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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충남서령고(교장 김동민)는 11일(목) 서산문화복지센터(센터장 이선자)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령고등학교 김동민 교장과 서산문화복지센터 이선자 센터장이 서령고 교장실에서 서명한 이번 협약은 상호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양 기관의 공동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체결되었다.이번 협약으로서령고와 서산문화복지센터는 학생들의 각종 교육활동을 위한 상호 프로그램 교환은 물론 제반 사항에 대한 협조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며칠 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마광수 교수가 자신의 저서를 강매했다는 뉴스의 중심에 올랐다. 보도에 의하면, 마 교수는 올 1학기 수업계획서에 수강생은 자기 저서 구입 영수증을 붙여야 한다는 공지를 했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중간시험 대체 리포트로 저서에 대한 독후감을 요구하면서 책을 구입한 영수증을 첨부해 제출하라는 내용이었다. 마 교수는 또 다른 자신의 수업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을 공지했다. 영수증 제출 대상인 책 목록은 대신 다른 책으로 했다.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영수증이 첨부되지 않은 리포트에 대해선 무효 처리한다고 명시했다. 사실상 학점을 주지 않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거부 반응을 보인 것은 수강생들이었다. 학생들은 교수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책 강매’나 다름없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를 비판하듯 대학 커뮤니티에는 서점에서 카드로 결제해 영수증을 받은 후 바로 취소하면 된다는 등의 대처 요령까지 올랐다고 한다.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교수의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다. 자신의 저서를 판매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 나가서 교수가 책장사를 해 인세를 받기 위한 수작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논란이 거세지지 마 교수는 방송에서 입을 열었다. 책 구매는 교육적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는 태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경험까지 거론했다. 즉 수업 시간에 자신의 책을 읽어가며 하는데, 작년 600명 중에 책을 구입한 학생이 고작 50명이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학생들은 책을 읽지 않고 강의실에 앉아 있었다는 판단이었다. 대학가에서 마 교수와 같은 경험을 하는 경우는 많다. 학생들이 교재 구입을 꺼리고 있다. 등록금으로 거액을 지출하고 또 고가의 전공 서적까지 사는 것이 부담이 크다. 그래서 책을 복사를 하거나, 아예 책처럼 제본을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교수들은 반발한다. 경제적 부담은 핑계라는 것이다. 여가를 즐기고, 기타 소비성 지출은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책을 사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수가 볼 때 학생들이 돈은 있지만, 교재를 사는데 인색하다고 보는 것이다. 대학생은 교재를 사지 않는 것은 과거에도 있었다. 돈이 궁해서 교재를 사기가 어려웠다. 물론 지금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책을 사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금은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돈이 흔한데도 책을 사지 않고 있다. 대학생이면 당연히 교재 준비를 하고 강의를 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대학생들이 학문 탐구 의지가 많이 줄었다. 대학이 학문을 하는 곳이 아니라 학점을 적당히 얻고, 취업 준비를 하는 곳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대학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대학은 학생들을 입학시키고 무엇을 했나. 우수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한 입학 전략 및 사업은 거대했지만, 정작 공부시키는 문화는 형성하지 못했다. 사실 대학 교수가 자신이 쓴 책을 교재로 수업하고, 그것을 학생들이 읽게 하는 것은 여러 모로 멋있는 일이다. 다른 서적을 소개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학문적 업적을 그대로 집대성한 책을 교재로 선택하는 것은 자신감의 표현이다. 그러나 지금 대학가에서 교수가 자신의 책을 권하는 문화는 조심스럽다. 사람들의 단세포적인 사고방식 때문이다. 책을 권하면 바로 책장사로 치부해 버리기 때문이다. 피땀으로 이룬 지식의 업적을 한 순간에 뭉개버린다. 