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0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여름 교복이 반바지라면 깔끔하고 시원해 괜찮을 텐데~' 유명가수가 불렀던 가요의 가사처럼 부산에서 처음으로 반바지를 여름 교복으로 채택한 학교가 나왔다. 부산 북구 구포동 성도고등학교는 지난 6월 올 여름 교복을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로 교체했다. 상의는 분홍색 티셔츠, 하의는 남색 반바지이다. 특히 새로 교체한 교복은 상하의 모두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땀 흡수력과 통기성이 좋고 건조도 빨라 반바지, 티셔츠를 착용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겁다. 교복 가격 역시 기존에 비해 절반 가량 싸 학부모의 부담도 덜었다. 성도고의 반바지 교복채택은 학부모들이 직접 교복선정추진위를 결성을 계기로 이뤄졌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실용적이고 시원한 반바지로 교복을 정하자는 의견이 많았고 결국 학교운영위원회와 동창회의 설득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현재 1학년은 모든 학생들이, 2학년은 희망자에 한해 반바지 교복을 구입해 착용하고 있다. 하의는 반바지 대신 기존처럼 긴바지도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 류석환 장학사는 "교복 교체는 학교장 위임 사항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합의해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며 "성도고의 반바지 교복 채택은 부산지역에서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퇴직교원 단체인 한국교육삼락회(회장 서성옥)는 교육적인 간접체벌을 학칙으로 허용하는 등 교사의 교육권을 시급히 회복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13일 주장했다. 삼락회는 12일 임시위원회에서 채택한 '긴급 제안'을 통해 "간접체벌도 할 수 없는 무방비 상태에서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초중고교에서 체벌을 금지한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되는 일부 시도의 경우 교사들이 '학생이 무슨 행동을 해도 이를 제어할 방법이 없다'고 호소한다"고 전했다. 삼락회는 학교장이 직접 문제학생 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문제 학생을 내버려두는 교사에 대해서는 학교장이 철저히 지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학교별로 상벌규정을 정해 시행하고 수업시간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학생들이 중학교 과정에서 배워야 할 교과목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사회과목은 그렇게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회공부를 잘 하기 위해 과외를 받거나 학원에 다니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그러다 보니 다른 과목보다 학생들의 사회 점수가 낮은 것만은 사실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갖가지 암기하여야 할 단편적 지식이 많은 것도 학생들이 싫어하는 이유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이때 역시 교사의 지식을 압축하여 가르치는 능력이 요구된다. 한마디로 죽을 만들어 아이를 기르는 엄마의 심정이 되어야 하는 지도 모른다. 지식의 양이 많다보니 교과서에 나온 지식을 다 학생들에게 주입하려 한다면 학생도 지치고 선생님도 지치게 마련이다. 그래서 평상시에 일어나는 현상들을 교과 단원과 연결하여 지도하는 안목이 요청된다. 요즈음에는 장마철로 중부, 남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나타나고 있다. 왜 이처럼 집중호우가 나타나는가는 선생님이 준비한 자료보다 방송국이 제보하는 자료가 더 친절하다. 그래서 교사는 이런 자료들을 잘 편집하여 수업에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불어 기후 온난화로 나타난 변화도 읽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은 교사가 열정적으로 가르치고자 하는 지식에는 별로 관심이 적다.이 때 접근 방법은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가면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잘 읽어 내면서 아이들의 등을 두들겨 주면서 격려하는 일이다.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서는 평상시부터 아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읽어내는 마음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조그만 것에도 힘들어 한다. 따라서 이때를 놓치지 않고 격려할 때 용기를 얻고 다시 자기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일요일 아침에 SBS에서 방영하는 도전 1000곡을 본다. 여기서는 평상시 볼 수 없었던 연예인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전해온다. 우선 가수들의 노래 실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10일에도 유리라는 가수가 가창력을 뽐내 네이버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서는 가수는 물론 연기자 혹은 운동선수까지 나와서 노래와 함께 숨은 장기를 보여준다. 이 날도 연기자 송채환과 선우재덕은 노래와 함께 입담을 과시했다. 그런데 송채환이 ‘님과 함께’라는 노래를 하는데 ‘멋쟁이 높은 빌딩 으시대지만’이라고 하고 자막도 이렇게 처리했다. 하지만 ‘으시대다’는 사전에 없는 말이다. 표준어는 ‘으스대다’이다. ‘으스대다’ 어울리지 아니하게 우쭐거리며 뽐내다. - 그는 돈을 많이 벌자 동창회에 나타나 으스대곤 했다. - 그는 국회의원에 당선 되고, 으스대며 고향을 찾았다. ‘으스대다’를 ‘으시대다’라고 표기하는 데는 발음이 어렵기 때문이다. 한 단어 안에 평음 ‘ㅡ’가 연속된 경우는 거의 없다. 또한 평음 ‘ㅡ’보다는 전설모음 ‘ㅣ’가 발음하기 편하다보니 이렇게 된다. 평음 ‘ㅡ’를 전설모음 ‘ㅣ’로 발음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있는 현상이다. 이를 전설모음화라고 하는데 ‘즛짓, 거츨다거칠다, 나즉하다나직하다, 즐다질다, 오증어오징어, 이즈러지다 이지러지다’와 같이 우리말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났다. ‘으스스’, ‘부스스’도 마찬가지다. ‘으스스’는 차거나 싫은 것이 몸에 닿았을 때 크게 소름이 돋는 모양. - 눈을 맞고 나니 몸이 젖어 으스스 한기를 느낀다. ‘부스스’ 1. 머리카락이나 털 따위가 몹시 어지럽게 일어나거나 흐트러져 있는 모양. - 부스스 흐트러진 머리를 하고 잠옷을 입은 채로 나왔다. 2. 누웠거나 앉았다가 느리게 슬그머니 일어나는 모양. - 잠자리에서 부스스 일어나다. 3. 부스러기 따위가 어지럽게 흩어지는 소리. 또는 그 모양. - 방문이 부스스 열리다. 우리말에는 미세한 음운의 차이로 의미가 달라진다. 특히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는 모음의 차이로 어감이 다른 것이 우리말의 특징이다. 하지만 ‘으스대다(으스스), 부스스’는 모음의 잘못된 발음과 표기가 바로 실수가 된다. 사전을 활용하거나 바르게 쓰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참고로 ‘스라소니’와 ‘시라소니’는 다르다. 먼저 사전에 있는 말은 ‘스라소니’다. ‘스라소니’ 고양잇과의 동물. 살쾡이와 비슷한데 몸의 길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잿빛을 띤 적갈색 또는 잿빛을 띤 갈색에 짙은 반점이 있다. 앞발보다 뒷발이 길고 귀가 크고 뾰족하다. 토끼, 노루, 영양 따위를 잡아먹는데 나무를 잘 타고 헤엄을 잘 친다. 깊은 삼림에 사는데 한국 북부, 몽골, 러시아 시베리아·사할린, 중국, 중앙아시아, 북아메리카, 알프스 이북의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만연03(獌狿)·추만03(貙獌)·토표01(土豹). ‘시라소니’는 ‘스라소니’의 북한어다. 조선 주먹의 패왕으로 일세를 풍미한 협객 시라소니라는 인물이 있는데, 이는 아마도 동물인 ‘스라소니’의 용맹성을 흉내 내려고 이름을 이렇게 지은 듯하다.
