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가 심상치 않다. 우리 나라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이에 따른 일본 정부의 한국 견해와 다른 다양한 의견 표시로 국가 수준에서 한일간의 감정 싸움이 어느 때 보다 심해진 모습이다. 이같은 여파는 한류 영향으로 지금까지 보기 어려웠던 한일간의 가장 좋은 분위기 상태에 냉기류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매일 약 1만여명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민간교류에도 여파가 급속하게 파급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필자가 직접 경험한 바에 의하면 이런 상황에서는 외교라인에 있거나 국가기관, 공공기관의 교류 협력 사업의 추진은 많은 상처를 남기게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본의 기관을 방문하겠다고 사정을 하여 한국측 코디네이터들은 열심히 교류의 창을 만들었지만 이러한 냉기류로 인하여 문이 닫혀버린 경우에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곤혹을 겪기 마련이다. 많지는 않지만 일본측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일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필자가 근무하는 중학교 아이들의 경우는 일본에 대한 인식이 어떤 현상으로 투영되고 있는가를 앙케이트 조사한 바 있다. 첫째 질문으로 ‘일본’하면 떠오르는 것을 묻는 사항에 34명 조사 중학생들의 반응은 '독도 문제에 관한 갈등'을 최우
강한 바람을 몰고 온 태풍도 지나고 피해지역 곳곳에서는 복구에 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곳에서는 그 심각성을 느끼기 어려울 것이다. 이같은 피해의 요인이 '기후의 변화'라는 것에 별 관심이 없을 것이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지구의 온도는 날로 상승하여 머지 않아 북극의 빙산은 사라지게 될 거라니 곰이 살아야 할 곳도 없어지게 되어 사라질 운명이 가까워지고 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렇게 기후가 서서히 변화된 것에 사람은 큰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도 변화하여 흉악한 성폭행이 발생, 사람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 세상을 경악케 하고 있다. 이렇게 세상만 변하는 게 아니라 사회 전반이 변화의 소용돌이에 있다. 지하철의 아침 출퇴근하는 어른 세계에도 마찬가지이다. 10명중 6명 정도는 뉴스도 보고 게임도 하고 공부도 하는 등 여러 가지 개인적 필요에 따른 요구를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물질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그만큼 우리 나라가 스마트 폰 보급율이 매우 높은 덕택이 아닐런지! 그런데 이런 현상은 조그만 교실세계도 나타나고 있다. 아침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이 '하나 된 우리(Live as one)'를 주제로 29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가진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런던장애인올림픽은 다른 장애인올림픽보다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런던이 장애인올림픽 발상지이기 때문이다. 또한 패럴림픽 사상 가장 많은 166개 나라에서 온 7000여 명의 선수단은 ‘역동하는 혼(Spirit in Motion)’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개 종목 503개 세부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개막에서 영국의 천재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등장하면서 8만 관객과 세계인에게 감동을 안겼다. 화려하고 웅장하게 펼쳐진 이번 개막식은 장애인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출전 기록을 남기게 된 북한 등 각국 선수단 입장,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호킹 박사가 오프닝 무대에 등장하자 관중은 엄청난 환호를 했다. 스물한 살에 루게릭 병(근육이 위축되는 질병)진단을 받은 뒤 몸 전체에 마비가 진행돼 몸의 거의 모든 부분을 움직일 수 없게 된 호킹 박사가 대중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오랫만의 일이었다. 그는 청중과 세계인들
지난 8월 18일 전라남도교육청 주관으로 ‘2012 전남학생정보경시대회’가 전남교육정보원에서 열렸다. 도내 중학생 196명이 참가하여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홈페이지 제작 부분에 광양여중(교장 김광섭) 3학년 강혜선 학생이 금상, 애니메이션 부분에 3학년 권진하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방학이었지만 매일 학교에 나와 김영미 지도교사와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 준비를 한 결과 광양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영미 교사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지켜보며 학생들이 가진 잠재력과 컴퓨터에 대한 흥미도가 뛰어난 학생들이 많아, 더 많은 학생들을 지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7월부터 점심시간을 이용 지도하고, 방학인 8월에는 매일 학교에 모여 아이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3시간 이상 문제에 집중하는 하도록 지도했다. 끈기 있게 해내려는 아이들의 목표의식과 성실함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을 거라고 학생들에게 공을 돌렸다. 아울러 “아이들이 한 단계씩 향상되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개별지도의 재미가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홈페이지 부분 금상 수상자 강혜선 학생은 “처음 대회에 나가 두려움 보다는
