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0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광복 이후 우리나라 교육은 근대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가 건설에 이바지했다. 온 국민이 교육에 관심을 갖고, 정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교육에 투자를 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전쟁의 상처를 단기간에 극복하고,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 이러한 교육은 부작용도 많았다. 교육이 학생의 미래 삶을 돕는 본래의 기능을 잃고, 상급 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 준비 위주로 고착화되기 시작했다. 결과에 집착하다보니 교육은 거칠어졌다. 획일화된 교육 형태는 학생의 자율성을 억압하고, 창의성을 키우는데 미흡했다. 이러한 교육 형태가 반복되면서, 결국 학교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지기 시작했다. 배움중심수업을 하려는 의도가 여기에 있다. 학교 교육 활동 중에 가장 기본이며 중핵적인 역할을 하는 수업을 바꿔보려는 것이다. 학생 개개인의 차이를 존중하고, 개별화된 배움의 기회를 보장하자는 것이다. 학습자 스스로 활동하고 협력하여 모든 학생에게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 학교 문화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배움중심수업은 단순히 입시 위주의 한계를 극복하려는데 있지 않다. 과거 학교 교육의 문제는 학습 내용이 변하지 않는 절대적 지식의 범주에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지식이 고정 불변하는 것이 아니다. 늘 다양하게 변화하고 새롭게 재창조의 과정을 거쳐 발전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업에 대한 접근을 바꿔보자는 것이다. 배움중심수업은 기존의 ‘학습자 중심 수업’이 갖는 장점을 수용하되 교사의 역할을 소극적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의 협력에 의해 지식의 탐구를 넘어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해 나가는 과정을 강조한다. 그지식과 기능의 학습에 그치지 않고,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한 교육 활동이다. 학습자 중심 수업은 학습자가 자신의 교육 욕구에 따라 학습 활동을 기획·실천하는 일련의 교육 활동을 말한다. 수업 방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배움중심수업은 교육과정 재구성, 평가 혁신과 더불어 총체적인 교육 활동 혁신을 의미한다. 배움중심수업은 교육 방법을 넘어 수업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이런 점에서 배움중심수업은 ‘배움의 공동체’와도 다르다. 배움중심수업은 창의지성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배경은 지식을 고정불변의 형태로 인식하지 않는다. 즉 지식은 끊임없이 변할 수 있다는 철학적 배경이 바탕이 된다. 실제로 지식이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오류가 수정, 변경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지금의 지식도 언제든지 창조되고, 그에 따라 인간의 인식 영역이 확대된다. 이러한 사실에 기반하여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간의 활발한 소통과 토론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거쳐 지식을 형성해 나가는 창조의 과정을 경험한다. 배움중심수업은 학생들이 내용을 배우는데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지식을 탐구해 나가가를 배운다. 학생들이 배우는 수업은 미래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매력이 없다. 지식을 배우고 그 인식의 수준을 확대해나가는 훈련 속에서 자신만의 사고를 확립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조지 레너드라는 사람은 ‘인간이란 배우는 동물’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일본의 후쿠다 세이지 교수도 교육은 ‘인간의 폭넓은 정신 활동’을 포괄한 역량을 키우는 것이 교육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배움중심수업은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 고양시키는 일이다. 역사적으로 수업 모형은 끊임없이 연구되고, 시행되어 왔다. 배움중심수업도 그 중 하나일 수 있다. 하지만 배움중심수업은 새로운 수업 모형이 아니라, 철학이라고 해야 한다. 교사가 수업을 잘하는 것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내 수업을 위해 아이들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를 성찰하는 것이다. 진정한 교육적 능력은 지적 능력과 함께 인성적 능력도 향상되어야 한다. 교사와 학생이 교류하면서 끊임없이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지식을 창조, 형성해나가는 과정이 존재해야 하는 수업이다. 이런 점에서 배움중심수업은 학생의 창의성을 길러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갈등을 조정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배워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경험한다. 학생 주도의 수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좋은 수업이라고 할 수 없지만, 수업에는 학습자의 자발성과 자기주도성을 기초로 하는 것은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학습자의 학습 성장에 관계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학습 성장도 경험해야 한다. 이것이 배움중심수업이고 좋은 수업이다. 배움중심수업은 일정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교사와 학생 모두가 서로 존중하며, 사랑의 실천을 통해 학습과 성장이 이루어지는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다.
각 당의 총선 공천 과정에서 한국교총 안양옥 회장은 새누리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공천이 당선인 강남벨트 중 한 곳인 서울 서초갑 지역구 출마 제의가 그것이다. 안 회장은 그러나 “임기를 마치겠다는 18만 교총 회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새누리당의 공천 제의를 거절했다. 언론에 밝힌 이유말고 또 다른 속내가 있는지 알 길은 없으나 일단 높이 평가할만한 결단임이 분명해 보인다. 언론에 보도될 만큼 기사로서 가치조차 없는 당연한 임기 수행이지만, 안 회장의 불출마가 돋보이는 것은 그렇지 않은 이들이 있어와서다.이 모 전 회장은 임기중 홀연 국회의원으로 진출했다. 이번에도 경남의 어느 지역구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임기가 끝난 후이긴 하지만, 정진후 전 전교조 의원장은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4번에 이름을 올렸다. 당선 안정권이라 제19대 국회의원이 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행보는 그들의 의도 여부와 상관없이 교원단체장을 정치판 진출을 위한 정거장쯤으로 생각한다는 혐의를 받기에 충분하다. 벌써 7년 전인가 내가 전교조를 탈퇴한 것도 그런 이유였다. 참교육 실현이라는 기치와 상관없이 자꾸 정치적이 되어가는 교원단체 지도부를 위해 회원으로서 들러리 설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한국교총 역시 마찬가지다. 전 회장의 임기중 국회의원 진출을 보자 시도한 교원단체 탈퇴가 좌초된 것은 분회장 만류 때문이었다. 만약 안 회장이 새누리당의 러브콜을 받아들였다면 이번엔 주저없이 한국교총도 탈퇴해버렸을 것이다. 안 회장은 “교육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연히 옳은 말이지만, 약속 지키는 일은 교육자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염치를 알고 도리가 무엇인지 실천해나가는 일은 짐승아닌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소중한 일이다. 인간다운 가치이다. 하물며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선출직 공직자임에야 더 말해 무엇하랴. 그런데 이번 19대 총선에서도 그런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팽개친 후보들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자체장과 도의회 의원들을 들 수 있다. 그들은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뽑혔으니 임기가 2년 이상 남았는데도 온갖 아전인수적 명분을 내세워 중도하차하는 행태를 보였다. 더욱 가관은 유권자와의 약속을 어긴 이들이 주요 정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 후보가 되었다는 점이다. 선거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그런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이라는 점입가경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신의 없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내세운 정당이나 그들에게 표를 주는 유권자들의 ‘개념없기’가 막상막하라 해야 할까. 그들 중 더러는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주제파악을 못했든 어쨌든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들을 배신한 대가를 치른 셈이다. 양쪽으로부터 버림받은 그들은 다음 선거에서 또 무슨 ‘대의’를 내세우며 유권자 앞에 나타날지, 벌써부터 궁금할 지경이다. 그렇게 정치를 해선 안된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순리를 중도하차하는 선출직 공직자만 모른다면 너무 슬픈 일이지 않은가? 그들의 무지몽매가 정치불신을 더욱 키우고, 끝내 무관심으로 이어져 국민이 정치를 내팽개치면? 생각만 해도 오싹 소름끼칠 일이다. 