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은 특유의 이율배반적인 양면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며칠 전 日문부과학성은 한류 톱스타 배용준과 최지우를 내년도 고등학교 교과서에 싣는다고 발표했다. 고1 지리교과서에 이들 연예인들은 '급속하게 가까워진 한일관계'라는 단원에서 한류 열풍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소개됐다. 그러나 이런 일본 정부가 다른 한편에서는 이른바 ‘교과서 지침’을 통하여 고등학교 사회교과서에 '독도=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명기토록 하는 명백한 역사왜곡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일본이 아무리 한류스타를 앞세워 '급속하게 가까워진 한일관계'를 외친다 해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문제로 교육적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 반면 교총이나 시민단체 등 많은 국민들이 촉구하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은 좀더 신중하게 심사숙고 할 것을 촉구한다. 그것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의 전통적인 선린우호를 해치고 정치 외교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분란을 일으키는 저의를 바로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계속되는 독도 영유권 분쟁 유도는 다름 아닌 우리나라 국민의 애국심을 자극하여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불순한 저의가 깔려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일본의 이번 조치에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무
보령중학교(교장 송성순)는 온통 축제 분위기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회장에 출마한 학생들이 선거 도우미 들과 함께 한표를 부탁하는데 여러가지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어른들이 하는 선거운동은 틀에 박혀있지만 학생들의 눈을 통해 나오는 갖가지 아이디어들이 참신하고 배울점이 많다. 야간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해 도서실에서 몇 명이 분주하게 움직이더니 근사한 선거 벽보를 만들어 냈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뭔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라든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정정당당히 페어플레이를 하고 당선자에게 축하 할 줄 알고 승복할 줄 아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밝은 미래를 생각해 본다.
Q. 3월 급여를 받아보니 지난 해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올 초 급여체계가 달라진다고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혹시 연 총액 대비 줄어들지는 않았나요? A. 금년에 보수체계가 바뀌어서 1월부터 꾸준히 ‘보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기본급의 50%를 기말수당으로 받았던 3월이 예년과 달리 아무런 수당도 없는 달이 되자 선생님들이 느끼는 보수감소의 체감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수제도 변동 전후를 연 총액으로 비교해본 결과 소폭(최대 2.0%)이나마 상승했습니다. 또 연금 기여금 등 각종 부담금의 인상 역시 우려와 달리 보수제도의 변화 전과 비교할 때 차이가 없다고 중앙인사위원회는 밝혔습니다. 따라서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주요 급여체계 변동사항에 대해 정리해드리니 선생님들께서는 참고하셔서 연간 가계운영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기본급이 1.8%올랐습니다. 대신에 기말수당(연 기본급의 200%) 전액과 근무연수에 따라 연간 최대 기본급의 200%까지 지급되던 정근수당 중 1/2이 기본급으로 산입됐습니다. 또 기본급 인상에 따른 각종 수당의 인상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가계지원비 지급률
영어교사 직무연수 체제가 현행 단기연수에서 최대 6개월 과정의 집중연수로 전환 될 예정이다. 또 영어수업능력을 갖춘 교원 양성을 위해 영어교사양성프로그램인증제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교대·사대 총(학)장 등 교원양성기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영어교육 인프라 확보와 교사양성 및 선발이 중요하다”며 “현재 영문학(30%) 위주의 사범대학 영어교육과정을 영어교육(56%) 위주로 바꾸고 양성프로그램의 공인인증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현행 직무연수 자율이수를 권장할 만한 제도적 기제가 부족해 최근 3년간 직무연수 미이수자가 초등 31%, 중등 44%에 이른다”며 “직무연수 활성화와 장기 집중 연수 시스템을 통해 ‘영어로 수업하는 영어교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교원양성 및 연수와 관련해 부총리는 “리더십 문제해결 중심의 교장·교감 자격연수강화와 직무연수이수권장학점제, 우수교원 연구기관 겸임강사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교육현안과 관련해 김 부총리는 “방과 후 학교는 대통령의 국회의
한국교총은 3월 31일 광화문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영토 주권 침탈을 규탄’하는 항의 집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종건 교총회장의 성명서와 이원희 수석부회장의 공개서한 낭독에 이어 일본 문부성 모형을 불태우는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늘 그랬듯 남으로부터 봄바람이 불어 왔습니다. 그 봄바람으로 찔레꽃이 피었는지 어느 시인은 그 모양을 보고 찔레꽃이 봄바람을 껴안는다고 했지요. 아마도 시인은 찔레꽃 가시에 찔리는 아픔으로 4월을 맞이했던 듯합니다. 이맘때 이렇게 봄바람이 살랑이며 치맛자락을 간질이기 시작하면, 시인이 아니어도 그렇지 않은가요. 그립지만 볼 수 없는 그런 사람 생각으로 한번쯤은 가슴이 저려오지 않나요. 어젯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언젠가부터 꿈을 꾼 아침은 머리가 무거웠는데 오늘 아침은 맑고 상쾌했으니 좋은 꿈이었던 모양입니다. 넓은 벌판 위에 이름 모를 들꽃들이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하양, 노랑, 진달래, 자주…. 들판이 빛으로 가득했습니다. 저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한 움큼씩 꽃을 꺾어 가슴에 안았습니다. 그렇게 뛰어다니다가 문득 어느 장소에 와서는 아주 낯익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 언젠가 와본 듯, 그런 느낌을 주는 곳이 있잖아요. 거기서 설핏 당신을 본 것도 같습니다. 가슴에 안고 있던 꽃을 당신에게 주려 했었는지, 아니면 몽유병자 마냥 거실 화병에 꽂혀 있던 꽃을 들고 와 이불 속에 넣으려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꿈이 거기서 끝나 버렸으니까요. 어쨌든 오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