲전교생 해외체험활동 보내기 2500만 원 동문기금 조성 전달(2023.3.2.) ▲동문 기업인의 사회적 배려계층 후배들을 위한 꿈실현 장학금(2000만 원, 매월 40만 원 2명)지급▲신입생 유치 장학금(2025년 입학예정인 점암초및 영남초6학년 아이들에게 36개월 매달 5만 원 계좌이체 지급 등이다. 이와 별개로 김창근 교장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으로 전교생에게 청소년을 위한 '우리말 속뜻 논어'를 전교생에게 기증하였고, 박영숙 재경 점암면 향우회장이 군민의날 입장식 활용을 위해 지원된 '캐릭터 우산'을 점암초에 30개를 기증했다. 김일우 점암면장은 "인구절벽시대에 지역사회와 학교가 공존하는 작지만 강한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생·학부모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최근 20년간 교직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바람직한 교직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교육활동보호, 행정업무경감, 학교 내 구성원 간 갈등관리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20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한국교육정책연구소(이사장 이재영), 한국교총, 한국교원교육학회(회장 황준성)가 공동주최한 ‘교직문화 현황과 진단 과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김도진 대전보건대 교수는 전국 초·중·고 교원 6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2024년 6월 18~30일, 온라인, 95%신뢰수준에 오차허용범위±1.77%)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실제 설문에 따르면 ‘교사로서 무기력감을 느낄 때가 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0%가 ‘학생과 학부모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불신이 있는 경우’라고 답했다. 후순위인 ‘학교를 고려하지 못한 정책 입안’(13.6%)와 ‘사회적인 교육의 비난(10.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 ‘교육활동의 장애물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비협조적인 태도’(50.1%), ‘행·재정적 지원 부족’(34.7%) 등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2004년 교사의 무기력의 원인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불신이 18.4%, 교직활동의 장애요인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10.3%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교사에게 사명감과 희생, 헌신만 강요해서는 교직의 메리트를 유지할 수 없다”며 “교육 본질적 교직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과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서이초 교사 순직 사건을 기점으로 학생의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고소로 인한 교권침해의 심각성이 공론화되고 교권보호 5법과 교권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 등이 마련됐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교원 존중문화 확산은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토론자로 나온 현장 교원들 역시 발제자의 의견에 대체로 동의하며 법·제도적 보완과 교직문화 개선을 위한 공동노력을 강조했다. 이우진 경기 동삭중 교사는 “우수한 인재가 교직에 입문한지 3~4년 만에 조기 퇴직하는 가장 큰 이유가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교권침해로 인해 더 이상 교단에서 보람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고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교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면책하는 법 개정 등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김병주 경기 매탄초 교감은 “교직문화는 학교행정에 있어서는 관료조직적 문화를 따르지만 학급운영에서는 전문가집단의 특징인 자율성을 존중하는 이중체계를 가지고 있다”며 “미래 교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상호멘티멘토관계 형성이나 허용적인 자율분위기와 원활한 의사소통시스템 형성이 필요하고 현실적으로는 학생과의 갈등, 분리지도를 위한 상시협력 교사 배치, 교직생애 자율연수 등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양혜민 서울대영초 교사는 “교육수요자, 공급자, 교육서비스 등과 같은 개념은 학교 교육을 일정비용을 치르면 만족할만한 서비스나 재화가 공급돼야 하는 것처럼 오해하게 만들 수 있다”며 “교육공동체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공유하고 있다는 함께하는 목표를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가 19일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로, 인간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과 동물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점촌북초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학교 교육과정에 동물복지교육 과정을 편성·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동물복지 의식과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하미경 교장은 "학생들이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생명 존중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동물복지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물복지 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는 특히 초등학교 최초로 동물복지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점촌북초가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했다. 