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스승의 날이 다가온다. 이틀 전 스승의 날에 즈음한 가정통신문이 나갔다. 스승의 날에 일체의 촌지나 선물을 받지 않겠다는 학교 측의 단호한 의지를 담아서 보낸 글이었다. 왜 이래야만 할까?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수년 전부터 이와 같은 가정통신문이 나가고 있다. 학교측에서 공식적으로 가정통신문이 나가지 않을 때는 알림장에 색종이로 만든 꽃 외에는 일체의 선물을 받지 않겠다고 적어보내긴 했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서 역시 이와 같은 나의 의지를 담은 글을 올리며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란 직책에 대해 돌이켜 보는 글도 아울러 올리기도 하였다. 스승의 날이 돌아오면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신문기사는 교사의 사기를 진작시키거나 권위를 지켜주는 내용보다는 오히려 교사의 부정적인 측면을 드러내는 경우가 다소 있음을 보게 된다. 이런 경우 교사로서의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다. 교사의 양심을 지키고 교육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사들의 마음은 과연 어떠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는 스승의 날이 돌아오면 잊혀지지 않는 일이 하나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20년 전 스승의 날이다. 교사경력 5년째인 당시 6학년 담임을 하고 있었다. 스승의 날인 만
"학교폭력 예방백신 'V-1'을 접종합니다".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단체가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 학교현장에서 재미있는 강연형식을 통한 '접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7일 오후 경남 김해시 구산동 김해서중학교 사회과수업실에서 이 학교 1학년 학생 30여명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김건찬 사무처장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을 접종했다. 일명 V-1이라고 명명된 이 백신은 이종격투기 K-1의 폭력문화에 대응하기 위한 개념으로 학생들과 학교가 각종 폭력을 이겨내자는 차원에서 '승리(Victori)'의 영어 첫글자에서 따왔다. 김 처장의 백신 접종은 기존 학교폭력은 나쁘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틀에 박힌 교육을 받아오던 학생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인사말 '방가 방가'로 시작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친구의 중요성을 새삼 깨치기 위해 주먹을 불끈 쥐며 서로 '친구야'를 외쳐보며 친구끼리 포옹을 하며 몸으로 친구사랑을 익혔다. 김 처장은 이후 학교폭력예방 전문단체의 실무 책임자가 중심이 돼 개발한 V-1의 본격 접종에 나섰다. 이것이 학교폭력 바이러스다, 애들아 학교폭력은 범죄란다
광주지역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정규 수업 이전에 '0교시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광주지부에 따르면 광주시내 128개 초등학교 가운데 88%에 달하는 113개 학교에서 9시 정규수업 이전에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8시 이전에 시작하는 학교도 전체 학교의 46%인 59개교에 이르고 있으며 심지어 M, I초등학교 등 2곳은 7시 30분에 특기적성교육을 시작했다. 또 점심시간에 특기적성교육을 하는 학교도 5개에 달하는 등 초등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 보호에 학교 당국이 무관심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대부분의 0교시 특기적성교육이 민간 참여 부서인 컴퓨터를 비롯한 유상 특기적성 강사가 운영하고 있는 부서에 집중돼 있어 학교와 학생이 수익사업의 볼모가 돼 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광주교육 쇄신방안'에서 고교 1, 2학년도 오전 8시 이전 조기등교를 금지하고 있는데 하물며 초등학생들의 0교시 실시는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는 비교육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과 학생의 성장 발달에 따른 건강보호, 조기 등교로 인한 학
제주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비만율이 6년동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동초등학교 이용중 교사는 7년간 입학생들의 비만 변화를 조사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와 공동으로 17일 '불행한 아이들 부끄러운 통계'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 따르면 동초등학교의 올해 6학년 학생들의 비만율은 28.5%로 입학 당시 비만율 15.5%에 비해 13.5%포인트나 늘어나는 등 각 학년별로 비만 학생들의 비율이 입학 당시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99년 입학생들의 비만율은 12.0%였으나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올해 23.4%를 기록하는 등 비만 학생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입학 당시 비만이었다가 6년 뒤 비만에서 탈출한 어린이는 사실상 표준 체중 보다 10∼20% 가량 더 나가는 과체중 아이들 중 일부에 불과했다. 특히 여자 어린이들의 비만 증가율도 남자 어린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 교사는 "현재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만 치료를 위한 기초체력반 활동을 2년째 진행중이지만 비만 어린이 72명 중 겨우 24명만 참여하고 있는데 이는 학부모들이 놀림감이 된다는 이유 등으로 협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교육청 인사체제 근본이 바뀌어 오는 9월 1일자 인사부터 적용, 인사 대혁신이 이루어질 전망이어서 경기교육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앞으로의 인사는 연공서열보다 능력위주 선발로 시스템을 바꾸고 부패하고 무능한 부적격 인사들은 교육계에서 완전 격리하겠다고 천명하였다. 