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학생들이 쓴 논술문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견하게 된다. 인상을 찌푸리지 않고 한두 문단을 읽어 내려가기 어렵다. 도대체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 동안 학교에서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을 때도 있다. 그 많은 국어 시간이 있었고, 다른 교과에서도 직·간접으로 논술과 관련된 활동을 했고 심지어 학교 밖에서도 했는데 말이다. 우선 학생들의 논술문을 보면 논지에서 벗어나 있는 것을 꽤 볼 수 있다. 논점을 제대로 잡지 못했거나 별로 관련 없는 내용을 진술한 경우인 것이다. 또한 중언부언하는 경우나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도 문제가 된다. 이렇게 되면 분량을 많이 차지할 뿐 ‘영양가’ 있는 내용이 없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전체 논지에서는 어긋나지 않았지만 군데군데 무슨 뜻인지를 알 수가 없다. 내용이 두세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것도 있다. 내용들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지 않고 파편화되어 있는 논술문은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없다. 그저 자기가 말하고 싶은 것을 펼쳐놓은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내용이 그렇게 창의적이지 않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을 써 놓은 것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너무 도식적이다. 서론, 본론, 결론의 분량 비율만 봐도 그렇다. 천편일률적으로 1:3:1의 비율로 작성한다. 논술 문제에 따라서는 굳이 서론, 본론, 결론으로 엄격히 나눌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고, 나누더라도 그 비율을 달리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말이다. 이런 논술은 ‘기본’ 점수는 받을지 몰라도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렵다. 문장 면에서 정확하지 않거나 어설픈 표현들이 군데군데 등장하는 논술문도 있다. 지나친 수사나 상투적인 표현을 쓴 경우, 적절하지 않은 비유나 속담, 사례를 인용한 경우, 문법에 어긋나는 표현이 있는 경우, 영어 투, 일본어 투, 한문 투 문장이 많은 경우, 지나치게 주관적인 감정이 개입된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출제 조건에서 벗어나 있는 경우도 있다. 분량이나 형식적인 조건은 부합하더라도 ‘논술하라, 비교한 후 자신의 관점을 서술하라, 제시된 자료를 활용하여 논술하라’ 등의 출제조건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출제자의 의도(평가기준)가 있게 마련인데 여기에서 벗어나 있으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물론 완벽한 글을 쓰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이러한 문제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각각의 예를 충분히 보여주는 것도 좋겠고, 실제로 논술을 해 보게 한 후에 자기 스스로나 동료와 함께 이러한 문제점이 나타나 있지 않는지 면밀하게 검토해 보게 하는 것도 좋겠다. 이러한 작업은 자주 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이란 시간이 주어져 있다. 이렇게 긴 세월을 어떻게 소중하게 활용할 것인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일본 오사카(大阪)부가 프로야구계처럼 학교간 교사를 트레이드할 수 있는 제도를 내년 도입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대상자는 부립 고교와 맹아.양호학교 등의 교사로 4년 이상 재직자. 트레이드 시기는 매년 4월로 각 학교는 연간 2명을 트레이드 할 수 있다. 대상 교사들은 자신의 어학능력이나 스포츠.예능 등 분야의 수상 경력 등을 '영어검정 1급' '스포츠대회 수상' 등 식으로 오사카부 교육위원회가 마련한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게 된다. 각 학교의 교장은 이 데이터베이스를 검색, 보강하고 싶은 교사가 재직한 학교측에 트레이드 협상을 신청한다. 신청을 받은 학교측도 상대학교에 원하는 교사가 있을 경우 트레이드가 성립한다. 성립되지 못하는 경우 다른 학교에 이러한 절차를 다시 밟거나 오사카부 교육위원회를 통해 원하는 교사를 보강받을 수 있다. 오사카부 교육위측은 '특득(特得) 시스템'이라고 이름붙인 이 제도를 통해 교사는 특기나 전문성을 살리고 학교측은 원하는 인재를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국립교육정책연구소가 전국의 초등학교 4년에서 중학교 3년생 약 3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력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읽기, 쓰기, 셈하기」에 초점을 맞춘 이번 학력 조사는 문부 과학 장관의 자문기관인 중앙교육심의회가 2003년 10월의 답신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2002년도에는 학교 주 5의 완전 실시가 이루어지면서 학습할 내용을 대폭 삭감한 신학습지도 요령이 초중학교에 도입됐었다. 이같은 '여유있는 교육' 둘러싸고 교육 관계자로부터 「이대로 실시하게 되면 학력이 저하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비판의 소리가 제기 되었었다. 2004년도 말에 공표된 국제학력조사 결과에서는 일본 학생들의 「독해력」이 8위에서 14위로 떨어지고, 1위였던 「수학적 응용력」도 6위로 하락한 것이다. 이런 결과에 따라 문부과학성은 「우리 나라 학생들의 학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할 수 없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계기로 학습지도 요령의 근본적인 재검토에 착수했다. 따라서, 현재 국어나 수학, 과학 등의 수업 시간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에는 약 240만 명에 달하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 학력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예정하고 있다. 국립교육정책연구소는 앞으로 이번 학력 조사 결과를 중앙교육심의회에 제출하여, 현장의 교원들에게도 지도 개선을 요구할 예정으로 있다. 문부과학성도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 지도 요령의 개정이나 전국 학력 테스트 문제 작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리 나라도 주 5일제 도입 등 교육정책상의 변화를 이루고 있는 시점에서 학교가 담당하여야 학력 향상의 문제는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추진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31일에 실시될 시·도 교육위원선거(울산 8월 11일, 제주는 제외)와 경북·대전 교육감 선거가 금품살포와 향응제공 등 법위반사례가 잇따라 적발되는 등 과열·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일부 교육위원 출마예정자들이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각급학교 교장을 방문해 출마의사를 밝히고 지원을 요청하는가 하면 선거권자인 교사와 학부모운영위원들에게도 지지를 당부하는 등 위법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금품 또는 음식물을 제공하는 탈법행위가 잇달아 적발되고 있다. 