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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 서울신곡초 교사는 지난달 26일 다섯 번째 동시집 ‘내가 네 가슴 속에 꽃필 수 있다면’을 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나무가 내게 준 것’, ‘봄 기다리기’, ‘바람의 일’ 등 70여 편의 시가 수록됐다. 김 교사는 1992년 제32회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으로 등단했다.
정명숙 서울 유석초 교사가 최근 어린이들에게 식물에 대한 상식을 키워주는 ‘교과서 속 식물백과’를 출간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식물 중 40여 종을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했다.
‘대한민국 교장선생님들 중에서 춤을 가장 잘 추는 사람.’ 대한체육회 댄스스포츠 경기연맹 등록선수로 7년간 활동하고 있는 서울 대영초 고광덕 교장(57‧사진 오른쪽)은 자신을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해 프로선수로 전향한 고 교장은 “15년 전 아내 박춘희(서울 강남초) 교사와 함께 댄스스포츠를 시작했다”며 “당시만 해도 댄스스포츠에 대한 사회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부부가 함께 취미생활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했는데 우리 부부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줬다”고 말했다. 단순한 취미생활로 시작한 댄스스포츠는 고 교장에게 새로운 삶의 목표를 부여했다. 댄스스포츠로 꾸준히 교육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고 교장은 댄스스포츠 지도자 자격증 3개를 따고 서울교육연수원 출강, 직무연수 댄스스포츠 강사, 각종 예술제․학예회 찬조 출연 등 종횡무진으로 활동하며 댄스스포츠 확산에 힘써 왔다. 지난 졸업식에서는 연미복과 나비넥타이로 멋을 내고 학생들 앞에서 왈츠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현장의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제 강의를 받고 ‘정식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고 교장은 “댄스스포츠는 학교폭력 예방 및 인성교육에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자세를 다듬어가며 인내심을 기르고 노력에 따른 성취감을 느끼면서 적극적 생활태도를 형성, 욕구 불만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 교장은 “댄스스포츠를 통해 남녀가 함께할 수 있는 건전한 청소년 놀이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며 “댄스스포츠의 교육 기능을 널리 알려 학교체육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댄스스포츠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준비로 분주한 날을 보내고 있다는 고 교장은 “내 나이에도 프로선수로서 당당하게 결선에 입상하고 싶은 꿈을 꾼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발 길이 자유나 형태는 학칙으로 제한 교권침해 때 원만한 교단복귀 적극 지원 학생·교사·학부모의 권리와 책임을 규정한 교육권리헌장이 제정됐다. 교육 당사자의 권리·의무를 헌장 형태로 만든 것은 대구가 처음이다. 앞서 서울·경기·광주교육청은 학생의 인권보장을 위해 조례를 만들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15일 오후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 대표 및 시의회 교육위원 등 1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학생·교원·학부모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규정을 담은 대구교육권리헌장을 선포했다. 헌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전문과 3장 38조로 구성된 헌장은 1~3장에서 각각 학생·교원·학부모 등 보호자의 권리와 책임을 규정했다. 헌장은 학생에게 인격체로 인정받을 권리와 함께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을 의무를 부여했으며, 폭력 및 체벌로부터의 자유,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권리,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 본인 기록 열람 및 자치활동의 보장, 규칙제정 참여권, 학교운영위원회 요청 시 회의 참석 의견개진, 교육과정 이외의 교육활동 선택 자유 등의 권리를 명시했다. '개성을 실현할 권리'를 규정한 제3조에서는 학생 두발 길이를 규제할 수 없도록 했으나 그 형태는 학생이 참여해 제·개정한 학교 규정에 따라 제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4조 '사생활의 자유를 보호받을 권리'에서는 학생이 개인 물품 소지·관리에 부당한 간섭을 받지 않도록 했고, 일기장 등 개인 기록물을 보여주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휴대전화 사용은 정당한 사유와 절차에 따라 규제가 가능하다. 