그런 소리를 듣느니 차라리 지식을 권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평면 비교하기 어렵지만 필자도 책을 낸 사람으로 남에게 내 책을 선전하고 싶을 때가 많다. 그리고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필자도 그런 시도를 못한다. 책장사로 오인 받는 것이 싫다. 지금 대학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책을 사서 읽는 문화에 멀어져 가고 있다. 책을 읽어야 하고, 필요하다는 인식은 높아지는데 정작 책은 시도는 하지 않는다. 책을 사서 보는 문화는 사회적으로 필요하다. 책을 사서 보면 출판문화가 산다. 출판문화는 우리 사회에 비타민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책을 사서 보면 대학 교수를 비롯해 저자들이 연구 의욕이 증진된다. 독자들이 지식이 넓어지는 것도 당연한 결과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마 교수는 국내 유명 대학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 분은 학문적 업적으로 보나 사회적 지명도로 보나 자신의 책을 팔아 경제적 이득을 취할 분이 아니다. 오직 교육에 대한 신념에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방법이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책을 읽히겠다는 열정은 인정해 주어야 한다. 아울러 이번 문제는 한 대학의 사례가 아니다. 우리 사회의 전반에 깔려 있는 문제다. 공론화해서 바람직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수원 칠보초, 오늘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마음껏 펼치는 날 경기 칠보초(교장 양원기)에서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10일 수요일을 과학의 날로 지정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쳤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적인 창의성을 함양하고 재능을 길러 과학 기술의 꿈을 기를뿐더러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갖고 탐구하려는 동기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종목으로는 과학 그림 그리기, 과학 공작, 기계 과학, 로켓 과학, 전자 과학, 과학 탐구 토론 대회로 6가지가 실시되었다. 매년 시행하는 교육활동인지라 학생들이 혹시 식상해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의례 치러야하는 맹목적인 행사 차원으로 이를 받아들이진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담임 선생님들의 안내에 따라 참가 종목을 정하고 본인 나름의 계획을 세워 대회의 각 종목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로봇 과학, 로켓 과학 등 평소 과학 시간에는 현실적으로 접해보기 어려운 종목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며, 과학의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학생들도 더러 있다고 전해졌다. 대부분의 종목이 2인 1조가 되어 참여하기를 권장하는만큼 학생들 개개인의 실력 뿐 아니라 과학적 협동심을 길러주는 데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오후 1시부터 본교 운동장에서 물로켓을 날리려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수많은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매섭게 부는 봄바람이 야속하기만 했다. 과학의 발달은 인류의 발달 그 자체라고 언급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과학이 더 이상 어렵고 낯선 학문이 아니라 어느 누구와도 친숙할 수 있고, 지금 이 순간 나도 과학에 호기심을 가지고 과학에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이 교사로서 지녀야할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교육활동을 통해 칠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그리고, 만들고, 품어 실천할 수 있는 발돋움이 되었길 바란다.
지난 10일 잠실종합운동장의 한켠 문화광장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행사가 열렸다. 그것은 유튜브의 드리프트 영상으로 유명해진 미국의 짐카나 드라이버. 일명 드리프트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켄블락이 한 에너지 음료 회사의 한국 투어 행사로 한국인들에게 다양한 드리프트 기술을 시범보이는 행사 "Ken Block's Seoul Experience' 행사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우상이며, 짐카나의 천재로 불리우는 켄블락은 이번에 한국행사가 아시아 최초의 행사였다. 켄블락을 좋아하는 국내 팬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이다. 마치 정해진 스팟에 빨려 들어 가는 듯 정교하고도 부드러운 켄 블락의 짐카나는 전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보여준 짐카나 드리프트 영상은 이미 전 세계 수많은 모터 스포츠 팬들을 열광 시켰다. 