경북도교육감 선거와 관련 모 교육장은 관내 초교교장 11명, 장학사 3명, 교육청직원 2명 등 16명이 참석하는 모임을 마련 한 입후보자가 교육현안에 대한 소견을 밝힐 수 있도록 해 두 명 모두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또 인천시교육위원선거에 출마한 한 입후보예정자는 모 초교 교직원 회식을 빙자해 선거구 안에 있는 모 교육청 간부 14명과 선거권이 있는 관내교장 3명을 초청해 45만7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사례가 포착돼 역시 검찰에 고발됐다. 중앙선관위는 7·31선거와 관련해 그동안 16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4건을 고발하고 1건을 수사의뢰했으며, 나머지 11건은 경고조치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과열·혼탁양상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공명선거 홍보강화와 함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선관위는 입후보 예정자 460여 명과 선거권자인 학교운영위원 1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시·도선관위원장명의의 공한문을 보내 공명선거를 당부하는 한편, 1300여명의 선거부정감시단활동을 통해 위법선거운동에 대해 집중적인 감시와 단속을 전개하기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또 전교조 등 교원단체에 공문을 보내 “‘조직후보’ 또는 ‘단일후보’를 결정 지지한다는 명목으로 은밀하게 불·탈법적인 선거운동모임을 하고 있다는 시비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심히 부끄럽고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공명선거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교조가 내세운 이른바 ‘조직후보’에 대한 불법논란도 제기됐다. 자유주의연대와 바른교육권실천행동 등 6개 보수단체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가 교육위원 선거에서 조직후보를 내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자유주의연대 등은 “선거운동 개시일(7월 21일) 이전인 지난달부터 전교조가 홈페이지와 기관지 ‘교육희망’에 조직후보의 사진을 실어 공개하고 ‘조직후보출정식’을 개최한 것도 교육자치법이 금지하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래에 소개하는 글은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는 글입니다. 중국 합비 일중의 왕문교(汪文嬌)란 학생이 작년에 우리 서령고를 방문하고 돌아간 뒤, 그 소감문을 합비시 신안(新安)신문에 기고하고 그 기념으로 우리에게 신문 한 부를 보내주었습니다. 읽어보니 의외로 내용이 아주 좋고 또 우리 한국 사람들이 읽으면 유익한 내용도 있는 것 같아 중국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한국어로 번역을 해서 이곳에 싣습니다. 좀 길지만 아주 재미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수도 서울의 높은 물가 우리가 서울에 갔을 때는 주말이었고, 거리에는 사람과 자동차가 매우 많았다. 한국의 일인당 평균 소득은 중국의 10배 정도이며, 이 때문에 물가 역시 상당히 높았다. 나는 한국 친구의 도움으로 CD 이외에, 조그마한 한국 전통 공예품도 구입하였다. 그런 후 지하철을 타고 롯데월드로 향했다. 지하철 요금은 1000원, 인민폐로 약 7.8위안이었다. 차안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던 중 한 노인이 큰 소리로 무언가를 낭송하고 있었다. 나의 짝꿍 태준이가 설명하길, 설교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고 하니 문화의 또 다른 측면이라고 생각되었다. 오후에는 롯데월드에서 시간을 보냈다. 점심 식사를 하는데,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있었다. 남학생들은 우리를 데리고 가더니 롤러코스터를 타자고 하였다.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경험을 한 후, 태준이와 함께 민속박물관에 갔다. 그곳에는 한국의 원시사회를 비롯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문화를 축소된 모형들과 함께 소개하여 한국의 과거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한국국민의 모습 '애국'도 '외국상품'을 쓰는 것이다. 한국은 과거부터 애국심이 높기로 세계에서 유명한 나라다. 국가의 좋은 인상을 홍보할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 같았다.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인지 우리가 한국에 가서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이 현대 자동차 아산 공장이었다. 로봇이 조종하는 시설 안에서, 안내해 주시는 분이 아주 자랑스럽게 그곳의 시설을 중국어로 설명해 주셨다. 관람객은 자유롭게 사진을 찍기도 하였는데, 어셈블리 라인은 단지 우리만 견학이 허용되었다. 아마도 이런 조치는 선진 과학 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일 것이라 생각되었다. 현대자동차 공장에 이어서 우리가 방문한 곳은 한서대학교의 항공종합교육시설인 한 비행장이었다. 그 곳은 학생들이 비행기에 대해 배우는 곳으로, 우리가 직접 비행기에 탑승하여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고, 또한 시범 비행을 보여주었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는 많은 한국인들이 외국상품을 배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러나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는 한국의 모습과는 또 다른 면을 많이 보았다. 한국인도 외국상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방문단의 학생은 모두 홈스테이를 하였는데, 내가 생활한 가정에도 AIWA 오디오가 있었고, 많은 학생들이 ADIDAS 옷을 입고 펩시콜라를 마시고 있었으며, 우리 방문단의 또 다른 여학생이 지내는 집에서도 PNTENE 샴푸를 쓰고 있다고 하였다. 오늘날 한국의 경제 문화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외국 상품도 많이 사용하는 등 단지 국산품만을 고집하는 민족의 모습이 아닌 것 같았다. 한국의 학생 생활 선생님이 학생을 체벌한다? 서령고등학교는 7월 19일에 방학해서 8월 23일에 개학한다고 하였다. 태준이네 집은 학교에서 5분도 걸리지 않는 매우 가까운 곳이었다. 태준이는 나를 데리고 학교에 갈 때마다 후문을 지나 잔디밭을 통해 건물로 들어가며 나에게 속삭였다. "평소에 만일 잔디를 심하게 밟을 경우 선생님은 체벌을 한다." 세상에나! 난 중국에서는 교사의 체벌금지가 법률로 정해져 있다고 알려 주었다. 비록 내가 한국 선생님의 체벌을 인정할 수는 없지만, 이 역시 학생의 모범적 행동을 위한 엄격한 기준임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두 가지 이상의 외국어를 학습한다. 서령고등학교는 서산시의 사립 남자고등학교이며, 현지에서는 지명도가 높다고 하였다. 학교의 뒤쪽은 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자연환경도 매우 훌륭하였다. 학생은 교실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슬리퍼로 갈아 신었다. 교실입구에는 사물함이 배치되어있었고, 35개의 책상, 왼쪽에는 에어컨, 교탁 옆에는 커다란 TV가 놓여 있었다. 교실바닥은 나무판자로 되어 있는데, 생활하기에 쾌적하게 보였다. 한국은 외국과의 합작을 통한 발전을 매우 중시하는 것 같았다. 그렇기 때문인지 서령고등학교는 2학년 때부터 제2외국어를 선택하여 2개 이상의 외국어를 배우고 있었다. 양교(兩校) 교류에 참여한 한국 학생들도 중학교 때 중국어를 배웠다고 한다. 