2008년부터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가12일 무사히 치러졌다. 올해 응시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약 190만 명이다.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는 우리나라 초·중·고생들의 학업수준을 확인하고 기초학력 미달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시험이다. 전교조와 '일제고사 반대 시민모임'의 적극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치러진 이날 시험은 1교시 국어, 수학, 영어 순으로 치러졌으며 평가결과는 9월 중 학생에게 통지되며 11월 중 학교별 응시현황과 3단계(보통학력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미달) 성취수준 비율 및 전년 대비 향상도가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다. 한편 교과부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도입 후 2008년 7.2%이던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2010년에는 3.7%로 줄었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지 4년차에 접어들면서 모집인원도 전체 정원의 10%를 웃돌 만큼 주요 전형으로 자리잡았다. 물론 입학사정관제가 21세기 창의적 인재 양성이란 국가적 차원의 전략에 따라 정부 주도로 시작됐으나 학교 현장에서도 점수 위주의 획일적 선발 방식으로는 더 이상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은 물론이고 공교육의 발전 또한 요원하다는 점에서 그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아직까지 대다수의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내신이나 수능 등 서열을 가리는 시험에서 높은 점수만 얻으면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이 여전하고 이를 부채질하는 대입 전형방식이 끊임없이 사교육을 키우는 빌미를 제공함으로써 공교육의 발전을 가로막는 족쇄가 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학생들이 지나친 점수 경쟁에서 벗어나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미리 발견하고 그에 적합한 방향으로 진로를 설정하여 학교생활을 하는 것은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도입한 것이 입학사정관제이고 그 취지는 누구나 공감하지만 실제로 그 준비 과정을 담당하는 학교 현장에서의 고민은 만만치 않다. 대학은 물론이고 고등학교 입시까지 자기주도적학습 전형이라는 이름으로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진로 설정이다. 진로를 먼저 설정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학교활동이 결국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진로 설정은 당장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학과와 직업 등 미래의 삶을 좌우하기 때문에 단순히 학생들에게만 맡겨놓을 수는 없는 문제다.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은 학교가 해야 할 당연한 몫이지만 그렇다고 학부모들은 손을 놓고 있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학부모들도 적극적으로 자녀의 진로에 컨설턴트로 나서서 함께 고민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학교생활로 바쁜 자녀를 대신해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서 제공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입학사정관제 대비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자녀의 적성과 소질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필요하다면 인터넷의 ‘커리어넷’이나 ‘워크넷’ 등을 활용하면 전공 적성은 물론이고 직업 적성까지 비교적 객관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진로만 정해지면 입학사정관제의 준비는 마친 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자녀의 진로가 정해졌으니 그에 걸맞는 스펙을 갖추면 된다. 입학사정관제는 서류전형으로 2~3배수를 선발하여 최종 심층면접에서 합격자를 가려낸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서류전형에 통과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을 의미한다. 여기사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생활기록부이다. 모 대학은 서류 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만 보고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의 관리는 저학년 때부터 반드시 필요하다. 학교생활기록부는 현재 고3 학생들을 기준으로 할 때, 총 12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10번째 항목인 ‘교과학습발달상황’은 학업 성취 정도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교과 영역’이라하고 나머지 11가지 항목은 ‘비교과 영역’이라고 부른다. ‘교과 영역’은 모든 과목을 잘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교과의 성적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비교과 영역’은 진로와 관련된 활동으로 다양하면서도 구체적으로 기록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모든 비교과 활동은 학생부에도 기록하지만 에듀팟에도 학생 스스로가 입력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에 구체적으로 기록할 수 없는 내용은 에듀팟에 상세하게 입력하여 담임교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동아리 활동 장면은 수시로 촬영하여 에듀팟에 파일로 올리고 동기와 소감을 상세하게 정리하도록 한다. 학교생활기록부나 에듀팟은 시기를 놓치면 다시 기록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 따라서 학부모가 학교생활기록부와 에듀팟을 수시로 확인하여 기록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기록과 관련된 내용을 독려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학부모는 ‘나이스 학부모서비스’에 가입하여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에듀팟 학부모 서비스도 함께 가입하여 자녀의 에듀팟 활동 내용도 점검해야 한다. 