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총(회장 조금세)은 제52회 교육주간을 맞아 18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참여정부의 교육정책 방향과 쟁점진단'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교총 관계자, 현장 교원 600여명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조흥순 한국교총 교권정책본부장은 "정부는 교장 임용방식 개선, 교원평가제, 교원 지방직화 등을 추진함에 있어 교육개혁 만능주의를 경계하고 교육구성원간 화합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에서 박태동 주례중 교장(부산교총 부회장)은 "교원 인사제도 개편은 시범 운영을 통해 검증된 제도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공재열 부경대 교수는 "학부모회는 법제화보다 현행을 유지하고 학생자치활동과 학운위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교총은 16일에는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제5회 부산교총회장배 어머니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21개 팀이 본선을 치른 이날 대회에서 우승은 양동초 어머니 배구팀이 차지했다.
최근 한 부동산업체가 EBS 수능강의가 시작된 4월 1일 이후 강남구의 전세가격이 떨어졌다는 통계를 내놓자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교육부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국정홍보처와 공동으로 EBS 수능강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의실시 이후 인문계 고교생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이 월평균 4만7천원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인문계 고교생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전화를 통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인문계 고교생의 71.7%가 주1회 이상 EBS 수능강의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7.7%의 학생들은 주3회 이상 시청하고 있었다. 특히 광주·전라(66.0%), 대구·경북(59.5%), 대전·충청(58.1%) 지역은 주3회 이상 시청비율이 50%가 넘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자녀가 EBS 강의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학부모(28.3%)들은 미시청 이유로 '학교 보충수업 때문'(34.0%), '학원수강 때문에'(28.3%),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15.8%) 등을 들었다. 수능방송 실시 이후 사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은 학교현장에서 청소년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건짱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22일 열린 제3회 한강청소년동아리문화축제에서 선포식을 가진 '건짱 프로젝트'는 우선 참여를 신청한 55개 학교를 대상으로 12월까지 시범사업을 펼친 후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재미있게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단계별 운동 '헬스로빅' 등을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건짱 프로젝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헬스로빅(Healthrobic)'은 근력이 약해지고 비만율이 높아진 요즘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체조. 헬스로빅을 개발한 국민대 이대택 교수는 "움직임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리듬에 맞춰 율동하듯이 운동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면서 "하루 한번 30분 정도면 청소년 1일 운동량이 소모되기에 충분한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 건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동칼로리 산출과 규칙적인 운동에서 오는 효과 검증을 위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청소년동아리연맹 이택렬 이사장은 "입시위주 교육으로 청소년의 체력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면서 "운동습관을 기를 수 있는 건짱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서 후두를 포함한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 이뇨작용을 하는 녹차나 커피, 홍차, 탄산음료 등은 오히려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교사만큼 꾸준히 성대를 혹사시키는 직업도 없다. 하루에도 혼자서 수십 명의 학생들을 상대해야 하니, 한 학생에게 한 마디씩만 건네도 수십 마디를 넘게 말하는 셈이다. 게다가 10분 휴식 후 한 시간 가량을 혼자 설명하며 수업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성대가 피로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저학년을 가르칠 경우, 산만하고 부주의한 아이들을 집중시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 일이 잦다. 교사들에게 가장 흔한 음성질환은 성대결절과 성대폴립이다. 그 중에서도 목소리의 톤이 높은 여자 교사들은 성대결절이 잘 생긴다. 넓은 교실에서 많은 아이들에게 수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목에 잔뜩 힘을 줘서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성대의 떨림과 마찰이 많아져 발생하게 된다. 성대결절이란 성대가 부분적으로 붓고 피가 나서 결절, 즉 굳은 살이 생기는 것이다. 반면 낮은 톤으로 무리하게 소리를 낼 때에는 성대 점막 아래 작은 혈관들이 터져 혈종이 만들어지고 이 때문에 물혹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을 성
▶하룻밤에 읽는 삼국지=삼국지를 읽고 싶지만 수많은 등장인물, 길게 이어지는 대화, 복잡한 줄거리 때문에 부담스러워했던 이들을 위해 원작을 축약해 정리했다. 유비, 제갈공명, 조조 등 등장인물들과 사건에 대한 저자의 주관적인 평가도 삼국지 이해를 돕는다. 표정훈/랜덤하우스중앙 ▶할아버지 손은 약손=평생 가난한 이들을 위해 애썼던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의료보험 조합을 만든 선구자이자 수술비를 내지 못하는 딱한 환자를 뒷문으로 도망치게 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그의 삶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한수연/영언문화사 ▶교과서 속에서 쏙쏙 뽑은 가족여행지=현직 교사들이 교과서에서 뽑아 낸 장소를 위주로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전국의 여행지를 모아 정리했다. 서울, 경기, 충청, 강원 등 지역별로 나눠 구성됐으며 여행지 사진,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좋을 이야기, 숙박 장소, 출발 전 준비사항도 함께 실었다. 이승민 외/미디어윌 ▶우리 선생님 짱!