서울에서 서산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우리 20명의 학생들은 대화를 나누었는데, 어떤 학생은 기억을 더듬어 중국어로 말을 하였다. 1년여 넘게 중국어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머리를 쥐어짜며 생각해 냈지만, 간단한 단어들뿐이었다. 그래도 한 학생이 먼저 말을 하면 나머지 학생들은 모두 큰 소리로 그 말을 따라서 말하는 등 순식간에 왁자지껄 시끄러워졌다. 우리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나자 더욱 친해졌고, 태준이는 나를 '지에지에(누나)'라고 부르고, 나는 태준이를 '띠디(남동생)'라고 불렀다. 나는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점점 물들어갔고, 한편으로 타국에서 우리의 모국어를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랍기도 하고 감격스럽기도 하였다. 이것은 우리 중국과 한국의 우정에 대한 한 증거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이성교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 학생들 중에는 꼭 장난꾸러기가 있게 마련이다. 중국학생도 그런데, 한국학생도 마찬가지였다. 둘째 날 학교를 참관하고 있던 중 30분 정도 휴식시간이 있었다. 그 때 한국 학생은 나에게 남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물었다. 아! 알고 보니 - 이렇게 소소하고 유치할 정도로 우스운 질문을 하다니 - 어느 나라의 학생이나 마찬가지구나. 오후에는 바닷가로 향했다. 우리는 물싸움, 공놀이를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는데, 그 순간만큼은 국적과 민족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 채 다만 함께 소리치는데 중국어와 한국어 그리고 영어가 뒤죽박죽 뒤섞일 뿐이었다.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몰랐지만, 이것이 우리의 열정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오히려 활력이 솟아났다. 그것은 중국학생이나 한국학생이나 모두 마찬가지였다. 한국의 생활관습 한국인들은 청결을 중시했다. 한국의 위생과 질서의식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내가 다녀온 충남 서산은 조그마한 도시인데, 매번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시내를 벗어나는데 불과 몇 분이 걸리지 않았다. 거리는 대부분 폭이 5-6m, 정도인 협소한 왕복 2차선이었고, 행인도 그리 많지 않았다. 자가용과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이었으며 거리의 양쪽에는 가게가 이어져 있었는데, 모두 말끔하고 안락하게 치장되어있었다. 한국인은 집에 들어갈 때 모두 신발을 벗는 습관이 있었는데, 집 학교 또는 식당을 막론하고 모두 마찬가지였다. 실내 바닥은 매우 깨끗하여 양말만 신고 다닐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한국의 여자들은 전업주부가 많았다. 태준이의 어머니도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풍성한 아침식사를 준비하셨는데, 집안 일은 모두 어머니 소관이라고 했다. 아버지는 매일 아침 출근하시고 저녁에 귀가하시는데, 한국의 남자들은 모두 책임감이 무겁고 집안을 지탱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는 듯하였다. 중국인들은 보통 일본과 한국의 여자들은 사회적 지위가 낮다고 생각하는데, 지난 며칠 간의 관찰을 통해 느낀 바는 모든 가정의 구성원이 각기 서로 다른 역할을 이행하는 것일 뿐, 지위가 낮아 보이지는 않았다. 한국인은 여행을 좋아한다. 매 주말이 되면 한국인은 자가용을 타고 여행을 즐긴다. 서산은 바다가 가까운 도시이며, 고속도로 주변에는 골프 연습장이 자주 눈에 띠었다. 이런 시설을 이용하여 등산이나 수영 또는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듯 하였다. 한 가지 소개하고 싶은 장면은 숙박시설이다. 바다에서 100m도 채 안 되는 거리에 숙박시설이 많았는데, 내부의 한 칸은 화장실이며, 다른 한 칸은 8-9평 정도 되는 거실에 TV, 에어컨, 냉장고, 주방시설이 완비되어 있었고, 한켠에는 이불과 베개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창문 밖에는 만개한 각종 꽃들이 심어져 있었으며, 발코니에서는 넓은 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도 있었다. 이렇게 간편하면서도 안락한 시설을 모든 국민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부러웠다. 한국은 어른을 공경한다. 한국은 현대화된 나라이지만, 어른을 공경하는 모습은 시종 변함이 없는 것 같았다. 한국의 이런 문화는 오늘날처럼 문명화된 사회에서 나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태준이는 장난기가 심한 학생인데, 선생님을 만날 때마다 매우 공손하게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한 다음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하고, 헤어질 때도 마찬가지로 예의를 지킨다. 학교의 교무실 입구에도 '孝'라는 큰 액자가 걸려 있어 주목을 끌었다. 오늘날 평등을 추구하는 현상 속에서도 한국은 아직까지 이러한 고상한 예절을 간직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우리 중국인들이 괄목하여 볼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한국인들은 건강을 중시한다. 우리를 위해 통역을 해 준 언니는 합비대학을 졸업하고, 서령고등학교에서 수업 실습을 하고 있었다. 그 분이 나에게 '한국인은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알려주었는데, 이 점은 나 역시 들은 바가 있었다. 내가 지냈던 가정의 단지 내에는 헬스클럽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었다. 태준이의 아버지도 매일 새벽 4시에 이곳에서 운동을 하신다고 하였는데, 과연 저녁마다 각종 운동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을 보시면서 연습하시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 높은 신뢰감 한국에서 특별한 신뢰감을 느꼈다. 내가 지낸 가정의 대문 자물쇠는 암호로 열고 닫는 것이었다. 매번 대문 앞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면 자동으로 열렸는데, 태준이의 가족은 내가 보는 앞에서도 비밀번호를 입력하였다. 내가 자물쇠를 보는지 다른 곳을 보는지 전혀 개의치 않으셨다. 또 공항에서 비슷한 경험을 하였다. 다 쓰지 못한 한국돈을 인민폐로 환전하려면 환율상의 손해가 발생함으로 우리는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였다. 한국의 전통적인 복주머니가 눈에 띄어 빨간색이 있는지 물었다. 종업원은 창고에 가서 살펴보겠다고 한 후 바로 자리를 뜨고 그 자리에는 나와 다른 학생만 남겨졌다. 상점 안에는 많은 손님들이 쇼핑 중이었고, 작은 진열품이 많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쉽게 물건을 가져 갈 수도 있었다. 만약 중국에서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종업원이 자리를 뜨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여 지키도록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조금의 거리낌도 없었다. 돌아온 후 빨간색은 없고, '손님이 원하는 색깔이 없어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하였다. 마지막 떠나기 전에 작은 감동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의 음식문화 한국의 여성들은 요리를 잘 했다. 