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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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참으로 각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스승의 날 이라는 이유로 많은 학교가 휴교를 하였다고 하는데 학교를 쉬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매우 궁색한 변명을 하여야 한다니 말입니다. 저는 해외에서 생활하는 관계로 이곳 한글을 배우는 학부모회에서 조그만 꽃다발을 선물로 증정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 유학생으로 부터 "선생님 스승의날 축하드립니다."라는 전화 한 통도 받았습니다. 또, 30여년 전 가르쳤던 제자로부터 부터 메일로 다음과 같은 편지가 왔습니다.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서울은 봄이 왔는가 싶더니 한 낮의 날씨는 초여름의 날씨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점점 겨울과 여름사이의 계절인 봄과 가을이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애들이 초등학교 4학년과 5학년인데 오늘 스승의 날이어서 학교를 가지 않았습니다. 스승의 날엔 학교에 가서 당연히 담임 선생님께 감사의 카아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가네~"라고 시작하는 스승의 노래를 힘차게 불러드려야 하는데 촌지 때문에 말들이 많다고 하여 아예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을 한 모양입니다. 구데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고 일부의 불미스러운 일들을 핑계로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기념해야 할 이날을 학교에 나오지 말라는 식으로 대응한다니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제지간의 사랑과 순수한 정은 이제 과거 세대에나 있을 법한 애기가 되 버릴까 두렵습니다. 아뭏튼 저희들은 현재의 애들보다는 훨씬 복많은 세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애들 처럼 지나치게 공부에 내 몰리지도 않았고 각박하지도 않았으니까요. 스승의 날, 학교에 가지 않은 애들과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저의 어릴적 선생님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하루가 지나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이제 스승의 날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야 하고, 이에 대한 바람직한 대안을 찾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일월드컵을 향한 열기가 슬슬 달아오르고 있는 요즘입니다. 4년 전 한일축구월드컵 때와 같은 열기와 하나됨과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면서 그 때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한일월드컵을 생각할 때마다 머리에 떠오르는 이는 누구보다 히딩크 감독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환호하며 기뻐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4년 전 한일축구월드컵 때 한국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승리를 일궈낼 때마다 모든 국민들은 환호했고 그들을 지도한 히딩크 감독에게 함께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는 많은 축구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고 저도 역시 좋아했습니다. 함께 근무한 한 분이 히딩크-외모, 귀밑 하얀 털, 믿음직스러움 등-를 닮아 '김딩크'라고 별명을 붙여주고 기념으로 동료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나눈 적도 있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저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 중의 하나가 '생각하는 축구'입니다. 언젠가 어느 기사를 보니 훈련 도중 선수들에게 생각하면서 축구를 하라고 'Head up!(고개 들어!) Head up!(고개 들어!)'을 외쳐댔다고 하네요. 생각 없이 하는 축구는 생산성이 없고 발전할 수가 없다면서요. 히딩크식 '생각하기 훈련법'이 바로 우리 교육현장에도 적용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0분 동안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과연 얼마나 주고 있을까? 학생중심의 교육을 한다고 하지만 학생들에게 생각거리를 얼마나 제공하고 있을까? 학생들이 생각하는 수업을 하기 위해 어떠한 교수학습방법을 사용하며 교수-학습자료를 얼마나 투입하고 있을까? 를 늘 염두에 두면서 수업설계를 하며 수업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리라 봅니다. 생각하는 수업이 이루어져야 창의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몇 년 전 서울 신방학중학교에서 영재교육 연구학교 발표회에 참석을 했는데 그 때 국어과 젊은 여선생님 한 분이 도입부분에 영상자료를 준비해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는 어떤 느낌이 드는지 많은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하게 하는 것을 보았는데 정보화기기를 통해 생각하는 수업을 시도하는 자체가 참신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장학지도 시 수업참관을 하였는데 어떤 선생님은 개별학습자료를 투입해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생각하게 하며, 어떤 선생님은 질의를 통해 요구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많은 학생들에게 묻기도 하였고, 또 영어선생님 한 분은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하면서 분임토의를 통해 생각하게 하는 수업을 지켜보았습니다. 이런 수업들을 보면서 선생님들이 조금만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생각하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고 창의력 신장을 위한 교수학습방법도 다양하게 제시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잠을 자는 학생이 있을 때 Head up!을 외쳐보든지 아니면 옆에 가서 조용히 귓속말을 해봄은 어떨까요? 생각 없이 멍청하게 앉아 있다든지 수업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이 눈에 띄면 마찬가지로 Head up!을 외쳐봄도 좋을 듯싶습니다. 