요즈음 사회적으로 여러 종류의 폭력 문제가 빈번하게 보도되고 있어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의 마음이 편하지 않다. 약자인 아이들이 범죄 방어 능력이 약해 그만큼 범죄에 노출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짐승은 짐승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 아무리 악해도 짐승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번 뒤틀린 인간은 짐승보다 더 잔인한 행동을 하기에 인간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존재이다. 이같은 행동의 배후에는 무엇보다도 깨어진 가정에서 시작된 사례가 자주 언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깨어진 그릇에 물을 담을 수 없듯이 깨어진 가정에서 훌륭한 인간이 성장하기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동 배후에는 유전적인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부모 요인이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에게 본보기를 보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부모는 자녀에게 중요한 것은 성품이라 생각하면서 잘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일상에서 성품에 대해 의식적으로 교육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성품은 겉으로 빨리 드러나게 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영화 주인공 비비안 리는 오디션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휴지자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줍자 이 모습을 본 감독은 이 사람
현대 사회의 직업은 매우 다양하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인간의 진로가 어떻게 결정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선사시대와 계급사회에서는 어린 아이가 장차 무슨 일을 하게 될지 예측하는 것이 비교적 쉬웠다. 가정을 중심으로 세습의 규칙이 비교적 분명했기 때문이며, 산업혁명 이후 공장제도가 발달하면서 분업체계가 단순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분야만 충실히 수행하면 직업 수행을잘 하였다고 평가 받게 된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사회에서는 상황이 훨씬 복잡하다. 진동섭이 번역한 교직과 사회(1993)에서 지적한 대로 현대 경제체제에서는 직업의 수가 많고 이에 따라 개인의 선택을 중요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것은 우리의 직업 이데올로기에 의해 장려된다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도 교사들은 우리 사회에서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여전히 인식되고 있다. 가르치는 일이 특별한 “도덕적 가치를 가진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서비스로서의 교직은 종교적인 측면과 현실적인 측면 모두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카톨릭교회 내에서도 교직은 수세기 동안 명예로운 직업으로 여겨져 왔다. 유태인의 전통에는 배우는 것에 대한 사랑이 깊이 스며 있다. 미국인들
9월 1일 오후 5시부터 37년 반 몸을 담아 오직 아이들과 함께 살아온 박춘석 선생님이 순천용당초등학교 아이들의 맑고 고운 합창과 더불어독창회를 열어 인생 제 2막을 올리는 정년 퇴임식을 가졌다. 약력을 담은동영상의 순서에 이어 영혼의 노래와 애창 가곡 속에는 98세 노모를 그리는 어머니 마음이 듣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박교사는 구례 청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교직에 입직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성을 살려 동요지도를 통한 인성교육에 앞장 서 왔다. 최근 2012년에는 순천 국제정원박람회 홍보를 위한 순천시 콩클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였으며는 등 가는 곳마다 아이들의 아름다운 성장을 위하여 동요지도에 열성을 다 하였다. 그 열매로 지금은 제자들이 성장하여 사회 곳곳에서 세상을 맑게 하는 산소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선생님이 걸어오신 길마다 참교육의 짙은 향기가 풍겨납니다. 선생님의 가슴 훈장이 더욱 빛나는 것은 피와 땀과 눈물 빛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을 향한 헌신과 사랑이 빚어낸 탐스러운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라는 송공의 시와 아버지의 음악성을 선물로 받아 음악교사로 삶을 시작한 아들 화목 군의 축가와 교우들의 중창은 식장을 더욱 감동스럽게 장식하였다.