임기 수행중인 한국교총 회장의 총선 불출마가 돋보이는건 그래서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월례조례, 트위터 등을 통해 학생인권조례를 옹호하고 교과부를 공개 비난한 데 대해 교총이 3일 입장을 내고 “학생인권조례로 어려운 학교 현실을 외면한 채 무책임한 발언을 해 학교현장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곽 교육감은 2일 교육청 월례조회에서 “학생인권조례 시행으로 인한 학교현장은 이상 없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총은 이에 대해 “현재 교실은 수업 중 배가 고픈데 빵도 사 먹지 못한다며 인권침해라고 교사에게 항의하고, 수업 중 잠잘 권리가 있다고 인식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등 학칙을 어기고 수업을 방해하는 문제행동 학생들로 인해 많은 교사들이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곽 교육감이 어느 학교를 탐방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또 곽 교육감이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간접체벌 금지가 위법이라고 대법원에 제소한 교과부의 처사는 해외토픽감”이라며 “교육의 본질에 다가가는 노력에 재 뿌리는 건 나쁜 정치”라고 교과부와 이주호 장관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데 대해서도 “교육감으로 누구보다도 법령 준수해야 할 당사자가 상위법령을 위배하고, 학운위의 학칙 제‧개정권을 무시한 채 학생인권조례를 강행하도록 지침을 내린 것이 오히려 해외 토픽감이며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교총은 “법체계와 내용, 그리고 조례의 강행 등 모든 면에서 교육현장 혼란의 원인이 된 학생인권조례의 무리한 강행에 있음에도 선후관계 등을 무시한 채 교과부의 대법원 제소를 문제 삼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곽 교육감은 2심 재판 중인만큼 다시 한 번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사회적 윤리와 가치 등 공감과 합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교육당사자 간의 권리 간 충돌을 야기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를 마치 ‘교육본질’ 인 양 말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독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율전중,전 학급에 수업 바구니 배부! 올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 예비학교로 지정된 율전중.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수업방식의 변화다. 과거부터 교사들이 애용해 온 일제식 수업, 일방통행식 수업, 교사 위주의 수업을 버리는 것이다. 그럼 어떤 수업을 하고 있을까? 학생들이 수업의 주체로, 주인공이 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모둠학습, 협동학습, 발표학습, 토론 학습 등을 전개한다.교실의 책걸상 배치도 ㄷ자 또는 4명 1조로 분단이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이 교사를 바라다보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 얼굴을 바라본다. 상호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는 지원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교사들에게는 수업과 생활지도에 온 힘을 쏟게 한다.교사가 수업 준비에 시간을 집중할 수 있도록 다른 업무는행정실무사가 맡는다.행정실 사무원과 행정실무사 3명이 교사들의 업무를 지원하여 잡무를 경감시킨다. 수업시간에 조별로 학생들이주로 사용할 문구류를 29개 학급에 공급한다. 이름하여 수업바구니. 원래는 교과담임이 자기 수업 시간에 갖고 들어가는 것이지만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학급에 비치해 놓는 것이다. 수업 교사의 준비물을 덜어주는 것이다. 이 상자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학급별 4명 1조로 10개조가 사용할 수 있게 품목을 구성하였다. 스카치풀 10개, 가위 10개, 30cm 자 10개, 집게 3개, 색연필 세트 10개, 포스트잇 1묶음, 자석 10개, 마커펜 10개 등 8종이다. 조 표시용 번호스티커도 있다. 그밖에 자석이 붙은 모듬보드판 10개를 제작하여 배부하였다. 이것은 우리 학교 교무혁신부장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다. 학생이 수업의 주체가 되게 하려면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본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모둠에서 그리고 색칠하고 붙이고 자르고 지우고 긋고 재고 발표하고 쓰는 활동 재료를 공급하는 것이다. 협동학습의 장점은 무엇인가? 이 학습의 창시자 스펜서 케이건 박사는 "듣는 것볻 자기가 말한 내용을 더 잘 기억한다"며 "협동학습을 한 학생은 교사의 주입식 때보다 평균 28%의 점수가 높아졌다"는 과학적 실증자료를 내 놓는다. 학습의 주인공이 학생이라는 것,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 동안 우리는 교사가 지식을 학생들에게 떠 먹여 주려 하였다. 학생들은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 받아먹는 지식은 오래가지 못한다. 지루하다. 흥미와 주의집중 시간을 길게 가질 수 없다. 머릿속에 들어간 지식은 자기 것이 되지 못한다. 시험만 보고 나면 망각 속으로 사라진다. 배우긴 했으나 헛배운 것이다. 율전중 수업시간 교실의 작은 변화, 이게 바로 교육개혁이라고 본다. 필자는 이런 비유도 한다. "차량을 운행할 때 직접 운전하지않고 뒷좌석에 있으면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른다. 도로상황, 교통상황도 파악하기 어렵다. 그러나 직접 핸들을 잡는다면 위치 파악은 물론 도로상황까지 꿰뜷는다. 학생 중심의 수업 전개는 바로 학생들이 직접 운전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한 번 갔던 지역도 쉽게 찾아간다. 스스로 찾아낸 지식은 바로 그들의 것이 된다. 이게 바로 진정한 학습이다." 아마도 전국 최초로 시도한 율전중의 수업바구니 학급별 배부. 학생 중심 수업의 촉매제 역할을 하리라고 본다. 얼마 전 교무혁신 부장은 학급별 담당학생을 불러 놓고 관리방법 사용 방법을 교육시켰다.필자는 이 수업바구니가 교실에서 최대한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다.교사의 수업 방법의 변화가 교육개혁의 출발이 된다.
• 성공의 선결 조건 프로그램 안정성 확립 문제은행 신뢰성 구축 객관적 평가기준 확립 “주변에 토익, 토플 공부하는 친구들은 많아도 아직 NEAT를 준비한다는 친구는 없어요. 선생님들도 NEAT에 대해 얘기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없어요.”(서지훈 경기 풍생고 3학년) 지난해 11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전국의 초․중․고생 11만2353명과 교사 1832명, 학부모 4만14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NEAT 수능 과목 대체 여부가 결정되고 2015년부터 시행되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교사의 85.1%는 ‘알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학생은 26.%만이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표 참조 교사들은 이러한 인식 부족 현상이 NEAT에 대한 연수 및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지적하고 있다. 경기 호동초 채영미 교사는 “NEAT에 대한 수업 및 평가 방법에 대한 연수가 이뤄지고는 있으나, 소수 교사들만 수강하는 경우가 많아 본격 시행을 앞둔 학교 현장에 대한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연수 및 홍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얼마 전 NEAT 관련 오프라인 연수를 이수한 서울 상계제일중 최혜정 교사는 “연수에서 만난 대부분의 교사들이 NEAT가 안정적인 프로그램 제공, 신뢰성 있는 문제은행 구축, 자격을 갖춘 인력 확보, 객관적․체계적인 평가기준 등을 확립한다면 장기적으로 공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최 교사는 그러나 “사교육 우려 해소와 변별력 제고 문제를 해결해야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과부와 평가원은 정규 교과를 이수하면 누구나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출제된다고는 하지만 처음 도입되는 시험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아직은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최 교사는 “교사 연수체계 강화를 통해 전문성을 신장하고 ‘EBSe 강좌’를 적극 권장하는 등 철저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점수 제공 않고 성취 수준만 제시 * NEAT=읽기·듣기·말하기·쓰기 항목으로 구성, 인터넷 기반시험(IBT)으로 개발됐다. NEAT는 점수를 제공하지 않고 성취 수준만 제시한다. 준거참조평가로서 교육과정에서 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에 도달한 정도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험생의 상대적인 순위에 따라 성적을 부여해 무한 경쟁이 불가피한 규준참조평가 방식의 수능과는 달리 NEAT는 일정한 역량을 갖추면 원하는 성적을 취득할 수 있게 해 과잉 경쟁학습을 완화시킬 수 있다. 올해는 수시모집 특기자전형 등의 자료에 선택적으로 활용되므로, NEAT 활용 대학의 수시모집에 지원하려는 학생들만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충남 서산 서령고가 2012년 4월 2일 하루 동안 340명의 학생이 헌혈을 실시해 단일 기록으로는 최다 헌혈인 수를 기록했다. 전교생 996명 중 헌혈에 자원한 학생 수는 모두 360명이었으나, 이중 헌혈 부적격자로 판정된 20명을 제외하고도 340명이란 엄청난 수를 기록했다. 서령고는 작년에도 헌혈실적 663건으로 전국에서 헌혈 순위 6위를 기록한 바가 있다. 헌혈은 10분 안에 할 수 있는 봉사로 일부러 시간을 내야만 할 수 있는 고귀한 활동이다. 또한 헌혈은 위급한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도 하다.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기 않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은 올 한 해에만 340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셈이다.