제6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은 12월 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지난 8월 23일서울한산초(교장 라민호)는 일본 사마타현 다화소학교(茶花小學校)와의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다. 사이토 야수노부 다화소학교 교사가 서울한산초를 방문하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 학교 간의 교류를 더욱 깊이 있게 다졌다. 사이토 교사는학교 내 주요 시설과 AI·SW 교육 시설을 둘러보며, 서울한산초의 교육 혁신을 경험했다. 이어서 4학년 전 학급의 공개수업을 참관한 후, 4학년 4반 학생(21명)과 함께 세계시민교육을 직접 진행하였다. 이번 공개수업은 학생들에게 공동체의 의미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심어주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이 날 두 학교는 단순한 만남에 그치지 않고, 편지와 책, 특산물, 전통 물품을 서로 교환하며 문화적 이해를 넓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하며 교육적 협력을 다짐했다. 서울한산초관계자는 “이번 방문과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를 넓게 바라보고 평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두 학교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이토 교사는 “서울한산초학생들과 교사들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와 창의적인 교육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교육적 비전을 공유하며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경을 넘어 교육적 가치를 나눈 뜻깊은 자리였으며, 양교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대의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신규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모델인 ‘수습교사제’가 내년부터 대전·세종·경기·경북 등 4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교원의 역량 강화 모델 개발 시범운영 방안’을 18일 발표했다. 안에 따르면 2025학년도 임용대기자 중 기간제 교원 등 교직 경력이 없는 인원을 대상으로 지원자 140명을 6개월간 정원 외 기간제교사로 임용한다. 교육부와 시범운영 교육청은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함께 마련하고, 운영 전반에 걸쳐 연구·분석을 병행, 시범운영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개선사항 등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수습교사제는 지난 5월 함께차담회에서 신규 교원이 ‘교원의 수습 기간 필요성’에 대해 제안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수습교사는 멘토 교사와 매칭돼 부담임, 보조교사 등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역할을 확대한다. 시범운영 기간에 한시적으로 정원외 기간제를 활용한다. 추후 전면 도입 시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신분 보장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자는 내년 9월 신규임용이 예정된 인원 중 교육청 기준에 의해 선발된다. 6개월 운영 기간 후 평가 내용은 전문성 개발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총 요구를 반영해 교직 적격 여부 판정 목적이 아니라 신분과 처우를 보장하고 정원 외 배치로 방향을 잡은 것은 바람직하다”며 “오롯이 신규교사의 학교 적응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제도로 설계·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범 적용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제도 도입 여부부터 추진 방향까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총은 멘토 교사에 대한 업무 경감 방안도 함께 주문했다. 새롭게 추진되는 제도가 기존 교원들에게 또 다른 업무부담을 가중시켜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교무부장 등 일부 보직을 담당하는 경우, 10시간의 수업시수 지원을 위한 기간제교사를 배치하는 것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습교사제’라는 명칭 개선도 요구했다. 교총은 “수습교사제라는 명칭은 수습 결과에 따라 최종 임용을 결정하는 식의 부정적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추후 이어지는 사회적 협의체에서 충분히 논의해 신규교사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제도임을 표현하는 명칭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승혁 교총 교원정책국장은 “지금처럼 교원이 전문성을 존중받지 못하고 무분별한 교원 침해, 과중한 비본질적 행정업무, 점점 열악해지는 처우에 방치된다면 심각한 교직 이탈·기피 현상은 수습교사제로도 수습되지 않을 것”이라며 “교권 보호를 위한 아동복지법 및 교원지위법 개정과 함께 비본질적 교원 행정업무 이관·폐지, 교직수당 및 저경력 교사 정근수당 획기적 인상 등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6~17일2024년 평생학습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박현성 교사가 주말에도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마술 및 에듀테크 강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이 9일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박 교사는 이날도 시상식에 불참한 채 학교 내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술과 에듀테크 강좌를 열어 진정한 평생학습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박현성 교사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4 평생학습대상에서 교사로서는 드물게 우수상을 수상하며 평생학습을 통한 학생 지도와 사회 기여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20년간 110개 자격증 취득, 40개 이상의 평생학습 강좌 개설 박 교사는 20년의 교직 생활 동안 초등 정교사 1·2급, 전문상담교사 1급, 발명교사 1급, 영재교육지도사, 사회복지사 등 110개의 자격증을 자비로 취득하며 교육의 폭을 넓혀왔다. 