만약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자녀에게 활동 내용을 기록하도록 권유하거나 담임 선생님과 상의할 수도 있다. 또 한 가지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 있다. 바로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DLS)의 점검이다. 에듀팟에는 독서활동을 기록하지 않고 독서교육종합지원스시템에 기록한다. 따라서 자녀의 DLS 가입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마찬가지로 수시로 자녀의 독서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독서활동은 많은 책을 기록하기보다는 진로와 관련된 책을 중심으로 상세하면서도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진학 희망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대학별로 입학사정관제만을 위한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일부 대학에서는 방학을 이용하여 전공적성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은 대개 선착순으로 모집하거나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정보를 먼저 알고 대처하는 학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 부분도 학부모님이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자녀의 진로에 대한 확실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방학을 이용하여 희망 대학의 학과를 직접 방문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방문하기 전에 해당 학과의 교수님께 전화를 드려 상담이 가능한지의 여부도 알아보고 기왕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교수님과 면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해당 대학의 입학사정관실에도 전화를 해서 사정관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지의 여부도 타진할 필요가 있다. 입학사정관을 만나면 해당 대학과 학과의 정보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처럼 자녀에게만 맡겨 두면 사실상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 가지만 더 강조한다면 입학사정관제에서 갖춰야할 서류 특히 학교생활기록부와 각종 추천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 구체적인 기록 내용은 지면 관계상 상세하게 설명할 수 없음을 이해하고 대신 필자가 최근에 출간한 ‘입학사정관제, 밝히고 싶지않은 합격의 비밀/시대교육’을 참고하기 바란다. 입학사정관제도 내신이나 수능처럼 학원에 보내거나 과외를 하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왜냐하면 입학사정관제는 학부모의 사랑과 정성을 먹고 자라는 나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다 내 탓인 걸 얼마 전부터 책상 위에 작은 개미가 기어 다닙니다 어디서 나올까? 일주일도 더 살폈습니다. 오늘 찾았습니다.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는 커피 쌓아놓은 종이컵 커피의 설탕이 그들을 불렀다는 걸 난 그 컵을 버릴 수 없습니다 내 게으름이 그들을 불렀기에 발발발 그 걸음으로 여기까지 오는 데는 얼마나 어려웠을까 코를 실룩거리며 “여기다” 소리 질렀을 그들 생각하면 종이컵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또 그들의 가족을 보는 족족 죽인 죄를 반성하며 오늘은 몇 방울 더 남겼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TEE-E(Expert) 교사 200명(초등 100명, 중등 100명)을 선발, 인증서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는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1700여명의 초·중등 영어교사 지원자 가운데 현재까지 선발 중간 단계인 TEE-B(Base) 인증 초·중등 교사 382명을 선발했다. TEE-B 인증 교사들은 앞으로 수업 영상 심사 및 수업 시연 등을 거쳐 200명이 최종적으로 TEE-E 인증 교사로 선발된다. TEE-E 인증 교사들에게는 연수비 등이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초등 50명, 중등 50명 등 모두 100명에게 TEE-E 인증서를 부여했다.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문승화 장학관은 "TEE 교사 인증이 교사들의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 분위기 확산과 영어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객관적 증빙자료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를 정정한 교사와 교감, 교장 등 59명에 대해 경고 또는 주의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3개 고교에 대해 3학년 학생부 작성·관리 실태 감사를 실시, 무단 정정사례를 적발했다. 객관적 증빙자료 없이 정정한 사례로는 1, 2학년 때의 장래희망을 3학년 때 수정한 것이 28건 적발됐으며 특별활동 의견 수정 1건, 누락된 독서활동 추가기재 19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수정 3건 등도 적발됐다. 그러나 13개 학교의 학생부 정정내용이 대부분 1, 2학년 담임교사 등이 기재를 소홀히 해 발생한 오탈자, 맞춤법 오류 등을 고친 것이었으며 봉사활동 실적 등을 허위로 기재한 사례는 없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에 따라 학생부가 대입 전형의 주요 자료로 활용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정정요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학생부 무단정정도 학생 성적 관련 비위행위로 간주해 처분기준을 상향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교총 "올해 안에 교육활동보호법 제정해야"학생도 인터넷으로 성적·학생부 열람 인류 첫 달탐사 성조기 조각 경매 유찰中 고가 '외제가구' 알고보니 '짝퉁' "상반기 앱 검색어 1위는 'TV'" 13년 도피 中 살인범, TV출연했다 덜미 영월서 멧돼지 민가 습격..90대女 부상 서울ㆍ경기 접속 폭주로 속도저하 등 큰 불편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방학을 앞두고 초중고교가 사용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접속이 안되거나 지연돼 일선 학교의 행정처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1일 일선학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 3시30분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지역 곳곳의 학교에서 나이스에 접속이 되지 않거나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올해 새학기부터 적용된 차세대 나이스는 학기 초 몇차례 '불통' 사태를 겪은데 이어 상반기 중 간간이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적이 있었지만 이처럼 장시간 접속 장애가 빚어진 것은 학기 초 이후 처음이라고 일선교사들은 전하고 있다. 