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김병준 교육부총리 후보자는 평소 지방분권을 강조한 소신대로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교원의 지방직화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교원의 지방직화는 지방교육자치의 기본정신에 비춰볼 때 필요하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그러나 이미 교장의 신규 임용권 이외의 모든 교원의 임용권은 교육감에게 위임돼 있어 사실상 신분만 국가공무원을 유지할 뿐 모든 교원의 인사관리는 지방공무원과 같이 교육감에게 권한이 위임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처럼 이양의 실익이 별로 없고 교직사회의 반대 때문에 국민의 정부가 지방직화를 국정과제로 채택, 추진했다가 보류한 바 있다”며 “따라서 교원 지방직화는 지방교육자치 여건이 성숙되는 정도를 고려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교육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당초 예상대로 보고서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와 김 후보자의 답변을 나열한 정도여서 ‘청문회는 통과의례’라는 인식을 깨지 못했다. 김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관련해 “야당 소속 위원들은 교육정책에 관한 후보자의 경험과 지식이 일천해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교육분야의 특성상 직무수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후보자가 청와대 비서실 근무시 관여한 경제정책들에 대한 국민적 비판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후보자가 복잡하게 얽힌 교육정책들을 원만하게 추진할 수 있을지 우려를 제기했다”고 총평한 부분이 내정의 적절성 여부를 언급한 유일한 내용이다. 보고서의 대부분은 대학입시, 외고 입시 지역제한 등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과 후보자 개인신상에 대한 청문회 내용 등으로 채워졌다. 교육위는 임채정 국회의장에게 보고서를 제출하고 김 의장은 이를 임명권자인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초등현장 수업 사례 소개 문제중심학습의 이론과 실제 조연순 지음/ 학지사 문제중심학습(PBL)은 실생활 문제를 학생들에게 제시함으로써 흥미를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스스로 탐구하도록 돕는 학습법이다. 이 책은 이론적 토대에서 시작, 평가까지 수년간에 걸쳐 이루어진 문제 중심 학습에 관한 연구 결과에 기반을 두고 있다. 1부는 문제 중심 학습의 개념 및 특성, 문제 중심 학습이 추구하는 교육적 가치와 목적이 무엇인가를 탐색하는 이론적 기반을, 2부에서는 문제 중심 학습의 과정을 문제개발과 교수-학습의 두 부분으로 분리해 구체적 방법과 절차를 소개했다. 3부는 초등 현장에서 실 수업 적용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현실적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족, 부모의 의미 되살려 자식으로 산다는 것 신아연 외 지음/ 깊은강 자식들에게 비쳐진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을 더듬어나간 책이다. 본지의 해외교육 칼럼니스트이기도 한 신아연 씨를 비롯 서울디지털창작집단의 회원 21인의 저자는 1960~70년대 가장으로 살았던 부모를 떠올리는 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식이라는 두 세대를 연결하는 작은 통로를 만들어준다. 21명의 글쓴이들은 하나하나의 사연을 갖고 아버지, 어머니의 깊은 주름과 노동을 꺼내들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바로 우리 부모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타인처럼 만나는 책 속의 아버지, 어머니를 통해 독자 스스로 부모를 만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만남이 부모와 자식간 벽을 허무는 작은 울림이 되었으면 한다. 질문 던지는 법 깨우치기 즐거운 인문수업 곽현주 외 지음/ 커뮤니티 “다음 중 맞는 답을 고르시오”라는 명령어에 따라 다섯 개의 문항 중 한 개를 고르는 일을 우리는 수없이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는 동안 어느 새 질문을 던지는 법을 잊어버리게 되었다고 저자들(새로운 교재를 만드는 사람들)은 말한다. 10인의 중등 현직교사인 그들은 이 책이 담고 있는 다양성, 소통, 인권, 여성, 에너지, 갯벌, 신용카드와 소비, 생명과학과 윤리, 미디어 비평, 반전 평화 등 다양한 주제를 함께 토론하고 바라보면서 질문하는 법을 깨우쳐 보고자한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삶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스스로 일고 판단하며 어떻게 살아갈 지를 선택하는 것이 이 교재의 역할이다. 남북교사 시각 어우러져 남북의 청소년 조정기 외 지음/ 시대정신 남북한 교사가 최초로 남북 청소년에 대해 함께 쓴 책. 세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첫째마당은 북한의 청소년 이해하기. 북한 청소년에 대한 기초지식과 그들의 객관적인 실태와 생활상 담았다. 둘째마당은 우리 사회에 적응하고 있는 새터민 청소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서 성공한 새터민 청소년의 사례도 포함했다. 셋째마당은 남북 통일을 이룬 나라들의 청소년들을 만나보고, 남한 사회나 청소년에게서 나타나는 편견과 차별 문제 등 다양한 생각들로 짜여져 있다. 통일교육 교과 전문가인 남한 교사 시각과 남북 청소년을 모두 가르쳐 본 새터민 출신 교사의 시각이 함께 어우러져있다.
