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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교사의 격려는 따스한 햇살로 다가간다



학생들이 중학교 과정에서 배워야 할 교과목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사회과목은 그렇게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회공부를 잘 하기 위해 과외를 받거나 학원에 다니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그러다 보니 다른 과목보다 학생들의 사회 점수가 낮은 것만은 사실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갖가지 암기하여야 할 단편적 지식이 많은 것도 학생들이 싫어하는 이유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이때 역시 교사의 지식을 압축하여 가르치는 능력이 요구된다. 한마디로 죽을 만들어 아이를 기르는 엄마의 심정이 되어야 하는 지도 모른다.

지식의 양이 많다보니 교과서에 나온 지식을 다 학생들에게 주입하려 한다면 학생도 지치고 선생님도 지치게 마련이다. 그래서 평상시에 일어나는 현상들을 교과 단원과 연결하여 지도하는 안목이 요청된다. 요즈음에는 장마철로 중부, 남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나타나고 있다. 왜 이처럼 집중호우가 나타나는가는 선생님이 준비한 자료보다 방송국이 제보하는 자료가 더 친절하다. 그래서 교사는 이런 자료들을 잘 편집하여 수업에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불어 기후 온난화로 나타난 변화도 읽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은 교사가 열정적으로 가르치고자 하는 지식에는 별로 관심이 적다. 이 때 접근 방법은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가면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잘 읽어 내면서 아이들의 등을 두들겨 주면서 격려하는 일이다.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서는 평상시부터 아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읽어내는 마음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조그만 것에도 힘들어 한다. 따라서 이때를 놓치지 않고 격려할 때 용기를 얻고 다시 자기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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