힘이 들고 어렵더라도 생각하는 수업을 진행하면 창의력은 물론 학력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학생들로부터, 학부모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부의 '교원사기 진작 7가지 대책’이 발표 되었다. 주요내용을 보면, 교원들이 가르치는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2014년까지 모두 1만 5300명의 교무행정지원 인력 증원, 초·중·고 교원의 주당수업시수를 2014년까지 20-18-16시간으로 감축하는 안 등이다. 이밖에 시·도교육청별로 교권전담변호사가 배치된 교권법률지원단을 구성하고 학교안전사고예방 및 보상에관한법률을 상반기 중으로 제정해 학교안전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겠다는 것과, 직무연수비 보조를 2007년까지 100%로 지급한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일단 이런 대책 발표를 미흡하기는 하지만 현직교원의 한 사람으로 환영한다. 특히 교무행정지원인력을 증원하여 교원들이 가르치는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대책은 조속히 실행되어야 한다. 이른바 잡무를 획기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안으로 보겠다. 다만 이번의 대책에 포함된 것들이 단기적인 대책도 있지만 장기적인 대책이 포함된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미 2001년도에 발표되었던 '교직발전 종합방안'에서도 경험했듯이 발표만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도 발표로 끝나는 안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교무행정지원을 위한 인력증원도 2014년까지로 계획되어 있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다. 주당수업시수 감축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방안도 2014년까지로 계획되어 있다. 2014년이면 거의 10여년이 흐른뒤의 일이다. 좀더 완성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본다. 주당수업시수 감축안도 그동안 여러번 발표되었던 내용의 재탕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런 안이 발표되어도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도 그동안의 관행 때문일 수도 있다. 교원들은 이런 발표내용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발표에 이은 후속조치가 얼마나 제대로 이루어질 것인가에 관심이 더 높다. 발표는 되었어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정책은 실패한 정책인 것이다. 따라서 이번의 7가지 대책도 발표보다는 그 실천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당장 내년으로 계획된 직무연수비의 100% 보조부터 발표와 다름없이 실행되어야 한다. 내년으로 예정된 대책의 실천이 이루어진다면 나머지 대책의 실천에도 교원들의 기대는 한층더 높아질 것이다. 직무연수비 100% 보조의 결과에 따라 향후에 실행될 대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발표만 하지 말고 향후에 좀더 적극적인 실현의지를 보여 주길 바란다.
스승의 날을 이틀 앞둔 13일 교감에게 폭행당한 현직 교사가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의 어느 고교에서 발생한 일이다. 이 학교 교감 A씨는 12일 중간고사를 마치고 3차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김씨가 '권위적인 의사결정 방식' 등을 따지자 "어린 사람이 무례하다"며 김씨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모 고교 교사 김 모씨(45)는 13일 오전 3시께 동료교사, 교감 A씨와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오전 11시 30분께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유족들은 진상규명을 요구하면서 장례일정까지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의 법인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김교사를 폭행한 이학교 A교감을 직위해제했다. 학교법인 측은 A교감이 사실 관계를 떠나 유족 측의 요구대로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힘에 따라 한 씨를 직위해제했다고 한다. 또한 검찰에서도 유가족의 고소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2006.5.15. YTN 23시 뉴스) 스승의 날을 앞두었던 시점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같은 동료를 폭행하여 자살까지 이르게 했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또한 교감이 사실관계를 떠나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지만, 사실관계가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해도 원인제공을 한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어떤 연유로 폭행이 가해졌는지는 검찰조사에서 밝혀지겠지만 결과적으로 폭행을 가했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자살에 이르게 된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소중한 목숨까지 버릴 정도의 결심을 하게 만들었다면 교감의 행동은 용서받기 어렵다고 본다. 이번일을 계기로 교육계에서의 폭행이 사라져야 한다. 그동안 간혹 있었던 동료교사폭행,교사의 교감을 폭행, 학부모의 교사폭행등은 하루빨리 없어져야 한다. 모든 것을 감정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문제라고 본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원들이 폭행을 일삼는 다는것은 절대로 용납되어서는 안된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향후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물만 가득히 잡아 놓았던 논에 1시간도 채 안되어서 모가 심어졌습니다. 이앙기에 모를 가득 싣고 앞을 향해 전진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앙기가 알아서 3포기 내지 다섯포기씩 심어 줍니다. 모심는 기계 '이앙기' 논 갈아 주는 기계 '트랙터' 벼 베어 수확해 주는 기계 '콤 바인' 농사 지을려면 3대는 필수로 있어야 한답니다. 3대 구입비가 1억원 가까이 든다니 농기계 들여 놓고 조금씩 갚아 나갈 농민의 가슴 저림이 느껴집니다. 게다가 후계자도 없답니다. 지금 이앙기를 모는 아저씨네는 아저씨대에서 농삿일이 끝난답니다. 젊은이들이 모두 도회지로 나간 탓이지요. 모를 내고 남은 비품들은 내년 농사를 위해 차곡차곡 정리 해야 하는데 70 ~ 80 노인들이 맡아서 합니다. 철에 따라 농사 짓는 풍경을 지켜 보는 재미도 아주 큽니다. 말없이 지켜보기보다는 '아저씨 구경 좀 할께요' 라고 인사 드리면 딱딱했던 얼굴이 웃는 낯으로 풀어지십니다. 때를 놓치면 안되는 것이 농사 짓는 것과 교육하는 것이 똑 같습니다.
