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식물통해 세상을 배우죠" 의정부지역 1200여종 자료 수집 시와 연계해 매년 식물도감 발간 그는 오늘도 산에 오른다. 산을 오르지만 그의 목적지는 정상이 아니다. 줄을 지어 올라가는 사람들을 떠나 홀로 숲을 헤메고 다 닌다. 그의 관심은 온통 식물뿐이다. 이름도 알 수 없는 들꽃. 이 들을 찾아 카메라에 담다보면 한나절이 다 가버린다. 의정부여고 이명호교사(사진). 생물을 담당하는 평범한 교사에 머물지 않고 늘 우리 식물에 관심을 갖자고 주장하는 이 지역 야 생식물의 전문가다. 그가 야생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추적 한지는 벌써 20년이 넘었다. 전공인 식물생태학에 관한 석사 논문 을 쓰면서 본격적으로 우리 식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남들이 스쳐 지나가는 그 들풀들에 이름을 붙이고 함께 살아가는 자연을 느끼고 싶었다. 제대로된 자료를 만들어보기 위해 사진기술도 따 로 배웠다. 그동안 경기북부 지역을 비롯해 의정부 지역의 산야를 돌아다니 며 야생식물의 생태를 파악하고 본격적으로 자료를 구축하기 시작 한 지 6년째. 그 자료를 바탕으로 의정부교육청과 함께 식물도감 을 제작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의정부 지역 분포 야생식물이 약 1200여종 정도에 이르
성장과정 점검·키 크는 법 소개 키는 어린이들의 최대 관심사항 중의 하나. 내 키가 너무 작은 것은 아닌지, 내가 얼마나 더 클 수 있을지 등을 고민하는 어린이 가 많다. 이런 고민을 가진 어린이와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돼 인기를 끌고 있다. LGCI 생명과학사업본부가 운영하는 `키클리닉 (www.keyclinic.com)'은 키에 관련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사 이트. 무료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사이트는 어린이들의 성장차트 를 통해 자신의 성장과정을 점검하고 키 크는 시기와 생활 속의 키 크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열려라 롱다리' 코너에서는 키가 크는 데 좋은 운동과 영양섭 취 방법도 알려준다. 수영과 태권도, 농구, 배구, 줄넘기, 달리기 등은 성장에 좋은 운동이지만 헬스와 레슬링, 씨름 등은 좋지 않 다. 이 사이트는 또 군것질은 조금만 하고 반찬을 골고루 먹는 식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키가 크는 데 좋은 식품으로는 살코기와 생선류, 콩, 우유, 버섯류, 과일류, 곡류 등을 들고 있다. 성장에 좋지 않은 식품은 콜라, 초콜릿, 사탕, 라면 등이다. `물어 보세요' 코너에서는 어린이 성장과 관련한 질문을 전문가들
국민카드(www.kmcard.co.kr)는 사회봉사단체인 IQ포럼과 함께 어린이·청소년 무료 상담사이트인 패스포럼 (www.passforum.co.kr)을 연다. 이 사이트에서는 부적응 어린이 나 문제어린이 등 어린이 관련 상담과 성상담, 소아정신과 진단 이나 한방진단 등 의료 상담, 아동학대 상담 등을 할 수 있다. 상 담전문가들이 온라인상담과 전화상담을 해준다. 국민카드 홈페이 지에서 사이버 회원에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 영 권 벨이 울리면 의자가 나를 밀친다. 출석부가 나를 집어들고 교실이 나에게로 온다. 책이 나를 펴면 나는 삼류급 모노드라마 배우가 된다. 무대에 서면 나는 페스탈로치가 되고 히틀러가 되고 하얀 얼굴의 드라 큘라가 된다. 계백이 되고 연산군이 되고 가증스런 일본순사가 되 고......... 演技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백묵이 나를 들고 칠판이 필기한다. 책상이 아이 코를 쳐 박는다. 간 밤 컴퓨터게임에서 쌍 코피가 났나보다. 핸드폰이 또 아이 하나를 끌 어당긴다. 그 아이가 나를 매섭게 노려본다. 아이들은 결국 나를 체벌 하고 나는 아무 말도 못한다. 아이들이 나에게 잔소리하면 수업이 나 를 망친다. 뻔한 스토리의 드라마는 계속되고 'N세대'의 'N'이 의심스 럽다. 시계가 팔을 늘어뜨리고 아이들을 본다 나를 본다. 보기에 아이 들이 애처로운가보다 내가 너무 느린가 보다 지루한가보다. 희망 없는 시간, 벨이 울릴 때까지 모노드라마는 계속되어야 한다. 요즈음은 이렇게 아이들이 나를 가르친다. 나는 배울 자세가 되어있고 아이들은 가르칠 자세가 되어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책이 나를 덮고 출석부가 나를 들고 문이 나를 열어 교실이 나를 밀어낸다. 이것은