제12조에는 학생이 인권 침해에 대해 상담·조사를 요구할 청구권과 그 결과를 통보받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교원에게는 교권을 보호받을 권리와 함께 학습자 권리 보장 및 학생보호 의무가 부여됐다. 교원은 학생이 수업을 방해하거나 교권을 침해하는 경우 교육적 방법으로 지도하거나 학교장에게 징계를 요청할 수 있으며, 학부모의 부당한 간섭 등 교권침해에 대해서는 학교장이 법령과 학칙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문의 자유, 연구물에 대한 저작권, 징계 확정 이전까지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보호받을 권리, 학교 의사결정 참여권, 전문적 단체 조직권 등의 권리와 전문성 신장 의무, 정치적·종교적 중립 의무 등이 명시됐다. 특히 제27조 '교권을 보호받을 권리'에서는 교원에게 육아와 교육활동을 조화롭게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권리를 부여하고, 무고한 행위로 인해 교권이 침해받은 경우 교육 행정 기관으로부터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권 침해 시 심리적 안정과 원만한 교단 복귀를 위한 상담 등 적절한 조치를 받을 권리에 대해서도 규정했다.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교육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권리가 부여됐다. 아울러 교육활동 내용을 공지받을 권리, 학생 신상정보, 학생 상담, 학교규칙 등에 관한 시정, 편의 제공 등을 요구할 수 있게 했다. 또 자녀교육과 관련된 상담 요구에 응할 책임과 민주적 학교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강제성 모금·불법 찬조금 등 부조리에 응하지 않을 책임이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대구시교육청은 2010년 12월 각계 인사 12명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1년 반 동안 30여회의 협의회와 설문조사, 법률 자문 등을 거쳐 대구교육권리헌장을 최종 확정했다. 시교육청은 대구교육권리헌장을 뿌리 내리기 위해 업무추진 매뉴얼을 제작·보급하고, 상근 변호사를 채용해 학교폭력 등 학교분쟁과 교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다.
스승의 날을 기념해 교총이 실시한 교원인식 설문조사 결과 ‘스승의 날’ 교원들이 제자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선생님, 존경합니다(28,2%)였다. 이어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26.8%)’, ‘선생님이 계셔 행복해요(26.8%)’, ‘선생님 사랑해요(12.3%)’ 순이었다. 반대로 교원들이 제자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넌 잘할 수 있어!’(44.1%)가 꼽혔다. ‘사랑한다’(26.0%), ‘널 믿는다’(21.2%), ‘넌 최고야(4.8%)’가 뒤를 이었다. 교원들의 이런 바람대로 제31회 스승의 날과 제60회 교육주간을 맞아 한국교총 교원복지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선생님께 희망을’ 희망메시지 남기기 이벤트에서 사제 간의 훈훈한 정담이 오갔다. 참가자들은 스승이 제자에게, 제자가 스승에게, 가족에게 등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메시지를 남겼다. ‘저에게 스승의 꿈을 갖게 해주신 김상욱 선생님. 저도 멋진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선생님 보고싶습니다.’(아이디 sunnyah2) ‘작년에 늘 지각만 하던 아이에게 오늘 보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마음이 울컥해지네요. 이럴 때 교사라는 사실이 참 행복합니다.’(아이디 hana0127) 최근 학교현장이 교권침해 사건, 학교폭력 등으로 어수선하고, 힘겨운 상황이지만 아이들이 희망임을 잊지 말자며 교사들이 서로 파이팅을 전하기도 했다. ‘요즘 아이들 가르치기 너무 힘들지만 우리마저도 아이들을 놓는다면 누가 돌볼까 하는 생각에 다시 힘을 내봅니다. 아이들은 우리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미래를 놓지 맙시다.’(아이디 saint2073) ‘학생인권조례로 교권추락이 심해지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교사의 직분에 충실하신 선생님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아이디 hwangbio) 학생 교육을 학교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가정도 제 역할을 다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학교에서 모든 것을 다하기 어렵습니다. 가정에서는 밥상머리교육, 학교에서는 수업머리교육. 학부모·교사·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즐거운 학교, 지금이라도 늦지 않습니다.’(아이디 ikuzo) 이밖에도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경기 안성 명륜여중(교감 백승철)은 학생회 주도로 허그데이, 선생님 케리커처·학교폭력 예방 웹툰 그리기 등 행사를, 대구 영남고(교장 박순석)은 ‘홈런으로 학교폭력을 날려 보내주세요!’를 캐치프레이즈로 사제동행 야구경기(삼성 대 기아) 관람을 했다. 요리와 함께하는 제자사랑 이벤트를 진행한 경북 안동 녹전초, ‘스승의 날 행복 콘서트’를 연 경기 율전중, ‘스승존경 제자사랑 체육대회’를 한 안산 덕인초 등 학교별 특색 있는 행사들로 스승의 날을 의미 있게 보냈다.
