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인터넷상에서는 소위 ‘○○門’이라는 동영상 및 기사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문(門)은 과거 미국에서 추문을 의미하던 ‘게이트(Gate)’를 중국어로 바꾸어 쓴 것으로, 우리말로는 ‘○○추문’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성과 관련한 사진 및 동영상들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실제 중 · 고등학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하게 퍼지고, 재생산되면서 중국 사회를 한바탕 혼란에 빠뜨린 바 있다.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그동안 중국 교육에서 소홀히 다뤄온 성교육에 그 원인이 있다는 것이 현재 중국 교육계의 입장이다. 비공식적인 조사에 의하면 중국 고교생들 가운데 80%가 남자 친구, 여자 친구가 있으며, 그중 30% 정도는 ‘이성 친구와의 하룻밤’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0%의 초 · 중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에 반드시 청춘기의 건강교육 과정을 개설해야 하는 것을 모르고 있었으며, 50%는 현재까지 정식으로 성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 청소년들의 성 개방 풍조는 급속히 확산되는 반면에 학교에서의 이에 대한 교육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에 보도된 중국
다문화교육(Multicultural education)은 학자마다 개념의 정의에 있어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사회를 이루는 민족 구성원이 다양한 다민족 국가에서 이들을 주류사회로 편입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돼 점차 이들에 대한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모든 사회계층, 성별, 인종, 그리고 문화적인 집단들이 균등한 학습기회를 갖게 하기 위한 노력으로 발전한 일종의 교육개혁운동이다. 국가와의 일체 강조하는 中 다문화교육 다문화교육과 관련해 중국에서는 다원문화교육(多元文化敎育)이라는 통일된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다민족문화교육’ 또는 ‘소수민족교육’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주로 문화적 배경이 다른 민족의 교육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의 다문화교육은 다민족으로 이루어진 사회주의 국가라는 특수한 사정으로 인해 중국 특색의 다문화교육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서구의 다문화교육이 문화다원주의(Cultural pluralism) 및 문화상대주의(Cultural relativism)를 추구하는 데 반해 중국의 다문화교육은 시종일관 국가와의 일체를 강조하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중국의 다문화교육
아직 내년 입시와 관련해 구체적인 요강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2007년부터 개정교육과정을 적용받고 있는 현재 고 3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대학입시제도가 적용될 예정이다. 물론 과거와 마찬가지로 매년 6월에 실시하는 대입시험[高考]를 통해 점수를 얻고, 그 점수를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과거의 지필 평가 위주의 대입전형에서 벗어나 이를 보완하기 위한 몇 가지 대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 번 시험이 모든 것 평가 못 해” 중국 대학입시제도 개혁과 관련해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종합소질평가’이다. 이는 학생들의 종합적인 소질을 학적부에 기록하고, 대입전형에서 이를 일정 부분 참고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평가하는 학생종합소질에는 도덕품질, 시민의식, 학습능력, 교류와 협동능력, 운동과 건강, 심미와 표현 등 6대 항목에 세분화된 30개의 평가요소가 포함된다. 이러한 세분화된 평가요소를 기준으로 평가된 학생들의 종합소질은 등급과 종합평어가 결합된 형태로 학적부에 기재되는데, 등급은 우수, 양호, 합격, 미달의 4개 등급으로 매겨지며, 매 학기마다 한 차례씩 평가하고, 졸
최근 중국의 국가 경쟁력이 크게 확대되고, 이러한 국력 신장의 영향으로 중국인들의 대외적인 자신감이 강화되면서 중국 사회에서는 소위 ‘중화문화’라는 중국 전통문화를 부활시키려는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 이를 위해 과거에는 소홀히 여겼던 중국 전통문학, 예술, 체육, 과학기술 등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또 이러한 것은 TV 등 대중매체를 통해 중국인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통문화 부활 노력은 교육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최근 중국어 교육 강화, 번체자 교육 실시 논의, 중국 전통문화 교육 강화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음악 분야에서도 중국의 대표적인 전통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경극(京劇)을 초 • 중학교 교육과정에 추가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중화문화 부활’ 일환으로 전통문화 교육 강화 경극을 교육과정에 추가하려는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시작되었는데, 중국 교육부는 2008년 3월부터 2009년 7월까지를 목표로 베이징, 톈진[天津], 헤이룽장[黑龍江] 등 10개의 성(省) 또는 시(市)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서 경극을 학교교육과정에 도입하기 위한 시범학교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