=책에 등장하는 이우주 선생님은 덜렁대고 실수 투성이인, 고정적인 선생님의 틀에서 한참 벗어나 있는 교사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자신들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시도카이(士道會)라는 일본의 극우단체 회원들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상륙을 시도한 해프닝은 한일관계의 불행한 역사가 끝나지 않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는 일이다. 이는 일본이 잘못된 과거사에 대해 통렬한 자기 반성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이다. 일본의 극우단체들의 도발적 행위는 고이즈미 내각의 우경화 정책에 자극 받아 일어나고 있으니 일본 정부가 도발 행위를 부추기고 있는 형상이다. 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일본이 과거의 군국주의 망령을 부활하고자 하는 징표들은 여기 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동경대학 교수인 후지오카 노부카쓰(藤岡信勝)라는 인물과 그 추종자들을 들 수 있다. 후지오카는 1991년부터 우파의 대변지인 산케이신문을 통해 패전 후에 전범자들의 처결을 정당한 것으로 보는 이른바 '동경재판사관'을 '암흑·자학사관'이라고 비난하면서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 전쟁의 역사를 정당화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자유주의 사관'에 입각한 민족주의를 주장하며 일본의 팽창주의와 신제국주의를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 역시 아시아 국가들의 비판에 개의치 않고 아시아인들에게 많은 고통과 상처를 준 과거 전범들의
32년전, 내가 맡은 4학년 2반에 김정숙이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부지런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점심도 제대로 싸오지 못해 늘 마음이 아팠다. 그 때는 급식용으로 두부 모양의 빵이 보급됐는데 한두개 여유가 있게 나오는 날이면 서로 하나라도 더 먹겠다고 고사리 손을 흔들어댔다. 정숙이의 형편을 알고 난 뒤 나는 여유분을 따로 모아 하교할 때 따로 불러 책보자기에 넣어주곤 했다. 그게 고마웠던지 하루는 어머니가 학교에 찾아와 가정방문때 자기 집에 꼭 들러달라는 부탁을 하고 갔다. 얼마후 가정방문 기간이 됐다. 정숙이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이 떠올라 6학년 선생님 한분과 그 마을에 도착하니 벌써 해가 서산에 걸려있었다. 선생님 두분이 이 마을에 찾아온 건 처음이라며 이장님이 댁으로 불러 후한 대접을 해주셨다. 마을을 떠나려 자전거에 오르니 정숙이 엄마가 내 윗양복 주머니에 무언가를 넣어주셨다. 사양해도 막무가내로 꼭 가져가야 한단다. 하는 수 없이 인사를 하고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자전거 불빛은 침침하고 길도 서툴러 낭떠러지로 떨어질까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하숙집에 도착해 자전거를 구석에 대고 나니 왠지 옆구리가 축축한 것 같았다. 울퉁불퉁한 산
군대에 사관학교를 두는 이유는 두말 할 것도 없이 정예 고급직업 군인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직업군인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사관학교를 무시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교육에 있어서의 사관학교라 칭할 수 있는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은 어떤가. 정말 찬밥취급이다. 예전에는 사범학교를 나오면 무조건 임용해 주던 제도를 없애 사범대생을 무시하더니, 요즘에는 몇점 주던 가산점마저 없애 교육계 정서를 뒤흔들어 놓고있으니 이러고도 교육을 걱정하고,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인지 어안이 벙벙하다. 사범(師範)의 사전적 의미가 무엇인가. '스승으로서의 모범이 될 만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즉 스승 중의 스승을 길러 내는 곳이 사범학교라는 뜻이다. 그런데 그것을 부정하고 사범대출신에게 주던 가산점마저 없앤다니 대체 누구를 원한단 말인가. 그 옛날에는 스승을 길러 내는 사범 학교나 사범대학을 다니는 학생들마저 존경하고 우대했다. 그래서 학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학교행사가 있을 때면 의전상 크게 대접을 받았던 것이다. 그러나 요 근래 정부가 법적 논리와 경쟁의 논리를 좇아 그 모든 것을 흩으려 놓았다. 교사를 다양한 방법으로 임용해야 경쟁력이 생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정부기관과 공사이며 초임 희망연봉은 258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전국 35개 4년제 대학 3∼4학년생 3849명을 상대로 지난해말 희망직업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의 희망 직장은 국영기업체나 공사 23.9%, 정부기관 20.5% 등 공공부문이 44.4%에 달했으며 대기업 19.2%, 외국기업 10.7%, 중소기업 7.2% 순이었다. 희망 연봉은 ▲1500만원 이하 9.8% ▲1500만∼2만원 32.6% ▲2000만∼2500만원 22.8% ▲2500만∼3000만원 23.7% ▲3000만원 초과 11.1% 등 평균 2589만원이었다. 이는 2003년 대졸 평균 초임 연봉(2016만원)보다 500만원 이상 많아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직장과 임금 등에서 여전히 높은 기대 수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직종은 교육 17.1%, 문화·예술 및 방송 12.6%, 공학 8%, 행정·경영·재정 6.7%, 보건·의료 6.2% 등으로 전문직과 교육 및 문화산업 등 서비스산업에 집중됐다. 여학생이 선호하는 직업은 초·중·고교 교사, 대학교수, 의상 디자이너, 간호사, 항공기 승무원, 유치원 교사, 기자, 공무원,
만학도로서 한글사랑 운동에도 열심인 방송인 정재환(43)씨가 올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 독지상을 수상했다. 독지상은 선생님이 아니면서도 교육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식 참석차 한국교총을 찾은 정씨를 만났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우선 기쁩니다. 선생님들이 주시는 상이라 더 귀하게 느껴집니다.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일을 옆에서 조금 거들어드린 것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송구스럽고 앞으로 우리 교육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2001년부터 교육주간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교육계 활동에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세상 모든 일이 중요하겠지만 교육이 제일 소중하다고 봅니다. 교육을 백년대계라고 하는데 저는 천년대계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이 바로 서야 다른 모든 분야도 올바로 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의교육청문회', '1일 교사체험', '교육사랑마라톤' 등 교육관련 행사에 자주 참여하게 됐습니다." -'한글문화연대' 부대표로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계시지요? "최근 세계화의 미명 아래 외국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영어학원, 중국어학원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