“학교를 선거판으로 만들고 교직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교장공모제를 강행한다면 부장직 사퇴는 물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하겠다.” 정치권과 교육혁신위원회가 추진하는 교장공모제를 저지하기 위한 서울지역 부장교사 대회가 1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수업을 마치고 삼삼오오 모여든 500여 명의 부장교사들은 교장공모제를 저지하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 후, 앞으로의 투쟁을 지속적으로 이끌기 위한 회장단 선출 등 조직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실질적으로 학교를 이끌어가는 주역이며 교장임용제도 변화의 직접 당사자인 부장교사들이 처음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이날 대회는 의미 있다는 지적이다. 부장교사들은 “교육혁신위원회가 교원들의 신분과 직결되는 인사․승진제도를 시한을 정해놓고 졸속적,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계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교육력을 제고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라”고 결의문서 촉구했다. 이들은 또 “참여정부가 3년간의 실정으로도 모자라 다시금 특정집단에 경도된 교육정책을 일삼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참지 않고 몸으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결의했다. 자유토론서 최호선 부장교사(송파초)는 “30년간 교직에 근무하면서 요즘처럼 찹찹하고 회의가 드는 것은 처음”이라며 “초빙교장제도 옆에서 지켜보면 문제점이 많은데, 자격도 없는 공모교장이 과연 학교교육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 걱정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도 부장직을 맡기려면 뒷전으로 물러나는 현실인데, 과연 교감직을 폐지하고 승진 길을 막아버린다면 어느 누가 부장으로 나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승만 부장교사(은평중)는 “이 정부는 경제는 살릴 생각은 않고 잘 돌아가는 학교에 초를 쳐서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며 “결단코 교장공모제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의문을 낭독한 박형봉 교사(반포고)는 “나는 교감, 교장 승진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서도, 지금 논의되는 교장공모제는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회사를 통해 윤종건 교총회장은 “교장공모제는 무자격자를 교장으로 임용하는 방안이 들어있어 엄청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부장선생님들이 앞장서 교장공모제를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교총 수석부회장은 “길거리 투쟁만 하다가 교장공모제로 한건하려는 사람들이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부장선생님들이 결사체를 만들어 여의도, 청와대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홍태식 서울교총회장은 “교장공모제와 교감직 폐지안은 무질서한 참여정부 교육정책의 하 나”라며 “왜곡된 교육현장을 바로 잡는 첨병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배종학 초중고교장협의회장은 “몇년 후 교장 되려면 학교운영위원들에게 줄 잘 서야할 것”이라며 “30년 동안 열심히 교직생활한 후에 단지 줄 잘서는 사람한테 교장직을 빼앗겼을 때의 박탈감이 어떻겠나”고 반문했다. 김문수 한국초등교감행정연구회장은 “한국교총이 교장공모제 막아 주겠지라고 기대지 말고, 부장선생님들이 파수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정보 기술(Information Technology)과 통신 기술(Communication Technology)을 합한 말인 ICT는 이제 학교 현장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됐다. 1학기가 끝난 지금, 보다 나은 2학기 수업을 위해 이번 방학을 ICT 활용능력을 키우는 시간으로 만들면 어떨까. 미국교원단체 NEA 홈페이지(www.nea.org)에 실린 ‘여름방학 동안 익힐 수 있는 수업기술 향상법’을 살펴보자. 1. 지난 학기를 돌아보자 지난 학기를 되돌아보자. 균형 잡힌 시각을 갖기 위해서는 스스로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야 한다. “ICT를 활용했나? 했다면, 그것이 수업의 질을 향상시켰나? 활용하지 않았다면, 이유는 무엇인가? 수업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학기에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2. 정리하자 학교 컴퓨터의 오래된 파일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쓸모없거나 기한이 지난 것들은 삭제한다. 주제에 따라 파일을 폴더에 분류하고 중요한 파일이나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파일은 백업해둔다. 예전 학생들과 관련된 내용은 모두 압축 디스크로 옮긴다. ‘즐겨찾기’에 등록해둔 인터넷 사이트를 점검해보고 더 이상 필요 없거나 유효하지 않은 사이트들은 삭제한다. 주제별로 즐겨찾기 사이트를 다시 정리한다. 3. 연수를 받자 교수-학습 기술을 익히기 위해 온라인 과정을 등록하자. 인터넷에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많은 교육 프로그램이 있고, 원한다면 지역 모임에 참가할 수도 있겠다. 학기가 시작되고 나면 시간도, 에너지도 없을 것이므로 방학을 적절히 활용하자. 4. 프로그램을 찾자 학생들과 함께 사용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찾아보자. 적당한 프로그램들을 고르고 각각의 프로그램이 어떤 단원과 잘 맞을지도 결정한다. 단원 하나를 정해서 수업 시연을 해본다.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 앞에서 새 프로그램을 처음 실행시켜보는 것은 좋지 않다. 학생들에게 내줄 간단한 과제가 들어있는 지도안도 만들어둔다. 5. 새로운 것을 준비하자 다른 교사들이 어떻게 수업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지난 수업지도안들을 살펴본다. 