많은 학교들이 이번 주부터 방학에 들어가기 때문에 교사들이 서술형 평가 등 학생들의 1학기 성적을 입력해야 하지만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이들은 호소했다. 특히 고교 3학년의 경우 일부 대학에서 이날 재외국민전형 서류 접수를 시작해 수험생이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제출해야 하는데 나이스 접속이 되지 않아 일부 학생과 학부모가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각종 출장을 가야 하는 교직원들도 이날 출장 결재를 받지 못해 일부 학교에서는 업무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의 고3 담임 김모(38.여) 교사는 "수작업으로 내일까지 성적을 일일이 다 입력해서 수시모집에 지원할 학생들에게 성적 확인을 시켜줘야 하는데 내일도 시스템이 이러면 정말 큰일"이라고 푸념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차세대 나이스를 관리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측은 "학기말이 되면서 일선 학교에서 학사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하면서 과도한 트래픽이 발생한 것 같다"며 "특히 학생수가 많은 서울.경기지역에서 처리 데이터가 많아 과부하가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시스템 정상화에 노력하고 있어 2-3일 내로 정상화가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경기도내 학교도서관이 겉만 화려할 뿐 실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2187곳 가운데 도서관이 설치된 학교는 99.1%인 2167곳에 이른다. 그러나 30.5%인 659개 학교도서관에는 전담인력인 사서교사나 사서가 배치되지 않아 학부모들이 일정 시간만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하고 있고, 아예 문을 닫아놓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율은 가평군이 100%, 군포시 및 의왕시가 93.9%, 안양·과천시가 90.6%로 높은데 비해 파주시는 48.9%, 이천시는 48.3%, 포천시는 44.2%에 그쳐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학교도서관에 배치된 전담인력도 정규직인 6.7%인 96명에 불과하고, 93.3%인 1346명은 1년 단위로 계약하는 비정규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학교도서관의 연간 도서구입비 역시 도교육청 권장기준인 학교기본운영비의 3% 이상을 편성하는 학교는 전체의 35.9%에 그쳤다. 올 들어 도내 학교도서관의 학생 1인당 장서는 16권, 학생 1인당 평균 대출은 1.7권으로 나타났다. 최 교육의원이 대표로 있는 경기교육정책포럼은 이같은 도내 학교도서관의 부실한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에서 '학교도서관 진흥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하기로 했다. 최 교육의원은 "경기도 학교도서관이 외형을 갖추는 데는 성공했지만, 실질적인 운영 면에서는 아직도 미흡하다"며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정보활용 교육, 도서관 활용 수업 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인력인 사서 배치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처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모든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예산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라고 말했다. 또 "비정규직 사서 문제의 경우도 정규직 사서는 도교육청이 정원 조정권한을 갖고 있지만 사서교사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정원 조정권한이 있어 현실적으로 정규직 사서를 늘리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존폐 논란이 일고 있는 초등교사 임용시험 '지역가산점 제도'에 대해 기존의 점수부여 방식이 잘못됐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역가산점 제도는 전국 각 시도 교육청이 초등교사를 임용할 때 해당 지역 출신자에게 점수를 더해주는 것으로, 올해 초 부산교대 학생 1300여명이 이 제도가 '공무담임권과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판결은 지역가산점 제도 자체의 입법 목적은 인정하지만 가산점 부여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분명히 지적한 것으로, 그동안 0.5점이나 1점 미만의 근소한 점수 차이로 불합격한 임용후보자들의 유사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등법원 행정5부(김문석 부장판사)는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시험의 불합격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배모씨 등 2명이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관련 규정을 고려하면 최종합격자는 1차 시험점수와 각종 가산점을 합한 '최종 1차 점수'와 (가산점이 부여되지 않는) 2, 3차 시험점수를 개별적으로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더한 점수(300점 만점)로 뽑아야 한다"며 "1, 2, 3차 시험점수를 먼저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합한 뒤, 여기에 가산점을 더해 선정하는 방식(330점 만점)은 관련 법령에 반하므로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방식으로 배씨 등의 시험점수를 다시 산출하면 모두 0.6~1.2점 가량 합격점수를 넘게 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불합격 처분은 위법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하지만 제도 자체가 공무담임권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이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지역 교육대학의 질적 수준 유지·향상이라는 입법 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되고, 자신의 선택에 따라 이익과 불이익 모두가 될 수 있으므로 기본권의 침해와는 달리 봐야 할 여지가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기도 이외의 지역 출신인 배씨 등은 2010학년도 경기도 공립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 응시했으나 지역가산점(6점)을 받지 못한 조건에서 합격점수와 0.15~0.2점 차이로 불합격됐다. 이에 이들은 "지역가산점제는 다른 지역 교대 졸업자들을 합리적 이유없이 차별하는 것이고 점수부여 방식도 잘못됐다"며 지난해 소송을 냈지만 1심 재판부는 "지역가산점 제도는 정당하고 점수부여 방식도 시험시행자의 합리적인 재량권의 범위 내에 속한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7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심각한 교실붕괴와 교권침해 현상을 더 이상 우리 사회가 방치 해서는 안 된다"며 '교권사수 및 포퓰리즘 교육정책 저지 대국민 선언'을 천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교총회장단, 시도교총 회장, 교사회장 등 대표자 50여명이 참석해 '교권사수 및 포퓰리즘 교육정책 저지 대국민 선언'을 했다.