지난 5월 12일 자로 지방신문에 ‘AGAIN 명문 선언 울산여고 화려한 부활’ 이란 제목으로 한 면의 3분의 2를 할애하여 학교에 대한 변화되는 모습이 소개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보도는 지난 4월 전반기 장학지도 시에 팀장이신 장학관님께서 학교가 많이 발전하고 변했다면서 학교의 변화되는 모습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하여 모 지방신문에 취재를 요청하였고 두 기자님이 오셔서 취재하여 보도가 된 것입니다. 보도내용을 일부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울산여고(교장 이동웅)가 2000년 고교 평준화 제도 시행 이후 기나긴 침체기를 딛고 70년대부터 30여년간 누려온 울산 최고의 명문학교로서의 명예회복을 선언했다. 이 학교는'AGAIN 명문여고'라는 기치아래 학교장과 원로교사·부장교사들이 선두에 서서 젊은 교사들과 함께 공교육 정상화에 솔선수범하고 있고, 학부모와 총동창회는 서포터즈로 힘을 보태며 '화려한 부활'을 시작했다. 침체기를 겪어온 울산여고는 지난 3월 학생 생활 및 교과 지도 등에 현장경험이 풍부한 원로 교사 3명과 부장 교사(11명 중 8명)들이 담임을 맡는 일대 혁신을 시작했다. 전통 명문학교 부활에 원로 및 부장 교사들이 담임을 자청하며 총대를 맨 것이다. 학생 생활지도와 진로·교과지도 등에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고참 교사들의 모습은 동료 교사는 물론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제고에 든든한 자양분이 되고 있다. 정규 수업이후 야간까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하는 부담 탓에 교사들의 학년 담임 기피현상이 심각해지면서 매년 학기 초 각 학년별 담임 편성 때 학교장이 강제배정이라는 임시방편에 의존해 왔던 종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비장한 각오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30년이상의 인문계고 진학지도 베테랑이자 이 학교 최고령인 김원찬 교사(56)는 "교사들의 담임기피로 위기감이 팽배한 학교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기꺼이 3년 만에 학년(3학년 8반) 담임을 맡았다"고 말했다. "두 딸도 울산여고를 졸업했지만, 평준화 제도 이후 침체된 학교를 살리기 위해 학교의 고참 교사로서 기꺼이 동참하게 됐습니다. 학생들도 잘 따라주니 가르치는 보람도 납니다" 거의 5년만에 학년 담임을 맡았다는 이화복 교사(51)는 "너무 오랜만에 담임을 맡으니 이제야 감(학생지도)이 살아난다"면서 젊은 교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타 고참교사들과 함께 밤 10시반까지 야간자율학습 지도, 그리고 매달 두차례는 밤늦게까지 열람실 당번을 서고 있다. 이처럼 고참 교사들이 전면에 나서자 젊은 교사는 물론 무용·체육·보건·기간제교사 등 부담임 교사, 심지어 모교로 실습 나온 교생(8명)까지도 야간 자기주도적 자율학습 감독에 동참, 학교 업무부담을 거들고 있다. -중간 생략- 학교 측의 이같은 학교살리기 노력에 졸업생 2명이 장학금 1천500만원 기탁을 약속해 왔고, 또 지역내 7개 기업체에서 수천만 원의 학교발전기금 지원을 약속해 재정적인 힘을 보태고 있다. 이동웅 교장은 "타 학교와 차별화된 학교발전 계획 아래 학생들은 쾌적한 학교 환경 속에서 알차고 보람 있는 학교생활을, 교사는 연구와 지도의 본연의 자세로 근무해 학부모 및 지역사회로부터 가고 싶은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의 보도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한결같이 '수고는 내가 하고 영광은 다른 분에게 돌린다'는 자세로 무엇인가를 결심하고 행하고 있는 분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존경을 보내게 됩니다. 교육은 감동입니다.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며 행하시는 일에 대한 감격입니다. 이 감동과 감격이 바로 교육의 시작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감동과 감격의 선생님이 되면 나타나는 것이 변화입니다. 이 감동과 감격이 전달되면 저를 비롯해 동료 선생님들이 변합니다. 직원들이 변합니다. 학생들이 변합니다. 학부모와 동문들이 변합니다. 이웃 주민들이 변합니다. 생각이 변하고 말이 변하고 행동이 변합니다. 우리는 어느 누구보다 학생들의 변화된 모습과 성숙된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갖게 되고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학교 안팎의 이런 많은 변화된 모습들을 보면서 21세기 인문계 모델학교는 바로 우리학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느 학급 급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 변화 속에 기회는 반드시 숨어 있다'라는 이 급훈은 지금 우리들에게 해당하는 말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이 변하고 학생들이 변하면 55년의 전통 명문고를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지난해 언론을 통해 많이 힘들어해야 했습니다. 최고의 위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졌습니다. '위기는 기회다. 좌절하지 않고 극복하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로 위로를 받고 참아옵니다. 시작이 좋아 끝도 보입니다. 교육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과정이 좋으니까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5월의 중간에 와 있습니다. 중단없이 우리의 목표를 향하여 계속 전진, 전진해야죠. 그게 우리의 갈 길입니다.