교과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아이디어나 활동을 찾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도 찾아본다. 가능하다면 여러 교과를 통합할 수 있는 과제를 찾는다. 인터넷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과 재미있는 그림, 영화 등도 찾아둔다. 마음에 드는 사이트는 즐겨찾기 해두고 수업지도안에도 사이트 주소를 적어두자. 새롭게 준비된 학기는 학생들은 물론 교사 자신에게도 처음 가르치던 열정을 되살아나게 할 것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9일 대강당에서 교장공모제 저지를 위한 서울지역부장교사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500여명의 부장교사들은 교직의 전문성 사수와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총력 투쟁을 전개 할 것을 결의하며 교장공모제를 즉각 철회 할 것을 촉구했다.
오늘도 장마가 약간 소강상태이긴 하지만 비를 조금씩 뿌리고 있네요. 선생님, 오랜 장마로 인해 혹시 마음이 가라앉아 있지는 않은지요? 그래도 방학이 다가오고 있으니 조금이나마 새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내일이면 방학선언식을 합니다. 사실상 1학기 마지막에 접어듭니다. 방학을 앞두고 한 학기를 되돌아보면서 한 학기 동안 맡은 일에 열심을 내고 최선을 다했는지, 아니면 아예 ‘열중 쉬엇’ 하고 적당히 넘겼는지, 아니면 마음 내키면 열심히 했다가 아니면 미지근하게 보내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선생님들은 어떻습니까? 어느 누구도 의식하지 않고 양심에 가책 없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는지, 아니면 아예 적당히 시간만 때우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지는 않았는지, 아니면 열심히 했다가 적당히 했다가를 반복하지는 않았는지? 또 ‘이 일은 내 일이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자진해서 했는지, 아니면 억지로 시키니 마지못해 했는지, 아니면 아예 ‘이 일은 할 필요가 없다’ 하면서 손을 놓지는 않았는지? 또 학교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줬는지, 아니면 학교일에 장애가 되지 않았는지, 아니면 도움도 장애도 되지 않았는지? 또 한 학기 동안 학교생활을 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관심이 많았는지, 아니면 학생들의 교육보다 선생님들의 후생복지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는지, 아니면 윗분이 혹시 잘못하는 일 없나 하면서 감시하는 일에만 몰두하지 않았는지? 저를 비롯하여 모든 선생님들이 자신을 되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어제 저녁시간에는 학생부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참석해보니 20여명의 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그 중에는 꽃을 사랑하는 원로 선생님도 계셨고, 교무부장, 연구부장, 인성부장, 환경부장, 1,2학년부장선생님께서도 계셨습니다. 기간제 선생님도 두 분 계셨고, 총각, 처녀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서두에 학생부장 선생님께서 한 학기 동안 교문지도를 위해 수고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하시면서 2학기 때도 협조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교문지도 당번이 되면 매일 7시 반부터 교문지도를 하는데 학생부 소속 11명 선생님 외에 원로 선생님을 비롯하여 젊은 선생님까지 자진해서 교문지도에 동참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분들이야말로 학생들을 위해 시간을 바치는 선생님들입니다. 자신을 헌신하는 분들입니다. 다 자기 업무가 바쁜데도 함께 참여하시는 걸 보면 저절로 감사가 나옵니다. 어느 학교에 교무부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각 부장 선생님께서 교문지도하는 학교가 어디 있습니까? 원로 선생님께서, 기간제 선생님께서 교문지도하는 학교가 어디 있습니까? 아마 드물 것입니다. 저 30년 평생 학교생활하면서 우리학교와 같이 학생부와 상관없는 여러 선생님들께서 교문지도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학교에는 그렇게 시간을 바치고 몸을 바쳐 헌신하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우리학교야말로 진짜 좋은 학교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게 됩니다. 학생부장 선생님께서는 1학기 내내 매일 7시 10분 전후 출근하셔서 학생지도에 임합니다. 교문지도는 말할 것도 없고 학급관리도, 청도지도도 자신을 바쳐가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언제 봐도 아름답습니다. 사람의 인품은 그분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풍겨 나오지 않습니까? 겉모습만 봐도 그런데 행동 하나하나 모범을 보이시니 아마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많이 존경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5교시 수업시간에 교실을 둘러봤는데 골마루를 지나가니 저 멀리서 짜랑짜랑한 목소리로 수업을 하시는 원로 선생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 이 선생님께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명예퇴직을 하려고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아주 열정적으로 몸을 돌보지 않고 수업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서 존경을 보내게 됩니다. 그 전날은 당번이 아닌데도 밤10시까지 야자감독을 하셨습니다. 