장마 끝나고 해도 없는 아침에 문주란이 피었습니다 날씨도 안 좋은데 더는 못 참는가 봅니다. 피우고 싶어서
“와! 정말 신기하네요. 전구의 필라멘트 모양이 거꾸로 보이네요. 가까이 할수록 점점 더 크게 잘 보여요.” 선생님들은 간단히 만든 바늘구멍 사진기를 스탠드 전구에 가까이 가져갔다가 멀리했다가 하면서 처음 해보는 실험처럼 신기해하였다. “빛의 직진 현상을 실험해봅시다. 종이에 삼각형 모양을 오려내고 빛을 비추면 스크린에는 어떤 그림자가 나타날까요?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번호판을 들어보세요. 네, 자신과 다른 색의 종이를 들고 있는 선생님을 찾아서 서로의 생각을 토론해 보세요. 토론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은 자신의 생각을 수정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교원대 물리교육과 김중복 교수는 '2011 과학교사테마별 전문연수'에서 빛의 원리와 수업에 활용하는 다양한 실험소개하고, 초·중·고 교사들의 오개념을 과학적 개념으로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을 선보였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서부중등과학교과연구회와 가정여자중학교에서 주관한 2011 과학교사 테마별 전문연수 '2% 채워주는 과학실험연수'는 지난8일부터 3일간 가정여자중학교 에디슨실과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열렸다. 인천시 초·중·고 과학교사 32명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수업에 활용하는 마술을 배우고, 빛의 원리와 수업에 활용하는 실험, 원소의 탄생부터 주기율표까지 쉬는 시간도 아껴가면서 배움의 열정을 쏟아 부었다. 김택수 불로초 교사(전국교사마술교육연구회장)는 이번 연수에서 수업에 어떻게 마술을 활용하는지, 어떻게 하면 수업에 재미없는 마술이 연출되는지를 유머스럽게 표현해서 교사들이 웃음과 폭소를 터뜨렸다. 신기한 마술 상자는 물체를 넣고 상자를 열면 보이지 않았다가 다시 열면 나타나는 마술로 학습목표를 소개할 때 교사들이 학습개념의 중요 요소를 비워두고 알맞은 개념을 마술 상자에서 꺼내 보이는 마술을 수업 도입 단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숭덕여고 박상대 교사(인천과학사랑교사모임회장)는 삼각플라스크, 고무관, 앵그리버드 모형을 사용하여 액체 질소 실험을 선보였다. 앵그리버드 내부에 고무관이 통과하도록 만들어서 삼각 플라스크에서 나온 액체 질소가 고무관을 통과하여 앵그리버드 입으로 분출되면서 공기 중의 수증기가 액화하여 하얀 물방물이 마구 뿜어 나오는 실험을 선보여서 교사들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이번 교사연수에 도우미로 참가한 가정여중 3학년 김도연 학생은 “선생님들이 정말 너무 열심히 하세요. 너무 놀라웠어요. 저희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떠들고 졸고 했던 것을 생각하니 너무 부끄러워요”라고 하면서 교사 연수에서 보았던 선생님들의 열정을 친구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요즈음 학교는 기본적인 질서가 무너지고 구성원간에도 신뢰하지 못하므로 교사들의 근무 환경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는 교실에 아이들은 가득하나 배우려는 학생은 극소수이고 보니 하루가 전쟁터 같다는 것이 거짓은 아닌 것 같다. 수업 중에 엎어져 잠자는 아이, 떠드는 아이, 틈만나면 돌아다니는 아이, 멍하니 앉아 있는 아이, 그리고 잡담을 하거나 딴짓을 하며 좀처럼 집중해서 이야기를 듣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 수업시간에 아이들이늦게 들어와 십여분을기다리다 보면 기운이 빠지는게 오늘의 학교 모습이라면 누가 믿을 것인가! 최근에는 휴대폰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교사를 속이는 것에 교사들은 속이 상하고 교사의 지도에 불응하며 불손하니 한숨을 쉰다. 여러 번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주지만 효과가 지속되지 않아 결국 짜증을 내며 “너희들 태도가 불량해서 더 이상 수업을 못 하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수업을 진행하자면 어느 정도 상하 관계는 필요하다. 그러나 교사 쪽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란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럴 때 역량이 부족한, 자존심이 과도한 교사일수록 책임을 아이들에게 전가시킬 가능성은 높다. “너희들은 못됐어. 더 이상 가르칠 수 없어” 등으로 말하기도 한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였다면 수업에 집중해서 잘 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루함을 견딜 수 없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평소에 아이가 수업을 거부하려고 든다면 교사는 그야말로 앞 뒤 안 가리고 화가 날 것이다. 그렇다고 “오늘은 수업 그만!”