○…이번 스승의 날 기념식에는 남다른 축하공연들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울 예일여중(교장 임원규) ‘빛소리합창단’ 학생들이 문베티(29) 지도교사와 함께 ‘스승의 은혜’를 합창한 것. 정지은 학생(중3)은 “선생님과 함께 노래한 공연은 처음이라 소중한 자리였고 뿌듯하다”고 했다. 문 교사는 “아이들과 무대에 서려고 한 달간 같이 연습했다”며 “뜻 깊은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함께 노래 할 수 있어서 보람있다”고 말했다. 스승의 날 기념식의 전체 연주를 맡은 서울 번동중(교장 서종일)의 ‘챌린지오케스트라’도 사제동행이었다. 심은정 지도교사를 비롯해 김보미 교사(트롬본), 민경민 교사(타악기), 황신혜 인턴 교사(바이올린) 등 교사 11명과 학생 14명 등 총 25명이 기념식 내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김유빈 학생(중3)은 “연습할 때는 힘들지만 같이 연주하면서 화음이 들리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선생님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친해질 수 있어서 즐겁다”고 했다. 이 밖에도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명인과 쌍둥이 가야금 가수 ‘가야랑’이 축하공연을 했다. “감사의 큰 절 받으세요” ○…이날 ‘배 띄워라’, ‘청춘가’ 두 곡으로 구성진 우리 가락 선보인 국악신동 송소희(15·임성중)양의 명창에 참석 교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송 양은 공연 후 “선생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힘내시길 기원한다”고 참석 교원들에게 큰절을 올려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송 양은 5세 때부터 국악과 시조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악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8년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연소로 대상을 받았으며 SBS ‘스타킹’ 등 여러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더 하고 있다. 6월에는 백악관 초청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앞에서 노래 할 예정이다. “선생님이 자랑스럽습니다!” ○…사제동행으로 참석한 김문광(39) 충남외고 교사와 휠체어를 타고 온 제자 김윤아(고3) 학생의 남다른 사연도 감동을 전했다. 어린 시절 사고로 뇌병변 1급 판정을 받은 김 양은 담임인 김 교사의 도움으로 역경을 극복해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1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김 양은 장애를 딛고 2010·2011년 전국연합학력평가 전 영역 1등급 받은 수재다. 교과부 장관상을 받은 김 교사는 “다른 교사들도 다 하는 일인데 훌륭한 제자를 둔 덕분에 상을 받은 것 같다”며 “그저 윤아 마음의 상처를 돌봐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김 교사가 지도하는 사회라는 김 양은 “담임선생님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준비하면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가르쳐주시고,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 등 학교생활을 이끌어주셨다”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상을 받으셔서 선생님이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학생인권조례, 교권추락 등으로 ‘교육위기’를 말하지만, 오늘도 학교현장에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가르침을 보람으로 삼고 교육을 위해 열정을 다하는 진정한 스승들이 있다. 제3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정부와 한국교총이 표창한, 교육발전에 헌신해온 교원들을 소개한다. 34년 ‘비선호’ 지역 돌며 ‘제자 도우미’ 역할 홍조근정훈장 받은 이선희 교사 제31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상인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이선희(55) 대구 반송초 교사는 34년간 대구 변두리 ‘비선호 지역’에서만 근무했다. 도움이 필요한 데 그냥 지나치지 못해 자원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는 이 교사는 전교생 40명의 반송초에 근무하는 요즘도 매일 출퇴근길에 교통이 불편한 학생 3명을 차에 태워 통학시키고,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돕기 위해 가장 먼저 나선다. 훈장 수여를 위해 기념식에 참석하면서도 이 교사의 마음은 제자에게 향해 있었다. 