한국의 음식 맛은 중국과 흡사했다. 한국에 가기 전에 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분이 한국에 가서 음식문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외국에 갈 생각을 하지 마세요." 지난 며칠 간 나는 전형적이고 특색 있는 한국음식을 맛보았다. 김치와 불고기의 맛이 비교적 맵다는 느낌 이외에 다른 음식은 담백하였다. 한국의 여성은 모두 요리를 잘한다. 태준이의 어머니도 매일 아침 국수와 밀전병, 볶음밥, 김밥 등과 같은 많은 음식을 만들어주셨는데, 밖에서 사먹는 것 보다 훨씬 맛있었다. 또한 식사 때마다 직접 만드신 식혜와 달콤한 차를 마련해 주셨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세탁기보다 조금 더 큰 냉장대가 있었는데, 그것은 태준이 어머니께서 김치를 담그실 때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한국인들은 식사 후에는 꼭 껌을 씹었다. 내가 한국에 있는 동안에 거의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먹기만 했던 것 같다. 식사를 할 때는 각종 맛있는 음식이 나의 위를 채우고, 식사가 끝나면 탕이 나오고 탕을 먹고 나면 차를 마시고 그 다음에는 과일과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한국 음식은 대부분 마늘을 사용했으며, 식후에는 껌을 씹는 습관이 있는 것 같았는데 식당 입구에는 껌이 비치되어 있었다. 쉬는 시간에도 한국 학생들은 친절하게 과자와 음료수 등을 사와서 우리와 함께 먹었다. 그 친구들의 따뜻한 정은 잊을 수 없다. 또한 한국의 거리에서도 피자헛 가게를 보았는데, 태준이의 아버지는 요즘 한국 젊은이들이 패스트푸드를 좋아한다고 알려 주셨다. 중국과 비슷한 한국 문화 많은 한국인들은 한자(漢字)를 알고 있었다. 한국에 있는 동안 오래된 고건축물에 한자로 쓰여있는 현판을 자주 보았다. 과거부터 우리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가 밀접했던 까닭에 많은 한국인들은 한자를 읽고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도 많은 학생들이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태준이의 아버지도 2년 전에 중국어를 배우셨다고 하시면서 나에게 책을 보여 주셨다. 그 책 안의 촘촘하게 적혀 있는 글씨를 통해 열심히 공부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한국에 도착한 날 저녁 환영회식장에서는 서령고등학교의 역사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분은 중국어를 모르셨지만 한자를 많이 알고 계셔서 우리는 종이에 한자를 써가면서 한국과 중국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외국인도 중국의 역사를 많이 알고 있구나 하는 자부심이 생기기도 하였다. 중국어의 한자 발음이 한국어와 유사하다는 것도 발견했다. 예를 들어, han guo(한국), zhong guo(중국), baba(아빠), mama(엄마), chun juan(춘권), leng mian(냉면) 등 아주 비슷하여 우리가 대화를 나누는 중에 신기함과 편리함을 느끼기도 하였다. MADE IN CHINA 통역 선생님의 말씀이 우리가 서울에서 쇼핑을 할 때 그 상품이 어느 나라에서 만들어졌는지 먼저 확인하라고 주의를 주셨다. 태준이의 어머니는 나에게 무척 잘 대해 주셨는데, 더구나 나에게 옷을 다섯 벌이나 선물로 주셨다. 중국에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그 중 네 벌이 'MADE IN CHINA'였다. 선생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한국의 상품에는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 많습니다." 이 점 역시 우리 양국의 경제가 날로 가까워지는 증거가 아닌가 생각한다. HOST FAMILY 태준이는 아주 멋진 남학생인데, 매일 저녁마다 우리가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려 나에게 보여 주었다. 외출할 때도 나를 위해 많은 배려를 해 주었는데, 이 모든 것들이 한국 신사의 책임 정신이 아닐런지! 태준이의 아버지는 영어도 잘 하시기 때문에, 저녁마다 대화를 나누었다. 어머니는 매우 친절하시고 세심하게 보살펴 주셔서 마치 내가 그분의 딸이 된 것 같았다. 그 때문에 머무르는 며칠 동안 어머니의 따뜻함을 느꼈다. 태준이의 여동생은 중학생이었는데, 통통하고 단발머리 소녀였다. 영어는 아직 잘하지 못했지만, 나를 볼 때마다 환하게 웃곤 하는 명랑한 아이였다. 태준이네 가족은 나를 데리고 외출할 때마다 영어로 설명을 해주셔서 특별한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었다. 이처럼 나를 존중해 주신다는 느낌에 고마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낀 소중한 가족이었다. 후 기 4박5일간의 방문 일정은 너무 빨리 끝났고, 나는 아쉬운 마음을 안고 HOST FAMILY를 나와 서산을 떠났고 한국과 이별했다. 그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 집에 돌아와서 지난 며칠 간 찍은 사진과 태준이가 보낸 편지를 뒤적거렸다. 기쁘면서도 동시에 슬픔이 밀려왔다. 이번 한국 기행은 나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깊은 인상을 안겨 주었다. 이 모든 것들이 오래오래 되새기며 음미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리라 믿는다.
종합반 입시학원 수강료가 10여년만에 가장 많이 오르는 등 교육물가 상승률이 다시 5%대에 진입하면서 학부모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종합반 입시학원 수강료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3% 올랐다. 지난달 종합반 입시학원 수강료 상승률은 1996년 7월의 8.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2.6%의 3.2배에 달한다. 지난달 단과반 입시학원 수강료는 1년 전보다 5.0% 인상돼 2004년 2월의 7.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미술학원 수강료도 2004년 8월의 4.6% 이후 가장 높은 3.4%의 인상률을 기록했고 고등학교 참고서(7.2%), 중학교 참고서(4.5%), 독서실비(3.8%), 피아노 학원비(3.4%)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 사교육 물가 수준을 보여주는 기타 교육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올라 전월의 상승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타 교육물가 상승률 4.2%는 2004년 2월 4.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타 교육물가에는 입시학원, 보습학원,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전산학원, 독서실, 참고서, 가정 학습지, 학습용 오디오.비디오 교재 등 사교육과 밀접한 품목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학교 납입금과 기타 교육, 문방구 등을 포함한 전체 교육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0% 올라 2004년 11월의 5.1% 이후 19개월만에 다시 5%대에 진입했다. 지난달 전체 교육 물가 상승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배에 가깝다. 지난달 유치원과 중.고.대학교 등 학교 납입금은 1년 전보다 6.1% 올랐다. 올해 상반기 교육 물가 상승률도 4.6%로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2.4%의 1.9배였다. 