이라는 말을 하거나 교실을 나가 버린 교사의 행동은 용납되고 수업을 거부하려는 아이들의 태도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오만한 교사는 상명하복이라는 논리와 ‘수업자와 피수업자’라는 관계를 내세워 당연히 교사의 행위가 옳다고 주장할 것이다. 이러한 아동관·교육관을 가진 교사와 함께 지내야 하는 아이들은 학습 의욕을 잃고 공부할 기회를 따로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될지도 모르겠다. 수업에서 리더십을 갖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교사다. 리더십은 일종의 카리스마를 갖고 집단을 이끄는 것도 있지만 ‘반사적인 리더십’이라고 하여 교사가 ‘거울’의 역할을 하는 것도 있다. 마치 거울처럼 반사된 교사의 역할에 의해 아이는 필요한 때 거울에 반사된 스스로의 모습을 확인한다. 이 방법으로 아이는 더욱 주체적으로 수업에 참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자가 나름대로 충실감을 맛볼 수가 있는 것이다. 교수법은 교사가 경험한 세월에 비례하여 향상을 보이기는 하지만 그 향상도 이윽고 멈추는 시기가 있다. 이따금 물 흐르는 듯이 진행하는 선배 교사의 수업을 보곤 하지만 자칫 카리스마로 수업을 진행하는 면만 눈에 띄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아이들은 교사의 지시에 따라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을 잘 이끌어가는 선배 교사처럼 역량을 갖추는 것은 상당한 세월이 필요한 것이므로 젊은 교사가 무조건 흉내를 낸다고 저절로 되는 건 아닐 것이다. 교사라면 누구나 겪는 시행착오를 겸허하게 반성하고 간단히 수업을 포기하지 말고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교사는 고달프다. 스트레스로 교직을 그만두는 교사가 늘어나는 것도 현실이다.
요즘 보도되는 교실 붕괴 기사는 그걸 끝까지 다 읽을 수 없게 한다. 오죽했으면 76세 퇴임 교사가 ‘5초 체벌 교사 징계 소식’에 분개, 1인 시위에 나섰을까(동아일보, 7월 5일자 참조) 생각하니 씁쓸하여 견딜 길이 없다. 그만큼 반인륜적·패륜적인 내용들이다. 학교의 살풍경스런 모습은 경기도 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이어 지난 해 11월 1일부터 서울시 교육청이 모든 초·중·고에서 체벌을 전격 금지한 후 벌어진 일들이다. 그런 가운데 '두 교육감, 교실체험 해보라' 같은 데스크 칼럼은 그나마 교사들에게 위안을, 학부모들에겐 공감을 주고 있다. 세상에 학생들이 여교사를 성희롱하고 주먹과 발길질을 예사로 하는 교실이라니,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급기야 보수성향 교원노조들이 ‘체벌금지 불복종’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그들은 서울시 교육감에게 “난장판이 된 수업을 제재할 권한도 주지 않으면서 어떻게 공교육을 정상화하라는 것인지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그 주장에 보수·진보를 떠나 전적으로 공감하는 것은 지금 ‘막장교실’ 현실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필자는 학생들을 그렇게 날뛰게 하는 것이 진보인지 묻고 싶다. 해결책은 하나다. 결자해지 차원에서 소위 진보 교육감들이 ‘저질러’ 놓은 ‘막장교실’을 스스로 수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현재는 서울과 경기도에서만 체벌금지가 이루어졌는데, 언론에 보도되는 ‘막장교실’ 문제는 가히 전국적 현상이니 말이다. 이는 소위 진보 교육감들의 체벌금지를 포함한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현장과 괴리되어 있음을 뜻한다. 그런데도 곽노현·김상곤 두 교육감은 체벌금지가 요즘 교실붕괴와 무관하다고 말하는 모양이다. 그런 이상주의자들이 대한민국의 절반을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교육 수장이라니 뭐가 잘못되었어도 크게 잘못되었다. 그런 생각이 비단 필자만은 아닐 것이다. 사실 체벌금지는 시대착오적이거나 십분 양보해도 시기상조다. 과거 무너진 학교의 원인 중 하나는 김대중 정부가 섣불리 발표한 체벌금지 조치였다. 초등학생마저 선생님에게 잣대로 손바닥 몇 대 맞은 걸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진 것을 벌써 잊었단 말인가? 겨우 안정을 찾아가나 싶었는데 ‘일개’ 교육감들이 다시 그런 빌미를 제공,온 나라를 들끓게 하고 있다. 도대체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말할 나위 없이 김대중 정부 때보다 더 심한 양상의 교실붕괴현상을 보이고 있어서다. 그렇다고 교사들 편하자고 체벌 허용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의 ‘밥’이 되고 있는 교사들로는 공교육을 활성화시킬 수 없다. 학생들에게 희롱당하고, 심지어 맞기까지 하는 교사가 제대로 된 스승이겠는가? 원칙적으로 학교에서의 체벌은 금지되어야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교사의 스승으로서의 권위가 이 지경이라면 공교육 활성화는 공념불일 수밖에 없다. 그렇듯 이치는 간단명료한데 두 교육감만 그걸 모르는 것 같아 답답할 뿐이다.
