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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일본 학력 저하로 교육과정 재검토 착수

일본 문부과학성의 국립교육정책연구소가 전국의 초등학교 4년에서 중학교 3년생 약 3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력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읽기, 쓰기, 셈하기」에 초점을 맞춘 이번 학력 조사는 문부 과학 장관의 자문기관인 중앙교육심의회가 2003년 10월의 답신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2002년도에는 학교 주 5의 완전 실시가 이루어지면서 학습할 내용을 대폭 삭감한 신학습지도 요령이 초중학교에 도입됐었다. 이같은 '여유있는 교육' 둘러싸고 교육 관계자로부터 「이대로 실시하게 되면 학력이 저하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비판의 소리가 제기 되었었다.

2004년도 말에 공표된 국제학력조사 결과에서는 일본 학생들의 「독해력」이 8위에서 14위로 떨어지고, 1위였던 「수학적 응용력」도 6위로 하락한 것이다. 이런 결과에 따라 문부과학성은 「우리 나라 학생들의 학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할 수 없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계기로 학습지도 요령의 근본적인 재검토에 착수했다.

따라서, 현재 국어나 수학, 과학 등의 수업 시간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에는 약 240만 명에 달하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 학력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예정하고 있다. 국립교육정책연구소는 앞으로 이번 학력 조사 결과를 중앙교육심의회에 제출하여, 현장의 교원들에게도 지도 개선을 요구할 예정으로 있다. 문부과학성도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 지도 요령의 개정이나 전국 학력 테스트 문제 작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리 나라도 주 5일제 도입 등 교육정책상의 변화를 이루고 있는 시점에서 학교가 담당하여야 학력 향상의 문제는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추진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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