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언론과 누항의 이야기들이 마치 스승의 날이 빅뉴스로 취급되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참다워야 할 날이 오염과 이토로 얼룩져 있어 고쳐야 할 대상으로 누구에게나 공감되고 있다는 인상을 풍기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스승의 날은 스승으로부터 배움을 익혀 일선에서 일하는 자나 배움을 추구하고 있는 모든 이에게 그의 고마운 정을 잊어버리지 말자는 것이다. 한 묶음의 폐백이 스승과 제자 사이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값비싼 물건이 스승의 마을을 기쁘게 하는 것도 아니다. 진실한 선물은 마음의 선물을 떠나서 학생들의 마음 모두 모두에서 우러나는 다양한 창조의 폐백이어야 한다. 몇 해 전의 일이다. 아득히 기억 속에서 사라질 듯, 스승의 날 아침 한 학생이 손수건을 채 포장도 하지 않은 채, 나에게 “선생님, 제가 용돈을 모아서 샀어요”하고 내미는 중학교 학생의 모습이 아직도 영감처럼 떠오르는 것은 학생의 순박한 마음에서 나오는 티없는 맑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고 보면 선물이란 비싸고 좋은 것만이 한 사람을 감동의 도가니로 이끌어 가는 것은 아니 듯 싶다. 스승의 날을 맞이한 이 시점에 인터넷에 돌고 있는 용어들.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오는 7월말까지 40개 초.중.고교에 CCTV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2청은 지난달까지 CCTV 설치 희망학교를 파악한뒤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8천여만원(1대당 200만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해당 시.군 교육청에 사업을 위임했다. 시.군별로는 고양시 17대, 남양주시 12대, 의정부 5대 순이며 가평, 동두천, 연천지역은 학생.학부모.교사간 협의를 통해 CCTV 설치를 유보했다. 일선 학교에 설치되는 CCTV는 학교폭력 담당자들이 볼 수 있는 교무실내 모니터와 연결돼 24시간 감시체제로 운영된다. 제2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상담사, 사회복지사, 상담자원학부모, 상담자원봉사단체회원 등 176명으로 구성된 학교폭력예방 전문 상담자원봉사자를 선발, 이달중 일선 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다. 상담자원봉사자들은 1주일에 3회 해당학교에 출근, 점심시간과 하교시간에 교내 순찰활동과 상담활동을 벌인다. 제2교육청은 이밖에 지역사회 단체, 학부모 등의 자발적인 상담자원봉사 참여를 유도,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15일 초.중.고등학교에 학교사회복지사나 청소년 상담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해 학교폭력 등 교내문제를 전담토록 하는 내용의 '학교폭력 대책 및 예방법' 개정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준비중인 이계경(李啓卿) 의원은 "학교폭력과 따돌림으로 학생들이 기본적 인권과 복지를 향유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교사들은 과중한 업무로 인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각 학교의 상황에 맞춰 사회복지사나 청소년 상담사를 의무 고용하도록 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또 각 초.중.고등학교마다 학교사회복지사나 청소년 상담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토록 하고, 이들이 학교폭력 및 청소년 성폭력, 집단 따돌림 등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저소득층 밀집지역이나 공단지역 등 상담 업무만으로 학교폭력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지역에 주로 배치될 학교사회복지사는 상담 뿐 아니라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연계한 복지업무까지 진행하도록 규정, 법 개정이 소외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안전망 확충으로까지 이어지도록 방침이다. 이 의원은 오는 6월 임시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종건)는 15일 일부 교육청과 부패방지위원회의 촌지 합동단속에 대해 "촌지거부 서약서 강요, 소지품 검사, 함정단속 등 과잉 단속을 하는 것은 교권침해 수준을 넘은 인권침해 행위로 심한 분노를 느낀다"며 해당 교육감의 사과와 관련 직원 문책을 요구했다. 교총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교직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촌지는 마땅히 근절돼야 하지만 대부분 교사는 깨끗하고 투명하게 교육자로서 자존심을 지키며 교육적 열정을 다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직원이 학부모를 가장해 함정단속을 하고 있으며 광주시교육청은 촌지거부 서약서 작성을 강요하는가 하면 인천시교육청은 촌지수수 여부 확인을 위해 교무실에서 캐비닛 검사는 물론 교사 개인의 소지품 검사까지 무차별로 하고 있다고 교총은 주장했다. 교총은 "교육당국이 강압적으로 과잉 단속을 하는 것은 관료주의 폐단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며 "해당 교육감들은 즉각 사과하고 관련 직원을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총은 "외부로부터의 강요가 아니라 스스로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40만 교사들과 함께 학교현장에서 자정운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朴槿惠) 한나라당 대표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삶을 살면서 우리를 인도해 주시고, 삶의 나침반 역할을 해주신 고마운 스승님을 마음에 간직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나침반이 우리가 서 있는 방향을 알 수 있게 해주고 길을 찾아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이 우리에겐 어린 시절부터 학창시절까지 우리의 길을 인도하고 이끌어 주시는 고마운 스승이 계셔서 올바른 삶의 길을 인도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분들의 가르침이 있으셨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마음의 풍요를 가지고 살 수 있고, 지혜와 지식을 나누면서 살고 있지 않을까 한다"며 스승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박 대표는 또 "올바른 교육으로 배운 도덕과 도리, 양심을 통해 전달되는 모든 것들이 어떻게 인생을 살아 나가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일깨워주기 때문에 스승의 가르침은 하늘 같고 그 은혜는 높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은 15일 일부 교육 현장에서의 촌지 합동단속과 교사 소지품 검사 등과 관련, 논평을 내고 "노무현 참여정부는 교권을 비하하고 교사들의 사기를 꺾고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교육개혁으로 착각하고 있