그의 짐카나 영상이 유튜브에서 약 5천 만 건 이상의 최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직접 그의 짐카나 데모쑈를 볼 수 있게 되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감이무척 컸는데 이번 행사는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행사였다. 켄블락의 멋진 드리프트 영상보기 - http://youtu.be/LuDN2bCIyus 행사를위해 행사 관계사에서는 지난 20일 켄 블락의 머신을 항공편으로 긴급 공수했다. 켄 블락의 머신은 켄 블락의 모터스포츠 철학과 열정을 담아낸 차량으로 몬스터에너지의 녹색 발톱자국의 강렬한 로고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이 차량은 650마력 튜닝으로 무게 1톤, 랠리카 방식의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 사이드 브레이크, 고성능 타이어, 실내에 설치된 대형 팬 등 켄 블락의 철학이 담겨있다. 켄블락의 짐카나 머신의 드리프트는 기존의 레이싱 경기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서킷을 주행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도로서 새로운 모터 스포츠의 한 분야가 되고 있는데 이는 다양한 창의성이 요구되어 지는 요즘의 교육과도 연관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자동차와 관련된 많은 산업과 직업들을 교육하는데 있어서도 학생(특히바퀴달린것 좋아하는 남학생들)이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교권보호 관심갖고 정책추진약속 중학교 교원 '보전수당 신설' 노력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교육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한국교총을 찾은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방명록에 이렇게 적었다. 취임 한 달여 남짓 만에 신임 장관으로서 현장 교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최대교원단체인 한국교총을 방문한 것. 이날 서 장관은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 회장단에게 “박근혜정부의 국정기조는 국민행복을 목표로 봉사하는 소통형 정부”라며 “교원이 행복해야 진정한 행복교육이 가능하다”면서 “행복교육을 위해 앞으로 교총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양옥 교총회장은 “대선후보로 교총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께서 ‘교육입국’(敎育立國)을 강조하셨다”면서 “서 장관님께서 현장의 목소리가 수렴된 정책의 중요성을 언급해 주셔서 마음이 놓인다”고 화답했다. 안 회장은 “열악한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애쓰시는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장관님께서 오늘 현장의견을 가감 없이 듣고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교원에게 가장 관심사임에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빠진 교권보호방안에 대한 질문이 가장 먼저 나왔다. 신남철 충북교총회장은 “교육부의 실행의지가 약화된 것은 아닌 지 의구심이 들만큼 현장의 실망이 컸다”면서 “교권보호종합대책 후속조치를 서둘러 교원들의 사기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황환택 충남교총회장은 △중학교 교원 연구비 등 수당 미지급 사태 해결 △이미 부처협의가 끝난 영양교사 수당신설 처리 등을 서둘러 줄 것을 건의했다. 신경식 대구교총회장은 학교스포츠클럽․ 초등영어전담 등 기간제 및 시간강사가 대거 양산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하며 “유치원 교원, 초․중등 교과․비교과 교원, 특수교사 등에 맞게 교원수급 조절을 해야 한다”며 “2017년까지 OECD 수준 교원1인당 학생 수 증원 약속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준순 서울교총회장은 “교장공모제 비율 축소는 경기를 제외한 모든 시․도교육감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냐”며 “정진후 의원 등이 국회에 제출한 무자격교장확대 등을 담은 법안 상정을 막고, 공모비율은 반드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병훈 경북교총회장은 “국립대 성과급적 연봉제야말로 현장과 전혀 소통 없이 추진된 정책”이라며 “대학 문제를 잘 알고 계실 테니 폐지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 장관은 시․도회장들이 전한 의견에 대해 하나하나설명하고, 과정을 이야기하는 등 비교적 구체적으로 답변했다.특히 교권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다"면서 "교권 문제에 대해 큰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약속했다.