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원임용후보명부등재미발령자 완전발령추진위원회(미발추)는 11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미임용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혜숙 대표는 "지난해 8월 교육부가 특별증원 등의 방법으로 구제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법 제정이 미뤄진 것은 국가의 잘못된 법 적용과 무책임한 행정의 피해를 짊어진 미발령 교사들에게 또 한해의 아픔을 더하는 것"이라며 "국회 교육상임위에 계류중인 미임용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발추는 지난 1990년 헌법재판소의 국공립사범대 우선 임용 위헌결정에 따른 개정교육공무원법 소급적용으로 교사발령을 받지 못했던 국공립 사범대 출신 임용후보명부 등재자들이다. 그 동안 미발추는 특별증원을 통한 임용을 주장하며 국회와 교육부 앞에서 600여 일간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으며 1월 22일부터는 국회 외벽을 돌며 '특별법 제정 염원 100일 달리기'를 전개하고 있다. 미발추 김상중(부산사대 85) 씨는 "국회를 도는 우리들의 한 걸음 한 걸음에 의원들의 마음이 움직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초·중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타율적 학습 경향을 보이고 학습계획이나 학습을 점검하는 경향도 낮아지며, 어려서 꾸준히 공부하다가도 고학년이 될수록 벼락형 학습 형태로 바뀌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이종재)이 최근 발표한 '초·중학생의 지적·정의적 발달수준 분석연구(Ⅲ)'(연구책임자: 이재분 연구위원)에서 6개 초등교 2, 4, 6학년 총 785명과 6개 중학교 2학년 244명을 대상으로 학습유형검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우선 학생들의 학습이 자율적인지, 타율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두 가지 문항을 제시했다. 첫째 문항 '내가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선생님이나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라면 0점, '몰랐던 것을 아는 게 기쁘기 때문'이라고 답하면 1점을 부여했다. 두 번째 문항 '나는 공부할 때'에 대해서도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해야 한다'고 답하면 0점, '스스로 알아서 하는 편이다'라고 응답하면 1점을 부여했다. 그 결과 전체 학생의 평균 점수는 1.00점으로 나타났지만 학년별 평균은 크게 달랐다. 즉 초등 2학년 학생의 평균점수는 1.33점, 4학년 1.14점인데 반해 6학년은 0.84점, 중
"일기를 쓰려고요. 영상일기. 그렇게 매일 밤 카메라 앞에 앉았어요. 쑥스럽데요. 말을 할 때고 그렇고 볼 때도 그렇고. 술 취한 모습을 볼 땐 더 그렇고요. 하하" 다큐멘터리를 찍게된 계기를 이야기하는 서울 일신여상 최금영 교사(미술·42)는 정말 쑥스러운 것 같았다. 마치 3년 뒤 미래의 아내에게 줄 영상편지를 비디오로 녹화하던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설경구 처럼. 10년 전 그렇게 그는 6mm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하이텔 비디오 창작동호회의 시샵으로 활동(93~97년)하면서 이론과 실기를 차곡차곡 쌓았고, 학교에서는 방송반을 담당했다. 그의 손에 접착제 마냥 꼭 붙어 다니던 카메라가 아이들을 담기 시작한 건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었을까. "실고생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아이들이 주눅들더군요. 자괴감에 빠져 노력조차 않는 아이들이 안타까웠어요. 용기를 주고 싶었는데 마침 EBS로부터 좋은 기회가 주어졌지요" 2001년, 학교 현장을 방송으로 좀더 현실감 있게 전달하고자 시작된 'EBS 교사제작단'에 뽑힌 것이다. 그의 첫 작품은 6년 전 학교를 졸업한 제자 김현경 씨의 삶을 그린 '여상 졸업 후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 실업계 고교
"중세의 도제식 길드제도에 뿌리를 둔 독일 직업교육은 19, 20세기에는 빛을 발했지만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지난 세기 미국 일본 등이 제도를 모방했을 정도로 최고 교육 강국으로 통하던 독일이 교육개혁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교육개혁이 화두로 떠오른 결정적 배경으로는 '피사(PISA·국제학력평가프로그램)의 충격'을 꼽을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해 30개 회원국 학생들을 상대로 읽기, 수학, 과학 능력을 조사한 결과 일본과 한국이 1, 2위를 기록한 반면 독일은 하위권인 21위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또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하는 등 고비용 저효율 경제 시스템의 원인을 교육제도에서 찾아야 한다는 시각도 많다. 이에따라 에델가르트 불만(Edelgart Bulmahn) 교육부 장관 등 각료들이 학교수준을 OECD 베스트 5~6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교육을 총체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이 7일 보도했다. 우선 주 별로 다른 교육제도를 전국적으로 통일하고 전국 공통의 시험제도를 두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현재 반일(半
▶동생의 비밀상자=따뜻한 친구의 손으로 내 손이 데워질 때, 내 손의 온기로 친구의 손이 따뜻해질 때의 느낌은 참 좋다. 그러나 우리가 행복하게 지낼 때 슬퍼하고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친구를 생각할 줄 아는 아이들에 관한 네 편의 동화가 수록되어 있다. 이혜경/ 가교출판 ▶다영이의 이슬람여행=우리 학생들이 이슬람의 역사를 잘 모르는 것은 시험에 안 나오기 때문이라고 당돌하게 말하는 강릉의 여고생 정다영. 여고생 다영이가 세계사의 숨은 그림 이슬람을 찾아 배낭여행을 떠났다. 팔레스타인과 요르단, 터키와 이집트를 돌아보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13억 이슬람의 발자취를 이 책을 통해 만난다. 정다영/ 창작과 비평사 ▶좋은아빠 나쁜아빠=동물세계의 부성애에 주목하는 책은 별로 없었다. 이 책은 동물 세계에도 인간 못지 않게 부성애가 엄연히 존재하며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수준 이상이라는 걸 보여준다. 늑대의 새끼 사랑, 해마의 대리 임신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물론 나쁜 아빠도 있다. 사자와 곰은 새끼에 관심 없고 때론 물어 죽이기도 한다. 제프리 매슨/ 에디터 ▶남자친구를 갖고 싶어요2=좋