스티븐 레빗(Steven David Levitt, 1967)이라는 미국 경제학자는 괴짜다. 그래서 그런지 '괴짜 경제학'이라는 책을 스티븐 더브너라는 학자와 함께 지었다. 그 책 중에서 하나의 실험 대목을 소개해 본다. 어느 경제학자들이 이스라엘의 어린이집 몇 군데에서 20주에 걸쳐 실험을 하였다. 그것은 출근할 때 놀이방에 아이를 맡긴 부모들이 자녀를 늦게 찾아가는 일이 잦아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경제학자들은 처음 한 달 동안 부모들의 행태를 관찰한 결과 어린이집마다 1주일에 평균 8회 정도 지각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그 다음달부터 10분 이상 늦을 경우 3달러의 벌금을 내는 제도를 도입하였다. 그 이후에 어떠한 결과가 나왔는지가 흥미롭다. 경제학자들은 자기들이 의도한 결과가 나오지 않자 당황했다. 부모들의 지각 횟수가 오히려 2배 정도 늘어난 것이었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벌금의 액수가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한 달 동안 지각해도 겨우 60~70달러만 내면 되기 때문이다. 한 달 보육료 380달러의 1/6 수준이다. 더 문제가 있는 것은 어린이집에 늦었다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인 도덕적 인센티브를 그깟 벌금 3달러 정도로 바꿀 수 있다는 경제적 인센티브로 당당하게 대체한 것이었다. 즉, 약속을 지키지 않은 지각에 대한 가치를 3달러 정도 밖에 생각하지 않게 만든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한참 후에 벌금 제도를 없앴지만 지각하는 부모의 수는 줄어들지 않았다고 한다. 과거에는 미안함과 죄책감마저 가졌던 부모가 이제는 그런 생각마저 하지 않게 된 것이다. 12일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이하 ‘성취도 평가’)를 시행한다. 필자가 교육전문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대 성취도 평가는 시행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전수평가 보다는 표집평가를 시행해서 전수평가로 인한 여러 부작용들인 이를테면, 0교시나 방과 후 수업, 수업시간의 문제풀이, 성적 공개와 서열화로 인한 스트레스 등을 없애야만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본다. 시험 그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학생이 가진 지식을 평가하여 어느 정도 배움의 깊이가 있는지,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한 목적의 평가는 그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아무리 선한 목적으로 추진한다 해도 현장에서 받아들이는 체감온도는 많이 다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언론에 나오는 것처럼 극히 일부분의 학교에서 성적을 많이 올리거나 성취도 기초미달 비율이 낮은 학급 담임교사나 학생에게 포상 성격으로 소액의 상품권을 주는 얘기도 나오는 모양이다. 물론 교사들이 그러한 것에 혹해서 교육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못하거나 교육 본질적 문제를 등한시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극소수라고 하더라도 지극히 교육적이지 못한 방법이 나온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바람직스럽지 못한 것이다. 앞에서 말한 '괴짜 경제학'에 나오는 잘못된 인센티브인 벌금 3달러와 무엇이 다르다는 말인가. 더욱이 처음의 적은 인센티브는 다음에는 더 큰강도의 인센티브를 요구하기 마련인데 그것또한 문제가 될 것이다. 적절한 인센티브는 경쟁을 촉진하고 조직발전에 도움을 주지만 잘못된 인센티브는 원하지 않은 결과가 나오기 마련이다. 조그만 인센티브 하나로 정신을 황폐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잘못된 인센티브의 폐해일 것이다. 그 폐해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학생에게 옮아갈 것이다. 잘못된 인센티브는 바람직하지도, 교육적이지도 못한 방법이다.
3월 전북에서 ‘교원 업무경감 종합대책’을 내놓으면서 공문수발과 기안담당 책임자를 교감으로 내세웠다. 교무(校務)를 책임지는 교장을 받들어 교감과 행정실에서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루 평균 20건이 넘는 공문을 모두 교감이 책임지라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학교현장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 처사이다. 전북도의회 유기태 의원(교육위원)이 실시한 교원업무 경감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직위에 상관없이 평교사 비율이 월등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볼 때 교감 기안이 교원업무 경감에 효과가 없다고 응답(53%)한 바도 있다. 매 학기 기간제 교사, 방과후학교 강사, 돌봄교실 등 가르칠 사람을 구해야 하는 것도 교감의 몫이다. 청년실업문제로 사회가 한창 시끄럽지만 농산어촌에 있는 학교의 기간제 교사들이 시골학교로 오는 것을 기피하기 때문에 구직자가 나타나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학교자율화 이후 예전에 비해 학교에서 처리해야 할 업무는 폭증하고 있다. 교감은 교장과 교사의 중간에서 행정가로서의 역할과 학생들을 지도하고 교사들을 장학해야 하는 교육자의 역할도 맡고 있다. 교감이라는 직위가 갖는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보직교사와의 수당 차이는 3만 원 정도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처우는 불합리한 형편이고 심지어 각종 수당을 많이 받는 부장교사와의 급여 역전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생인권조례, 체벌금지 인한 학생·학부모와의 갈등 증가, 교과부-시·도교육청 간 갈등으로 인한 학교현장 혼란 등 그 어느 때보다도 교감의 역할과 책임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는 교감들의 사기가 점점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교과부는 교감에 대한 월정직책금 신설 등의 강력한 지원정책을 펼쳐야 한다. 학교는 ‘가르치는 일’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교육활동이 더욱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교원의 승진구조는 일원화돼 있었고, 이러한 구조에서 남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승진한 사람들이 교감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앞으로도 교육현장에서 남보다 더 열심히 뛰어야 할 대한민국 교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정책과 지원을 기대해 본다.