특히 서 장관은 “자유학기제 등 꿈과 끼를 살려 공교육 정상화를 이루려면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 회장은 이날 지난달 11일부터 장관 방문일인 12일 오전까지 마감한 교원 17만4698명의 서명이 담긴 ‘교권회복 및 보수삭감 저지’ 청원동의서를 서 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안 회장은 “동의서 하나하나에 교원들의 목소리가 소중한 목소리가 담겨있다”며 “교육부와 교총이 정책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행복교육을 이뤄내자”고 힘주어 말했다. ▧ 간담 참석자: 교총=이남봉 수석부회장, 김정임·문성배 부회장, 이준순 서울교총, 김영일 부산교총, 신경식 대구교총, 윤석진 인천교총, 강효영 광주교총, 하헌선 대전교총, 김종욱 울산교총, 장병문 경기교총, 김동수 강원교총, 신남철 충북교총, 황환택 충남교총, 이승우 전북교총, 문덕근 전남교총, 유병훈 경북교총, 강종표 경남교총, 강경문 제주교총, 임헌국 세종교총회장. 교육부=심은석 교육정책실장, 김문희 대변인, 최성유 교원복지연수과장.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 학습연구년 교사들의 인성교육 관련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실련은 12일 교총회관에서 연구년 교사 13명과 협의회를 갖고 각자 희망하는 연구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교사들은 뇌교육 활용, 스마트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교육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 주제를 내놓았다. 연구년 교사들은 앞으로 인성교육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 공모전’ 평가 등에 참여하면서 연구뿐만 아니라 인실련과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인성교육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교사들의 연구결과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되거나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자료로 일반화 될 전망이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은 15일부터 19일까지 식목일을 기념해 ‘꽃향기 가득한 인성교육실천주간’을 운영하며 인성교육 특강 및 ‘인성꽃씨’를 제공한다. 특강은 서울․경기, 대전지역 희망 학교 50여 곳 2만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밝은청소년, 이미지컨설턴트협회 등 인실련 소속단체의 전문 강사들이 진행한다. 학생들에게는 화분에 꽂아두면 저절로 꽃이 발아하는 ‘씨드스틱’을 제공, 꽃을 피우며 인성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할 예정이다.
김민환 상지대 교수가 추광재 강원 남원주초 교사와 함께 최근 ‘예비․현직교사를 위한 수업모형의 실제’를 공동 발간했다. 책에는 역할놀이, 토론학습, 문제해결학습 등 19개의 수업 모형을 제시돼 있으며 적용을 위한 시나리오와 교수․학습 과정안을 담아 초․중․고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이 최근 에세이집 ‘아버지의 이름으로’를 펴냈다. 이 책은 김 이사장이 18년 전 학교폭력으로 아들을 잃은 후 청예단을 설립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활동을 해오며 겪었던 일화를 기록한 실화다큐 에세이다.
구광모전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이사장이 5일, 김황식 국무총리가 수여한 표창장을 한병길 주아르헨티나 대사로부터 전수 받았다. 구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아르헨티나 한국학교에 재직하며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그래도 정치는 희망이다’를 발간했다. 책에는 우 의원이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정치 신념 등이 담겼다.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은 10일 한국교육심리학회(회장 박승호)와 ‘학술교류협정 체결식’을 갖고 초․중등교육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연구․학술회의, 강연․연구인력 교류, 학습컨설팅 과정 운영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5일 ‘The-K 서울호텔 브랜드명 선포식’을 갖고 서울교육문화회관 이름을 The-K 서울호텔로 변경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공제회가 2011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모든 출자회사명을 ‘The-K’로 통합한 데 따른 것이다.
춘천보훈지청과 업무협약 ○…강원교총(회장 김동수)은 9일 강원 춘천보훈지청(지청장 이인숙)과 나라사랑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내 초·중·고등학생, 교원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호국보훈정신 함양을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인숙 지청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교육가족 토크콘서트’ 개최 ○…전북교총(회장 이승우)은 11일 전북 워싱턴웨딩타운에서 교육가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가족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를 통해 전북교총은 회원들과 교권신장,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등 현안 문제를 공유하고 소통했다. 한편 이승우 전북교총 회장은 토크콘서트에 앞서 ‘서해안 시대의 국가발전과 전북의 미래’를 주제로 안천고 1, 2학년 재학생들에게 특강했다. 시·군·구교총회장 연석의회 ○…전남교총(회장 문덕근)은 3일 전남교총 회장단과 시·군교총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및 시·군교총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3년도 사업계획과 교권침해 대응 전략, 회세 확장 방안 등이 논의됐다.