정부와 교원단체가 98년 이후 처음으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공동 개최해, 선생님들의 노고를 기리고 이해찬 장관 이후 심화된 교단 갈등 해소의 첫 단추를 꿰었다. 교육부와 교총, 한교조,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바른교육권실천행동, 한국청소년연맹, 한국스카우트연맹, 한국걸스카우트연맹, 한국해양소년단 등은 15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정부․교총․한교조가 수여하는 교육공로자 표창자와 가족, 각계인사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5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공동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한명숙 국무총리와 김진표 교육부총리, 윤종건 교총회장을 포함한 9개 교육,학부모,사회단체 대표들,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위원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당면 교육문제가 어렵고 심각해도 해결의 열쇠는 여기 계신 여러분 속에 있다. 교육의 아름다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함께 뛰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격려사 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숭고한 소명의식 없이는 교직은 불가능 하다”며 교원사기를 진작할 수 있는 7가지 대책을 소개했다. 윤종건 교총회장은 “학생과 선생님들이 옛 은사를 찾아뵙도록 스승의 날 휴무일을 추진했다”며 “선생님들이 좋은 교육을 신명나게 펼칠 수 있도록 정부와 학부모가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 대표는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세계 10위권에 우뚝 설 수 있게 된 것은 훌륭한 인재를 많이 길러내 주신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공이라 생각 한다”며 “선생님들을 더 잘 모시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교육의 주체인 선생님들이 존경받고, 긍지 갖고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진정한 교육개혁”이라면 “교육여건 마련하는 데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우여 국회 교육위원장도 “사도의 길을 걷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민경숙 한교조 위원장은 “교육 정책 수립에 교육주체들의 목소리를 더 수렴해야 한다”며 “ 교육가족이 손잡고 교육을 바로 세우자”고 말했다.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혜광학교(교장명선목)에서는 15일 본교 체육관에 나근형인천시교육감과 학생 교직원 학부모 동창회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르쳐 주고 보살펴주신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행사를 마련, 참석자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일본 학교교육에서 '전국 학력 실태 조사'가 2007년도 4월 24일을 예정으로 도입된다. 학생 전원이 대상인 전국 학력 조사는 학교나 자치체간의 경쟁 과열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판단하여 1966년도를 마지막으로 중지되었다. 이의 실시는 약40 년 만에 부활한 것으로 2007년도 이후에도 매년 실시할 방침으로 정하였다. 문부 과학성의 전문가 검토회의는 지난 4월 20일, 국가에 의한 학력실태 조사 결과의 발표는 도․도․부․현(우리 나라의 광역자치단체인 시,도에 해당) 단위로 하게 된다. 성적을 학교가 공표하는 것은 '학교의 서열화나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지 않도록 연구를 해야 한다'라고 하는 조건을 붙여 발표를 인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검토회의는 시․구․읍․면이나 학교 독자적인 공표에 대해서는 지역이나 보호자 등에 설명 책임을 완수하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므로, '각각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이 때 테스트 결과 이외의 학력이나 체력, 개선 방안 등을 아울러 제시하여야하는 배려를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학력 테스트는 국․공사립 모든 초등학교 6년생과 중학 3년생의 각 약 120만명씩 전원을 대상으로 하며, 평가 과목은 국어와 산수(수학)의 2교과로 기초적인 언어활동이나 계산, 도형의 성질 등 「지식」이며, 그것들을 실생활에 활용하는 「활용능력」을 묻게 되며, 선택형과 더불어 기술식 문제도 출제될 예정이다. 더불어 학교에서의 학습 환경이나 가정에서의 생활 상황 등에 대해서 조사하는 「질문지 조사」도 병행하게 되며, 테스트 결과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는 것이다. 테스트 결과는 학생에게 알려주게 된다. 또한 학습 상황의 평가뿐만이 아니라, 학교 평가의 지표의 하나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문부 과학성은 이에 앞서 연내에 전국 초, 중학교 약 100교씩을 대상으로 준비를 위한 예비학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전 같으면 일본교직원조합 등 교원단체의 반발이 심하여 실시하기 어려웠으나 지금은 교원단체와 정부가 여러 분야에서 합의점을 찾아내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 어느 중학교의 아버지회에서 주최하는 자녀진로교육 특강에 참여할 기회를 가졌다. 평일이어서 아버지는 5분만 참석하시고 어머니들이 100여명 참석하였지만 2주일뒤 아버지와 중학생아들들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부자캠프에는 아버지회 회원 50여명이 아들들과 같이 참석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 사실 우리의 학교현장에서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의 교사들의 상당수가 여성들이어서 학생들이 남녀의 고른 양성평등 차원에서 충분한 교육적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고 보완하는 차원에서 일부 학교에서 아버지회가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어 우리가 관심을 주어야 하겠다. 그동안 학교마다 어머니회는 많이 있고 어머니들이 열심히 활동하였으며 아버지들은 자녀의 학교 소식을 아내에게 간접적으로 들을 뿐, 자녀들의 교육에서 ‘소외’되게 마련이었다. 그러나 '아버지라는 요인(The father factor)'이라는 책을 저술한 스티븐 폴터는 아버지라는 요소는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정도로 크다"면서 자녀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아버지의 유형을 고도성취형(Super-achieving)•시한폭탄형(time bomb)•수동형(passive)•부재형(absent)•다정한 멘토형(compassionate mentor) 등의 다섯 가지로 분류했다. 각 유형별로 자녀들의 잠재력개발정도와 직업이 차이가 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 직장에서 주5일근무제가 실시되고 학교도 놀토가 많이 확대됨으로써 아버지와 자녀들이 공동으로 보낼 시간이 증대되고 아버지가 할 역할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의 하나는 자녀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체험학습을 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녀교육과 관련하여 증대하는 아버지들의 정보교류의 장으로 아버지회는 나름대로 의의가 있다고 본다. 이미 아버지회가 결성되어 운영되는 학교에서는 아버지회 회원들이 교사들과 가끔 술잔을 기울이며 자녀교육이나 생활 고민 등을 나눌 수 있는 친구와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고, 교사들과 축구도 하고, 아버지가 들려주는 동화구연 모임도 하고, 어머니들이 할 수 없는 영역에서 나름대로 기여도 하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학생들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 아버지회에서 아이들이 앞으로 하고 싶은 직업별 역할모델(role model)이라는 역할을 담당하였으면 한다. 