평소에는 아침 일찍 학생들과 함께 청소에 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분이야말로 학생들을 위해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헌신적으로 애쓰시는 분임을 알게 됩니다. 또 어제 체육부장 선생님께서는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무릎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가서 X-레이를 찍어보고 진찰하기 위해 조퇴를 해야겠다고 해서 빨리 병원에 가라고 했더니 체육부장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수업을 다하고 가겠습니다. 우리학교는 조퇴나, 출장을 가더라도 수업을 다하고 가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더군요. 이렇게 학생들을 위해 자기의 시간을 다하고 가겠다는 사명감이 돋보여 다시 보게 되더군요. 교육은 헌신입니다. 때로는 자신의 시간을 투자합니다. 때로는 자기 몸을 돌보지 않는 헌신을 보입니다. 젊은 총각, 처녀 선생님들은 젊음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까지 투자합니다. 원로 선생님들은 가정의 남편, 아내, 자녀까지 돌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오직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합니다.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선생님들도 자녀는 다른 분에게 맡기고 학생들을 위해 헌신합니다. 한두분이 아닙니다.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 우리학교는 분명 좋은 학교임에 틀림없습니다. 80명의 선생님 모두가 제 눈에는 헌신으로 가득찬 분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헌신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근무하는 것을 기쁨으로 생각하고 행복하게 여깁니다. 이런 모습들을 교직생활이 끝날 때까지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제 7월 21일(금)이면 교원대 교장 자격 연수 5주간의 대장정 막이 내린다. 전국에서 모인 예비교장들과 인사를 나누고 친분도 많이 쌓았다. 박사 학위 소지자, 수녀님, 책의 저자 분 등 다양한 능력을 갖고 있는 분들을 뵈었다. 하루의 연수 생활에 착실히 임하는 연수생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 교육, 그리 비관만 할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연수생 대부분 교단에서 25년 이상 성실히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여 여기까지 오신 분들이다. 함께 생활하면서 모두 성품이 좋은 분들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 분들은 올바른 국가관과 나름대로의 교육철학이 뚜렷하여 교장으로 발령 받으면 소속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의 존경을 받으며 학교 교육을 잘 해 나가리라는 믿음이 생긴다. 연수 강사로 나오신 분들 중에서 훌륭한 분들도 뵈었다. 교육부, 시도교육청, 지역 교육청, 각 대학, 중등학교, 한국생산성 본부, 사기업 등에서 나오신 분들은 그 분야에서는 전문가이고 덕망과 높은 수준의 학식을 지니고 있었다. 정년 퇴직하신 교장선생님들은 협력위원으로 활동하시면서 교장이 꼭 지녀야 할 베테랑급 노하우를 알려 주신다. 그 뿐일까? 한국교원대학교 총장, 종합교육연수원장, 연구관, 연구사들이 뒤에서 보이지 않게 연수생들을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도 보았다. 직원들의 몸에 밴 친절도 직접 겪어 보았다. 영양사를 비롯한 조리원, 그리고 생활관 경비원 모두 연수생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인다. 또 있다. 연수 중 격려 및 위로 방문차 먼 이곳까지 오신 분들. 학교의 부장선생님들, 중등 교감단 임원, 함께 근무했던 교장 선생님, 교육장님, 대학 동문회 임원, 교총 임원 등. 그 분들의 염려와 성원 덕분으로 연수를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고 본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교장 자격 연수, 일생일대 단 한 번 뿐인 기회이다. 충남대학교 주삼환 교수님의 말씀처럼 교장은 교육부장관보다, 교육감보다 학생 교육에 더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맞는 말이다. 연수는 끝나가지만 어깨는 한층 무거워짐을 느낀다. 교장으로서 책무감이 밀려 온다. 이제 어느 학교에 발령을 받으면 그 교육공동체의 행복의 열쇠를 바로 내가 쥐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그렇다. 함께 연수를 받은 309명의 동기 연수생들! 그 동안 애 많이 썼다. 교장, 거저로 되는 것 정말 아니다. 교단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그 어려운 과정을 거친 끝에 비로소 탄생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만난 많은 분들이 개인적, 가정적으로 행복하고 직장에서도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우리나라 교육계의 커다란 주춧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 치러질 도교육위원 투표에 참여할 선거인이 모두 9천529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선거구별로는 창원 등 제1선거구가 2천554명으로 제일 많고 김해 등 제4선거구 2천462명, 진주 등 제3선거구 2천328명, 마산 등 제2선거구 2천185명 순이다. 이들 선거인은 남자 5천853명, 여자 3천676명이고 교원과 학부모, 지역 대표 등 도내 938개 각급 학교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후보 등록은 오는 21일이며 자천타천으로 모두 2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교육위원은 오는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4년간 경남교육청의 예산과 결산안을 심의하고 교육 행정을 견제하는 등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경남선관위는 선거인단의 규모가 작아 금품과 향응제공 등 음성적인 위법행위가 발생할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7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시 1차 원서를 접수받는다. 