수원 칠보초, 학생 자치회 구성원들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앞장서 경기도 수원 소재의 칠보초등학교(교장 양원기)는 지난 4월 2일 월요일, 전교 어린이 임원을 비롯하여 각 학급 임원들이 모여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학생들로 하여금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시행된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스스로 홍보 문구를 정하고 피켓을 만들어 나섰다는 점에서 참 매력적인 활동이었다. ▫이 활동은 아침 등교시간을 할애하여 8시 15분부터 40분까지 약 25분간 진행되었는데, 학교 정문과 후문에 임원들이 나뉘어 각자 만든 피켓과 띠를 활용하여 등교하는 학우들에게 학교폭력을 예방하자고 목청껏 외치면서 무르익었다. 이러한 열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쉬는 시간에도 이어졌다. 2교시 후 쉬는 시간에 이들이 한 데 모여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교 전체 건물을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홍보를 한 것이다. ▫담당교사 송호준 선생님(3-3)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각 학급 임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어 캠페인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서 감사하죠. 다만 이런 활동이 일회적인 것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우리 학교 생활에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서로를 아끼는 학교 문화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할 것입니다.” 라며 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에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 4월의 봄이 다가온다지만 아직은 쌀쌀한 아침공기를 마시면서도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웃으면서 마무리한 칠보초등학교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틀림없이 사랑이 가득하고 행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기업들뿐 아니라 국가, 학교, 가정에 이르기까지 소통의 리더십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같이 소통은 조직에서 구성원 간의 원활한 인간관계를 의미한다. 특히 기업에 있어서 소통은 기업의 목표인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으로 단편적인 대책 방법으로는 해결되기 어렵다. 그러므로 소통의 리더십을 잘 발휘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은 소통을 위한 조직을 재구조화하고, 구성원 간의 다양한 대화의 기술을 확립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경청결과를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리더들은 조직경영에서 내부보다는 조직성과나 성장에 직접영향을 미치는 외부환경이나 여건의 변화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직 내 신뢰구축과 위기극복을 위해 '소통하는 경영'이 요구되고 있다. 소통(communication)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그리고 ‘속이 트임’이나 ‘도리와 조리에 밝음’으로 정의한다. 삼성경제연구소 이동훈은 ‘개인과 조직의 다양한 벽을 허물고 서로 공감하고 협력함으로써 창조적 혁신을 달성해가는 과정’을 의미하며, 소통은 구체적인 조직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의 일체감과 결속력을 이끌어내는 핵심수단이다. 전통적인 리더십은 리더가 중심이 되어 조직구성원과 잘 소통하지 않아도 리더의 지시와 통제를 잘 따르면 조직업무 수행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사회나 조직이 분권화와 전문화로 인하여 리더 혼자서 모든 조직을 지휘하고 통제하기란 불가능하다. 따라서 분권화되고 전문화된 팀 리더를 중심으로 팀 구성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하여 조직구성원의 불만과 갈등을 최소화하고 조직역량을 최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학교경영은 교장은 혼자서 할 수 없다. 물론 한다고 해도 민주적이고 효과적인 학교경영이 될 수 없다. 최근에는 학교업무가 학사업무에서 제반시설 관리에 이르기까지 엄청나게 많아졌다. 불어난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전문화와 분권화가 필요한 것이다. 모든 업무가 정선되고 전산화되었다 하더라도 교장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렵다. 그래서 학교의 팀 리더인 부장들을 중심으로 학사업무를 세분화하고, 행정실장을 중심으로 재정과 시설을 관리하게 함으로써 모든 교직원의 학교경영에 참여하고 그에 따른 책임경영으로 학교경영의 효율화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학교업무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학교조직 간의 효과적인 소통이 이루어져야 가능하며 이를 위한 교장이나 부장의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다. 소통의 리더십의 덕목으로는 경청, 배려, 인문학적 소양, 동기화 능력 등을 말한다. 경청은 말 그대로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고 배려하며 도와주거나 보살펴주려는 마음이다. 그리고 인문학적 소양은 전문지식을 통한 판단기준을 결정함으로써 대화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게 해주며, 동기화 능력은 계속적인 소통을 위해 상호이해와 동기부여를 해주는 능력인 것이다. 우리는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이 많은 신하들과 끝없는 논의과정을 통하고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세종의 소통 리더십은 리더의 카리스마, 조직 장악력, 비전, 목표 달성능력, 네트워크 능력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설득함으로써 닫힌 마음을 열개하였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성심을 다해 솔선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소통은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갈등의 감정을 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눈높이를 맞춘 쌍방향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대화는 지시 중심의 수직적인 대화가 아니라 협의 중심의 수평적인 대화이어야 한다. 수평적 대화는 수직적 대화보다 서로 얽힌 감정을 보다 쉽게 이해시키거나 양보를 끌어 낼 수 있는 대화방법이다. 따라서 소통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대방의 눈을 보며 경청해야 한다. 경청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서로의 감정이 교류되어 리더뿐 아니라 팔로워들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소통의 방법이 매우 다양해졌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트위터, 블로그, 유투브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매스 미디어 중심의 소통전략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소통은 장소나 시간제약 없이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고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고 있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이동훈 연구원은 소셜 미디어의 정의를 '일반인이 주도하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개방적 매체'로 정의하고 소셜미디어(social media) 시대 소통의 3대 원칙으로 ① 우호적 이슈 만들기 ② 소통의 생태계 조성 ③ 일관된 톤과 매너를 유지를 제시한다. 그러나 이러한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의 문제는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은데 있다. 한 줄의 기사가 한순간에 영웅과 죄인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실수도 용남하지 않으며 영원한 친구가 될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상황에 따라서 수시로 동지와 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이동훈 연구원은 소셜미디어(social media) 실전 활용법으로 외부소통과 내부소통을 강조했다. 외부소통의 활용법으로 ① 홍보 ② 소비자의 목소리 ③ 입소문 활용 ④ 광고 ⑤ 판매채널을 제시하며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자사에 대한 우호적인 이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전담인력을 전문화시켜야만 외부와의 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부소통의 활용법으로 ① 감성적 소통 ② 업무적 소통 ③ 핵심정보공유를 소개하며 "단순한 재무성과나 제품 서비스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기업의 내․외부 활동까지도 콘텐츠의 범위에 포함시켜 적극 활용해 나가야한다"고 역설했다. 소통은 그 내용과 성격에 따라 업무적 소통, 창의적 소통, 정서적 소통의 3가지 유형으로 나눈다(엄동욱, 2011, “조직 내 소통 활성화를 위한 제언”, CEO information, 2011.3.16, 제795호, 삼성경제연구소, p.3 ) 첫째, 업무적 소통은 일상적 업무 수행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소통으로 업무지시와 보고․피드백 및 정보공유 등을 포함한다. 둘째, 창의적 소통은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을 촉진하는 소통을 의미하며, 비전 제시와 아이디어 제안, 부서 간 협업 등을 포한 한다. 셋째, 정서적 소통은 인간관계 및 직장생활의 질과 관련된 감성적 소통으로 조직구성원 간 교류와 공감, 상하 간 이해와 배려 등을 포함한다. 삼성경제연구소가 경영진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35명)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직장인의 3분의 2(65.3%)가 조직에서 소통이 잘 안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점수로 환산한 한국기업의 소통수준은 54점으로 상당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명하복의 위계문화와 개인과 부서의 이기주의, 지나친 단기 성과주의가 소통의 주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형 간 상관관계를 보면, 조직 관리의 기본인 정서적 소통이 잘 될수록 업무적, 창의적 소통이 잘 이루어진다. 이는 감성리더십 등 관리자의 정서적 소통능력 배양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유형별로 주요 문제점을 보면, 업무적 소통에서는 상사의 불명확한 업무지시와 부적절한 피드백으로 인해 업무의 비효율이 초래되고 있고 쌍방향 토론이나 의견교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회의도 문제다. 창의적 소통에서는 부서 간 정보교류와 협력이 부족한데 이는 개인과 부서의 이기주의 때문인 것으로 직장인들은 인식하고 있다. 