전라남도교육청 관내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의 통합학급에 근무하고 있는 교원 14명과 도교육청 김순애 장학사를 비롯한 연수단 15명은 8월 6일부터 13일까지 6박 8일간 선진 특수교육 시찰을 위한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방문 국가로는 체코, 오스트리아와 독일 3개국으로 특수교육 지원 실태 파악과 유럽의 통합교육 현황을 배우고 돌아왔다. 교사들은 일반교육 시스템 안에서 특수 학생에 대한 지원과 전반적인 교육 복지 현황을 둘러 보고 무사히 귀국 특수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위해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 특수교육 시찰단의 지원센터 방문 연수 >
학교는 항상 계절의 반복처럼 신학기가 열리고 여름 방학이 끝나면 새 학기가 시작된다. 늘 그렇듯 2학기에는 학생들도 학교도 입시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된다. 졸업반 학생뿐만 아니라 학년 진급을 앞둔 학생들도 좋은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이 1학기보다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러다보니 성적 부진으로 좌절감에 빠져 있는 학생도 나오고, 어떤 학생의 경우는 성적이 안나와 자포자기하며 인생이 마치 다 파괴된 것 같은 생각을 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보다더 가까이 교사가 학생의 입장에서 지도하는 따스함이 필요하다. 우리 교육이 현재 앓고 있는 폭력문제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그래도 현장의 책임자인 교사가 노력하는 것 이상 해결책은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노력을 거듭하였지만 당장 입시제도를 뜯어 고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제도에 묶여 교육의 본질적 가치가 망각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든 사람 됨됨이를 가르치는 인성교육은 모든 교육활동의 중심이자 바탕이기에 방치할 수 없는 문제이다. 무엇보다 장기적인 진로교육에서 담임교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진학지도는 진로지도
13회 한국잼버리가 8월 2일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장에서 막을 열었다. 광양여중에서는 지도교사로 대장 배태진 부장과 최강국 부장이 학생 10명과 함께 참가하였다. 이번 행사 주제는 숲을 따라서 이며 6박 7일간 외국 참가자 천여명을 포함하여 1만여명의 대원이 숙식을 자연 속에서 같이 하면서 친교를 나누는 등 무더운 여름을 이길 예정이다. 전남연맹에서는 460여명의 대원과 지도자 16명이 참가하고, 본부요원 50여명이 봉사를 하게 된다. 앞으로 진정한 실력은 인성임을 생각할 때 남을 배려하고 공동체 생활을 통하여 함께 생활하는 장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콘크리트 속에서 자연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자연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함께 땀흘리고 인내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이같은 좋은 교육프로그램이 있음에도 스카우트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이 안 나오도록 홍보하는 일도 게을리 하여서는 안될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스포츠 정신 발휘, 학교폭력 예방 대책으로 학교 체육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양여중(교장 김광섭)은 여학생들의 스프츠 활성화를 위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지역사회의 시설을 이용하여 일상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스포츠 특강을 마련하였다. 평소 학교 안에서 할 수 없었던 체육 수업이 많다. 이에 여름방학 더위를 이겨내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케이트와 볼링반을 개설해 운영한 것이다.7월 24일 첫 수업은 광양국제빙상장에서 스케이트 수업을 시작으로 볼링 수업 등 8월 2일까지 진행하였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2학년 박송이 학생은 "평소에 학교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스케이트를 배울 수 있고, 무더운 여름을 얼음판인 빙상장에서 보낼 수 있게 되어 마음 뿌듯하며, 내년 여름에도 이같은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면 좋겠다."며 즐거운 표정으로 가득 찼다. 이프로그램을 진행한 지도교사 이선례 체육부장은 "여러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여름 방학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으며, 학생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종목이기에 매우 의미있는 체육 수업이 아니겠는가."라면서 평
요즈음 TV 뉴스를 보면 런던 올림픽 소식으로 열기가 달아올라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대선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국가 CEO, 대통령을 뽑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징표일 것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 후보로 나선 숫자가 제법 많아 누가 누구인지 구분하기 어려우며, 저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국민은 누굴 찍어야 할지 헷갈린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누가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적임자인가를 눈여겨 보면서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하는 것이 국민의 몫이다. 그래서 언론은 올림픽 메달 개수 못지않게 정확한 정보가 국민에게 전달되도록 분발을 해야 한다. 전 세계가 위기다. 마찬가지로 한국도 당면한 고령화, 가계부채, 양극화와 일자리 남북 분단 문제 등을 생각하면 한국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유럽의 위기를 보면서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경제문제는 더욱 그러하다.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하는 바람에 수출의 둔화는 불을 보는 듯 뻔하다. 외환위기 때엔 그래도 선진국 경기가 좋았다. 그런데 지금은 미국과 유럽이 함께 주저 앉은데다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들의 성장 엔진이 식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빚더미에 숨막힌
