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감 선거에 현 도승회(都升會)교육감을 비롯, 5명의 후보가 등록을 해 11일 1차 투표가 실시된다. 출마자는 1번 권승훈(權勝勳) 전 교육위원, 2번 김대곤(金大坤) 고령 우곡중 교장, 3번 도승회 현 교육감, 4번 류용원(柳龍原) 경북교육청 교육연수원장, 5번 이병렬(李秉烈) 전 경북교육청 교육국장 등이다. 출마자들은 하나같이 교원들의 사기앙양과 근무여건 개선, 낙후된 경북지역의 학력신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경북교육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권 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면 학력신장에 힘써 경북교육의 자존심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교원 사기진작과 자율학교, 대안학교, 특목고 설립 등을 통해 경북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도 후보는 지난 4년간 경북교육의 기반을 다져왔다며 한번 더 기회가 주어지면 내실있는 경북교육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들어 재선고지를 노리고 있다. 류 후보는 경북교육의 위상 제고 방안으로 교원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북교육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학생들의 학력제고와 성품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정책의지를 제시하
11일 치르는 교육위원 선거의 전국 경쟁률은 2.8:1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위원장 유지담)는 전국 57개 선거구에서 1일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교육위원 선거의 경우 40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교육위원 시·도별 경쟁률을 보면 9명을 뽑는 인천시에 31명이 등록해 3.4대 1로 최고를, 7명 뽑는데 13명이 등록한 제주도가 최소치를 기록했다. 선거구로는 3명을 뽑는 경기 제6선거구에 15명, 2명을 뽑는 인천 제4선거구와 경북 제2선거구에 10명씩 등록해 나란히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가 385명(95.3%), 여자가 19명(4.7%)으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26명(55.9%), 50대 84명(20.8%), 40대 79명(19.6%), 70대 8명(2.0%), 30대 7명(1.7%)순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자는 부산시 제3선거구에 등록한 하재일 씨로 73세였고, 최연소 후보자는 경기 제5선거구의 박호근씨로 33세였다. 현직 교육위원은 전국에서 61명이 출마한다. 숫자로는 서울 8명, 전남 7명, 경기 6명, 충남 전북 경북 인천 광주에서 각각 5명씩 나선다. 등록을 마친 후보
21세기 교육개혁은 환경교육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현재 우리의 주변 환경, 나아가 지구의 환경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다. 금세기의 평균기온은 최고 3.5°C 상승하고 해수면은 15∼95㎝ 높아지며 사막화, 지구온난화와 프레온가스로 인한 오존층의 파괴, 엘니뇨에 따른 이상기후로 생태계가 극심한 혼란에 빠져 모든 생물들이 자신의 생리시간(Physiological Timing)을 놓치는 대란이 우려된다. 또 최근에는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정자의 급격한 감소 등과 같은 엄청난 재앙이 예측되고 있다. 이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돈과 기술이 뒷받침되는 과학·기술적 대응과 법적, 제도적 대응이 강구되고 있다. 그러나 환경문제는 근본적으로 환경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 교육적 접근이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이다. 따라서 학교에서의 환경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지만 학교 환경교육은 눈앞의 수능 성적 몇 점에 매여 홀대받고 있어서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지금 세계는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ESSD: Environmentally Sound Sustainable Development)개념이 부각되면서 학교
"수업하랴, 선거운동 어렵다" 7월 11일 교육위원 선거 후보 등록 자 404명 중 초·중등 교원은 17.5%에 달하는 7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교사는 32명 교감 이상 관리자는 39명이다.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의 겸직 금지 조항에 의해 현직 교원은 출마는 할 수 있으나 당선될 경우 교직을 사직해야 되고, 교육위원은 수당 외 별도의 보수는 받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조직 차원의 현직교원의 출마비율이 높다는 것을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으로 규정하고 있다. 교총과 전교조, 한교조의 등의 교직단체와 학부모단체, 심지어 현직교육감까지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후보를 추천·지원하는 현상을 감지할 수 있다. 서울교총 등 18개 단체는 서울시교육위원 후보를 선거구별로 추천했고 전교조도 35명의 지원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한교조의 오대교(광주광역시 조대여고) 교사 등도 후보로 출마했다. 참교육학부모회 후보도 전국적으로 6명이 선거에 나섰다. 한 시도교육청의 경우 교육감이 미는 후보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7월 일반직 승진인사를 단행했다는 설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현직교원 후보자 분포는 지역별로 차이가 많다. 현직교원 출마비율은 인천시 35.