80년대 부임 당시 교무실의 꽃병들은 흔하던 모습이었다. 당대의 학생들은 선생님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다양한 꽃병과 그보다 더 다양한 꽃으로 표시하곤 했다. 은근히 살짝 들어와서는, 장미, 카네이션, 백합 등속을 안개꽃에 섞어 꽂고 물을 갈아주곤 했던 많은 손길들. 혹여 일찍 출근하다 꽃을 손질하는 그네들과 마주치는 경우도 있었다. 보는 이나 꽃을 다듬는 이나 서로 부끄러워하던 그 시기는 분명 낭만 시대였다. 무슨 꽃이 대수냐고 시비 걸지 말지니. 요컨대 당시의 꽃이란 교사와 학생을 매개하던 시대정신이요, 당대의 메타포였다는 게다. 교무실에서 격심한 변화를 느끼는 또 하나의 대목은 멘토의 부재(不在)이다. 부임 당시 교무실의 풍경을 회상하노라니 참으로 아련한 생각이 든다. 난 각 집무실의 선배 교사들을 뵈면서 그들을 멘토로 교육적 담론을 듣곤 했다. 거개(擧皆)는 수업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교사로서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을 물어 듣던 시간이었다. 진정 교무실은 그런 공간이었다. 90년대 들어 교무실에 점진적으로 도입되던 컴퓨터는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각 선생님들 각자에게 보급됐다. 개인 컴퓨터의 보급은 교무실의 지형지세를 바꾸어 놓았다. 모든 교육적 프로세스는 컴퓨터를 통해 이뤄지게 됐고 급기야 2010년대를 기점으로 봇물처럼 이루어진 전면 전자시스템 도입은 가르치는 현장을 행정 처리의 아수라장으로 변화시키고 말았다. 가뜩이나 팀플레이에 취약한 각 교사 간의 관계는 이로써 더욱 파편화되고 개별화됐다. 교무실의 선배 교사들은 그 존재감만으로도 많은 자극이 되어주던 분들이었다. 그 멘토들은 어느 새 하나 둘씩 학교를 떠났다. 정년이 되어 떠나신 분들도 있지만, 명예퇴직의 길을 택한 분들도 많다. 말이야 ‘명예’ 퇴직이지, 떠난 빈자리와 그들의 뒷걸음이 쓸쓸함으로 가득 찼던 시절이었다. 그간의 교육 경력에서 멘토들의 조언과 나름대로의 고민을 통해 얻는 학생들과의 관계에 대한 깨달음이 있다. “교실에서 일대 다수로 학생들을 대할 때에는 품위 있게”, “교실 이외의 장소에서 일대 일로 학생들을 대할 때는 거리감 있게”요컨대 학생과 교사 사이에는 교탁 하나만큼의 사이를 두어야 한다는 거다. 한데 오늘날 이 교탁 하나의 거리는 큰 굉음을 내며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다시 교무실을 돌아본다. 학생들의 교무실 안에서의 행동은 거리낌이 없다. 교무실 주변을 맴돌며, 특정 선생님을 찾아 수시로 드나들며, 심지어 교무실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학생조차도 발견된다. 불과 수년 전 미국 동부의 유수의 사립고들을 둘러본 적이 있다. 난 그곳에서 분명 보았다. 자유롭지만 엄격한 질서와 규율이 살아 숨을 쉬고 있는 현장을. 인사(人師)의 스승과 사회의 어른, 그리고 교육의 멘토들은 ‘귓전에 방울소리를 남기며’ 저 멀리 목마를 타고 떠났다. 그들이 떠난 자리를 친절하고 자애로운, 형 같은 선생님, 언니 같은 선생님들인 ‘사탕 교사’들이 채워가고 있다. 처음으로 자발적 비담임을 신청한 올해 초, 젊은 후배들은 내게 조금도 망설임 없이 주당 19시간에 방송반 업무를 맡으라고 요청한다. 얼마 전 한 후배 교사는 설문지를 쑥 내밀더니 바로 써서 달란다. 받아보니 개인의 성과급 산정에 관한 항목 리스트다. 분명한 것은 그 항목 어디에도 교육 고경력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보이지 않는다. 교육 행위가 전면 계량화되는 참으로 무참한 세월이다. 그러기에 난 오늘도 멘토가 떠난 교무실에 앉아 ‘후생가외(後生可畏)’를 외치며, 수업과 잡무에 지쳐 망연자실해 한다. 공자는 “예의와 겸양으로 나라를 다스린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예의와 겸양으로 나라를 다스리지 못한다면 예는 무엇에다 쓰리오”라고 했다. 교육의 방도란 치국(治國)의 방도와 다를 게 없다. 그러기에 ‘메아 쿨파(MEA CULPA·내 탓이오)’를 외치자는 천주교의 선언처럼, ‘이 모든 게 다 내 탓이요’라는 교육적 각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인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