시작! 그 가슴 벅참으로... 그 늦은 가을날은 마치 봄날처럼 햇살이 따스했다. 전화벨이 울리고 상큼하게 들려오는 저편 여자의 목소리. 공책 속에서 기약 없이 잠만 자던 활자들이 한꺼번에 벌떡 일어서는 듯. 내 교단에서의 삶의 푸념을 섞어서 쓰기 시작한 것이 이렇게 세상의 빛을 보는구나했다. 순간, 부끄럽고, 두렵고, 또 가슴이 벅찼다. 보잘것없음에 부끄럽고,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 날까 두렵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에 가슴이 벅찼다. 아이들이 저만치 보였다. 어쩌면 그들이 어른들을 길들이며 밀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요동치는 그들만의 본능은 협곡을 흐르는 물이다. 그렇게 바다로 가고 있나보다. 사랑스런 아이들, 사랑해야할 아이들, 가까이 다가가 함께 어울려야할 아이들, 나이가 들수 록 멀어져 가는 것 같은 아이들,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나, 사랑한다면 무슨 일이든 못할 까. 할 수 있다면 무엇이 그리 어려울까. 졸작을 선정해주신 심사위원들께 감사 드린다. 또 이런 기회를 주신 한국교육신문사에 무 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서울 성수공고 교사
속도감, 역설적 풍자 뛰어나 우선 예년에 비해 작품의 편수가 월등하게 늘어났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뿐더러 작품의 질도 상당부분 향상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교원문학상 제도가 일선 교직 자들로부터 열렬하게 환영받고 있으며 점점 그 뿌리가 실하게 내리고 있는 증거로 보여져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고 또 현장교원들의 문학에의 열도가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점 에서 역시 고맙고 기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역시 올해도 작품을 봄에 있어서 문학성의 빼어남에다 교단생활의 특수성을 합하여 심사의 잣대로 삼았다. 지난해에 이어 교단현실에 대한 격앙된 분위기가 보다 많이 사그라들고 있 었음을 작품을 통해 읽을 수 있었다. 허지만 교육 본질에 대한 진지한 고뇌가 반짝이는 작 품들이 수없이 많았고 시적 표현이나 형상화에 있어서도 완벽에 가까운 작품들이 많았다. 이래저래 심사위원 두 사람은 즐거운 고민을 거듭 할 수밖에 없었다. 최우수 '교실이 나에게로 온다'(이영권)는 전도된 교육현장을 속도감 있게 포착하여 역설적 으로 표현해낸 풍자적인 기량을 높이 사서 낙점이 되었다. 가작으로 뽑힌 '강'(김선옥)은 시 적인 형상화가, '깻잎을 먹는 아이'(최정복)는 교
원단의 태양이 떠올랐다. 어제와 똑같은 그 태양이다. 하지만 오늘의 저 태양은 내 몸과 마음을 비춰보며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각오를 다지게 하는 거울이기에 더욱 빛난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교단이 새해를 맞았다. 희망찬 한해, 보람찬 새 해를 넘어 2002년은 교총에서 정했듯 `자존심 회복의 해'여야 한다. 물론 회복해야 할 그 자존심은 이기심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교원들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긍지이며 교직을 수행할 교원의 생명이다. 이제 우리 앞에 다가선 2002년을 진정 `자존심 회복의 해'로 우뚝 세우기 위해 함께 풀어야 할 것들이 있다. 우선 교원 정년 환원이다. 여기서 분명히 밝히고 싶은 것은 교원 정년 연장이 아니고, 교원정년의 65세 환원이다. 정치권도 이제는 믿을 수 없다. 우리 스스로 노력해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 지난해 교단은 1년 때문에 자존심을 구겨버리고 말았다. 우리의 의지가 마치 `1년을 더 해먹기 위한 집단이기주의'로, 즉 우리들의 밥그릇 찾기로 비쳐진 것은 정말이지 참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요구한 것은 분명 1년이 아니었는데, 정치권에 휘말려 1년으로 비추어졌으니, 앞으로는 절대로 지난해와