민간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학원비 등 교육물가 상승 폭이 커 서민의 교육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서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경제운용방향에서 취학 전 아동의 사설 학원비 등 교육비 소득공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산연구소(이사장 박석무)는 8월15-17일 중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학기행'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중고교 교사들이 실학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실학기행에서 참가자들은 남양주 다산유적지, 수원 화성, 안산 성호기념관, 부안 반계유적지, 강진 다산유적지 등을 방문한다. 신청은 31일까지. 참가비 5만원. ☎02-545-1692.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3일 강원도 평창군 수해지역 피해 학교를 방문,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교육부 직원들과 평창군 거문초등학교와 진부중고등학교를 찾아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학교 관계자와 수용 중인 이재민들을 격려했다. 김 부총리는 "수해 지역의 피해 학교 복구를 위해 정부 차원의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태풍과 집중호우로 학생 5명이 사망하고 교직원 1명이 실종됐으며 전국 13개 시ㆍ도 227개교가 81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교육부는 재산피해액이 50만원 이상인 가구의 학생에 대해 수업료 전액 또는 일부를 감면하고 훼손된 교과서를 지원키로 했으며 학교 시설 복구를 위해 예비비와 특별교부금을 신속히 지원키로 했다.
“선생님, 시선이 수업에서 초점을 잃고 있습니다”. 5분간의 모의 수업을 끝낸 한 시립중학교 사토 교사(41살)는 수업 능력「유단자」교사들으로부터 혹독한 비평을 받았다. 수업 급수 판정은 24급 이었다. 입술을 깨무는 사토 교사에게 유단자 교사들은 「조금 학생 쪽을 보면, 학생은 긴장감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게 된다」는 등 구체적 충고를 했다. 현내의 교원을 대상으로 수업의 능력을 평가하는 「수업 기량 검정」이 올 4월에 후쿠시마시에서 행해졌다. 뛰어난 수업 기술을 매뉴얼화하여 수업력 향상에 유용하게 쓰려고 활동하는 민간 전국조직 「TOSS(토스)」가 2003년에 출발하여 현 내에서도 7회 정도 개최되고 있다. 이 날은 일본 전국적으로 37명 밖에 없는 유단자의 한 사람인 2단 호시노교사(47살)와 초단인 오호리교사(49살)가 심사원을 맡아 사토 교사를 포함한 7명의 교원이 수검을 하게 된 것이다. 검정에서는 「수업 시작할 때 아이들 “사로잡기”」나 「아이들에 대한 시선」등 전국 공통의 심사 항목에 근거해 수업을 점수화 한 기준에 의해 39급에서부터 8단까지 평가를 매긴다.「수업을 갈고 닦기 위한 기준을 갖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사토 교사가 처음 도전한 작년도에는 27급의 판정을 받았다. 지난 번보다는 조금 올랐지만, 「학급이 붕괴된 클래스에서 수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에 해당하는 25급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100번 가깝게 연습했는데 「수업 흐름이 좋지 않다」라고 해서 쇼크를 받았다”라고 자기 수업을 되돌아 보았다. 교내에서 실시하는 공개 수업 등에서는 동료들이 서로 칭찬만 하고 마치는 경우가 많으며, 평가의 대상도 가르치는 내용이 중심이며, 교수법까지는 좀처럼 미치지 못한다. 부족한 점을 지적받게 됨으로 자신의 부족한 면을 알 수 있었다. 지난 번 검정 후, 평상시의 수업에서도 수업 구성에 신경을 써 첫머리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잡는 궁리를 하도록 노력했다. 이 학교에서는 작년도로부터 도입된 영어 수업에서는, 봉제 인형을 파트너로 음색을 바꾸고 회화를 해 보이고 주의를 끌었다. 이번 검정에서도 봉제 인형을 사용한 영어의 수업을 하면서 시선에 대하고 지적을 받았지만 「수업 흐름은 합격」이라는 평가를 얻을 수 있었다.「객관적으로 자신의 수업을 볼 수 있는 장소는 이 방법 밖에 없다. “검정을 목표로 한 걸음 한 걸음씩 개선해 나가고 싶다”라고 사토 교사는 힘을 주어 말했다. 이 같은 검정에 대해서는, 「틀에 박힌 양식의 수업을 반복할 뿐이다」라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호시노 교사는 「전문적인 엄격한 눈에 노출되어야만 수업 기술은 닦아진다. 수업이 변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변하지 않다」라고 단언한다. 가정이나 사회의 요구가 다양화되고 교육 현장에서는 교사들의 역량이 추궁을 받고 있다. 아이들의 학력이나 호기심, 「살아가는 힘」을 신장시키기 위해 현 내에서도 교사의 지도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대안 마련이 시작되고 있다.「교사력」을 갈고 닦아 단련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따라 가야 할 시점이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 실시되는 도교육위원선거와 관련, 선거권자인 학교운영위원 등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로 도교육위원 후보 A(62.교육장)씨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또 A씨의 불법선거운동을 도운 혐의로 모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 B(46)씨와 A씨가 교육장으로 있는 지역교육청 간부 C(46)씨에 대해서도 수사의뢰했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말과 6월중순 관내 갈비집과 횟집에서 학교운영위원과 전.현직 교장, 교감 등 8명에게 30여만원 상당의 음식을 대접하고 교육위원선거에서의 지지를 부탁한 혐의다. A씨는 또 지난 5월초 자신의 사진과 이력이 게재된 명함 500장을 제작, 관할 초등학교 4곳에 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횟집에서 A씨를 대신해 식사대금을 지불한 혐의를, C씨는 학교운영위원 명단을 작성해 A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도선관위는 이번 도교육위원선거와 관련해 모두 8건의 위법선거운동행위를 적발, 3건을 수사의뢰하고 5건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2학기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금리가 1학기 때의 7.05%보다 0.21% 포인트 낮은 6.84%로 확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콜금리 등 전반적인 시중금리가 인상되고 있으나 저소득층 학생 등 수요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동화 비용을 최대한 절감해 대출금리를 낮췄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무담보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가 7~14%이고 가장 많이 이뤄지는 대출 금리가 11.5~12.5%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학자금 대출 금리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교육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복학생, 재입학생, 해외연수 등으로 정규 대출시기를 놓친 학생을 위해 대출 추가신청을 받는다. 2학기 정규 신청기간에는 모두 21만명이 신청했으며 이번 추가 접수에는 9만여명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교육청이 처음 시행하는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가 100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도내 82개 중학교에서 운영된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모교 