정서적 소통 측면에서는 현장의 고충이나 애로사항에 대해 경영진과 상사의 관심이 부족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도 미흡하며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분위기도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앞의 조사결과를 미루어 짐작할 때 학교에서의 소통의 결과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는 전통적인 관료조직으로 일반 기업조직과는 다른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먼저 업무적인 소통에서는 업무조직이 비교적 단순하고, 교육의 특성상 단기적인 성과가 아니라 장기적이라는 점에서 다소 유연성과 융통성을 가진다. 그리고 최근에는 교사와 교사 간의 교육정보의 교환이 활발하다는 점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생각이다. 그리고 창의적인 소통의 측면에서는 학교는 일반 회사보다는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에 따라 단기적인 교육성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으므로 대체로 부서 간의 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공무원의 특성상 도전보다는 현직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높다. 마지막으로 정서적 소통은 최근 새로운 리더십인 섬김과 감성리더십의 영향으로 공감, 나눔, 배려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 학교리더의 효과적인 소통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할 것인가? 첫째, 학교리더는 직위나 권위에서 벗어나 교직원들과 친구 같은 수평적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소통의 저해요인이 직위나 권위로 인한 일방적인 듣기 중심의 전달이다. 원활한 소통은 쌍방향의 수평적인 대화가 이루어질 때 가능한 것이다. 둘째, 학교리더의 소통은 간결하고 정확한 핵심 메시지가 되어야 한다. 효과적인 소통은 상대방의 수준을 고려하여 양보다는 질이 두고 지나치게 많은 말보다는 간결하고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애매하고 일방적인 지시는 교직원들에 혼란과 혼선을 줌으로 불만과 불신의 단초가 된다. 그러므로 교직원들에게 정확하고 솔직한 교육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 학교리더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학교리더는 효율적인 소통을 위한 역지사지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학교리더는 형식적인 수용이 아닌 진심으로 교직원들을 이해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학교리더가 전달한 내용을 피드백 할 때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소통해야 한다. 때론 부정적인 이야기라도 사람을 직업 비판하거나 공격하지 말고 문제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 넷째, 학교리더는 인간적인 교감과 정서적인 소통이 되어야 한다. 학교정책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교직원의 충분한 교감이나 정서적 소통이 무시되면 참여한 사람들은 불만을 갖게 된다. 서로에게 나쁜 감정을 품게 되면 의사결정에 협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행할 때 위험감수에 대한 두려움도 증가한다. 그러므로 교직원의 충분한 교감과 정서적 소통이 이루어질 때 신뢰성 있는 소통이 가능한 것이다. 다섯째, 학교리더의 교직원의 의견을 끝까지 경청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학교리더는 학교경영의 최고 책임자다. 따라서 학교조직 내의 교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의 경청하고 신중히 판단하여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학교경영자의 기본 책무인 것이다. 교직원 또한 학교리더의 경청태도와 신중한 판단을 통해 자기의견이 학교경영에 수렴됨을 인식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학교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여섯째, 학교리더는 교직원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진정성 있는 학교리더의 소통은 교직원의 고충을 재대로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학교리더는 교직원이 지금 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고, 이들이 겪고 있는 고충이 무엇인지 먼저 알고 해결해 주는 것이 훌륭한 학교리더의 조건인 것이다. 따라서 높은 EQ를 가진 사람은 타인과 소통하고 설득하는데 있어 훨씬 유리하다. 일곱째, 학교리더는 교직원의 긍정적인 강점을 칭찬과 격려할 줄 알아야 한다. 칭찬을 고래도 춤춘다고 했다. 교직원의 사기진작엔 학교리더의 칭찬과 격려보다 더 좋은 보약은 없다. 따라서 학교리더의 긍정적인 감성 바이러스가 교직원들에 전파되고 학생들의 교육성과로 이어지게 해야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의 소통리더십은 교직원들의 마음과 마음의 나눔이다. 마음의 교감이 없으면 소통은 이루어질 수 없으므로 학교리더가 교직원들과 수평적인 눈높이를 맞출 때 가능하다. 따라서 학교리더는 교직원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상호간의 갈등과 오해를 중재하거나 조정하고,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배려해 줌으로써 이들이 자발적으로 학교교육에 헌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향력이 되어야 한다.
2012. 전남학습연구년 특별년수팀교육기부 현장을 찾아서연수활동 ( 교육을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서 교육기부 실천하기다짐했어요) 수업은 소통이다! 관계 맺기의 중요성-소통하기- 공감하기 전남교육연수원 주최학습연구년교사 역량강화과정 연수 수업열기 실습하기(이규철 선생님 강의) 아이들과 첫 만남 열기 실습을 선생님도 실습했어요. 수업은 창조다! 내 수업 통찰하기 - 아이들 입장에서 이해하기 - 상처 치유하기) 전남교육연수원 주최 학습연구년 교사 역량강화과정 연수 내 수업덧셈 뺄셈 분임토의 (이규철 선생님 강의) 수업은 통찰이다! 이렇게 고칠 점이 많아요~~아이들아, 미안했어! 전남교육연수원 주최 학습연구년 교사 역량강화과정 연수 내 수업 덧셈, 뺄셈 다짐의 시간분임토의 중(이규철 선생님 강의) 이틀 동안 우리들을 울고 웃기며 소통과 공감, 관계맺기로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신 이규철 선생님(가운데)과 전남교육연수원 앞에서 그날의 다짐을 가슴에 새겼어요!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을지중(교장 전인호)에서는 ‘을지아카데미 NEAT반’ 수업이 한창이다. 을지중은 이번학기부터 토요프로그램 중 하나로 NEAT 대비반 강좌를 개설했다. 강좌를 기획한 이은자 부장교사(영어)는 “학생들이 NEAT유형을 미리 익혀 시험 때 당황하지 않도록 학교에서 훈련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을지중 NEAT 대비반은 온라인 연수를 마친 영어강사가 담당하고 있다. 을지중이 위치한 중계동은 강남, 목동에 이은 서울의 사교육 중심지역 중 하나로 유명한 곳이다. 벌써 인근 사설학원에서는 NEAT 강좌를 개설·운영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은 을지중 NEAT 대비반을 선택했다.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을지중은 2009년 ‘사교육없는 학교’로 지정된데 이어 ‘영어리더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영어독서인증시험’, ‘영어 프리젠테이션 대회’ ‘영어독후논술대회’ 등 다양한 영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사는 “학교가 조금만 노력하면 수준 높은 NEAT 강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시험 상황과 똑같은 시뮬레이션 훈련을 개발·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제조건으로 수준별 맞춤 수업이 가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준 학생(2학년)은 “NEAT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학원과 달리 수준별 지도를 해 줘서 좋다”고 밝혔다. 학부모 지애정 씨도 “저렴한 가격으로 발 빠르게 준비해 줘서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상황에 맞는 표현을 쓰고 컴퓨터에 녹음하는 것이 익숙지 않은 학생들이 특히 말하기, 쓰기 분야를 어려워 할 것을 예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교사는 “학생들에게 올해 실시되는 ‘모의 NEAT 시험’을 보게 하고 의견을 모아 대비반 수업에 반영할 것”이라며 “연수 후 느낀 점은 NEAT는 학생들이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사는 “NEAT는 영어 말하기와 쓰기 능력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공교육만으로 외국인에게 생선을 팔면서 요리법을 설명할 수 있고, 누구나 간단한 서류 작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공교롭게도 취임 1년을 맞는 날이었다. 지난 16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테스트를 통해 1만 여명의 대규모 동시접속에도 시스템 성능 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56·사진)은 NEAT를 비롯해 2014 수능, 성취평가기준 마련 등 굵직한 현안으로 휴식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을 돌아볼 여유가 아주 조금은 생겼다고 운을 띄었다. “정말 어렵지 않다”… 연습 문항 공개할 것 모든 영어교사 대상 온·오프라인 연수 실시 -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이 궁금합니다. “NEAT는 영어 교육, 교육 평가, 컴퓨터 하드웨어, 프로그램의 각 분야 전문가가 협업을 통해 실현해야 하는 거대한 작업입니다. 500여개 검사장에서 1만5000여 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인터넷을 통해 4가지 능력을 평가 받는 시험인 만큼 해결해야 할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일단 모든 응시생들에게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문항이 제대로 제시되어야 하고 학생들이 응답한 뒤, 결과가 주 컴퓨터에 저장돼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진행할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하고,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도록 장비를 구성, 부하가 걸리지 않아야 합니다. 지난달 30일 예비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이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세계 최초의 사업이니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EBS NEAT 대비강좌의 수준이 실제 시험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지요. “방송중인 NEAT 강좌는 평가원에서 각 영역별로 한 세트씩 제공한 연습문제를 샘플로 해 EBS가 직접 선발한, 출제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출제한 문항들을 사용합니다. 현재 평가원은 문항 검토 수준에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 첫 시험의 불안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사교육시장이 벌써 들썩이고 있는데요. “NEAT는 고교 교육과정을 근거로 하기 때문에 교과서에 제시된 연습문제 수준을 절대 넘어서지 않을 것입니다. 어휘수준 역시 수능보다 더 낮출 것입니다. 