“부모들은 자녀의 성공과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만 누구나 자녀를 성공시키는 것은 아니죠. 길에도 지름길이 있고, 효과적인 학습법이 있듯 자녀교육에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채찬석(57) 경기 능실중 교장이 1일 가정교육서 ‘자녀의 성공은 만들어진다’를 펴냈다. 채 교장은 “진정한 성공은 돈, 명예가 아니라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인성 및 가정교육이 앞서야하는데 많은 부모들이 교육열은 높지만 가정교육은 소홀히 하고 있는 것 같아 책을 썼다”고 밝혔다.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학원은 열성적으로 보내지만 정작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을 갖춰주는 데에는 별 관심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 책은 가정에서의 자녀교육, 청소년의 심리와 특성, 청소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본 만들기, 성공에 필요한 조건, 교육현실에 대한 이해, 청소년문제 상담 사례 등 학부모 및 교사들에게 보탬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35년간 교단생활을 통해 성공하고 실패하는 학생들에게는 이유가 있고, 이는 생활태도와 습관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격과 성품을 갖춘 자녀로 성장시키는 법을 알고 싶은 분들께 책을 권합니다.”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학준), 용인문화재단(이사장 김학규)이 공동 주최하는 ‘2013 독도전시회’ 개막식이 9일 용인문화예술원 특별전시실에서 열렸다. ‘동해의 푸른 섬, 독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6일 일본 고교 교과서의 검정통과와 갈수록 심해지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및 현장 교원과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5월 26일까지 개최되며 7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강원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2기 전시회가 진행된다.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전시회를 통해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공고히 하고 교사 및 학생들이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확실히 알고 배우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독도관련 고문헌뿐만 아니라 독도의 식물표본, 독도모형, 독도관련 한․일교과서 등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종합적 살펴볼 수 있으며 3D영상관, 독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입체적 자료도 제공된다. 독도체험활동지 작성, 독도 에필로그 만들기, 독도 발언대 등 코스별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교육부는 농․산․어촌 지역의 독도지킴이거점학교를 중심으로 독도상설전시관을 만드는 한편 전문가가 방문해 독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8일 충북 제천중(교장 이성범) 강당에서는 학생․학부모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뜻 깊은 학교폭력 특강이 열렸다. 학교 선배이자 이 학교 고문변호사인 김기용 변호사(사진)가 후배들을 위한 특강에 나선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의 김 변호사는 교총과 대한변협이 운영하는 ‘1학교1고문변호사’를 통해 모교인 제천중을 돕기로 했다. 학교폭력 특강은 처음이었지만 후배들을 위해 자료를 모아 알기 쉽게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만드는 등 정성을 쏟았다. 