출신 대학생 멘토링제'를 운영하기로 하고 각 지역교육청별로 참가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충주 10명(8교), 제천 9명(7교), 청원 11명(9교), 보은 9명(7교) 등과 특수학교인 청주맹학교와 충주성모학교에도 3명이 지원, 모두 82개 학교에 100명이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청주교육대 등 도내 대학들과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협약 형태로 학습지도와 특기적성 지도 및 부진아 지도 등의 학습지원을 해 왔으나 올핸 모교 출신 대학생 멘토링제를 도입, 방학 중 귀향하는 대학생을 출신 중학교에 보내 16일 동안 1일 2시간씩 학습상담과 진로지도를 해주고 꿈과 용기,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귀향 멘토링제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면 단위 이하 지역의 저소득층 중학생이 희망한 경우 2-4명이 소규모 그룹을 형성, 선배 대학생과의 인간적인 만남과 교류를 갖게 해주기로 했다. '모교 출신 대학생 멘토링제'는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대학생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및 실습기회를 주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6개월 이상의 활동을 해왔던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의 교원정책특별위원회가 잘못된 정책을 입안함으로써 해체된것이 바로 엊그제 일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교육혁신위원회의 본회의에서 이 문제를 또다시 논의하여 수정된 안을 제시하고 나왔다.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운영학교수를 대폭 축소하였다. 그리고 교감직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번의 교원정책특별위원회의 안과 조금 달라진 점이다. 그러나 골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단 일보도 후퇴하지 않았다고 보여진다. 결국 최대 쟁점사항이었던 무자격 교장을 임용하도록 한 것은 그대로 남아있다. 안이 부결되었고 교원정책특별위원회도 해체된 마당에 또다시 이를 쟁점화 하는 것은 교육혁신위원회의 존재 자체를 의심스럽게 하는 것이다. 자꾸 매달리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전교조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더이상 교육혁신위원회는 존재할 필요가 없다. 또하나 이들을 자꾸 거론하는 것은 교육혁신위원회 위원들의 편향된 시각에서 나오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객관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일단 부결된 안을 다시 재론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의견이 반영될 때까지 자꾸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것도 교원정책특별위원회가 해체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거론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교원승진제도는 그동안 수많은 개정을 해왔다. 그럼에도 완벽한 제도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결국은 모든 교원들을 만족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전문가가 없어서 모든 교원들이 만족하는 제도가 나오지 못한 것이 아니다. 그만큼 어렵고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것이 교원승진제도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선 교육혁신위원회의 위원부터 새로 구성해야 한다. 지금처럼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있는 인사들이 대부분인 교육혁신위원회는 존재 할 이유가 없다. 정말로 이해관계 없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다시 구성해야 한다. 이대로는 정말 안된다. 승진제도에 손을 대면서 왜 당사자인 교원들의 의견을 묻지 않는가. 그 이유를 밝혀야 한다. 교육혁신위원회의 위원들이 어떻게 대표자격으로 위촉되었는지 모르겠다. 누가 추천하고 누가 위촉했는지 알수 없다. 어떤 안을 내놓기 이전에 교육혁신위원회의 위원부터 다시 위촉해야 한다. 다양하고 객관적인 위촉이 필요하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된다. 특히 당사자인 교원들의 참여를 높여야 한다. 처음부터 다시하자. 위원의 구성부터 다시하자. 그것이 객관성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객관성이 유지되어야 만이 합리적인 안의 도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06년 7월 20일 충남 청양에서 학원차량이 다른 차와 충돌하여 초등학생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그 다음날이 방학날이라 눈물의 방학식을 가지게 되었다.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는 이 기사가 주요 뉴스로 취급되어 네트진들이 활발한 토론을 펼치고 있는데 교육계에서는 너무 조용한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더구나 농촌 학교에 근무하는 교육자들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이유에서 이 사건에 각별한 관심을 두어야 하겠다고 생각한다. 첫째, 농촌의 많은 학생들이 학원을 다니고 실제로 학원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상당수의 농촌의 리 단위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도시와 같이 충분한 교육기회를 갖지 못하여 읍내로 학원을 다녀야 하는 실정이다. 셋째, 농촌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의 상당수가 학교가 소재한 학교 근처에 거주하지 않고 대도시나 중소도시에서 통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지역의 학교교육이 농촌학생들을 위하여 좀 더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면 농촌의 학생들이 학원차를 타고 다니면서 학원을 다닐 필요가 없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 동안 각 시도교육청에서 농촌학교를 살리기 위하여 많은 정책을 펼친바 있지만 도시와 농촌간의 학력격차는 아직도 심하다. 어느 도의 경우 수학 과목의 경우 시 지역 초등학생들이 면 지역 초등학생들보다 평균 6.8점이 높았으나 중학생 16.0점, 고등학생 39.5점 등으로 그 격차가 벌어졌으며 국어 과목에서도 초등 6.9점, 중등 9.1점, 고등 28.8점 등으로 격차가 심화됐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농촌학교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 아울러 농촌학교에 근무하는 교원들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농촌학교 근처에 거주하기 보다는 가족은 도시에 두고 출퇴근 하는 교원들이 많은데 학부모나 주민들이 그런 선생님들을 어떻게 생각하여 볼것인가 생각하여 보셨는가? 농촌학교를 방문하였을 때 다 문을 잠그고 관리인만이 있는 상황을 자주 본다. 농촌학교에 근무하는 기간이라도 농촌학교 근무에 올인하고 도시에 비하여 여러면에서 불리한 농촌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가졌으면 한다. 어쩔수 없이 통학을 하는 경우에도 농촌학교 교사들이 교통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겠다. 