이 자격증들을 바탕으로 무료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마술지도사 자격증으로 이번 주말 진행한 마술 강좌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 교사는 "학생들이 마술을 배우며 자기 표현력을 키우고, 이를 봉사활동으로 연결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줄넘기 강좌, 발명반, 수학 스토리텔링 동아리 등 40개 이상의 강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복지시설에서의 봉사활동 기회를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게 했다. 기록적인 연수 시간과 수상 경력 박 교사는 7000시간의 연수를 통해 466학점을 이수하며 대한민국 교사 중 7000시간 연수 이수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50회 이상의 전국대회 지도교사상, 30여 회의 장관급 기관장상, 10여 회의 도지사상, 30회 이상의 교육감상 등 평생학습과 교육의 성과를 통해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박 교사는 "장관상을 하나 받기 위해서는 한 달 이상의 학생 지도와 성과가 필요하다"며 "끊임없는 학습과 진정성 있는 학생 지도만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학생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사회적 나눔으로 확장 이번 마술 강좌에 참여한 허00학생은 "평소 학원을 다닐 수 없었는데, 박 선생님의 도움으로 학교에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받았다"며 "저도 성인이 되면 받은 배움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현성 교사의 평생학습 철학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나눔과 실천으로 이어진다. 그는 "평생학습의 기회를 통해 제자들이 재능을 키우고,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평생학습의 중요성 강조 박 교사는 평생학습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의 학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며 자신이 본보기가 되고자 한다. 그는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평생학습 강좌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박 교사의 헌신적인 노력과 진심은 다문화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는 데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일부 진보 성향 교육감들은 수월성 교육보다는 교육의 공공성, 평등성, 다양성을 중시하는 정책을 통해 모든 학생이 공교육 내에서 균등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단위 학교 역할 축소 아쉬워 이전에는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활동이 주축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지금은 교육청 주관 행사가 주류를 이루면서 단위 학교의 역할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교육청은 일선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하기 때문에 학교 현장의 볼멘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는 것이다. 학력 향상 정책에서도 교육감 성향에 따라 지역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는 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진보 성향의 교육 정책은 기초학력과 소외 계층 학생들에 대한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뒤처지는 학생 없이 모두가 일정 수준을 성취해야 한다는 데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일반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상대적으로 일반학생들의 학력을 위한 별다른 교육 정책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평가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도 걱정된다. 통계청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사교육비는 꾸준히 증가해 2023년 기준으로 27조여 원에 달했다. 초·중·고교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계속 오르고 있으며, 특히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한 비용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학생, 학부모들은 공교육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교육청은 이러한 학생, 학부모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울산의 일부 학교에서는 아침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아침 6시 30분부터 8시 20분까지 한 지도교사의 지도로 4년째 매일 아침 실시하고 있다.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정책에 착안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일반 학생들의 학원 의존도를 낮추고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한다. 올바른 학습법 적용 환경 만들어야 평등 교육도 좋지만, 다수의 학생이 학교에서 교육활동을 통해 꿈을 키우는 교육 정책 추진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일선 학교에서의 교육활동이 추진되도록 행·재정 지원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또 인권 교육, 민주시민교육, 평등 교육에의 집착보다는 인성교육에 바탕을 둔 학력 향상에 전념해 공교육을 활성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교육 정책이 수립·운영되길 바란다.