이날 대구에서 따로 마련되는 축하 자리에 앵커를 꿈꾸는 ‘특별한 제자’(고1)가 오기로 했기 때문이다. 2004년 담임을 맡았을 당시 급성뇌수막염으로 두 다리를 잃어 그 충격으로 학교를 포기하려고 했던 학생이다. 아이가 학교에 나오지 않자 이 교사는 매일 학생 집에 들러 설득하고, 학생·학부모와 얼싸 안고 함께 울며 제자를 지켜냈다. 그 다음해에도 담임을 자청했고, 학생은 학급회장을 맡을 정도로 자신감을 얻어 훌륭하게 성장했다. 그럼에도 이 교사는 “오늘도 묵묵히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너무 많은데 이런 큰 상을 받아도 되나 부담스럽다”며 “앞으로 학생들을 살피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정환경이 너무 좋지 않아 돕고 싶어도 어떤 방법으로도 도울 수 없는 형편에 놓인 학생이 가장 안타깝다”는 그는 “작은 학교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어 더 보람있다”고 했다. 이 교사는 대구반송초 분회장을 맡고 있는 열혈 교총회원이다. 2006~2008년 대구교총 학급제장부 집필위원, 2009년 한국교총 ‘1388 교사지원단’으로 활동했으며 1999․2000년에는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 참여해 수상하기도 했다. 고교 최초 특수학급 개설…녹조근정훈장 한명복 교장 ○…한명복(58) 서울 신현고 교장은 고교 최초의 특수학급 개설, 협동학습 체제 구축,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혁신 기반조성을 통한 교무조직 개편, 장애인학부모회 지원 등 학교교육 전반에 걸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한 교장은 “돌아보니 어느새 훌쩍 자라 우뚝 서 있는 제자들의 모습에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교육현장을 든든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송고 담임, 만학도 지도…대통령 표창 황태원 교사 ○…“더 고생하는 선생님들도 많은데 제가 상을 받게 돼 죄송할 따름입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황태원 경기 홍천고 교사(53)는 “교사는 다 같은 마음”이라며 “남달리 노력한 것이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방송고 담임을 맡아 만학도의 인생 상담을 도맡는 등 평생교육에 기여했다. 휴일도 반납하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학력향상과 진로지도에 힘써왔다. 장애 유아 통합교육…장관 표창 정혜연 교사 ○…장애유아 통합교육, 장애학생 능력 맞춤 개별지도로 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한 부산 구화학교 유치원 정혜연(39) 교사는 “청각장애 학생들은 유치원 때부터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이 연계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별지도시간에 늘 부모와 함께 참석해 한 팀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수업을 공개해왔다”고 밝혔다. 일반 유치원과 정기적으로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그는 “일반학교에 진학해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장애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교사들로 학교를 포기하려는 학생이 많다”며 “이러한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도해 돕고 싶다”고 말했다. ‘폭력·흡연·결석’ 3無 운동…특별공로상 이윤용 교장 ○…한국교총 특별공로상을 받은 이윤용(59) 서울 대경정보산업고 교장은 교사 시절부터 학생들의 생활·진로지도에 힘써왔다. 대경정보산업고에서는 ‘무폭력, 무흡연, 무결석’의 3무 운동을 10년간 전개하고 학생-교사의 멘토링 결연으로 인성지도를 해왔다. 그는 “3무 운동의 원동력은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제동행으로 활동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대경정보산업고는 생활지도 외에도 창업 교육을 잘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Be the CEO’s 창업대회에서 대상 1명, 특상 2명, 금상 1명, 은상 1명 등 참가팀 전원이 수상하기도 했다. 이 교장은 모든 학생들에게 창업계획서를 받는 등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중등교육 발전에 이바지…교육공로상 고경만 교사 한국교총 중등교사회 회장으로 그동안 중등 교육정책 실현을 위해 애써온 공로로 교육공로상을 받은 고경만 서울 경문고 교사(59)는 “교육공로상을 받게 된 지금도 많은 반성을 한다”며 “앞으로 교단에서 제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중등교사회 회장으로 후배들을 잘 섬기며 ‘교육공로상’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이활동을 통한 인성교육…교육공로상 김성배 교감 김성배(56) 인천신대초 교감은 35년 교직 생활 동안 놀이활동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의 인성지도를 해왔다. 