올해가 수시 1차 마지막 해인지라 입시생마다 재수생마다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 역역하다. 심지어는 대학 2학년 진학을 그만 두고 재수를 하여 더 좋은 대학에 가려고 하는 학생까지 늘고 있는 실정이다. 골라잡는 대학들이 늘어나는 데도 이제는 옥석을 가려야 하는 현실 구조에서 각 대학들이 처한 생존위기보다는 수요자의 욕구충족에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고교 교육과정과 어긋나는 대입시 과목 지방 대학(교) 중 학생들에게 크게 선호되지 않는 대학에서 새로운 학과를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 지방이라는 핸디캡이 그 대학의 학과에 대한 호응도를 약화시키고 있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맞춤식 교육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것이 학교에 따라서는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기도 하고 또는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국사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다른 대학에서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일선 학교에서 국사 과목은 서울대에 지망하고자 하는 학생 외는 거의 선택하지 않아 시골 고등학교의 경우는 과목 개설에 어려움을 안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서울대에 지망하는 학생은 거의 독학으로 공부를 하여야 하는 실정이다. 또 자연이공계열의 경우 국어 과목이 문제다. 자연이공계열의 경우는 국어 과목을 거의 반영하지 않는 학교가 많아 최상위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국어 과목에 관심을 기피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 심지어는 방과후 학교 운영에서는 국어 과목 수강을 거부하는 사태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교육부 대학 입시 정책 과목 선정에 있어서 가장 두려운 것은 우리 나라의 국어를 필수과목으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각 대학에서 신입생들의 수학 능력이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학 능력에 미치지 못하여 교수의 강의가 학생들에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이런 시점에서 고교 교육 과정에서 선택형 맞춤교육에 새로운 메스를 가할 필요성을 느낀다. 대학 수학에 필요한 고교기초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은 인문사회계열이나 자연이공계열이나 공히 필수과목으로 선정하되 과에 따라 과목의 가중치를 두는 방향으로 전개하는 것이 현재 고교 교육 과정의 정상화를 되찾는 길일 것이다. 인문계통에서 수학을 배제해 버리고 이공계열에서 국어를 배제해 버리는 현실적인 대학 입시 제도는 수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대학이 고교 정상화 어렵게 만든다 대학마다 다르게 반영되고 있는 고교 과목별 비율이 학교 현장에서는 각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구미에 맞게 고교 교육 과정을 재편해야 하는 어려움이 여전히 상존한다. 고교 교육 과정은 학생들이 교양에 필요로 하는 도구과목과 비도구과목으로 나누어 편성된다. 그러나 현실의 고교 교육 과정의 구조는 1학년 때부터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에 맞는 학과목만 공부한다고 하는 데 문제점이 있다.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과목만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데서 학교나 가르치는 교사나 어려움을 맞고 있다.
오늘은 수업을 2교시까지만 하고 방학식을 하기 위해 전교생이 체육관에 모였습니다. 3월 새학기를 시작하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방학이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새삼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30대 시절에는 세월의 흐름에 무감각했었는데 이제 40대 교사가 되고 보니 세월의 빠름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요. 아이들은 학년을 가릴 것 없이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입니다. 잠깐 쉬었다가 다시 보충수업에 들어갈 텐데도 그저 좋은가 봅니다. 비록 찰나의 방학이지만 그동안만이라도 아이들이 재미있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평소 읽고싶었던 책도 읽으며 말이죠. 올 방학은 선생님들도 무척 바쁘신 것 같더군요. 많은 선생님들이 어학 연수를 비롯해 각종 연수를 받으러 떠나십니다. 리포터 또한 7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공주로 논술 교육을 받으러 떠납니다. 연수가 시작되면 십중팔구 각종 과제물 제출로 정신 없이 바빠질 겁니다. 그래, 연수기간 동안 기사를 자주 올리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혹여 그렇더라도 변심한 것이 아니니 절대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전 언제나 일편단심 민들레, 한국교육신문을 사랑한답니다.