향긋한 풀 냄새 짙어질 때면 나는 항상 선생님이 그리워진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셨고, '생물' 교과목으로 나를 잊지 못할 인연으로 만들어준 강수원 선생님. 선생님의 학습과제는 식물이름 외우기와 식물채집이었다. 내장사와 입암산성의 수려한 경관을 즐기며 그 주변의 풀뿌리를 캐고 환경에 적응하는 식물의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또 전주-군산간의 국도변에 자라고 있는 풀들을 관찰하고 채집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들풀과 꽃에 매료되여 관찰하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되었고, 자연의 오묘한 신비에 푹 빠져들다 보니 그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은 의욕이 생기기도 했다. 여름방학 숙제는 의례 식물채집 50종이었다. 숙제를 하기 위해서는 작은 그림이 들어 있는 식물도감을 꿰차고 다니며 내장산과 주변의 들에서 만나게 되는 식물의 이름을 찾고 외우면서 질경이, 마디풀, 씀바귀, 냉이, 은방울꽃, 엉겅퀴 등 50여종의 식물표본을 정리하여 제출했다. 나는 여름방학 과제물 전시회에서 2~3학년을 제치고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었다. 또 하나, 선생님은 나에게 현미경을 들고 다니는 당번(?)을 맡게해 주셨고, 당연히 나의 어깨는 으쓱해졌다. 여기에 관심 있는 몇몇
찰리 채플린 동상이 서 있는 레스터 스퀘어 광장에서 지켜보는 무언의 퍼포먼스, 어둠이 내린 파리의 야경을 감상하는 세느강 유람선 타기, 융프라우요흐에서 바라보는 알프스의 영봉들, 야간열차에서 만나는 외국인 여행자들, 장중한 멋이 느껴지는 프라하의 카를교, 올 여름 최고 인기 여행지라는 히딩크의 고향 네덜란드 파르세펠츠, 로마의 어느 노천카페에서 마시는 한잔의 에스프레소…. 바로 그 자리에 내가 앉아 있다면 하는 상상은 마냥 달콤하다. 유럽배낭여행을 즐겁게 만들려면 준비부터 꼼꼼해야 한다. 여행 전 설렘 또한 여행의 묘미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으니까. 준비의 노하우, 현지에서의 여행 팁을 알아본다. 여권 외교통상부 여권과 안내센터(02-733-2114)에서 필요서류 등을 안내해준다. 여권은 서울 6개 구청(종로, 영등포, 노원, 동대문, 서초, 강남구)에서 발급하며, 지방의 경우 각 도청 및 광역시청에서 발급한다. 사진2매, 신분증과 함께 여권과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 복수여권 5만5000원, 기간연장 1만5000원. 접수 후 3∼5일 정도 소요. 여행동호회 체계적으로 준비하려면 여행동호회에 가입하는 게 좋다. 생생한 경험담, 구체적인 정보들을 선배
브라질의 빈민지역 레시페에서 태어난 프레이리는 굶주림과 고통의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불현듯 '제제'가 떠오른 것은 아마도 그 때문이었을 겁니다. '제제'는 브라질 작가 바스콘셀로스의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주인공입니다. 실직한 아버지와 가난한 인디언의 딸을 어머니로 둔 제제. 오래 전에 읽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기억 속으로부터 또렷이 달려나오는 대목 하나. 그 것은 아들이고 싶을 만큼 따르고 사랑했던 뽀르뚜가 아저씨가 기차에 치어 죽자, 제제가 기차를 향해 '살인자'라고 외치는 장면입니다. 살인자!! 제제의 외침은 그때나 지금이나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가난'이라는 브라질의 현실과 겹쳐졌습니다. 850만 평방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옥한 국토를 가진 나라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린다는 사실은 믿기지않는 일입니다. 인구의 70%이상이 문맹임에도 교육은 임금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라며 우민화(愚民化)정책을 답습하고 있는 나라. 교육을 명백한 정치과정으로 규정하고 의식화 교육이론을 이끌어 낸 프레이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난과 무지에 찌들어 있음에도 브리질 사람들은 삼바와 축구에 열광하는 여유와 선량한 낙천성을 지녔습니다. 제제 역시
많은 사람들은 억압이 사라진 민주주의 시대에 '페다고지'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항변하지만, 물질적 정신적 빈곤이 여전하고, 폭력적 제도와 관행이 우리의 삶을 옥죄고 있는 현실로 인해 '페다고지'를 다시 살려내야 한다. 억압을 억압으로 느끼지 못하게 하고, 암울한 현실을 체감하지 못하게 하는 침묵문화의 조종이 여전하기에 이를 깨우치게 하는 의식화 교육은 필요한 것이다. 대화를 가로막는 시장적 신자유주의 공세를 방어하기 위해서도 '페다고지'의 목소리를 더욱 내야 하는 시기이다. - 심성보 부산교대 교수 프로이트도 지적한 바이지만 근대 교육학과 정치학은 불가능한 목표에 도전하는 학문처럼 보인다. 교육학은 아이들에게 기존의 가치들을 주입하면서 미래 사회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정치학은 억압받는 민중들을 잘 지도하고 이끌어 자율적인 존재로 해방시킬 수 있다고 믿는 점에서 그렇다. 목표 달성 과정이 이미 그 목표를 부인하고 있는데도, 목표에서 한참 멀어진 결과를 보고 놀라는 풍경은 분명 희극적이다. 우리에게 이러한 풍경이 희극이 아닌 비극으로 읽히는 이유는 그 불가능한 목표가 우리의 소중한 꿈이기 때문일 것이다. 70, 80년대 금서 목록에 올라 진
충북도교육청이 관내 각급 학교를 조사한 결과,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전체 학교 중 1개교를 제외한 434개교에서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10,621명의 학생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학생의 45.51%에 해당하는 숫자다. 초등학생들은 특기·적성교육 중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었으며 영어, 미술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중학생은 컴퓨터, 영어, 체육 관련 순으로, 고등학생은 영어, 수학, 과학 관련 순으로 참여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내 농어촌지역 교직원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의 농어촌지역 교육환경 개선방침에 따라 오는 2004년까지 98억2천만원을 들여 교직원 사택을 신축하거나 노후시설을 개·보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관내 8개 시·군에 사택 153가구를 새로 짓고, 기존 노후사택 247가구는 개·보수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도내 농어촌지역 사택은 총 1천122가구로 농어촌 근무 교직원 8천500명에 대비해볼 때 보급률은 약 13%에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