김 교감은 “요즘 학교는 지나치게 학업에만 몰두해 학생들이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하지 못하고 체력도 부족하다”며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체육 활동을 접함으로써 배려와 협동심을 기르고, 규칙과 질서를 지키는 법을 배우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꿈과 도전’ 통한 인성교육…교육공로상 백광현 교장 “000 어린이의 꿈이 대한민국의 꿈입니다. 그 꿈과 도전을 응원합니다.” 백광현(55) 경기 금정초 교장은 매해 3월 ‘꿈 선포식’을 열고 학생들에게 ‘꿈 증서’를 준다. 그러면 학생들은 전교생 앞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발표한다. 백 교장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가운데 어린이 행복지수가 가장 낮고,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아이들에게 확고한 꿈이 있다면 쉽게 좌절하거나 인생을 포기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린턴이 16세에 케네디를 만난 후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이 생겨 이루게 된 것처럼 어릴 때부터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총과 교육과학기술부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31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공동 개최해 학생지도와 교육발전에 헌신한 교원들을 격려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교총이 정부와 함께 스승의 날 기념식을 연 것은 2009년 이후 3년만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묵묵히 사도를 실천해 수상자로 선정된 이선희 대구 반송초 교사(홍조근정훈장) 등 정부포상 대표 7명, 이윤용 대경정보산업고 교장(특별공로상) 등 교총표창 대표 7명에게 상이 전수됐다. 이번 스승의 날 기념식에는 훈·포장 수상자뿐 아니라 교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교원단체의 추천을 받은 낙도·오지 학교, 특성화·마이스터고 등 다양한 지역 및 학교 여건 속에서 가르침의 사명을 다해온 모범교원 200명이 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또 그간 별도로 스승의 날 행사를 개최해온 대한적십자사가 처음으로 기념식에 동참해 논산 강경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스승 존경’에서 시작된 스승의 날의 참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기념식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학교폭력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지도를 위해 많은 땀과 노력을 쏟아 오신 선생님들이야말로 참 스승이고, 희망”이라며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자랄 수 있도록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가지고 든든하게 현장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생님들의 노력이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제31회 스승의 날을 계기로 50만 교원이 다 함께 존사애제(尊師愛弟)의 정신을 새롭게 다짐하는 날이 됐으면 한다”면서 “교육이 갈등을 넘어 상생·협력해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원 스스로 교육의 변화의 중심이 돼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학교폭력, 왕따, 입시경쟁 등으로 스승존경 풍토가 사라져 안타깝다”며 “기성세대들이 그동안의 무관심, 부도덕, 부패, 개인의 이익 추구 등의 모습을 보인 것을 청소년들에게 사죄하고 그들 앞에 바로 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스승의 날을 계기로 잡초가 무성한 교육의 풍토를 새로 갈아엎고 학생들은 스승 존경의 마음을, 교사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했다. 이 밖에도 기념식에는 서성옥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회장, 이원한 한국교원노동조합 위원장, 이윤구 자유교원조합 회장 등 교육계 내외인사, 교육공로자 수상자와 가족, 학부모단체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교총은 이에 앞서 12일에도 스승의 날 발원지인 충남 논산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다.