강원도 평창과 인제 등 폭우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고3 수험생 상당수가 수마로 학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수해로 초토화 된 강원 평창군 진부면 소재 진부고교의 경우 전체 336명 중 수해를 당한 학생은 모두 7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부분 폭우로 도로가 유실되면서 고립된 지역의 학생들로 가옥 매몰과 침수 등으로 졸지에 삶의 터전을 잃어 버렸다. 특히 이들 가운데 고3 수험생들이 모두 19명으로 당장 올해 수능시험을 앞두고 한창 학업에 전념해야 할 시기에 공부는 고사하고 지낼 곳도 마땅치 않아 진학의 꿈마저 접어야 할지도 모를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인제지역도 마을이 폐허로 변하거나 도로유실 등으로 고립돼 귀가하지 못한 채 친구 집과 마을회관 등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고등학생이 37명에 이르고 있다. 인제읍 고사리에 사는 조모(19) 양의 경우 지난 15일 등교한 뒤 4일 만인 19일 어렵게 집을 찾았으나 산산이 부서진 집터에서 고작 젖은 책 몇 권을 건지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유치원 교사가 꿈이었던 조양은 "집도 농토도 모두 망가졌는데 부모님께 대학에 가겠다는 말을 어떻게 꺼내겠느냐"며 "학업도 중요하지만 우선 힐을 내 부모님을 도울 생각" 이라고 애써 아쉬움을 감추었다. 진부고등학교도 도로가 복구되는 대로 각 반 담임교사들을 피해마을로 보내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상황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진부고교 최성순 교무부장은 "수해를 당한 고3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희망자에 한해 방학 중 교실 한 곳을 공동숙소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며 "학생들이 최대한 빨리 안정을 되찾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교육청은 수해를 당한 학생들에게 수업료 감면과 교과서 및 학용품, 신발, 의류 등을 지원하고 해당 학교 측에 면학 분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호원)는 19일 도민 직선으로 선출하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가 2008년 1월 16일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후보는 같은 해 1월 1일∼2일에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하며, 후보자등록 마감일 다음날인 1월 3일부터 투표일 하루 전인 1월 15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91조(도교육감의 선출)의 규정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도 '공직선거법'의 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이 아니라 도민들이 직선으로 선출하게 된다. 또한 현직 교육감이나 교육감 입후보예정자 및 배우자, 그 가족 등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기부행위가 제한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 박종순 목사)와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사수본. 본부장 안영로 목사) 등 기독교 관련 단체들은 최근 개정 사학법 시행령이 발효된 것과 관련 향후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적극 대응해나갈 뜻을 밝혔다. 이들은 19일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각 교단 총회장 및 총무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사립학교법 대책 교단장 연석회의'를 열고 사학법 반대를 위한 ▲대규모 집회 개최 ▲법률고문단 구성 ▲지역별 국회의원 설득 등을 결의했다. 안영로 목사는 "국가 지도자 양성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사학이 정부에 의해 억눌리고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뜻을 모아 교육 바로 세우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서울 시내 국ㆍ공립 초ㆍ중ㆍ고교 부장교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장 공모제 도입 저지 학교 부장교사 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장교사가 바라보는 교원승진 및 임용제도'라는 주제의 자유토론을 통해 교장 공모제의 교육적 부작용과 개선 방향, 향후 대응책 등에 관한 각자의 의견을 내놓은 뒤 향후 조직적 차원의 대응을 위해 서울 지역 부장교사회를 구성, 집행부를 선출했다. 이들은 또 ▲교육계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뒤 합리적인 교원승진제도 안을 마련할 것 ▲교장 공모제 도입시 부장교사들의 보직사퇴 운동 전개 등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회에는 윤종건 교총 회장과 배종학 초ㆍ중ㆍ고교 교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전해들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崔順永) 의원은 19일 현재 수험생이 내고 있는 대입수학능력시험 전형료를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대학입학 전형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치르는 모든 시험에 드는 비용을 응시자 대신 국가가 책임지도록 했다. 최 의원은 "최근 5년간 수능 지원자 감소와 출제위원 수당 인상 등을 이유로 수능 응시 수수료가 2배 넘게 인상돼 학부모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는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가 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6학년도 수능 응시료(5개 영역)는 4만7천원으로, 2005학년도의 4만1천원에 비해 17% 가량 올랐다.