선생님은 우리 학생들에게는 꿈을 주는 선생님이며 선생님 한분 한분이 소중한 가족원이고 모임의 일원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경기교육인터넷방송 아세요? 교육영상의 모든 것, 여기 있습니다. 주소는 www.ggetv.net랍니다." 경기교육인터넷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단 협의회가 7월 21일(금) 16:00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원장 김주일)은 경기도내 초중고 교원들을 대상으로 경기교육인터넷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109명이 위촉되었다. 지원단은 타방송과는 차별화된 양질의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를 통하여 교육의 기회 균등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기획 분과, 제작 분과, 모니터링 분과, 질 관리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송승한 교수학습지원부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지원단은 작년에 563편의 콘텐츠를 제작 탑재하여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교수-학습에 도움을 주었다"며 "올해도 양질의 콘텐츠 제작으로 198만여 학생과 9만 7천여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여 희망 경기교육을 실현하자"고 강조하였다. 오늘 협의회에서는 서예식 담당 연구사로부터 지원단 운영의 세부 계획을 들은 후 각 분과별로 모여 팀원 소개 및 인사, 감사 선임, 연락처 확인, 주요 업무 확인, 팀원들 역할, 추진 일정을 수정하였다.
"한국 청소년은 일본하면 '독도문제', '식민지배'를 떠올리지만 일본 청소년들은 한류스타와 한국요리를 떠올린다" 서울 양재고 박중현 교사가 올 상반기 서울 강남지역 고교 1-2학년생 2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와 일본 역사교육자협의회 오즈 겐고(大圖健吾) 연구원이 일본 지바(千葉)현내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생과 도쿄의 사립대생 등 23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비교해보면 이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24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최 한일교과서 세미나에 발표될 두 조사결과의 내용 중 오즈 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중3학생 51%가 '히데요시의 침략(임진왜란)'을, 25%가 '조선 식민지화'를 모른다고 답했다. 반면 대학생들은 99%가 두 역사적인 사건을 알고 있었지만 한국의 과거사 청산요구에 대해 '언제까지 마음에 담아두고 있나', '침략해서 죄송하다. 그러나 반일교육은 납득이 안간다', '독도문제에 너무 억지를 부린다'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한국의 수도를 '서울'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 일본 중ㆍ고생이 각각 65%, 86% 였지만 한국 대통령의 이름을 아는 청소년은 드물었다. '노무현'(4%)보다 오히려 '김정일'(5%)이라고 대답한 수가 더 많았다. 북한의 지도자가 누구냐는 물음에는 중고생의 95%가 '김정일'이라고 맞게 대답했다. 이에 비해 '알고 있는 한국요리가 있으면 열거하라'는 질문에는 대학생은 평균 3.6가지 요리를 들었고 중고생은 1.4개-2.2개를 꼽았으며 김치, 비빔밥, 불고기 순으로 많이 거론됐다. '얼굴과 이름을 아는 한국인 탤런트를 거명하라'는 질문에는 대학생이 4.6명, 중학생이 2.9명, 고교생이 4.4명을 들어 요리보다 인지도가 높았다. 겐고 연구원은 "조사결과는 일본 청소년에게 한국은 스포츠, 영화, 드라마,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문화적 관심의 대상이지 정치ㆍ경제적인 관심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하면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논란 이후 일본 매스컴에서 북한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기 때문에 김정일이라는 이름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을 제치고 가장 유명한 외국 정치가 이름으로 각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한국의 학생들은 일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설문 대상 학생 중 25%가 일본에 가본 적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일본'하면 생각나는 것이 대부분 '독도 문제'(30%), '식민지배'(17%), '왜놈'(쪽바리)(11%), '역사교과서'(10%), '군대 위안부'(6%) 순으로 부정적 이미지였다. 반면 '초밥'(11%), '패션'(기모노)(9%), '애니메이션'(8%) 등 문화적 이미지를 답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국 학생의 61%는 현재 한일 관계가 '나쁘다'고 평가했고, '아주 나쁘다'는 평가도 22%나 됐다. 양국 관계가 나빠진 이유로는 '잘못된 역사교육'(66%), '교과서의 부적절한 서술'(36%), '반일감정'(31%)를 꼽았다. 또한 한국과 일본에 앞으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역사논쟁의 종식'이 41%로 가장 높았고 '상호 협력 강화'(26%), '민간 교류확대'(12%) '경제공동체 구성'(10%)등 '한일 협력'이 필요하다는 답변들이 뒤를 이었다.
교육혁신위원회가 21일 본회의를 갖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원정책특위서 부결시킨 교장공모제안을 강행키로 해 교총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혁신위는 15년 이상 된 평교사도 응모할 수 있는 공모교장제를 시도교육청별 2개 학교씩 운영키로 했다. 교원정책특위서 부결된 원안은 지역교육청별 2개 학교 이상이었으나 공모제 적용 학교 수를 대폭 축소했다. 공모학교 선정은 시도교육청에 위임하고, 공모교장이 교감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교감을 초빙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교장공모 절차는 학부모총회의 의견을 존중해 학교운영위원회서 결정된다. 혁신위는 아울러 수석교사제를 도입키로 했다. 수석교사제의 성격을 두고 ‘보직제’와 ‘관리직과는 다른 별도의 교수직 트랙인 자격제’를 주장하는 측 사이의 논란이 있었다. 혁신위는 또 동료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참여하는 다면평가제를 도입해 현 근평을 보완키로 했다. 교장과 교감이 50%씩 갖는 근평 비율을 40%,30%씩으로 낮추고 동료교사에 의한 다면평가(20%)와 학부모·학생평가(10%)를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단위학교에서 교장을 평가하는 교장평가위원회를 도입키로 했다. 혁신위는 세부안을 교육부서 마련하면 12일 본회의에서 확정한 후, 16일 대통령에 보고할 계획이다. 교총은 혁신위의 방안에 대해 "교장자격증을 갖추지 않은 공모교장제는 단 1곳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총 관계자는 "제대로 정착도 되지 않은 학운위가 무슨 근거와 전문성으로 교장을 공모할 수 있겠느냐"며 "혁신위 방안대로 공모교장제가 실시되면 교직의 전문성과 교단이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장, 교감만의 근평에 동료교사 다면평가가 도입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학생의 소문에 의지하는 학부모의 교사평가는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큰 물 난리가 난 일부 지역에서는 1학기 학습 정리도 제대로 끝내지 못한 채 장기간의 방학에 들어가는 등 학교 현장이 어수선한 모습이다. 