15일 진위중고교(교장 권혁우)에서는제31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학생과 선생님이 역할을 바꾸어 "오늘의 학교생활"을 3편의 역할극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가졌다. 역할극 2이 역할극의 마지막으로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라는 말을 인용하며 자신의 꿈 자신의 가능성에 대해 늘 생각하면서 열심히 노력할 것과 옆에 계신 선생님들이 함께 하실것이며 학생과 선생님들의 정을 나누는 곳이 학교라는 곳이라는 멘트로 넣었다. 이후 국민의례에 이어모범학생 표창과 교사 연공상및 교사표창과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학생중창에 이어 교장선생님 훈화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복식조를 이루어 반대항 배드민턴 경기를 하며 친교를 다졌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제정한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이 11일 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열렸다. 안양옥 한국교총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스승상 시상에 한국교총이 빠져서는 안 된다”며 “2회 대회부터는 공동 제정할 것”을 제안했으며, 교과부와 공제회 모두 이를 수락,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장에서 만난 유아와 중등 부분 수상자 세 분은 모두 ‘사제동행’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이었다. 유아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춘금 광주 봉산유치원 원장은 “유아교육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 오해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며 “공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교사들이 동등한 전문인으로서 인정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생전의 소원”이라고 말했다. 2006년 전국 최초로 종일제 교사의 인건비를 지원받아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하는 등 36년 교직 생활을 끊임없이 달려온 박 원장에게 2010년은 악몽 같은 시간이었다. 갑작스러운 암 판정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박 원장은 치료받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아침 가장 먼저 출근해 학생들을 맞이하며 유치원 운영에 소홀함 없이 매진해왔다. “초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 등하교시 유치원에 들러 인사하고, 준비물을 깜빡했을 때 와서 빌려가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 힘든 것도 잊혀 진다”는 박 원장은 “언제나 집처럼 느껴지는 포근한 유치원, 다정한 선생님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17년간 학생 생활지도를 맡아온 김화연 서울 동도중 교사는 중등교육 부분을 수상했다. 김 교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학교가 학생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성교육의 방편으로 동아리 활동을 권장 하는 김 교사는 양로원봉사, 벽화그리기, 밴드활동 등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살려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아리를 만들고 회장, 총무 등 구성이 갖춰지면 스스로 활동할 수 있도록 손을 뗐다. 한정된 예산 때문에 공모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며 학생들에게 물품과 경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김 교사는 “욕구를 분출할 수 없을 때 불만이 쌓여 터지게 되는 것”이라며 “학생의 성향을 파악해서 할 수 있는 것을 하게 해주면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더불어 학업에도 관심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요즘처럼 상담 문화가 활발하지 않았던 90년대. 자택에 ‘청소년 야간 전화상담실’을 개설하고 학생 상담에 발 벗고 나선 교사도 있다. 중등교육 부분을 수상한 채찬석 경기 소사중 교장은 “나중에는 군포시 도서관에서 사무실을 제공해줘서 뜻을 같이하는 교사들과 요일별로 돌아가며 활동했다”고 밝혔다. 스티커를 제작해 학생들이 자주 출입하는 장소에 부착하고 각 학교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 활동도 했다. 채 교장은 “전화상담은 익명성이 보장되기에 주로 말하기 어려운 성 문제 상담이 많다”며 “상처를 달래주고 필요한 경우 병원과 법적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부적응 학생들을 집으로 데려와 1박2일간 숙식을 제공하고 함께 시장 탐방도 하며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는 채 교장은 “이렇게 이어진 40여 명의 학생들과 지금도 교류하고 있다”며 “그들에게 평생 기댈 수 있는 교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성 명륜여중(교감 백승철)은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회 주도로 허그데이, 선생님 케리커처 그리기, 학교폭력 예방 웹툰 그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케리커처 그리기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선생님의 특징을 살린 캐리커처를 그려 해당 교사에게 증정하는 행사로, 우수작은 학교에 1주일 간 전시해 전교생이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올해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문제와 관련해 학생 스스로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학교폭력 예방 관련 웹툰 그리기' 대회도 가졌다.