국립민속박물관은 17일 어린이 박물관 개관에 맞춰 인터넷상에도 '어린이 민속 박물관'(www.nfm.go.kr/children/index.htm)을 개설한다. 이 사이버 박물관은 어린이 박물관의 전시실을 온라인상에서 볼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을 비롯해 우리 민속 동화와 전래 민속 놀이를 플래시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민속 마당', 감 받기 게임, 마을을 지켜라 등의 인터넷 게임으로 구성된 '놀이 마당'을 포함, 모두 5 개 코너로 구성돼 있다. 민속 마당의 민속 동화와 민속 놀이 코너에서는 올해 안에 모두 25 편의 동화와 민속 놀이가 선보이며,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평소 궁금한 것들과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나오는 민속 관련 내용에 맞춘 자료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 춘천 교동초등교 이한민 교사가 만든 '신나는 바닷가 체험의 세계로 떠나요'(http://science.cnue.ac.kr/sea). 이 사이트는 '해안체험복장' '생물채집도구' '해안가의 생물' '표본 만들기' '관찰학습지' '체험지 추천' 등 6개 코너로 구성돼 어린이가 바닷가 생물을 관찰하고 표본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직접 해보도록 꾸민 사이트다. ‘체험추천지’에는 이 선생님이 발로 뛰어 생생하게 소개한 화진포 등 강원도 6개 지역 바닷가 정보가 실려 있다. 200여장의 사진자료와 바닷가 생물 캐릭터로 꾸민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또 ‘관찰학습지’ 공부방에서는 ‘해안생물이 사는 곳’ ‘움찔움찔 말미잘’ ‘꿈틀꿈틀 불가사리의 탈출’ 등 5가지 탐구학습지를 내려받아 자료집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교사는 "현장에 있으면서 바다에 대한 관심도가 너무 낮다는 생각이 들어 해양교육쪽으로 재량활동 지도를 해 보았고, 강원도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동해안 위주의 바닷가 체험 자료를 만들었다"며 "서해안의 갯벌에 대한 홈페이지는 3-4개 개발되어 있지만 서해와는 다른 동해안 바닷가 체험자료는 없어서 사이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최근 한국과학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실 현장의 교수·학습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남교육과학연구원에 '경남교수·학습지원센터', 지역교육청과 각급 학교에는 '좋은수업 도움센터'를 설치·운영한다. '경남교수·학습지원센터'와 '좋은수업 도움센터'는 도 단위와 지역 단위의 실정에 적합한 각종 교수·학습 자료의 전국적 공유체제를 구축하고, 기존의 시설과 인력의 재배치·재활용, 수업도우미, 학습도우미, 사이버도우미 등 on/off-line을 통한 수업 장학과 지원으로 함께 가꾸어 가는 참여의 마당으로 꾸밀 계획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교수·학습지원센터'는 경남교육과학연구원에서 주관하여 교실수업개선 중심의 연구 기능과 현장 수업 지원, 자료 개발, 공유·연계 시스템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 '좋은 수업 도움센터'에서는 기존의 디지털자료실, 어학실, 컴퓨터실, 도서관(실), 홈페이지 등을 연계한 도움센터로 개편해 교수·학습자료 제공, 교원 맞춤 연수·연구 등 자율 장학 실현, 정보 검색 및 제공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올해를 학생 흡연 추방의 해로 정하고 강력한 금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2003학년도를 '학생 흡연 추방의 해'로 정해 흡연율 50% 경감을 목표로 1단계로 금연 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2단계로 금연교육 관련 연수, 금연운동 지원 프로그램 개발·적용 및 홍보, 금연교육 자료 전시회 등을 담당할 교육청·학교별 금연운동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도 지정 금연교육 시범학교와 솔선수범학교도 운영한다. 단위 학교에서는 오는 3월중에 '학생 흡연 추방의 해'선포식과 결의대회 개최, 실정에 맞는 행사(글짓기, 켐페인 등), 담배의 독성 실험, 신문·인터넷 활용 교육, 금연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이 이뤄지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관련 교과나 재량활동 및 특별활동 등에서 연간 2시간 이상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지역내 학교장 협의회를 열어 금연교육 솔선수범학교 1개교를 선정하여 흡연예방 및 금연 교육 자료 전시회를 준비하고, 시·군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전문인사를 금연교육강사로 활용하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도입한 절대 금연구역 운영으로 교원들의 흡연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이 1월말 관내 1만1185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 흡연률 변화 추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던 교원 2천650명 중 39.4%인 1천45명이 지난해 금연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02년 2월 이후 교원들의 흡연 감소율은 초등학교가 38.4%, 중학교 46.9%, 그리고 고등학교 34.2%로 나타나 그동안 담배를 피우던 10명의 교원들 가운데 4명이 담배를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청은 올해도 국민건강기금과 지방비 등 총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 흡연실태 조사분석, 실험학교 운영, 각종 공모전 개최, 우수사례집 보급, 금연학교 및 금연캠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 대상의 흡연예방 교육과 병행해 교사를 대상으로 각종 캠페인을 벌여온 것이 교사들의 금연 의지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도 금연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