불안감 해소를 위해 평가원은 연습 문항을 공개, 문제 수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평가원은 시험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교사의 전문성신장을 지원할 것이고, EBS는 교사뿐 아니라 학생들의 말하기, 쓰기 공부를 위한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NEAT는 영어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쉬운 수능이 사교육 의존도를 낮췄듯이 NEAT도 학교교육만으로 충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 말씀하신대로 교사 연수가 관건일 것 같은데요. “모든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실시하고 여름방학부터 시·도교육청별로 오프라인 연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수준의 영어수업 모형과 자료를 개발·보급함과 동시에 말하기, 쓰기 문항 개발 및 채점에 관한 연수를 강화하고 지속적 확대 실시할 것입니다.” - 채점 기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NEAT 2,3급은 교육과정 내에서 의사소통 여부를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채점기준 역시 이를 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채점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자신들의 평소 채점 기준치보다 낮다고 할 정도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자동화 채점 도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 NEAT 외에도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취임 1년 바쁘게 보내셨는데, 앞으로 계획은. “평가 전공자로서 지난 1년 평가원의 전문성 신장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지적하신대로 수능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되는 2014 수능, 성취기준·성취수준 개발, 성취평가제,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 교과서 검정사업 등은 모두 ‘입시’와 연결됩니다.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입학사정관제가 정착단계에 들어간 만큼 10년 전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성취평가(절대평가)를 위한 여건이 무르익었다고 봅니다. 교사들이 활용하기 쉽게 준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 ADHD 학생들을 위한 두뇌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문화 자녀와 탈북 학생들의 학습력 향상을 위한 과제도 구안 중에 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교육평가가 종합적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연구기관입니다. NEAT의 성공을 이끌어 자타공인 세계최고 기관을 만들겠습니다.”
언론을 통해 연일 교권침해 사건이 보도되면서 교권추락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알려진 사건·사고는 전체 교권침해 사례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평소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소소한 사건들이 교사들에게 더 큰 고통을 주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집단적으로 입을 맞춰 교사를 바보로 만들어 수업진행조차 어렵게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더 큰 문제는 일반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된다는 점이다. 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창의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교권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인해 학생에 대한 교사의 규제가 전혀 듣지 않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교총에서 교권침해를 막기 위한 제도·법률적 방안을 만들어내는 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일반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막기 위해 교권보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일이다. 다수의 동의가 있어야만 교육계의 바람이 정책·법률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교총에서 학부모단체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의 적극인 교류에 나서주길 기대한다.
현행 교육감직선제는 본 취지와 달리 여러 문제점을 양산하고 있다. 선거가 여야 정치권의 대리전처럼 치러지면서 과도한 선거비용이 발생, 교육적 역량을 가진 후보가 출마조차 하지 못하고, 후보자 매수, 과도한 자기 사람 심기 등 부정부패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국민의 관심과 합리적 판단을 유도할 출마자 자질 검증 시스템이 미비하고 교육경력 자격요건이 지나치게 축소됐다는 점도 문제다. 교육은 특별한 사명감이 필요한 분야다. 특히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은 관료제적 구조 하에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명감을 갖지 않은 사람이 교육관련 요직을 차지할 경우 정치논리에 의해 교육본질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 교육자치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현 제도의 폐해를 극복하고 교육자치를 바로세우기 위해서는 교육감 선거제도의 혁신이 필요하다. 요즘 학교현장에서는 학부모, 학운위원, 교사 등 교육관계자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축소된 직선제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많다. 2014년 6월 30일 이후 시도의회 상임위로 전환되는 교육위원회의 부활도 반드시 필요하다.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고 공직에 나아가 공익을 위해 일할 권리가 있다. 교사가 국가직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당연한 권리가 제한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같은 교원신분인 교수들에게는 참정권이 폭넓게 허용된다는 점을 놓고 볼 때 형평성 차원에서도 잘못됐다. 미국 최대 교원단체인 NEA는 그동안 오바마, 클린턴 등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당선에 영향력을 끼친바 있고, 정치활동위원회를 구성해 꾸준히 정치활동을 펼쳐왔다. 정치 분야만큼은 후진적이라는 일본도 교원의 정당 가입이나 정치활동을 원천적으로 금지하지는 않는다. 교사가 수업 중에 정치적 이념을 드러내는 것은 당연히 금지돼야 한다. 그러나 사적인 영역에서조차 무조건 권리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 정당가입, 후원금 납부 같은 기본적인 정치활동이 보장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공직선거 출마도 허용해주어야 한다. 더불어 교원단체의 정치활동도 폭넓게 허용돼야 한다. 교육 전문가들의 식견으로 교육발전을 위해 적합한 인물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거나 부적합한 인물에 대해 낙선운동을 벌이는 것은 공익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일간 신문과 텔레비전에 사전에도 없는 말이 종종 나온다. 그것도 아주 큼지막한 표제어로 나온다. 실망에 앞서 걱정이 된다. 신중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 중앙일보는 토요일에 ‘Saturday’ 코너를 신설했다. 이 코너에는 다큐 사진의 거장 강운구 작가의 작품을 연재한다. 그리고 뉴스와 재미, 이야기가 담긴 ‘세상 속으로’, 화제 인물을 만나는 ‘사람 속으로’, 중견·중소기업을 응원하는 ‘돈과 경제’가 이어진다. 그 중에 ‘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2일’은 현장의 쏠쏠한 정보와 양념 같은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주5일제 학교 수업과 관련하여, 주말 나들이를 위한 알찬 정보가 실려 있어 유익하다. 3월 31일(토)자 신문 ‘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 2일’은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로의 여행이었다. 3월이지만 서울 근교는 아직 춥다. 봄이 먼 남녘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이 봄을 찾아 기자가 먼 해남까지 다녀온 것이다. 1박 2일 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먹을거리 소개도 자세히 하고 있다. 그런데 기사 표제어에 맞춤법이 틀린 단어가 있다. ‘미황사 뒷뜰 반가운 쑥~’이다에서'뒷뜰'은‘뒤뜰’이 바른 표현이다. ‘뒤뜰’ 집채의 뒤에 있는 뜰(뒷마당).- 집 뒤뜰에 장독대가 있다. - 여름에 공부를 하려면 앞뜰과 뒤뜰은 짙은 나뭇잎만이 눈에 띄어…(이숭녕, ‘대학가의 파수병). - 안채를 돌아 뒤뜰로 접어든 후 허세웅은 여인과 나란히 헛간 쪽에 달아 낸 골방 속으로 떠밀리듯이 기어든다(홍성원, ‘육이오’). 사전에서 보는 것처럼, ‘뒤뜰’ 사이시옷 표기를 하지 않는다. 사이시옷 표기는 사람들이 자주 헷갈리고 있지만, 규정(한글 맞춤법 제30항)만 알면 어렵지 않은 문제다. 사이시옷은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에 붙는다. ‘귓밥,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바닷가, 선짓국, 잿더미, 햇볕’이다. 이때는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난다(뒤 단어의 첫소리 ‘ㄱ, ㄷ, ㅂ, ㅅ, ㅈ’ 등이 된소리로 나는 것). 주의할 것은 뒤 단어의 첫소리가 된소리나 거센소리일 때도 사이시옷이 붙지 않는다. ‘뒤뜰’이 그 예다. 마찬가지로 ‘개똥, 보리쌀, 위쪽, 쥐꼬리, 허리띠, 개펄, 뒤편, 배탈, 아래층, 위층, 허리춤’ 등도 마찬가지다. 위 예는 사이시옷 표기를 잘못 한 것인데, 오히려 사이시옷 표기를 해야 하는데 뺀 경우도 있다. 4월 1일(일) 정오에 KBS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이다. 이날 출연자 중에 ‘시계바늘’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는 순 우리말(바늘)과 한자말(시계)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로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는다. 이때는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난다. 따라서 ‘시곗바늘’이라고 표기한다.‘귓병, 머릿방, 뱃병, 봇둑, 사잣밥, 샛강, 아랫방, 자릿세, 전셋집, 찻잔, 콧병’이 같은 예다. 사이시옷 표기는 우리말 맞춤법에 기본인데, 간혹 보기 흉하다고 핑계를 대고 시옷 표기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말도 안 되는 이유다. 해서 한때 ‘등굣길, 하굣길’에 시옷 표기를 생략했는데, 다행히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최솟값, 최댓값, 장맛비, 처갓집, 순댓국’ 등도 마찬가지다. 반드시 시옷 표기를 하고 자주 사용하면 표기가 익숙해진다. 사석에서 ‘햇님 유치원’이라는 표기가 틀렸다고 지적을 해 준 적이 있다. 이는 실질 형태소 ‘해’와 ‘접미사’ ‘-님’의 결합이다. 즉 이는 합성어가 아니라 파생어다. 사이시옷은 합성어일 때만 붙는다고 말해 줬다. 하지만 당시 설명을 듣던 유치원 원장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고 치부해 버렸다. 그리고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햇님’이라고 알고 있으니 별로 문제가 안 된다는 핑계를 댔다. 어처구니가 없다. 간혹 사람들이 사이시옷 표기 규정을 어렵다고 하는데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규정 자체가 매끄럽지 못하고 예외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사이시옷 표기는 발음의 문제이다. 그런데도 한자어 규정에서는 발음을 무시하고 표기의 원칙을 내세우며 예외 규정을 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이시옷 표기 규정은 전반적으로 우리의 언어 현실을 적절하게 반영한 규정이다. 철저하게 지키면 매력을 느끼게 된다. 중앙일보가 야심차게 내놓은 1박 2일 기사는 팀장 포함 6명의 기자가 취재에 동행했다. 토요일 신문에 제법 크게 장식한다. 신문 전체에 차지하는 비중이니 동행 취재 규모로 볼 때, 신경을 쓴 기획 보도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정작 제목에 엉뚱한 표기법이 보이니 모든 신뢰가 땅에 떨어진다. 물론 기자 중에 국어를 전공한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전공과 관련이 없다. 기자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글쓰기 수단일 뿐이다.