“안녕하세요.”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면 인사를 합니다. 일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인사에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나요? 인사하는데 뭔 ‘용기’까지나? 라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분명 ‘용기’를 필요로 하는 행동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길을 가는데 친한 사람을 만납니다. 그럴 땐 손을 흔들며 밝은 미소와 함께 큰소리로 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약간 서먹한 분을 길에서 만납니다. 동네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인사를 하려니 민망해서 살짝 얼굴을 돌려 스쳐 지나가는 경험해 보셨지요? 이럴 때 인사 안 한 것이 못내 찜찜합니다. ‘안녕하세요’라는 말 한마디와 간단한 목례 정도면 되는데 말이죠. 이것이 인사를 일상의 평범한 ‘용기’라고 말하는 까닭입니다. 용기가 필요한 인사 우리는 태어나서 사회적 관계를 시작하면 ‘인사’를 배웁니다. 부모님들이 이웃이나 지인들을 만나면 어린 자녀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말해야지”라며 교육합니다. 아이들은 이유도 모른 채 부모님이 하라고 하니 합니다. 인사를 하고 나면 어른들이 좋아하고 칭찬합니다. 그것을 통해 어린아이들은 인사라는 것은 좋은 행위, 옳은 행위며 도덕적으로 중요한 행동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처음에는 누구에게나 인사를 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자라면서 부모의 모습을 보고 모든 사람에게 인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배웁니다. 인사해야 할 사람과 인사하지 말아야 할 사람을 구분 짓기도 합니다. 우리는 내 삶의 주인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공간으로 들어온 사람을 환대할 이는 주인만이 가능합니다. 내 삶의 공간에 지나가는 모든 이는 내가 환대해야 할 손님입니다. 그 손님이 인사를 하든 하지 않든 신경 쓸 일이 아닙니다. 그냥 내가 할 일을 할 뿐입니다. 인사는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합니다. 인사를 받은 상대방도 기분이 좋아지지요. 나와 남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선생님, 저는 친구한테 안녕하고 이야기하는데요, 친구는 저한테 인사를 안 해요. 그래서 기분 나빠서 저도 안 하려고요.” 인사를 하면 상대방이 꼭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는 인사는 무조건 상대방과 내가 주고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인사를 안 하면 나도 안 하겠다는 마음이 만들어집니다. ‘기브 앤 테이크’로만 결론짓게 되면 결국 둘 다 인사를 하지 않게 되겠지요. 이런 학생에게 이렇게 답해주면 좋겠습니다. “인사는 용기가 필요한데, 너는 용기 있는 사람이구나. 친구도 마음속에는 인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서 그렇단다. 그러니 용기 있는 네가 친구들에게 인사를 먼저 많이 해주면 좋겠다. 아마도 어느 날은 너에게 용기를 내어서 인사말을 하게 될 거야.” 우리 반 인사법 만들고 연습하기 인사는 긍정에너지입니다. 교실을 밝게 만들어 주는 일이지요. 인사는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 다함께 우리 반 인사법을 만들어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등교해서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올 때 “안녕, 오늘도 행복한 날이야” “안녕, 날씨가 좋네” 등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기 등으로 정해보십시오. 그리고 꼭 모두가 인사를 연습할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침, 교실의 문이 열릴 때마다 학생들의 밝은 목소리로 전해지는 인사는 교실의 행운을 가지고 올 겁니다. 혹시나 인사를 잘하는 교실을 만들겠다고 우리 반 인사 왕을 뽑아 상을 주려는 계획을 세웠다면 멈추면 좋겠습니다. 칭찬스티커나 상 때문에 인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사는 모두가 함께 존재하는 사람으로서 소중하고 감사함을 알게 해주는 일입니다. 그런데 인사 왕은 한 사람만 중요한 사람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인사가 행복하고 즐겁고 용기 있는 행동이 되게 하는 것은 학생들의 인사에 환한 얼굴로 답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일, 인사입니다.
“한글은 읽기를 잘하게 하고, 한자는 생각을 잘하게 한다." 한글만 아는 학생과 한자도 아는 학생은 생각의 깊이가 다르다는 것을 학부모가 알게 되었다. 이에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지만아는 학부모는 학습지를 이용하여 가정에서 시킨다. 이 세상은 생각이 깊은 사람이 이끌어 간다. 이러한 인재는 독서가 만드는데, 독서는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는 일, 즉 문해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초등학교에서 야외 체험학습 시간에 학교 인근 공원을 지나가다가 한 학생이 느닷없이 선생님께 묻는다. “선생님! 공중 화장실이 왜 ‘공중’이 아니라 ‘땅’에 있어요?” 이런 질문을 서슴없이 할 만큼 문해력이 땅에 떨어졌다. 공중(公衆)과 공중(空中)의 차이를 알자면, 한글만으로 발음과 글씨는 같아서 알지만 의미 파악은안 된다.한자어의 속뜻을알아야 한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 기초 한자를 교육하여야야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최근에 문해력 문제를 이유로 디지털 교과서 사용에 대한 학부모의 의구심도 적지 않아 반대 목소리가 있으며, 한자를 공교육에서 가르치지 않고, 사교육에만 의존하다 보니, 사교육비 부담을 우려하는 아우성도 만만치 않다. 『신사임당 사자성어 200』 은 단돈 5000원만 투자하면 한자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관심있는 교사도 많으며, 학부모의 문해력 부족 갈증을 해소해 줄 것이다.