[News View]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스승의 날(15일)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서울교육희망공동선언’이라는 것을 했다. 곽 교육감을 포함해 20여명이 넘는 참가자는 단상 위에 올라 손을 엮어 잡고 포즈를 취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내 11개 구청장, 시민단체 대표, 이른바 진보 성향의 인사들만 참여한 것이다. 반쪽짜리 선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것도 이 때문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을 시작으로 허 의장, 곽 교육감, 박 시장, 김옥성 서울교육단체협의회 대표가 돌아가며 선언문을 낭독했다. 주요 내용은 △자치구에서 학교부적응학생·위기학생지원센터 운영 추진 △학교교육·평생교육을 위한 공공기관 시설 개방 △학급당 학생 수 25명으로 감축 등이다. 초등 1학년과 6학년·중학교 1학년에 교사 추가 배치, 특성화고 취업률 80% 달성, 도서관에 선진국 수준의 장서 구비 등 이상적인 정책들이 다수 담겨 있다. 문제는 이상적으로 보이는 내용들 속에 곽 교육감의 핵심공약 사항들이 묘하게 끼워 넣기를 했다는 점이다. ‘안정적인 무상급식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 ‘특목고·자사고 체제 개편을 위해 민ㆍ관 합동 고교 체제 개편 추진 위원회 구성’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청·서울시·자치구의 협력 프로젝트 추진’ 등이 그렇다. 낭독에서 이들은 “교육혁신을 위해서는 ‘전면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감과 시장, 구청장, 시민사회가 함께 사회적 공감과 합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서울교육희망 공동선언’에 대해 “서울 시민들이 ‘맞다. 시장과 교육감은 이렇게 협력하고 시의회는 저렇게 뒷받침하고 시민사회는 참여와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든든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물론 이 선언은 말 그대로 ‘선언’인만큼 법적 효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박 시장과 허 의장, 구청장 대표 등이 합의한 만큼 향후 정책 수립과 예산편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결국 후보매수 혐의로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직을 잃을 수도 있는 곽 교육감이 자신의 정책들이 계속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대못 박기’를 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서울교총 이준순 회장은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지만 실현하긴 어려운 선심성 선언들로 여론의 관심을 끌어보려는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이라고 비판하고 “스승의 날 하루 앞에 하는 ‘희망’선언이라면 추락할 대로 추락한 교권회복을 최우선으로 내세웠어야 하지 않냐”며 “가슴이 시퍼렇게 멍든 선생님들에게 위안을 줄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이라고 꼬집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전체 중학교와 일부 고등학교를 포함한 총 3320개교에서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또래상담은 학교 교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또래친구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상담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해주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활동이다. 청소년이 뽑은 상담대상 1순위가 '또래친구'이며, 청소년기의 특성상 또래집단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또래상담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전국의 모든 중학교로 확대되는 또래상담 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사업의 총괄·조정을 맡고,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시·도 및 시·군·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또래상담 지도교사 양성을 담당한다. 일선 학교는 직접 또래상담반을 운영하게 된다. 여성부는 올해 또래상담 사업을 통해 5000명에 불과했던 또래상담자를 1만5000명 이상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래상담 지도교사도 6000명 이상 양성하고, 내년에는 전체 고등학교에도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대구·인천·제주 지역 또래상담 지도교사 교육을 시작으로 대전, 울산, 광주에서 진행되고 있다. 늦어도 6월 중에는 일선학교에서 또래상담반이 본격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초등학생들이 대한민국 국가상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대한민국 국가상징' 교육교재를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재는 초등생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단순히 국가상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들이 대마왕으로부터 국가상징을 수호하는 이야기로, 국가상징의 종류와 의미를 설명하고 태극기의 유래와 게양방법, 게양일 등을 담았다. 