그 한 예로 어느 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아버지회가 맡아 하고 있다. 그동안 대학교수, 기상연구관, 엔지니어, 119구조대원, 파일럿, 경찰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아버지들이 학생들에게 직업진로탐색과 관련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버지들이 자신의 직업분야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일조의 멘토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학교 당국도 아버지들의 직업을 조사한 후 그중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관심있어 하는 직업에 대하여 알려주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아버지 명단을 작성하여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이 세상의 반은 남성이며 직업의 반 가량은 남성이 더 많은 직업이며 이들 분야에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아버지회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본다. 교사들은 기존의 아버지회 모임이 조직되어 있으면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버지회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되 아버지회가 학생들의 직업진로탐색에 도움을 주도록 유도하자.
여야는 15일 제25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대위원장단 회의에서 "이 땅 모든 스승의 노고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면서 "우리당은 국민을 스승으로 모시고 더 열심히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온 것은 민주화와 경제발전 과정에서 선생님들의 헌신과 희생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교육계와 선생님들의 역할을 통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양천구 강월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사들을 격려했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스승들이 있어서 오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선생님들이 교직에 대한 보람과 긍지를 갖고 일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하는데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계진(李季振)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 사회가 스승을 받들어 모시고 스승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미덕이 넘치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상열(李相烈)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공교육과교육을 되살려야한다"면서 "정부는 교권확립과 교사들의 처우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가 어린 시절은 중학교도 입시를 거쳐야 입학할 수 있었다. 일정한 인원을 걸러내는 게 시험이다 보니 그때 6학년을 맡은 선생님들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시험공부를 시키느라 고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도 결과가 발표되면 입학시험에서 낙방한 아이들의 학부모에게 한풀이를 당하며 시달리는 것도 감수해야했다. 지금이나 그때나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니 자기반 아이들을 좋은 중학교에 많이 입학시켜야 한다는 중압감도 컸을 것이다. 그야말로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묵묵히 2세 교육에 헌신했던 분들이기에 평생 제자들의 가슴 속에서 큰 나무와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동기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초등학교 은사님들을 모시자는 얘기가 나왔었다. 하지만 스승의 날을 전후해 해마다 모임을 갖기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긴 것은 작년부터다. 뒤늦은 출발이었지만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서로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연락을 취하며 은사님들 모시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앞장섰다. 서울에서 한걸음에 달려오신 은사님과는 술자리가 길게 이어졌다. 나중에는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를 정도로 뒤늦게까지 어울리며 회포를 풀었다. 작년 5월 15일에 있었던 은사님들과의 만남을 나는 ‘그랬을 겁니다’라는 짧은 글로 썼다. 사는 게 바빠 만나기 어려운 친구들 은사님 모시는 자리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스승과 제자의 만남 세월의 벽을 허물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마음이 맞았습니다. 사는 곳에서 힘깨나 쓰는 친구들 은사님 앞에서는 개구쟁이가 되었습니다. 스승과 제자의 만남 세월을 가슴으로 끌어안았습니다. 그냥 그렇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랬습니다. 38년의 세월 수십 번 넘나들어도 어깨동무한 손에 아무리 힘을 줘도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랬을 겁니다. 주름살 깊게 패인 스승이 머리카락 반백이 된 제자가 안타까움 달래는 자리였을 겁니다. 지난 13일 여러 친구들이 동참해 은사님들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는 것이 바쁘다는 핑계로 올해도 짧은 시간에 일사천리로 진행하다보니 부족한 것이 많았다. 하지만 죄송스러워하는 우리에게 은사님들은 제자들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즐거워하셨다. 작년에 내가 썼던 짧은 글 '그랬을 겁니다'를 낭독할 때는 모두가 숙연한 가운데 은사님들과 함께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고마워했다. 비록 오십 줄에 접어든 후에야 은사님들을 모시고 있지만 우리 친구들은 하늘같은 스승의 은혜도 알고, 참되고 바르게 살라는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며 각자 성실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옛날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스승님들이 우리에게 바라듯 스승과 제자 간에 사랑과 이해, 관용과 포용이 함께 하는 마음의 선물만으로도 풍요를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가는 세월 막을 장사가 없다’고 젊은 시절 우리를 가르쳤던 은사님들의 연세가 칠십대 중반을 넘어섰다. 연세 드신 분들에게는 건강이 최고란다. 은사님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만 많았으면 좋겠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임시 휴업일로 정해 출근하지 않는데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는 미리 계획했던 프로그램 때문에 출근하여 오전 수업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른해와 다르게 꽃달아 드리기도 생략하고 교육적 차원으로 간단하게 학교장 훈화정도로 끝내고 일일교사특강으로 스승의날 행사를 마쳤습니다. 교무실에서는 간단하게 스승의날을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차라리 없는게 났다는 자조섞인 말씀들이었습니다.