이 책의 특징은 다른 책에 없는 '속뜻 풀이'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다익선(多多益善)'이란 사자성어에 관해'양적으로 많을수록 좋음'이 아니라'많을 다(多), 더할 익(益), 좋을 선(善)''이라는 속뜻 훈음에 아울러, 많으면많을수록더욱 좋음'이라는 속뜻 풀이가 힌트로덧붙여 있다. 이렇게 속뜻, 즉 이유를 알면 학생들이 대단히 재미있게 공부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이같은 속뜻 풀이가 학생들의 이해력, 사고력, 어휘력, 문해력의 밑바탕이 된다고 한다. 또 한 다른 책에 없는 '사자성어 짝짓기'(3종)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 첫말 짝짓기(68개), 끝말 짝짓기(62개), 끝 말잇기(50개)가 소개되어 있어, 사자성어를 정말 수월하고 신바람 나게 외울 수 있다. 끝으로 셋째 특징은 '한자공부를 혼자서도 할 수 있게 하였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작고(188x130mm) 얄팍한(156쪽) 책이지만, 예상외로 정가가 너무나 착하다. 왜 그렇게 싼지 그 이유를 출판사 측에 감히 물어보았다. 한자의 메카 성균관대학교의 명예교수인 저자(전광진, 69세)가 한자 교육 활성화로 학생들의 문해력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인세를 안 받겠다고 선언, 종잇값과 인쇄비만으로 정가를 책정하다 보니 싸게 할 수 있었단다. 저자와 출판사의 헌신적 노력과 한자 교육 열의가 선생님과 학부모의 부담 경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자 교육을돈이 없어 못 시키겠다는 말은 이제 '쏙'들어가게 됐다. "초등학교 재량학습, 늘봄학습, 자율학습, 가정학습에서 한자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획, 제작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선생님과 학부모께서 는 감독·격려만 하면 됩니다. 한자 학습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으로 이루어지 도록 하였습니다."-일러두기 중에서 "사임당 신씨(1504~1551)는 조선 시대 중기의 문인이자 화가, 작가, 시인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액권인 5만 원권에 영정이 실려 있는 위대한 인물입니다. 자녀 교육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아들 이율곡(1536-1584)이 조선 중기 최고의 학자가 되었답니다.자녀 교육 성공을 소망하는 '현대판 신사임당'이 많습니다. 그분들의 교육 열망을 담았기에 감히 신사임당'이란 네 글자를 이 책의 제목에 넣었습니다. 한자도 알아야 '이율곡 같은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한글만 아는 학생과 한자도 아는 학생은, 생각의 깊이가 다르고 성공의 높이가 다릅니다. 우리나라 꿈나무들의 성공을 빕니다." 머리말 중에서
경북 문경시 보건소(소장 박애주)와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15일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기관과 학교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대상 한방 의학 교육,생활 속 한의학 교실 운영,거북목 방지 예방 교육등의 사업을 진행했다.이를 위해 문경시 보건소는 한의사들을 파견하여 학생들에게 알기 쉬운 설명과 실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였다. 하미경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애주 소장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올바른 건강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건강한 문경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총이 교원 차별 및 공무원보수위원회 문제 해소를 위한 법 개정에 나섰다. 교총은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의원(국민의힘)을 만나 교육공무원법·사립학교법·교원지위법 개정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으며, 양측은 법안 발의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 교총은 자율연수휴직제도에 있어 교원이 일반직공무원에 비해 차별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난 2015년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되면서 일반직공무원 대상 자기개발휴직제가 도입된 바 있다. 특히 올해 공무원임용령이 개정되면서 재직기간 3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하고, 6년마다 다시 휴직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반면 교원의 경우 교육공무원법에 의해 같은 성격의 자율연수휴직(무급)이 10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고, 전체 재직기간 중 1회만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국가공무원법 및 공무원임용령에 맞춰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도 동일하게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총은 “같은 국가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차별받는 부분은 즉각 시정돼야 한다”며 “갈수록 가중되는 교권 침해, 업무 증가 등으로 번아웃을 겪고 있는 교원들이 전문성을 신장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또 공무원보수위와는 별도로 교원보수위원회 설치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공무원보수위는 정부가 교원단체와 관계없이 공무원노조와 단체협약에 따라 구성한 기구로 공무원 보수 정책 수립과 처우 및 보수제도의 개선 등을 심의한다. 여기에 전체 공무원의 50%에 달하는 교원은 현재 참여할 수 없다. 따라서 교직 특수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교총이 교원지위법 개정을 통한 교원보수위원회 설치를 주장하는 것이다. 장승혁 교총 교원정책국장은 “저경력 교사의 교직 이탈과 예비교사들의 교직 기피 현상은 교원 보수 및 처우에 대한 정책 실패에 따른 것”이라며 “지금 같은 공무원보수위로는 24년째 동결된 교직수당 인상도 어렵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