지난해 초등학교 1,2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해 운영하던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올해는 초등학교 3,4학년, 중·고등학교 2학년으로 적용을 확대했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목표를 둔 2009 개정 교육과정은 ▲교육과정에 대한 단위학교 자율성 확대 ▲교과목 수 축소로 학생들 학습 부담 경감 ▲다양한 체험활동 학습 강화 ▲진로에 적합한 교육과정 운영 등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도입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진로교육은 주5일수업제 전면 자율시행과 더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량·특별활동 통합해 창의적 체험활동 도입 창의적 체험활동은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 교과 재량활동과 창의적 재량활동 2개 영역과 자치·적응·봉사·계발·행사 5개 영역의 특별활동으로 구성한 재량활동 중 창의적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합해 교과 외 교육활동으로 재편성한 것이다. 이는 기존 재량활동이 당초 도입 취지와 달리 특별활동과 내용이 중복되거나 체험 중심 요소가 약하고 형식적인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 또한 재량활동이 교원의 수업시수 조정용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었던 데에 따른 조치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생의 희망, 흥미, 소질, 적성을 고려하고 자율적 참여와 실천을 돕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학생이 주체가 되는 교육과정이다. 학생이 자율·동아리·봉사·진로활동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개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하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자는 것이다. 또한 이는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지역단위 교육과정이기도 하다. 학생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선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운영해 나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학교 내 제한적인 인적·물적 자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 교과과정 편성과 운영은 학생 요구와 학교 실정에 맞춰 학교 재량으로 운영할 수 있다. 평가는 학생의 자기 평가와 상호 평가,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 이를 위해 학생은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을 자기주도적으로 기록·관리해야 한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온라인 시스템 에듀팟(edupot.go.kr)을 활용해 기록하고, 초등학교에서는 교사가 학교생활기록부에 통합 기록하도록 했다. 이렇듯 학교 안과 밖에서 이뤄진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결과는 상급학교 진학에 입학사정관제 등을 통해 반영한다. 선택교육과정 확대로 진로교육 중요성 부각 창의적 체험활동은 진로교육으로도 이어진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 적성과 소질, 흥미에 맞는 자신만의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공통교육과정과 선택교육과정의 변화로 중학교 단계에서의 진로교육 중요성이 부각하면서 이의 연계성은 더욱 커졌다. 기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10년 동안을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으로, 고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까지 2년 동안을 ‘선택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던 것을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9년을 ‘공통교육과정’으로, 고등학교 전 과정을 ‘선택교육과정’으로 조정했다. 학생들이 고등학생 때부터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해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중학교 단계에서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커진 이유다. 이에 따라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중학교 선택과목에 ‘진로와 직업’과목을 신설하고 진로교육을 강화한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토록 하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과 더불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고 이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런 변화된 교육과정 속에서 학교는 그 어느 때보다 학생 발달 단계에 맞는 적절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요구받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변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교육과정의 핵심적·통합적 기능을 지니면서도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끈으로서의 역할을 부여하고 미래사회 주요 덕목인 ‘창의성’과 학생들의 직접적 ‘체험’을 강조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도입하였다. 4개 영역 중 그동안 구별이 모호하거나 중복 논란이 되었던 자치·적응·행사·학교 특색활동(창의적 재량활동) 등의 영역을 ‘자율활동’이라는 이름으로 묶어서 하나의 영역으로 설정하였다. 기존의 ‘계발활동’은 학교(교사)주도의 교육활동에서 학생의 자기주도적 활동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그 명칭을 ‘동아리활동’으로 조정하였다. 또 하나 특기할만한 변화는 기존 교육과정에서는 별도로 분류하지 않았던 ‘진로활동’을 하나의 소영역으로 설정하여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1회성의 주변적, 이벤트성 교육활동에 그치고 있던 진로교육을 하나의 주요영역으로 분류하면서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하는 등 학교교육 전반에 걸쳐서 체계적·지속적으로 진로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나눔과 배려를 강조하고 있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기본 정신을 담아 이번 교육과정에서도 여전히 강조되고 있는 사항이다. 학생 발달단계 고려한 ‘선택과 집중’ 필요 창의적 체험활동은 영역별 시수 배당 및 운영에 대해 ‘선택과 집중’이라는 표현을 통해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또한, 교과학습 내용과 창의적 체험활동 내용의 연계·통합 운영과 더불어 자율·동아리·봉사·진로활동 4개의 영역 간 통합, 또는 연계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그 운영에 대해서는 교사 중심이 아닌 학습자의 자발성을 강조하고,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으로 운영되려면 과거와 같이 학년에 관계없이 각 영역을 균등하게 배분할 일이 아니라 학생의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학급별로 중점 영역이 설정되어야 한다. 저학년일수록 상대적으로 학교와 교사들의 인도 아래 이루어지는 적응, 행사, 자치활동이 필요할 것이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동아리·봉사·진로활동을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즉, 초등에서는 자율활동이, 중등에서는 동아리·봉사·진로활동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과·영역간 연계·통합, 학생 진로·적성 고려해야 초·중등교육에 있어서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각자의 길을 찾아가도록 학업과 직업 진로를 안내하는 것이 큰 목적이다. 따라서 창의적 체험활동의 궁극적 도달점은 자신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변경·조정하고, 결정하는 진로활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중학교 단계까지 공통교육과정으로, 고등학교 1학년부터 선택교육과정으로 재조정됨에 따라 중학교에서는 학생의 직업 및 진로에 대한 탐색과 선택을 돕기 위해 진로교육을 강화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창의적 체험활동은 4개 영역의 분절적인 운영보다는 교과 및 4개 영역을 상호 연계·통합하여 운영할 필요가 있다.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의 4가지 영역 중 학생들의 취미, 특기, 적성 등을 고려한 동아리활동 중심으로 각 체험활동 영역을 통합적으로 연계성 있게 운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제주고등학교 스포츠클라이밍 동아리는 2009년 신설 후 3명의 학생들이 교내·외에서 인공암벽과 한라산 등반 등 스포츠와 자연체험활동을 병행한 동아리활동으로 체력 향상, 소속감 및 안정감, 성취감, 협동심, 긍정적인 자아 존중감을 갖게 됐다. 더불어 일주일에 4시간씩 장애우 20명을 도와 클라이밍 봉사활동도 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에 부적응한 학생 중 동아리활동을 하며 체육교사의 꿈을 키워 중앙대 체육교육과에 합격한 학생도 있다. 인천송도고등학교의 SCV(Science Club Volunteer) 과학동아리는 과학나눔 프로젝트와 과학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복지관,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동아리활동을 중심으로 진로활동, 봉사활동을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적성에 맞는 체험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도교육청, 지역사회와 효율적 연계 필요 단위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이 안착되기 위해서 시·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에서는 학교 자체 프로그램 외에 시·도, 지역단위의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재 산재되어 운영되고 있는 정보를 통합·관리·안내할 필요가 있다. 