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인 이주호(李周浩) 의원은 15일 "정부와 여당이 강조하는 고교등급제, 본고사, 기여입학제 금지라는 대입 '3불(不)정책'은 장기적으로 자율을 강조해야 하는 교육발전 방향에 역행한다"면서 " 대입 '3무(無)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교의 차를 인정하지 않는 학생들만의 경쟁 ▲수능.내신 이중고 ▲잦은 입시제도 변경과 정부규제가 없는 3무정책을 추진해 국민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는 입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2012년 본고사 및 기여입학제 허용 등을 포함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학생들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을 없애는 '1무정책'을 통해 고교별 특성과 차이를 인정하는 내신제도로 개편하는 한편 개별 고교의 정보 공개를 통해 고교종합평가제 도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단계로 수능공부, 내신공부 따로 식의 학습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시험을 이원화, 고교 1학년 때 학력고사 형태의 자격시험을 치르고, 고교 2∼3학년 선택과목에 대해서는 별도의 과목별 고사를 치르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3단계로 잦은 입시제도 변
"재즈댄스에 맞춰 준비 운동을…" ○…오전 9시. 여의도의 태양은 뜨거웠다. 날씨가 더울수록 준비운동은 필수. 재즈댄스 추는 멋진 언니들의 동작 따라 하나 둘, 하나 둘! “그까이꺼 5㎞, 10㎞쯤이야~” ○…3년째 사회를 맡은 베테랑 마라톤 진행자 코미디언 배동성 씨의 출발사인을 기다리는 참가자들. “그까이꺼 5㎞, 10㎞쯤이야~라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됩니다. 자! 출발!!” “젖 먹던 힘까지…" ○…초등부문 1위를 차지한 경기 파주 봉일천 초등교 6학년 김찬중 군. 남자 교사부문 1위를 차지한 인천계산고 안승헌 선생님. 두 팔은 없어도 너무나 멋지게 달려준 김완태 씨. 엄마아빠 손잡고 달린 유치원 아이들, 유모차의 아기까지…. 완주하신 모든 참가자 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Congratulation! Teacher's day!!" ○…10㎞ 우승한 마크 보이어 씨. 3년 전 한국에 온 그는 그동안 37회의 레이스에 참여할 만큼 마라톤 마니아. 작년 대회에도 참가했다는 그의 우승 소감은 “Congratulation! Teacher's day!!" “우리학교, 우리 반, 우리 선생님 최고" ○…200명 참여로 최다참가 단체상을 받은 서울 도성초등교 교원과
“선생님 사랑은 백만 불짜리 사랑” ‘말아톤’의 초원을 매료시킨 달리기의 묘미가 이런 것이었을까. 심장 뛰는 소리 온 몸으로 느끼며 달리는 것만으로도 ‘한마음’ 되기에 충분했다. 구름 한 점 없는 신록의 햇살 아래 제24회 스승의 날 기념 '교육공동체 한마음 마라톤대회'가 15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 지구에서 펼쳐졌다. 세 돌을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제주도를 비롯 전국 초·중·고 학생 및 교사, 학부모, 일반인 등 5000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윤종건 교총 회장은 대회사에서 “긴 여정의 마라톤에서 인내가 요구되는 것과 같이 우리 모두 함께 웃으며 결승점에 도달할 때까지 한마음 하나 되어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의 실천으로 교육 사랑에 매진하자”고 말해 대회 분위기를 띄웠고, 스타트 라인에서는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씨와 탤런트 심양홍 씨, 한국교총 이원희 수석부회장 등이 함께 출발, 마라톤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대회는 5㎞, 10㎞의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5㎞는 마포대교 서강대교 당산철교를, 10㎞는 원효대교 한강철교 동작대교를 각각 반환하는 코스로 연결돼 대회에 참가한 교사, 학생, 학부모는
14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올바른 교육제도 개선 등을 위한 고교생 촛불집회는 참여 학생이 없어 사실상 무산됐다. 이날 충장로 광주우체국앞에는 집회를 신고한 학벌없는 사회모임 대표 정모(26.전남대 3년)군 등 3-4명만이 '입시교육 반대 행동의 날'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광주시교육청 장학사와 일선 학교 생활지도 교사 등 50여명이 행사장 주변에 나왔을 뿐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고교생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이에 앞서 학부모와 교사, 학생 등 50여명은 광주 YMCA 백제실에서 학교두발 제한과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지난주 내신 위주의 대학입시제도에 반대하는 중ㆍ고교생 촛불집회 및 자살학생 추모제에 이어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두발제한을 규탄하는 고교생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학생인권수호전국네트워크(nocut.idoo.net)'는 이날 오후 4시께 광화문 정보통신부 앞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발제한폐지ㆍ학생인권보장을 위한 전국 동시다발 무기한 거리축제'를 열었다. 두발제한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청소년 포털사이트 '아이두넷' 웹마스터 이준행군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가 모인 것은 머리를 기르게 해달라는 것도, 염색을 허용해 달라는 것도 아니며 학생들의 인권을 억압하는 비민주적 행위를 멈춰달라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학생회장이라는 한 여학생은 "학생회장 선거에서 두발자유화를 공약으로 삼았더니 교장선생님이 따로 불러 공약을 새로 만들라고 했다"며 "처음엔 반발했지만 결국 따를 수밖에 없었고 이런 현실이 매우 비참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주최 쪽은 두발단속 등 학내 규제에 항의하는 뜻으로 교사들이 △학생들의 머리를 근거 없이 강제로 자를 경우 똑같은 징계를 받을 것 △학생인권 침해 발언시 공개 사과 및 화장실 청소 △사전동의 없이 수업을 빼먹을 경우 결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