주요 사안이나 특정 주제에 대하여 찬반 토론을 다루는 모 인터넷 사이트(http://toronsil.com)에서 ‘스승의 날’에 교사가 쉬는 것에 대하여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찬성한다’라는 의견이 66.7%, ‘반대한다’는 ‘25%로 나타났다. ‘경찰의 날’은 경찰이,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들이, 하물며 군인들까지 ‘국군의 날’에는 하루를 쉬면서 위로받고 모두 함께 그 노고를 생각한다. 그러나 ‘스승의 날’만 되면 왜 그리 말도 많고 탈도 많은지. 금년도 스승의 날은 70% 이상의 학교에서 휴업을 하는 것 같다. 이를 두고 ‘오죽했으면 학교 문을 닫겠느냐’는 교육현실에 대한 동정론과 하루 문을 닫고 쉰다고 부작용이 없어지겠냐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이래저래 우리는 서글프고 피곤한 날이다. 이제 스승의 날을 스승에게 돌려주고 이날 하루 24시간만이라도 온전히 스승에게 선물하겠다는 마음의 너그러움이 아쉽기만 하다. 오늘 아침, 우리학교는 기념식을 갖는 스승의 날 못지않게 분주한 아침이었다. 40학급 1천 5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27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수학여행, 야영수련, 소풍을 떠나느라 성황을 이뤘다. 스승의 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이 신나고 의미 있는 일일 수도 이겠구나 하고 스스로 위로들은 한다지만 스승의 날 모두가 떠나 학교 문을 닫는 것은 이내 유감스럽기만 하다. 바쁘고 분주한 와중에도 아이들은 카네이션을 준비하여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모습은 아름답기만 하다. 때만 되면 도마 위에 올려놓고 난도질당하는 ‘스승의 날’, 그래서 학교 문을 닫고 스승이 나서서 차라리 없애달라고 하는 날, 스승에게 오히려 부담만 주는 이런 날이라지만 우리에게 가르칠 학생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하기만 하다. 선생님들,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스승의 날 기념’ 여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부디 행복하게 다녀오십시오.