즉 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자체, 대학,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등과 연계하고, 시·도교육청별로 운영되고 있는 학부모지원센터,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주5일수업제 관련 프로그램 등을 창의체험활동지원센터(전국 88개)를 거점으로 종합 안내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부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중 특히 봉사활동의 경우 현재 각 부처별로 운영되고 있는 자원봉사 사이트를 행정안전부 주관 포털(www.nanumkorea.go.kr)로 통합 연계해 일원화하고, 각 부처별 봉사활동에 대한 인정 기준 표준안을 마련했다. 또 포털과 NEIS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각 부처 및 공공기관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단위학교에 체계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관련 사이트를 연계하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시·도교육청에서는 학생 중심의 다양한 동아리활동 모델을 발굴하고 활성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동아리 조직과 운영에 있어서 대학 등의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동아리활동이 학술, 문화예술, 스포츠, 청소년 단체활동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이를 펼칠 수 있는 학생 동아리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과 연구소 등의 특화된 동아리활동이 단위학교와 잘 연계되어 운영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난해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 전국 초·중·고 278개의 동아리가 참여한 학생 중심의 동아리 축제에서 대전 대성중 ‘워낭소리’ 밴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그 결과 우수 동아리로 선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워낭소리에서 드럼을 담당하는 3학년 김창학 학생은 “초등학교 때 드럼을 처음 배웠는데, 중학교에 그룹사운드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워낭소리’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창의체험 페스티벌 오프닝 무대에 올랐을 때의 기분은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 다른 밴드의 실력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밴드는 멤버들 간의 화합, 협동이 중요해 평소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장 체험정보 모아 ‘맞춤지도’ 제작 대성중학교는 학생이나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교육욕구 충족을 위해 ‘행복한 학교’ 구현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적극적으로 자기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프로그램인 ‘역량 개발 체(體)·인(仁)·지(智) 12 UP’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학회 등으로부터 대한민국 교육 대상을 수상했다. [PART VIEW]창의·인성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혁신을 꾀하고 조화로운 교과활동과 비교과활동에서 융합교육과정(서로 다른 교과 간에 관련되는 요소를 새로운 교과로 조직하여 융합시킴으로써 성립하는 교육과정) 운영체제를 구축하는 등 ‘역량 개발 체·인·지 프로젝트’ 를 추진하면서 창의적인 체험활동이 활발해졌다. 더불어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면서 학년별, 학급별, 동아리별, 교과별, 단체별, 개인별 등 다양한 형태로 창의적 체험활동이 가능해졌다. 대성중은 현재 하남대학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사단법인 그린레이저, 대전광역시청, 중구청, 행복한 도서관, 되살미 사랑 나눔봉사대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또 대전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체험 중심의 과학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 내의 여러 연구시설을 탐방하고 분야별 과학자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진행해 수업시간에 배우지 못한 과학적 지식들을 배우는 등 체험학습을 통해 과학에 대한 이해도와 창의력을 높이고 있다. 고재석 수석교사는 “창의·인성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합 운영하고, 교과와 체험융합교육으로 전환을 시도했다. 또 학교 자체의 창의체험활동자원지도(CRM)를 만들면서 전 교사가 적극적으로 학교 밖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만의 진로관리 포트폴리오 작성 융합교육과정과 CRM로 인해서 체험활동은 활발해진 반면, 학교(학습) 분위기가 산만해져 학력 신장에 저해된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에 체험활동 전 단계에서 보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사제 간에 체험활동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교실 안 교과활동과 체험활동의 통합 교육과정을 조화롭게 운영할 수 있었다. 또 매월 첫째 주 토요일은 전일제 봉사활동일로, 셋째 주 토요일은 전일제 동아리활동일로 배정, 체험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주5일수업제가 시작되는 올해에는 금요일 5·6·7교시를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편성하였으며 오전에 예체능을 배치해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면 당일 체험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 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각자의 흥미, 취미, 소질, 적성을 고려하여 자율동아리를 선택한다. 여느 학교 동아리와 다른 점은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함께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이다. 비슷한 성향의 학생들이 취미생활을 함께 하며 봉사를 하는 과정에서 교우관계가 개선되고, 소질을 계발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율동아리와 연계하여 유도반, 축구반, 건강관리반, 그룹사운드반, 차임반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특기·적성을 계발하면서 봉사의 즐거움을 덤으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축구부 아이들은 대회에서 계속 탈락하는데도 실망하는 법이 없다. 함께 축구복을 맞춰 입고 종횡무진 학교 운동장을 누비면서 항상 즐거워한다.(웃음)”라고 말하는 고재석 교사는 그룹사운드반과 차임반 학생들의 연주 실력이 수준급이며 인근 병원 환자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연주봉사를 하기도 하고, 각종 행사장에 초청되어 무대에 오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 학교 학생들은 누구나 ‘나만의 진로관리 포트폴리오’가 있다. 기술·가정교과와 연계하여 체험융합교육을 실시하며, 매주 교육학 및 진로상담 전문교사가 발달 단계 및 특성을 고려해 구체적인 생애 설계를 지도한다. 학생들이 생애 설계를 위한 나만의 진로관리 포트폴리오를 3년간 작성하기 때문에, 꾸준하고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이뤄질 수 있고, 이를 기술·가정교과 수행평가에 반영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축제기간 중에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다양한 직업의 학부모나 선배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는 등 학교는 학생 스스로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는 것이다. 내 고장 생태·문화답사로 애향심 키워 경북 영천에 위치한 포은초등학교는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내 고장 우로지(연못) 사계탐사’와 내 고장의 전통문화와 얼을 체험할 수 있는 ‘내 고장 문화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키우는 한편, 인성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내 고장 우로지 사계탐사’는 3월 초 탐사반을 조직하여 우로지 주변의 흙과 돌 등을 조사하는 일에서부터 출발한다. 여름철에는 직접 부들, 마름, 생이 가래, 연꽃 등 수생식물을 재배하고 기록한다. 또한 1년간, 월 2회 이상 우로지를 방문하여 물가, 물위, 물속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을 조사하고 관찰하다보니 계절별로 우로지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사계절 생태체험을 한 학생들은 연못 생태계 보호, 자연환경 보전이 왜 필요한지 몸과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 자연 현상에 대해서 자연스레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된 학생들은 스스로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작은 실천들을 해나가는 변화도 보이고 있다. ‘내 고장 문화 유적지 답사’는 체험학습을 떠나기에 앞서 교과와 연계하여 교과서에 등장하는 우리 고장 및 향토 위인(정몽주, 최무선, 박인로 선생 등)의 생애와 업적을 발굴·보급하고 토론과정을 거친다. 그런 후에 임고서원, 도계서원, 호국원, 영천향교, 청제비, 은해사 거조암 등 영천의 문화 유적지를 답사, 지역문화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또 지역 축제와 향토 위인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포은초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포함하여 학교교육의 전 영역 속에서 전인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알고(知) 느끼고(感) 다짐하고(覺) 실천(行)할 수 있도록 인성지도를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해 바른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대회(우수사례의 발굴·보급을 통해 학교별로 적정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성화하도록 하기 위하여 기관별로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창의적 체험활동에 관한 실천 사례 보고서를 심사하는 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차별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 개인별 맞춤상담 인천여고는 지역사회를 이끄는 첫 번째 학교라는 비전을 갖고, 지역사회에 나눔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인하대 등 6개 교육기관과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등 4개 사회복지기관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또 연수구 관내 홀몸 노인 40가구와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방문을 하고 있으며, ‘따뜻한 겨울 나누기’라는 김장 행사를 통해 600여 포기의 김장을 홀몸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효누리 행복 나누기’ 사업도 펼쳐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의 영주 귀국 어르신들과 조손녀 결연을 맺고 있다. 