김 변호사는 “학교폭력과 관련해 학생들이 착각하기 쉬운 법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했는데 어린 후배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오래간 만에 모교를 찾아 강연으로나마 힘을 보태니 감회가 새롭고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학교1고문변호사제’는 현재 800여개 학교에 775명의 고문변호사가 연결돼 있으며 참여 변호사들이 법률 지원 외에도 4월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법률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10일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중학 교원 수당 미지급 사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며 “교육부·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퇴직 교원의 훈·포장 기준도 현재 퇴직하는 선생님들보다 앞으로 입직하는 분들이 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훈·포장 요건 충족을 위한 교원의 재직년한 현실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교총회비 원천징수 절차 간소화와 관련해서는 실무선에서 논의가 시작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천징수 문제 해결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 반응을 보임에 따라 향후 논의를 통해 합리적 방안이 도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유 장관-안 회장의 회동은 산적한 교육현안 해결의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안 회장이 안행부를 전격 방문해 이뤄졌다. 안 회장은 유 장관에게 ▲중학교원 수당 미지급 해결 등 교원처우 개선 ▲유·초·중등 및 대학교원 훈·포장 재직기준 하향 조정 ▲교총회비 원천징수 절차 간소화 등을 요구했다. 군더더기를 빼고 교육현안 가운데 안행부가 키를 쥐고 있는 문제만 집중 거론한 것이다. 중학 교원 수당과 관련 안 회장은 “중학교의 학교운영지원비 징수 위헌결정에 따라 3월부터 교원연구비 등 제 수당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며 “보수삭감에 대한 보전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일 현재 13만 명의 교원이 보수삭감 저지 청원운동에 서명했으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부담으로 별도 국고부담 없이 정책적 결정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상기시켰다. 안 회장은 훈·포장 재직기준 하향 조정은 정년단축과 입직연령이 늦어지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재직년한에 해당하는 근정훈장을 보면 40년 이상 황조(2등급), 39~38년 홍조(3등급), 37~36년 녹조(4등급), 35~33년 옥조(5등급) 등으로 돼있다. 교원정년이 65세에서 62세로 단축되고, 임용 평균연령이 상향됨에 따라 훈장수여에 필요한 최소기준인 33년을 채우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실제 교수신문 조사에 따르면 신임교수 임용연령은 2011년 상반기 40.1세에서 하반기에는 40.5세로 늘었다. 교총회비 원천징수 문제에 대해 안 회장은 유연한 접근을 대안으로 내놨다. 공무원보수규정 개정으로 교총을 비롯한 교원단체·동호회비 등을 공제할 경우 본인이 매년 동의하도록 하고 있으나 복잡한 절차로 ‘선의의 피해’가 증가하는 만큼 간소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회원가입 시 원천징수동의서 1회 제출로 탈퇴 시까지 효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거나, 동의서 제출 주기를 1년에서 3~5년 등으로 조정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교총은 원천징수 절차의 복잡함으로 인해 자동탈퇴 회원이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증가, 교원단체 활동이 위축된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12길 브랜드화, 체험학습코스 개발 관내 교사 집필…박물관 관람 무료 서울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 중구. 창경궁, 광장시장, 삼청공원 등 일상생활에서 지나치는 익숙한 장소들이지만 세세히 살펴보면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이 된다. 서울중부교육지원청 장우석(57·사진) 교육장이 9일 중부 문화체험 로드맵 ‘선생님과 함께하는 열두 길 문화 산책’을 발간, 관내 학교에 배포하고 중부지역 문화․예술 체험시스템 구축을 통한 인성교육에 앞장섰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을 찾듯, 중부의 12길도 브랜드화해 교사와 학생뿐 아니라 가족, 관광객들도 찾는 명소로 만들고 싶다”는 장 교육장은 지난해 9월 공모를 거쳐 부임한 이래 ‘중부교육 르네상스’를 주창해 왔다. ‘문화 산책로 개발’, ‘1교-1기업체 결연’, ‘행복수업’ 등을 통해 공동화현상으로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중부지역 교육의 뿌리를 되찾겠다는 것이다. 핸드북 형태로 만들어진 책은 서울 중부지역 관내 12길을 선별해 각 길마다 4~6개의 코스로 구성, 토요프로그램이나 창․체 시간에 다녀올 수 있도록 이동시간과 경로, 평균 소요시간 등을 상세하게 제시했다. 장 교육장은 “장학사와 직원들이 직접 답사하며 실측했고 관내 소속 교사들이 제작․편집했기 때문에 출판사가 기획한 관광서와 달리 교육적 관점에서 쓰여 교사들이 체험활동에 활용하기 편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구립미술관의 경우, 주변 돈가스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사제 간 정(情)을 나눌 수 있도록 안내된 것, 삼청공원은 백일장과 사생대회 장소로 활용하기 좋으나 대중교통 접근이 어렵고 장소 승인에 제약이 있다고 안내된 것 등이 그 예다. “전국의 학생․교사들이 이 책을 보고 한번쯤 중부 문화 산책에 나서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좋겠어요. 