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권철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당초 예상대로 보고서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와 김 후보자의 답변을 나열한 정도여서 ‘청문회는 통과의례’라는 인식을 깨지 못했다. 김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관련해 “야당 소속 위원들은 교육정책에 관한 후보자의 경험과 지식이 일천해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교육분야의 특성상 직무수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후보자가 청와대 비서실 근무시 관여한 경제정책들에 대한 국민적 비판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후보자가 복잡하게 얽힌 교육정책들을 원만하게 추진할 수 있을지 우려를 제기했다”고 총평한 부분이 내정의 적절성 여부를 언급한 유일한 내용이다. 보고서의 대부분은 대학입시, 외고 입시 지역제한 등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과 후보자 개인신상에 대한 청문회 내용 등으로 채워졌다. 교육위는 임채정 국회의장에게 보고서를 제출하고 김 의장은 이를 임명권자인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권철현 의원) 소속 국회의원과 교육인적자원부 소속 공무원 등 37명은 19일 경기도 파주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를 방문, 교육과정을 참관하고 시설을 견학했다. 이들은 출입국사무소를 거쳐 파주캠프 안으로 들어온 뒤 도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5박6일 프로그램과 일일체험 교육과정을 참관했으며 경기영어마을 운영 현황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권철현 교육위 위원장은 "수많은 학생들이 조기유학이나 해외어학연수를 떠나 방대한 외화가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학습과 체험, 놀이를 테마로 한 파주캠프는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주캠프 제프리 존스 원장은 "앞으로 경기영어마을은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이국문화에 대한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문화체험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지난 4월 개원한 파주캠프에는 지금까지 전국 각 지자체 및 교육계 관계자 등 1천500여명이 견학했으며 미국 하버드대 교수 및 연구진, 대만의 일선 학교장, 일본의 연구원 등이 방문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9일 울산시 교육청 문장우(58) 기획관리국장(4급.국가직 서기관)을 교육부로 대기 발령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자 울산교육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특히 교육부 대기발령이 난 문 국장은 정년 퇴임을 1년여 앞두고 있는 데다 이번 인사가 교육부와 사전 교감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단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육부의 인사 조치가 비인간적이란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더욱이 문 국장은 39년간 공직생활 가운데 지난 97년 울산광역시교육청 승격준비단으로 활동하는 등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도 이 같은 좌천 성격의 인사가 단행되자 인사 배경에 대한 의문과 함께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인사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교육계는 "정년이 1년6개월 밖에 남아있지 않은 국장을 교육부로 대기발령한 것은 공무원직을 그만두라는 인사"라며 "지방직으로 전환, 다른 보직을 주더라도 평생 공직생활을 한 고위 공무원이 울산에서 정년을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달 여론조사를 거쳐 이번 인사를 결정한 것"이라며 "기획관리국장직을 2년 가까이 했기 때문에 교체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울산시 교육청의 한 공무원은 "업무 능력이 뛰어나고 아무 잘못도 없는 고위 공무원을 하루 아침에 좌천성 인사 발령을 낸다면 불안해서 어떻게 일을 하겠느냐"며 "지방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도 이번 인사는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국회 교육위가 연 교육부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김병준 후보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교육현안에 대한 인식을 드러냈다. “후보자로서 구체적인 정책을 말할 입장은 아니다”면서도 그는 교육재정 확충, 교육자치, 교원정책, 평준화 문제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교육재정 확충은 지방의 몫으로 점차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열린우리당 김교흥 의원은 “대통령의 교육재정 GDP 대비 6% 확보 공약에도 오히려 정부부담이 4.2%로 줄어 OECD 평균 5.1%와 굉장히 차이가 있다”며 “또 교육부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이 2007년부터 10년간 연평균 9666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어 현재 교부금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인데 재정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병준 후보는 “이 정부 남은 임기와 관련해서는 답답하다. 