이에 따라 김진춘 교육감이 공약했던 인사검증시스템 운영의 핵심내용도 능력위주 인사선발을 구체화하는 작업인 세부사항들을 다듬는 일에서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교육청의 해당 실․국은 김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인사검증시스템 운영과 교원인사 예고제를 추진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지난 5월 13일에 있었던 제155회 경기도교육위원회 임시회의 교육행정업무 전반에 관한 질의 및 답변에서 행한 김 교육감의 답변이 인사검증시스템을 운영하는 주요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이 날, 교육위원들의 인사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기존의 연공서열을 과감히 파괴하고 능력위주 인사 선발을 통해 행정의 집중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의 이 같은 답변은 그 동안 연공서열에 의한 잘못된 인사 관행이 경기
"선생님 바늘 있어요. 실은요. 스타킹도요" 아침 8시 10분 쯤 교무실로 들어온 어느 여학생의 이야기이다. 가정과 김미강 선생님(46)에게 찾아온 여학생은 그 선생님을 보자, 이런 이야기를 한다. 사실 김미강 선생님에게 오는 학생들은 그 학생 뿐 아니다. 물론 남학생들도 많이 있다. 김 선생님은 항상 큼지막한 종이 함을 하나 가지고 있다. 그 안에는 바늘, 실, 가위 등 바느질에 필요한 물품으로 가득차 있다. "몇년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학생들이 명찰이 떨어지고, 바지가 조금 터지고, 옷이 조금 찢어지고, 이런일이 자주 있다보니, 준비해둘 필요가 있었어요. 언제든지 찾아와서 빌려쓰도록 하기 위해 준비해 두었어요" 김선생님의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그렇게 해도 실제로는 아이들이 하기 어려운 것은 직접 손을 보아 주시기도 한다. 수업하기도 바쁘고 힘든데, 아이들 옷까지 수선해 주는 역할을 자청해서 하시는 것이다. 어떤날은 아이들이 하도 많이 찾아와서 정신이 없을 때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김선생님이 가지고 계시는 품목도 다양해 졌다. 스타킹, 생리대 등도 준비를 해 두고 있다. "아이들이 필요할때는 나중에 가져온다고 하면서 가져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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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학교발명협회경기지회(회장 이만호)가 주관하는 2005 전국학생발명상상화 및 캐릭터그리기 경기도 예선대회가 오는 5월 28일(토) 오전, 안산광덕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에게 발명에 대한 꿈을 키워주고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풍부한 상상력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게 하여 발명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한 본 대회에는 상상화그리기 부문은 초등학교별 2명, 캐릭터그리기 부문은 초․중․고등학교별 2명이 참가할 수 있는데 21일까지 학교 단위로 접수를 받는다. 접수 방법은 이메일 maybal@empal.com이나 우편 또는 FAX(031-487-5605)로 접수를 받고 있는데 연락처는 (우425-855)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523 안산광덕초등학교 교무실(전화 031-487-5602~3)이다. 입상자 결과 발표는 6월 9일에 있을 예정이고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교육감의 상장과 부상이, 동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한국학교발명협회경기지회장의 상장이 수여되며 입상자의 5%는 오는 8월 전국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충북에서만 열리는 경기가 있다. 바로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하는 동아리축구대회다. 길거리 농구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열정을 자연스럽게 분출시키듯 동아리축구대회는 신체적으로 제약받는 것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친구나 부모 앞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마련한 축제의 장이다. 미니경기장에서 핸드볼골대를 사용하고, 모든 선수가 공격과 수비를 하되 페널티킥을 막을 때도 골키퍼가 손을 사용할 수 없으며, 4학년은 4명ㆍ5학년은 5명ㆍ6학년은 6명으로 선수가 구성되고, 전ㆍ후반이 없이 20분경기로 진행되는 등 정식 축구경기와 전혀 달라 참여한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경기를 한다. 학교마다 시간과 돈이 많이 투자되고, 선수선발에 어려움이 많은 운동부 때문에 고심들을 한다. 필자도 3곳의 축구지정학교에서 선수들을 지도해봤고 그 폐단을 알고 있기에 맹목적으로 운동부에 들어 있는 어린이들을 볼 때는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연습시간이 길지 않아도 경기에 참여할 수 있고, 평소 입는 학교체육복에 운동화만 신으면 되니 돈이 투자될 필요도 없어 나는 동아리축구대회가 열리는 것을 좋아한다. 모든 운동경기들이 충북에서 열리는 축구대회와
청주시내 초등학교 학생회장 4명 가운데 1명이 여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이 최근 청주지역 51개 초등학교를 표본조사한 결과 28%인 14개교의 학생회장으로 여학생이 당선됐다. 특히 부회장의 경우 남.녀 학생을 함께 뽑는 8개 학교를 포함해 모두 41개교가 여학생이 맡아 80.4%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덕벌초는 학생회장과 부회장 모두 여학생이 차지했다. 여학생들의 학생회장 진출이 느는 것은 양성평등 인식이 폭 넓게 자리 잡은 데다 여학생들이 과거와 달리 학교생활에 적극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