고등학교에서는 예년과 같이 아이들의 생활은 고등학교로 갈수록 방학동안 내내 보충수업을 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초등학교의 경우 완전히 가정에 맡겨지는 등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방학을 하기 전 계획을 세우고 지도를 받지만 방학이 끝나는 날, 그것을 잘 실천한 아이들은 많지 않다. 그 이유는 계획을 너무 무리하게 세웠거나 꾸준히 실천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은 꿈을 세우고 이를 실천할 때 이루어진다. 한강을 헤엄쳐서 건널 수 있다는 의지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한강을 건널 수는 없는 일이다. 이를 위하여 체력을 기르고 지속적인 수영 실력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 한강을 건널 수 있다. 마찬가지로 성공할 수 있다는 열망과 의지가 있다고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꿈을 꾼다고 행복과 성공이 우리에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물론 꿈을 꾸고 의지를 분명하게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현 가능한 훈련과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가정의 노력과 이를 점검하고 격려하는 선생님이 없이 스스로 알아서 성장하는 아이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가능한 방학 기간 동안은 상당히 많은 부분을 스스로 계획 세우고 실천하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언제까지나 학부모나 교사가 매니저로 있다면 아이들은 의존성이 커져 스스로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너무 생활에 찌들리게 학력만을 위하여 쥐어짜기 보다는 보다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여행도 떠나게 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무엇보다도 자기 인생을 자기가 책임지고 살아야 한다는 자각을 갖게하는 기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여 본다.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컴퓨터시간에 계속 게임을 하다 주의를 받은 6학년 남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우려했던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상황에까지 왔는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자성(自省)을 한다.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고, 있었다는 그 자체가 교육을 뒷걸음치게 하는 일이라 사회적으로 파문도 크다. 하지 말라는데도 어깃장을 부려가며 규칙을 어기는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담임이나 이웃 반 선생님들의 말을 무시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학교마다 구성원들의 합의하에 만들어진 학칙과 생활규정이 있다. 생활규정에 '벌점이 일정 점수 이상이 되면 부모와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체벌할 수 있다'는 규정도 있다. 하지만 벌점을 따지고 동의를 얻어내는 게 쉬운 일도 아니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아이들을 만나면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짜증나게 되어있다. 사실 좋은 말도 한두 번이지 무작정 오냐오냐 하면서 참는 게 잘하는 것도 아니다. 요즘 아이들 자유분방하고 개성이 뚜렷하다. 보고 듣는 것이 많아 통제하기도 어렵다. 방과 후에는 이리저리 학원으로 내몰리며 힘들어 한다. 그런데 학교에만 의존하는 인성교육이 어떻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겠는가? 가정교육과 연계되어야 하기에 예전의 밥상머리 교육이 필요하다. 게임을 빨리 끌내라고 독촉하다보면 언성을 높일 수 있다. 단순히 그 이유만으로 교사가 폭행당하는 사회라면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리 없다. 함께 있던 친구들이 “선생님이 맞는 걸 보니 너무 무서웠다.”는 말을 사회 구성원 모두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마음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라도 피해 당사자인 교원들은 아이들부터 생각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내가 가르치던 학생이니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고 말하는 게 관례다. 아이의 잘못을 그대로 밝혔다가는 사랑이 부족한 교사라고 여론에서 몰매를 맞는 것도 현실이다. 사건의 본질이 어떻게 되는 본인이 책임을 지고 사건을 축소시키는 사람들이 인정받는 것도 사실이다. 작은 잘못이라도 감추고 싶은 게 사람 심리다. 하지만 알릴 것은 알려야 한다. 그래야 교육 발전의 처방전이 나온다. 혹 초등학교 아이들 중에 교사가 다룰 수 없을 만큼 난폭하게 행동하는 아이가 있다면 있는 그대로를 부모가 알게 해야 한다. 부모가 자식의 실상을 모르고는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질 수 없다. 부모들이 학교를, 학교에서 하고 있다는 아이의 행동을 믿어야 이번과 같이 서로가 불행한 폭행사건을 미연에 방지한다. 그래서 무조건 감추는데 급급한 풍토가 교육발전의 걸림돌이 되며 새로운 골칫거리를 만들어 낸다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
“학교숲에서 푸르른 꿈이 자라나요” 강화 조산초등학교(교장 임진식) 학생들의 학교가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삭막하던 운동장에 푸른 정원과 예쁜 오솔길, 정다운 쉼터가 생겼고 귀여운 꽃과 나무들에 둘러싸인 학교숲이 조성되어 학생들을 반기기 때문이다. 이는 인천시가 올해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학교공원화 사업에 의하여 강화군 협조로 만들어진 학교숲으로서. 지난 5월 첫 삽을 뜬 뒤 7.20일까지 약 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되었다. 공사비는 약 1억3천300만원의 비용이 투입되었으며. 운동장 남쪽 3,500㎡에 느티나무 외 35종 790주의 수목과 지피식물 10종 1,350본이 심어졌고 파고라와 물레방아, 등의자, 장미터널, 놀이터 등으로 갖추어져 학생들에게는 관찰학습장으로 지역주민에게는 휴식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전교생이라야 110여명의 학생과 병설유치원생들로 자연사랑의 고운 인성을 기르는 새로운 학습의 장으로 아름다운 학교숲을 바라보며 변모한 학교 모습과 함께 학생들은 푸르른 꿈을 한껏 펼치는 장이 될 것이다.. 한편 학생들은 “너무 신나요”,“학교가 예뻐졌어요”,“학교숲에서 즐거운 놀이를 하고 싶어요” 등 하나같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던 어린이들이 “학교숲에서 학생들의 알찬 꿈을 키우며 더 밝고 건강하게 자랄 겁니다.”라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낙후되고 소외되었던 농어촌 소규모 학교였으나 새로운 시설과 투자로 농어촌지역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의 모델이 됨과 동시에, 녹색 자연교육의 장으로 변모하여 학생들의 푸르른 꿈이 더 크게 자라나는 참된 교육의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