학교폭력이 오늘날 처럼 심각한 사회문제로 광범위하게 인식된 적이 없었다. 의식있는 분들의 공통적인 지적은 미래세대의 삶과 직결된 공교육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배경에는 교육당국을 비롯한 해당학교에도 문제가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처음이자 마지막 배움터인 가정의 문제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인격과 품성에 관한 한 학교는 제1차적인 책임의 주체는 아니다. 오직 가정만이 그 값진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바탕이다. 최근에는 부모조차도 자기 자녀를 제대로 가르치기 어려워 법원에 의뢰하는 사건도 증가하고 있다니 그 심각성을 엿볼 수가 있다. 정직한 삶보다는 일등하기만을 바라는 어머니와, 걸핏하면 자녀에게 손찌검을 해대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나라는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만 해도 안쓰럽기 그지없다. 아직 세워지지 않은 마음의 기둥을 가눌 길 없는데도 학교에 내던지듯 맡겨 놓고, 학교규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당부하는 학교의 요청에도 응답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어가는 현실에서 튼튼한 가정교육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현실이 되었다. 그런가하면 이런 학생들 가운데는 상당수의 보호자가 그 지도 책임을 회피하고 학교의 지도에도 협조하지 않
전남교육청이 지난 17일 전남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자율과 책임의 학교문화 창출을 위한 ‘2012 학생 정책 모니터단 발대식 및 정책 제안 발표대회’를 가졌다는 기사를 접했다. 전남교육청 학생 정책모니터단은 지난 4월 말 중·고등학생 중에서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참여의사를 밝힌 학생들을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중학생 90명, 고등학교 90명 총 180명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교육과학기술부 주체로 각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된 3,000명이 선정되어 활동 중이라고 한다. 모니터단은 온라인을 통해 학교폭력 실태 등 학생과 밀접한 교육정책에 대하여 자율적으로 의견을 제안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운영의 목적이 있는 것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교육에 반영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그러나 홍보 기사에 ‘공부 잘 해야만 성공한다는 의식 버려야’라는 제호가 과연 학생들의 의견으로 교육현장에 도입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에 대하여 숙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보편적 가치를 지닌 사람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를 잘 해야만 성공한다는 가치를 믿고 있기에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면서 열공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문제는 공부를 무엇으로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라는 것이
오늘 아침에는 지구촌 축제인 런던 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정말 화려한 장관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직도 이런 광경을 보지 못하고 있는 사람도 많으며, 개인적인 아픔으로 인하여 이런 대회가 조금도 즐겁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자기의 형편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는 점이다. 우리 한국사회도 예전에 비교하여 많은 발전을 하였지만 갈수록 양극화되어 가는 것을 보니 걱정이 된다. 잘 되는 사람은 계속 잘되고, 안 되는 사람은 계속 안 되는 세상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경제적인 양극화만 걱정하는 모양인데, 그보다 더 걱정이 되는 배경에는 빈부의 차이에 의한 뇌의 양극화이다. 부모가 가난하면 자식도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탄식이다. 돈을 벌고 성공한 사람들을 떠올려 보면 말이 유창하고 논리적이며, 유머러스하고 설득력이 있다. 행동도 민첩하고, 상황판단이 빠르다. 게다가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치기도 하지. 이러한 결과로 그만큼 뇌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뜻이다.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공부를 더 많이 하게 되고 그만큼 뇌도 더 활성화되기 마련이다. 뇌를 많이 쓰면 경쟁력도 생기고, 성공하게 되며, 젊음도 유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