또 학생과 교사들이 ‘북녘 어린이에게 콩우유 보내기’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모금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인천여고는 차별화된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 교사의 1교사 1대학 전문상담 교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생 개인·전형별 동아리를 구성해 희망 대학별 전문상담 교사와의 연계를 통한 맞춤식 진로진학 상담활동도 펼치고 있다. ‘잡(Job)을 잡아라’와 같은 진로직업 페스티발을 통해 직업 탐색의 날을 운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 포트폴리오를 전시하고 발표하는 진로탐색발표 대회도 열었다. 지난 2008년부터 적용하고 있는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입학할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의 성적과 성적 변화 추이를 분석해 학생 개인별 상담을 위한 자료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성적으로 입학했던 선배들의 진학 성적 변화와 그에 따른 결과를 보여줘 자신의 성적 변화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인천여고는 이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전국 약 100여 개의 일반계 고교에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보급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에는 가천의과학대학교에서 인천시교육청 주최, 인천여고 주관의 ‘인천시 대입 진학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 41개 대학과 대입 진학상담교사 50명, 현장 진행 및 상담교사 총 55명이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의 대학별 입시 상담 및 개인별 진학 상담을 진행했다. 교과·체험융합교육으로 전환하고 학교 자체의 창의체험활동자원지도(CRM)를 개발하여 창의적 체험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대전 대성중학교, 영천지역의 특색을 찾아 자연생태 체험과 문화유적지 체험을 통해 애향심을 높이고 인성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는 포은초등학교, 진로진학에 대한 고교생의 고민을 이해하고 차별화된 상담 프로그램과 나눔봉사를 통해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있는 인천여고. 이들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생들의 학력신장은 물론 다양한 특기·적성을 계발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등 미래를 설계하고 도전하는 열정의 장이 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계속될 수 있는가? 최근에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지난 1월 26일에 고등교육법이 일부 개정되었는데, 그 핵심적인 내용이 입학사정관제와 관련된 것이었다. 개정된 고등교육법에 대학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학생을 선발할 수 있으며 정부는 이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명시함으로써,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데 필요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는 낮아지고 내신은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강화하였으며, 작년부터는 진학이 아닌 진로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단위학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을 배치하고 있다.[PART VIEW] 물론 이런 일련의 조치는 초·중등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지만, 입학사정관제의 확대 실시와 맞닿아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 이처럼 시작 초기부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고 있는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한 방편으로서 입학사정관제는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기조를 반영하듯 최근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대비 수단으로서 창의적 체험활동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을 어떻게 실시해야 하며, 에듀팟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입학사정관제에서 선발하고자하는 인재는 누구인가에 대해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 꿈을 찾아 노력하는 인재 양성 입학사정관제가 성적위주의 획일적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공교육을 정상화하려는 목표로 출범했으나 현실적으로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담당 교사의 입장에서는 이 제도로 어떻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하다. 이런 세태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사교육 업체가 생기기도 했다고 한다. 과연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것은 가능한 것인가? 그런데 입학사정관제로 합격한 학생들을 만나보면 이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자발적 경험과 노력이다. 애초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목표로 했다기보다 자신의 꿈과 희망, 또는 재미를 찾아 노력했으며, 이런 노력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입학사정관제에서 요구하는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인위적으로 준비한 것 이 아니라 스스로의 관심과 노력에 의한 결과라는 것이다. 실제로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 중에 하나가 얼마나 자기주도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가이다. 따라서 창의적 체험활동도 단순히 대학 진학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기주도적 역량을 지닌 인격체를 양성하기 위해 계획되고 지도되어야 할 것이다. 창체, 대학 입학 위한 목적적 접근은 지양 다른 모든 측면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대학에 입학하는 것만을 고려할 때 과연 모든 학생에게 입학사정관제가 적합한 방법인가? 최근 서울대학교가 수시모집 인원 전체를 입학사정관제로 전환한다는 발표가 있기는 했지만 이는 매우 예외적인 것이다. 실제로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의 모집규모는 4년제 대학 정원의 약11% 정도이다. 여전히 90% 가까이는 입학사정관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선발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입시의 수단으로써 입학사정관제를 이용하더라도 입학사정관제를 목표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한다는 것은 위험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어떤 학생이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고교시절 내내 소위 입학사정관제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에 전력을 다했다 하더라도, 입학사정관제는 타 전형에 비해 여전히 문이 좁은 편이다. 주변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의 학생들은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다. 어떤 학생은 공부에만 열중하고, 어떤 학생은 공부보다 다양한 경험을 중히 여기며, 또 다른 학생은 교우 관계를 우선시한다. 공교육이 정상화된다는 것은 바로 이런 다양한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욕구를 해결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학입시도 바로 이런 다양성을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실시되어야 하며, 입학사정관제도 다양성을 받아들이기 위한 여러방법 중의 하나일 뿐이다. 따라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대학 입시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대학 입학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다양성을 받아 줄 수 있도록 계획되고 운영되어야 한다.체험 통한 자연스런 성장과정 반영해야 창의적 체험활동의 본질은 용어에 나타나 있듯 체험활동이다. 체험이란 몸으로 부딪쳐서 얻게 되는 경험을 말한다. 머리로 느끼는 간접 경험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직접경험이 중요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학교와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이 스스로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마련해 주는 정도의 역할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몸으로 체득한 경험은 인생의 주요한 자산이 될 것이며, 자기주도적 역량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우리 학생들을 온실 속의 화초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잘 만들어진 온실 속에서 자란 화초는 들판에서 제대로 자랄 수 없듯이 모든 것이 잘 준비된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 역시 스스로 문제를 세우고 이를 해결하는 능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대개 자신의 잣대에 맞춰 남을 평가한다. 교사가 바라보는 학생은 미숙하고 불완전하다. 그래서 때로는 과도하게 간섭하고, 지나치게 통제하려 하고, 오래 기다려주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활동을 계획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좀 더 지켜보고 기다려 줄 필요가 있다. 그래서 그들 스스로 부딪치고 경험하게 함으로써 스스로의 길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진정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체험활동의 방식일 수 있다고 믿는다.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일을 하다 보니 사람들로부터 어떤 학생이 합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는다. 특히, 교사들로부터 창의적 체험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질문이 많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들에게 대단한 활동과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애플 창업자이며 혁신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었다기보다는 주변에 늘 존재했던 것들을 연결하여 세상에 없는 것들을 만들어 세상을 변화시켰다. 우리가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것도 학생들이 이전까지 없던 대단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늘 있어 왔지만 지나쳐버린, 그리고 잊혀져 버렸던 활동들을 다시 끄집어내어 자신의 미래와 연관짓고 그 속에서 진정한 가치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보고 싶은 것이다.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시작된 다양한 경험이 학생들을 전인적인 인격체로 성장시켜, 그들이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