민선 제4대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누가 나오나. 오는 7월 31일 학교운영위원들의 투표로 치러지는 경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상자 윤곽이 차츰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물밑 움직임이 벌써부터 활발하다. 현재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사람은 김구석(金九錫.62)ㆍ송영환(宋榮煥.63)ㆍ 이종목(李鍾穆.63)ㆍ조병인(趙炳仁.68) 씨 등 4명이다. 이들은 최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교육감 입후보 예정자를 상대로 한 선거법설명회에 참가해 공명 선거를 치를 것을 다짐했다. 그러나 지난 1998년과 2002년 선거때 8명과 5명이 나온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후보 예정자 4명을 놓고 볼 때 이번 선거는 대구교대와 경북대 사대, 초등ㆍ중등 교육 출신이란 대결 구도를 나타내면서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이들은 지역교육장, 교장 등을 두루 거쳐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데다 나름대로 쌓아놓은 기반도 탄탄하다고 지역 교육계는 평가한다. 성주중 교장인 김구석씨는 경북교육연수원 원장, 영주교육청 교육장 등을 거쳤고 송영환씨는 구미 신평초등학교 교장으로 있다 올 2월 정년 퇴임했는데 의성ㆍ김천교육장을 지냈다. 또 지난 해 8월 정년 퇴임한 이종목씨는 칠곡 학림초등 교장, 영천교육청 교육장 등을 역임했고 조병인씨는 도교육청 교육국장에서 퇴직한 뒤 올 2월까지 포항 중앙여고 초빙교장을 했다. 이들 가운데 김씨와 송씨, 이씨 등 3명은 대구교대를, 조씨는 경북대 사대를 각각 나왔고 초등 교육(송씨와 이씨)과 중등 교육(김씨와 조씨) 출신도 2명씩이다. 따라서 동문 사이에 벌어질 득표전은 물론, 지역에서 처음으로 초등교육 출신의 교육감이 나올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더구나 도승회(都升會) 현 교육감이 재선을 하면서 출마를 못함에 따라 선거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따라서 1차에서 유효 투표의 과반수를 넘는 사람이 없어 1, 2위 득표를 한 후보간에 결선 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도 많다. 아무튼 이들은 저마다 "내가 경북교육을 이끌 적임자다"고 주장하며 공약 개발 등 선거 채비에 본격 나서고 있다. 김씨는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출마키로 했으며 초ㆍ중등 교육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고 송씨는 "새로운 경북교육 발전을 위한 비전을 이미 구상했고 일에 대한 열정과 강력한 추진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경북교육에 접목하겠고 경북교육을 한층 더 다듬고자 한다"고 밝혔고 조씨는 "경북교육에는 내가 적임자이고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감 선거는 오는 7월 21일 후보자 등록을 받아 같은 달 31일 실시하는데 도내 초ㆍ중ㆍ고 학교운영위원 8천900여명에게 투표권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 선거전이 어떻게 펼쳐지고 어떤 인물이 교육감으로 뽑혀 오는 8월 17일부터 경북교육을 이끌고 나갈 지가 지역 교육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5일 "우리의 미래가 교육에 달려 있고, 교육의 중심이 학교라고 한다면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학교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제25회 스승의 날인 이날 오전 전국 유.초.중등교원 25만3천여명에게 e-메일로 보낸 '사랑의 카네이션 메시지'에서 "교육 현실에 대해 이런저런 우려가 없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공교육이 제역할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교권이 제자리로 올라서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식과 인성을 기를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학생과 학부모, 정부, 정치권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서 풀어가야 할 일이지만, 그 중심적인 역할은 역시 선생님이 해주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우리 선생님들을 믿는다. 대다수 선생님들이 긍지와 자부심으로 참다운 스승의 길을 가고 계신다"며 "많은 선생님들이 교육 혁신에 나서고 있고 하나하나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정부도 더욱 노력해, 더 많이 대화하고 학교현장의 지지와 동의를 얻는 데 정성을 쏟겠다"면서 "무엇보다 선생님들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고 처우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렇게 노력해 가면 서로간의 신뢰가 쌓이게 될 것"이라면서 "학교가 지역공동체의 구심적 역할을 회복하고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원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설시비처럼 해년 해마다 들려오는 스승의 날이 드디어 수업조차 하지 않고 휴무하는 날로 정해져 마치 학교가 국장을 치루는 날인가 착각을 할 정도다. 스승의 날로 정해져 있는 날을 더욱더 값있게 가꾸어 가지 못한 것이 어느 한 개개인에게만 지울 수도 없는 것이지만 더욱 안타까운 것은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서 오가는 선물이 문제시되기 때문에 학교가 휴무까지 해야 한다는 것은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선물문화가 뿌리깊이 박혀있는 사회구조문제를 진단하고 지나가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문화란 한 순간에 변하지 않는 것을 학교가 휴무를 하면서까지 학부모의 선물공세를 피해야 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정이 있는 민족이기에 좋다고 평할 수 있으나, 또 한편으로는 서구의 철저한 개인주의 책임정신을 배우지 못한 것에도 경종을 울리지 않을 수 없다. 베품은 학습내용이다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웰빙 건강에 직면해서 찐 살을 빼어 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추세라는 것은 이제 보편화된 뉴스인지도 모르겠다. 가난과 배고픔이 난무한 시대에는 빵 한 조각이, 돈 몇 푼이 귀중했다. 그러기에 학교사회도 교사에게 충분한 보수를 주지 못했던 것도 학부모의 촌지가 달콤한 향기로 여겨졌는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1980년대까지 학교사회에 학부모의 치마 바람으로 통하던 것이 아닌가 기억된다. 