또 태극기 그리는 방법, 애국가의 의미, 무궁화의 의미와 특징 등도 수록했다. 교육교재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과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협조로 수업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교재는 인터넷(http://file.caics.co.kr/jungeun/mopas.zip)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지헌 행안부 의정관은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학생과 부모님이 같이 보면 교육적으로 더 좋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가상징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2학년도 송파당 기숙사 사생 체육대회가 지난12일 본교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은 간단한 의식을 갖고 운동장에서 축구경기를 체육관에서 농구경기를 층별 팀을 이루어 가졌는데 2층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는 선후배간 또는 동료간 우애를 돈독히 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15일 스승의 날에 대전 서일여자고 학생들은 '선생님 구두 닦아드리기, 카네이션달기' 행사를 열었다. 서일여고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은 스승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표시로 매해 스승의 날만 되면 이 같은 행사를 전통처럼 가져왔다. 학생들은 스승의 날 선생님에게 감사편지를 전하면서 선생님들의 구두를 직접 닦아 주었다. 행사를 준비한 서일여자고등학교 3학년 오지원 학생은 "구두솔, 구두약과 함께 선생님께 드릴 편지와 카네이션도 달아드리면서 "존경하는 선생님이 깨끗한 구두를 보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서일여고 RCY지도교사(송인철)은 스승의 날 깜짝이벤트로 선생님들이 깨끗해진 구두를 보면서 학생들과 함께 웃는 즐거운 기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전통적으로 이어지는 행사가 될 것 같다" 고 밝혔다.
10일 마산제일고 전교학생회(학생회장 3년 이우정)에서는 임원수련활동을 학생회 임원 109명과 지도교사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라천년의 고도 경북 경주에서 실시하였다. 국립공원 경주남산을 찾아 문화재해설사의설명을 듣고 서남산 일대를 답사하였다. 중식 후 오후에는 팀을 나누어 축구,줄다리기,발야구를 통해 협동심과 애교정신을 기르도록 하였다.
스승의 날인 15일 서울 정화여상(교장 김명희)에서는 제자들을 위해 교사들이 마련한 사랑의 프리 허그(Free hug)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를 기획한 이남기 교사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먼저 한 발 다가가 진심을 전해보자는 생각에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학생들이 좋아해줘서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사제 간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3학년 전예진 학생은 "스승의 날에 선생님들께서 먼저 이렇게 재밌는 이벤트를 열어주시니 정말 즐겁고 감사하다"며 밝게 웃었다.
마산제일고 청소년문화재 지킴이단(지도교사 심재근)단장 박준우외 21명과 옛그늘문화유산답사회 청소년문화재 지킴이단(지도교사 운덕미,김나영)김경희외13명은 2012년 5월5일(토)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 문화재자료 제345호은헌고택에서 실시하였다. 후손 한기락(71)씨는 은헌고택의내력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고 지도교사 심재근은 문화재의 의의와 지킴이활동에 대한 주의사항, 목조문화재의 지킴이 활동에 대하여 지도하였다. 오후에는 지도교사 김나영,윤덕미,이상대씨와 학부모 김미숙,유미희,김랑,신명숙씨의 지도로 은헌고택의 안채와 사랑채에서 먼지를 털어내고 걸레질을 하는 등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실시하였다.
- 제31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자대회 개최 - 15일 서산시 교원단체는 제31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스승 존경, 제자사랑'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교육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자대회는 서산시 교원단체가 중심이 되어 타 교원단체들과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활동 성격과 소속을 떠나 교원들의 사기를 드높이고 단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령고 송파수련관과 운동장 일원에서 약 1500여명의 선생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교육자대회는 관내 모든 학교가 당일 재량휴업일로 지정, 되도록 많은 선생님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교육자대회(기념식)의 경비는 주관단체에서 부담하고 교직원체육대회 경비는 교육청 지원금을 포함하여 서산시교원총연합회가 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