실현 가능성 자체가 어렵다”며 사실상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 확충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내년 예산은 편성이 돼 있고 그다음 예산은 다음 정부를 위해 쓰여질 것이어서 답답하다”며 “정부 예산도 확대해야 하지만 교육의 아주 기초적인 분야는 지역사회에서 오는 배려, 고등교육은 산학협력을 통해 오는 배려 등을 포함한다면 또 다른 돌파구가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 “현재 지방채가 늘어나는 것은 일시적 현상으로 안다”며 “그럼에도 위험요소가 있고 또 앞으로는 유아교육 등이 지방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어 시도 전입금 부분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이 “학교급식법 통과 후 이제는 1665개 학교를 직영화하는 데 3000억원이 필요하고 차상위 계층까지 무료급식을 하는데도 추가예산이 엄청 든다”며 그 후속방안을 묻자 김 후보는 “가능하면 지방재정을 통해서 나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무자격 초빙교장제는 우선 시범운영 결과를 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정문헌 의원이 “2006년 9월부터 교장 자격이 없는 교수, CEO도 특성화고에 한해서 공립 교장이 되도록 완전개방형 교장공모제가 시범실시 되는데 일반학교는 안 할 거냐”고 묻자 김병준 후보는 “시범운영 현황을 보고 그 효과에 따라 어디까지 확대할 건지, 어떤 부분에 가능한지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교총과 전교조의 반발과 대립을 조정할 수 있겠느냐”는 질의에 “요 문제만 갖고 조정하면 조정이 대단히 어렵겠지만 교육계에 밀린 여러 현안을 같이 패키지로 조정한다면 가능하다”고 답변해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교총이 주장하는 수석교사제, 전교조가 주장하는 교장선출보직제를 적절히 융합하는 안을 의미하는 지, 아니면 교원평가, 성과급 등의 타 과제를 공모제와 묶어 교원단체와 주고받겠다는 의미인 지 귀추가 주목된다. 교원평가에 대해서는 “전교조에 의해 방해 받는 거, 연기되는 거 없지 않아 있지만 최선을 다해 힘을 모아 합리적인 건 반드시 시행하겠다”며 “예를 들면 교원평가는 놓치지 않고 반드시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세계가 평준화를 해체하고 수월성 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추세인데 우리는 거꾸로 가는 거 아닌가”라는 데 대해서는 “자율과 분권은 최고의 가치이지만 입시와 관련된 것은 자칫 큰 혼란과 교육양극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며 “그래서 평준화를 유지하고 그 틀 안에서 수준별 교육을 확대하는 등 수월성 교육을 조화시켜야 한다”고 답변했다. 열린우리당 이경숙 의원이 “수능시험을 입학 자격시험 정도로 수준을 낮추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내자 “대학 나름대로 변별력을 요구하므로 본고사 부활로 이어져 오히려 사교육비 문제가 야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이 “사학법에 대한 입장이 뭐냐”고 묻자 “유치원장 임기 제한 등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개방이사 등 핵심사항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개정 사학법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이 “후보자 따님도 외고에 들어가 비동일계인 정치학과로 대학에 진학했다. 내 자식 선택권은 중요하고 남의 자식 선택권은 막아야 하냐”며 외고 지역제한 철폐를 요구했다. 이에 김병준 후보는 “설립취지에서 벗어난 상황인 만큼 지역제한은 당초대로 추진하겠지만 꼭 2008년에 시행돼야 하느냐에 대한 부분은 교육감들이나 외고 교육주체들과 이야기 해봤으면 좋겠다”고 유보 입장을 드러냈다.
앞으로 태풍이나 호우 경보 발령이 예상되면 경보발령 전날 휴교예비령이 발령되고, 천재지변으로 인한 지각이나 결석이 출석으로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9일 교육감․교육장이 태풍․호우특보 단계에 따라 휴교령을 발령하는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풍․호우 경보 발령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경보발령 전날 휴교예비령을 내리고, 경보발령 당일 오전 6시 30분 이전에 휴교를 확정해 언론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 이는 휴교령이 늦게 발령됨에 따라 태풍특보가 발령 중임에도 수학여행이나 수업을 강행하고, 강풍 속에서도 학생을 귀가시킴으로 인해 안전사고를 초래할 위험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또 출석으로 인정하는 천재지변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명기해 긴급 상황 시에는 지각이나 결석해도 출석으로 처리하고 기상특보 단계에 따라 시도 및 지역교육청 재해대책반, 학교교직원 행동 요령을 만들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번 태풍과 호우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50만 원 이상인 가구의 학생에 대해서는 수업료 전액 또는 일부를 감면하고, 유실․훼손된 교과서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이번 태풍과 집중 호우로 인해 학생 5명이 사망하고, 교직원 1명이 실종됐으며 전국 227개교에서 81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교육부는 19일 집계했다. 교육부는 피해 시설에 대해서는 예비비와 특별교부금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호우나 태풍 등의 재해로 인해 공무원(배우자 포함)이 소유하거나 거주 하는 주택이 3분의 1이상 유실(소실), 파괴된 경우에는 최고 보수월액의 6배까지 재해부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관련 서류를 갖춰 교육청(사립교원은 사학연금관리공단)에 재해부조금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