시교육청 지원을 받아 숨겨진 명소 발굴 등 코스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겁니다.” 지원청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종로구사립박물관협의회와 MOU를 맺고 중부지역 학생들의 경우 쇳대박물관, 한국현대사박물관, 북촌생활사박물관 등 20여 개의 사립박물관을 무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과학기술은 최고로 발달하고 있지만 인간의 장래는 더욱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대인이며, 우리의 후대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더욱 예측이 불가능한 현실이다. 10년 후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에도 우리 인간이 긍정적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따라서 우리가 담당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초등 3학년부터 고3까지 10년 로드맵을 짠 후 장·단기 계획을 실천할 것을 권하고 싶다. 목표를 정한 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만 계획을 세우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무관심이다. 무관심하게 자란 아이들이 잘 성장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부모와 함께 저녁 식탁에서 10년 계획 짜는 것이다. 부모는 저녁 식탁에서 아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우리 나라 학교교육의 문제점은 어떤 것 같니?”, “요즘 북한이 미사일을 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니?” 등 가족이 ‘식탁 토론’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대화하는 동안 자녀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기 위해서다. ‘전 글짓기가 좋아요.’ ‘토론은 싫어요.’ 등 자녀가 무심결에 하는 말도 놓쳐선 안된다. 가능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직업 선택에 있어서도 구체성이 매우 떨어진다. 따라서 자녀가 원하는 직업군의 전문가를 만나게 해주면 꿈이 구체성을 띄게 된다. 수리 분야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다양한 정보를 연결해 미래를 예측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수학교사, 투자은행 전문가를 만나게 해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자녀교육은 방임해선 안 된다. 교육 수준이 높은 부모가 자녀교육에 실패할 가능성이 큰 것도 이 때문이다. 1년 단기계획은 ‘영어: 단어 암기 1000개, 독서: 영어·한국어책 몇 권 읽기, 수학: 대수까지’ 등 주요 과목 중심으로 세운다. 중학생의 경우 특목고 입학을 원하면 전교 몇 등 안에 들어야 하는지는 3년 계획에 써 넣게 하는 것이다. 대학이나 유학, 직업도 마찬가지다. 목표를 크게 정한 후 장·단기 실천 사항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거실에서 TV를 추방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거실에서 TV를 끄는 것은 부모의 용기가 필요하다. 심심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인전과 고전을 중심으로 ‘리딩 리스트(Reading list)’를 만들어 실천하게 하는 것이다. 벤저민 프랭클린, 존 D 록펠러, 샘 월튼 등 독립심과 자존감으로 삶을 개척했거나 국가의 부를 만든 인물의 자서전을 많이 읽혔다. 도서 목록을 짤 땐 아이들과 함께 의논하여 정하는 것이 좋다. 자녀의 창의력을 높이는 비결은 의외로 간단하다. 독서 습관을 들이고 책 읽은 후 ‘사고 훈련’을 시켜주는 것이다. 스티븐 잡스가 아이팟을 만든 것도 자기만의 시각(view)으로 생각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매일 한 문장씩 짧은 일기라도 쓰게 하는 것이다. 한달, 일년을 기록하면 양적으로 축적된 모습을 스스로 보게 하면 놀라운 결과를 느끼게 될 것이다. 하루 일과와 내일의 과제를 글로 쓰면서 자신을 성찰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면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 안목이 생겨 자기 관리에 도움이 되기에 꼭 실천하게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탁월함은 훈련과 습관이 만들어 낸 작품이다. 탁월한 사람이라서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행동하기 때문에 탁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모습은 습관이 만든다'고 설파했다. 습관의 변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함께 동행하는 부모의 모습은 성공의 큰 그림을 보게 하는 설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