그것도 한 순간. 교사들의 경제적 수준이 높아가고 학부모의 교육수준이 높아만 가기 시작함에 따라 학교 교사가 학원의 교사보다 수준이 미숙하다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돌출하곤 했다. 이에 학부모로부터 학교는 도전받기 시작하였고,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를 불신하기에 이르렀다. 교사의 전문지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했고 또 학생은 대학에 필요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교사를 찾기 시작했다. 이에 비도구과목은 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하기 시작했고, 교실은 학생들이 잠자는 침실로 변해갔다. 학교는 오로지 대학에 필요한 자격증을 따는 곳. 대학에 필요한 지식은 학원 강사나 개인 과외교사로부터 받는 것이 돼버린 기현상도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이제 교사는 베품이 수업료를 못 낸다고 한 개인의 학생에게 수업료를 내 주는 그런 아기자기한 정적인 일에 신경을 곤두세울 시기가 아님이 되었다. 교사는 전문지식을 갖추어 가는데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자신의 연구력에 더 박차를 가할 필요성을 느낀다. 머리가 길다고 담임이 책망하는 경우 학부모로부터 사회 인권단체로부터 핍박받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인권에 해가 되는 일은 교사로서 앞장 서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은 아닌 지. 지금의 체제에서 교사가 학원교사의 수준을 능가하는 상황으로 치닫지 않는다면 교사는 교단에서 계속 학생들의 요구에 시달림을 받을 수도 있다. 대학에서 강의 평가제를 시행하듯이,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자신들의 요구에 맞는 학습을 요구하는 추세가 점차 늘어만 간다. 사실 중고등학교 단계에서는 교사가 주체가 되어 학생들을 이끌어 가는 전천후 지도가 이루어져야만 학교의 교과과정을 원활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 어설프게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지나칠수록 과도기에 있는 우리 사회의 교육의 과정은 어디로 갈 것인지가 아쉬울 뿐이다. 사랑은 전인교육이어야 한다 교사가 사랑을 베푼다는 것은 감성의 정에 호소하는 그런 것은 이제는 아닌 것 같다. 사랑은 전인교육을 위해 초석을 갖춘 상담교사로서의 자질이다. 그러기에 사랑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이끌어 가는 정적인 이미지보다는 인간의 감성을 동적으로 변화시켜 나아갈 수 있는 전문화되고 다양화되는 시대성 사랑의 이미지가 학생들에게 베풀어져야 한다. 학생의 사랑은 교사의 화수분처럼 시대에 맞는 전문화된 교과 지식과 다양한 연구력이 담겨 있어야 수업의 자유자재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도 해 본다. 문제화되는 학생을 전문가적 소양을 갖추어 진단해 내는 책임의식과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파헤쳐내는 예리함도 우리 시대에 있어야 할 진정한 담임으로서의 의식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제 24회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의 교원단체가 주최한 교육자 대회 및 교직원 체육대회가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예년같으면 '스승의 날'과는 달리 별도의 일정을 잡아 교육자대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스승의 날' 괜한 오해를 받기보다는 차라리 휴업을 하고 선생님들끼리 친목을 다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간단한 기념식을 갖고 곧바로 각 학교급별로 나눠 배구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선수로 출전한 선생님이나 응원나온 선생님이나 오늘 하루는 교육현장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해소하고 서로간에 우의를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100년의 전통, 1000년의 미래! 수원중·고 동문이여 영원하라!" 올해로 24회째 맞이하는 수원 중·고등학교 동문들의 잔치인 총동문 가족 체육대회가 5월 14일(일) KT&G 운동장에서 2,000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1부 식전행사 2부 공식 행사, 3부 체육대회, 4부 폐회식의 행사가 이어졌는데 주 행사인 3부는 축구, 족구, 여자 떼거리 축구, 배구, 발야구, 800m 계주와 지구를 들어라, 오리발 릴레이, 어린이 50m 달리기, 단체 줄넘기의 명랑회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김종갑 준비위원장(수고 18회)은 축사에서 "동문 모두 마음껏 참여하여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자"고 하였으며 박광웅 총동문회장(수고 9회)은 대회사에서 "학창 시절로 돌아가 그 시절을 반추하며 체육행사를 통해 동문간의 우의를 확인하는 자리를 만들자"고 하였다. 싱그러운 신록의 푸르름 속에 가족과 함께 이 행사에 참가한 이치성 동문(수고 24회)은 "오랜만에 동문들과 함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체육행사에 참가하니 몸과 마음이 가쁜하다"며 "앞으로도 빠짐없이 동문 행사에 참가하여 우의를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체육대회는 수중 26와 수고 28회가 주관하였는데 김진표 교육부장관, 김용서 수원시장 등이 동문 자격으로 참석하였고 수원중학교 홍승복 교장과 수원고등학교 홍순복 교장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수원중고등학교는 1906년 수원상업강습소로 출발하여 2006년 2월 현재, 중학교는 56회 22,657명의 졸업생을, 고등학교는 55회 20,366명의 졸업생을 사회 각계 각층으로 배출한 역사가 깊은 명문학교이다.
이젠 세상 많이 변했다. 주말 과부 없어진지 이미 오래다. "애들은 애들끼리 놀아라!"라는 말도 옛이야기다. 아빠들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로 바뀌었고 어린이를 중시하여 그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 수원시 도심 한복판 총동문회 체육대회 잔디밭에 소달구지가 등장했다.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족했고 어린이들은 '좋아라' 난리다. 우리나라 출산율 1.08%에 '소(少) 인구 재앙'이라는 비상등이 켜졌다. 어른들 프로그램에 아이들 프로그램 삽입, 시대적 요청이고 어른들의 꼭 실천해야 한다. 인구수가 이젠 선진국가의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