지난해 11월 교육인적자원부는 동일계 대입 정원외 선발 확대, 실업계 수능 신설, 실험실습기자재비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실업교육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그 동안 여러 채널을 통해 건의해 온 실업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책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본다. 특히 실업고 교원과 직업교육전문가, 시도교육청 관계자가 참여해 각계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본다. 물론 다소 미흡하다는 비판도 듣고 있지만 이번 방안으로 실업교육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 그 예로 2002학년도 실업계고 입시 전형에서 지원율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것을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실업교육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에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어 보인다. 우선은 제시된 방안을 보완을 거쳐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하겠지만, 실업교육이 단지 몇 가지 제도를 보완하거나 경제적인 지원을 다소 확대해서 될 일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인문계 고교생은 1. 5%가 중도탈락한 반면, 실업계 고교생은 인문계 고교생의 세 배가 넘는 5%가 중도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실습 중인 상당수의 학생조차도 특별한 소신이나 준비 없이 무작정 대
다음은 2002학년도부터 확대 실시되는 만 5세아 무상교육에 대해 문답식으로 풀이한 것입니다. 문) 누가 지원 받게 되나요? 답) 초등학교 취학 직전 1년아(만 5세아) 중에서 부모의 소득이 정부가 정한 기준(예: 월 소득 120만원 이하)에 맞는 유아들이 지원 받게 됩니다. 정부지원 기준은 내년 2월초 발표되고 유치원이나 동사무소에 문의하면 알 수 있습니다. 문) 얼마씩 지원 받게 되나요? 답) 부모의 경제적 수준과 거주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법정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모자복지법에의한 모자·부자 가정의 자녀, 사회복지시설 거주 아동) 및 농어촌 기타 저소득층은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이 면제됩니다.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기타 저소득층의 경우 공립유치원에 가면 입학금과 수업료가 면제되고 사립에 가면 월 10만원 이내에서 입학금과 수업료가 면제됩니다. 문) 타 유치원으로 전학해도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 답) 그렇습니다. 다만 종전 거주지 관할 동사무소에서 교육비 지원대상자임을 확인하는 서류를 발급 받아 전학하고자 하는 유치원에 제출해야 합니다. 문) 지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우선 본인의 소득 및 재산 수준이 지원 받
경북도교육청은 올 겨울방학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901개 초·중·고 1만3660명의 학생에게 중식을 지원키로 했다. 대상학생은 초등생이 5779명, 중학생이 4069명, 고교생이 3812명이며 1인당 지원액은 1식 2000원 기준으로 50일(10만원) 동안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중식지원에 소요되는 예산은 모두 13억6600만원이며 재원은 각종 사회단체로부터 접수된 결식학생돕기성금 7400만원과 나머지는 자체예산으로 충당된다. 지원방법은 농산물상품권 전달, 주·부식재료 가정배달, 공공·학교급식소 이용 등 학교별 실정에 따라 다르다. 도교육청은 올해 결식학생 중식지원비로 총 85억8800만원을 투입했다. 내역을 보면 우선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학기중에 62억1000만원, 여름방학중 10억1200만원, 겨울방학중 13억660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