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학생들의 언어폭력 예방과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해 ‘2022 학생언어문화개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학생언어문화개선 공모전은 매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학생언어문화개선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주제는 '바른 말·고운 말 사용을 통한 언어폭력 예방'이며, 공모 분야는 △이모티콘 △캘리그라피(손글씨) △교수학습자료 3개다. 공모대상은 초‧중‧고 학생과 교원이다. 접수기간은 5월 18일~7월 12일이며, 홈페이지(goodword.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직접 공모전에 참여하지 않더라고 온라인 대국민 투표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응모작 심사에 30% 반영된다. 교총은 “공모전 참여 자체가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작은 실천”이라며 “평소 언어습관을 되돌아보고 바른말, 고운말 사용에 동참할 기회라는 마음으로 공모전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전 우수작은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9월 넷째주~10월 둘째주)에 활용된다. 교총은 우수 교수학습자료를 일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이모티콘·캘리그라피 우수작은 포스터나이모티콘으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교총은 2011년부
경북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특수학교(급) 고등학교 과정 학생들의 직업실기 역량 강화와 취업률 제고를 위해 ‘자격증 취득 과정 프로그램 운영비’를 1인당 50만 원씩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직업실기역량 강화 △다양한 분야의 취업률 제고 △취업 동기 부여 △성공적인 사회 통합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특수학교(급) 고등학교 과정 학생 148명에게 총 74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학생들은 해당 지원금을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 수강, 교재 구입비, 시험 전형료 등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경옥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취감을 맛보는 동시에 취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취업이 힘든 시기지만 우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꼭 희망하는 직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개방 후 사일째인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관람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빈문으로 사전 예약된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13일 오후 청와대 입구에서 통역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한 시민이 청와대 앞 도로변을 조깅 하며 지나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예술 감성을 일상으로 누리는 '학교예술공간 개선사업' 대상학교 45개교(초 12, 중 19, 고 14)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당 1000만~2000만 원씩 총 6억9천만 원을 지원한다. '학교예술공간 개선사업'은 예술공감터 구축사업과 예술교과(음악, 미술)교실 환경 개선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예술공감터 구축사업은 중앙현관이나 복도, 연결통로 등 틈새 공간을 다채로운 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21개 교(초 9, 중 8, 고 4)를 선정했다. 예술교과교실 환경 개선사업은 예술 교과 수업이 이뤄지는 음악실과 미술실 등 특별실 개선사업이다. 대상학교는 총 24개 교(초 3, 중 11, 고 10)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7~18일 선정학교 업무담당자 연수회를 열어 전년도 구축사례와 효율적 예산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예술공감터 구축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2월 '2021 예술공감터 구축 사례집'을 각급 학교로 안내하고, 4월 11~21일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이영길 체육예술보건과장은 "학교예술공간 개선사업을 통해 학교 공간을 단순히 시설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2022년 제2회 청소년정책 토론회를 17일 오후 2시 서울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권일남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의 '제6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 평가 및 제7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 방향'과 배정수 한국청소년지도사협의회 회장의 '제7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의 정책 요구' 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은 하형석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장여옥 광운대 교수, 최창욱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영옥 진해청소년수련관장, 이익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센터협회장, 함승우 전국청소년수련원협의회장, 허정 한국청소년연맹 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수원시교육삼락회(회장 최순련)은 9일 오전 11시, 수원 장안구청 사거리에서 시민대상으로 횡단보도 우측통행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활동에는 삼학회원 외에 만석공원 관리소 직원과 선진품격도시만들기 대화모임 회원들도 참석했다. 2010년 개정된 도로교통법 8조3항은 "보행자는 보도에서 우측통행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횡단보도에는 우측통행 화살표가 바닥에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우측통행으로 바뀐지 10 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제잔재인 좌측통행이 뇌리에 박힌 사람들도 있다. 국민스승을 자임하는 교육삼락회 회원들은 이 점을 착안, 횡단보도 우특통행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민을 계도하고 있는 것. 경기도교육삼락회(회장 전근배)는 올해 역점사항으로 '전 국민 횡단보도 우측통행 준법정신 교육 활성화'를 내세우고 있다. 수원시교육삼락회는 작년에도 수차례 이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캠페인에 참가한 회원들은 조끼를 입고 홍보 어깨띠를 착용했다. 손에는 경광등을 들었다. 우선 횡단보도에 대기하고 있는 시민들을 우측에 서도록 안내를 했다. 우측통행 홍보 현수막은 2인 1조로 보도 왼쪽에서 들었다. 행인들이 출발부터 우측에
제19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16일 교육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 6개 부문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어워드(Education Korea Awards)는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참가 업체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시상식이다. 2회차인 올해는 ▲조기·초등교육 ▲우수 스타트업 ▲학교와의 협력 ▲학교환경 시설 ▲올해의 혁신 ▲교육업계 영향력 총 6개 분야로진행했다. 조기·초등교육(Early Edu of the Year) 부문에는 ‘티처스 STEAM 교구’를 선보인 ‘빅드림’이 선정됐다. 과학 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에 도움되는 점이 인정 받았다. 우수 스타트업(Start-up of the Year) 부문에는 ‘구루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웹RTC 기반 비설치형 화상 플랫폼으로 국내 최대의 실시간 화상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루미 비즈’’ 제품의 혁신성이 주목받았다. 학교와의 협력(Collaboration with a School) 부문에서는 교사를 위한 ‘교육 라이브 방송 티타임(T-TIME)’을 소개한 ‘캠퍼스멘토’가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학교 환경 시설(Schoo
교육감 선거 대전(大戰)이 시작됐다. 교육감 출마 예비후보자들은 지난 12~13일 정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유권자의 심판대 위에 섰다. 이번 교육감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그동안 전국 교육청을 지배해온 진보 교육의 수성이냐, 뼈저린 아픔을 맛보았던 보수 교육의 ‘교육교체’ 대반전이냐로 귀결된다. 평가는 오롯이 유권자의 몫이다. ‘교육 교체’ vs ‘수성’ 교육감 선거 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학생들의 학력 신장 이슈를 놓고 정면 대결을 벌이기 바란다. 학생들을 상대로 한 정치적·이념적 교육실험은 구시대 유물이다. 우리의 유권자들, 특히 학부모들과 새로 유권자가 된 만 18세 청년들의 눈은 매섭다. 교육감이 정치적 입신양명을 위해 학생을 ‘모르모트’로 악용하는 걸 목도했고 그 결과도 잘 안다. 대표적인 예가 학생 학력 추락이다. 초·중·고 현장 교육을 책임진 교육감들의 책임이 크다. 학생들의 학력 추락 현상은 심각하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0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학력 우수자는 줄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늘었다. 도시와 지방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더 심각한 건 교과의 20%도 이해 못 하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수
나는 빵을 무척 좋아한다.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먹었던 급식 빵이 그리워 옛날 빵이라고 하면 사서 먹곤 했지만 먹을 때마다 내가 먹었던 그 맛을 느낄 수 없었다. 아마도 그때 먹었던 빵에는 나를 걱정하고 사랑했던 선생님의 사랑이 고스란히 들어있었기에 너무나 부드럽고 달콤했는지도 모른다. 집에서 학교까지 십 리나 떨어져 있는 면 소재지에 있는 학교를 입학하여 다닐 때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는지 몰랐었다. 그런데 1972년 내가 2학년으로 진급한 뒤 한 달도 되지 않아 난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고 이 병원 저 병원 다녔지만, 서울에 있는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말만 들었다. 그때 당시 아버지의 보증사기로 빚더미에 앉았고 집안 살림은 말도 없이 어려워지고 부모님은 6남매를 키우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일에 시달리실 때라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그저 민간요법에만 의지하며 그렇게 난 죽을 날만 기다리며 지내고 있었다. 친구들과도 뛰어놀지도 못한 채 빼빼 말라가며 마루에 앉아 흘러가는 구름을 부러워하고 날아가는 참새가 부럽던 아픔과 고통의 날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선생님은 오후에 검정 봉지 하나를 들고 가정방문 오셨다. 나는 너무나 기뻤고 이렇게 나를 걱정하시어 십
오월 열셋째 날 아이들의 웃음이 잔디밭에 진하게 물든다. 한소끔 훈풍이 일 때마다 울긋불긋 꽃양귀비와 작약꽃이 청잣빛 하늘에 하늘거린다. 왜 오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했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오월은 행사가 많다. 지난주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었는데 이번 일요일은 언제나 개운치 않은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날을 앞둔 한 주를 마치는 금요일 아침이었다. 올해는 스승의 날이 일요일이라 다소 마음이 가볍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스승의 날 본래의 의미를 알려줘야 했기에 노래를 부르고 미리 준비한 종이 카네이션 도안을 나누어주면서 스승의 날과 카네이션의 의미를 간단히 알려준다. 카네이션을 드리는 풍습은 약 100년 전 미국의 안나 자비스라는 여성이 교회 모임에 온 어머니 오백 명에게 흰 카네이션을 선물한 것이 시작이었다. 그녀는 꽃의 색깔은 진리와 순수, 넓고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향기는 어머니의 기억과 기도를 상징하며, 꽃잎을 껴안고 송이 째 시드는 모습은 어머니가 아이를 품에 껴안은 영원한 사랑이라고 말했다. 이후 윌슨 대통령은 1914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지정하였는데, 이날 행사에 어머니가 살아계시면 빨간 카네이션을,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