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민 | 역사 칼럼니스트(cafe.daum.net/parque) 최초의 통일제국 마우리아 왕조 최초의 통일 왕조였던 마우리아 왕조를 비롯하여 역대 통일 왕조들은 유럽이나 중국에 비해서 군주권이 약했다. 따라서 인도는 분열 그 자체가 자연스러웠다. 정치적 여건 이외에 인도대륙의 지리적 특성, 즉 인도 남부에는 거대한 데칸고원이 자리를 잡고 있어 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소국가들이 발달하였다. 인도는 북 인도와 남 인도, 그리고 데칸고원 일대의 소국가들이 흥망을 거듭하였다. 기원전 324년 찬드라굽타(Chandragupta : BC 317 ?~BC 297 ?)가 마가다 지방을 근거지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3세의 인도원정과 철수과정에서 생긴 서북 인도 일대를 정복하여 인더스 강 유역에 남아 있었던 그리스 군을 몰아내고 최초로 통일하였다. 개국자인 찬드라굽타는 서쪽으로는 아프가니스탄, 동쪽으로는 벵갈 만에 이르는 북 인도와 남 인도 일부로 세력을 확대하여 인도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하였는데, 비록 인도 남쪽 끝까지 정복하지 못했으나 2차 대전 후 파키스탄이 분리되어 나간 현재의 인도보다 더 큰 제국이었다. 찬드라굽타의 손자인 아쇼카(Ashoka:BC 26
최효찬 | 자녀교육 컨설턴트, 저자 가정에도 필요한 위기관리 시스템 기업경영에서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한때 세계적인 기업으로 위세를 떨친 기업이 하루아침에 몰락하기도 하는데, 위기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위기관리는 이제 하나의 제도로서 정착하고 있다. 담당부서도 핵심부서로 대우받는다. 이른바 위기관리전문가인 'CRO(Chief Risk Officer)'를 두고 있는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CRO는 기업이 직면하거나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들을 파악해서 대처방안을 수립하는 업무를 담당하는데, 기업 안팎의 변화에 주목하면서 어떤 변화나 결정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위험 회피방안을 제시해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전위역할을 하는 것이다. 위기는 인간 개인의 육체적·정신적인 면에서부터 기업체나 사회, 국가에서도 발생한다. 특히 현대 사회는 급격한 변화가 상시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어느 시대보다 위기관리가 중요하지고 있다.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상이고 뜻밖에 위기에 봉착하더라도 위기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위기관리는 회사나 국가뿐만 아니
신동호 | 코리아 뉴스와이어 편집장 우리는 사람만이 도구를 만들어 쓸 줄 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우리의 머릿속에 뿌리 깊게 박혀 있다. 평범한 사람은 물론이요 인간을 연구하는 인류학자들조차 도구 사용을 인간의 독특한 특징으로 생각한다. 인류학자들의 이런 고정관념은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180만 년 전의 석기 사용자 집단인 '호모 하빌리스'에게 최초로 호모라는 말을 붙여준 데서도 알 수 있다. 하빌리스란 '손을 잘 쓰는 사람'(handy man)이란 뜻이다. 인류 진화의 계보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호모 하빌리스-호모 에렉투스-호모 사피엔스로 이어져 내려왔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유인원이고 호모 하빌리스부터가 인간(Homo)속에 속한다. 이처럼 도구의 사용은 인간을 동물과 구분 짓는 결정적인 차이점이라고 우리는 흔히 생각한다. 철사로 낚시 바늘 만드는 까마귀 하지만 까마귀가 도구를 가공할 줄 안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실제로 저명한 과학 잡지인 '사이언스' 2002년 8월호에는 까마귀의 누명을 벗겨 준 논문이 발표됐다. 옥스퍼드 대학 동물행동학자들이 태평양의 뉴칼레도니아 섬에서 잡은 까마귀 '베티'에게 먹이가 들어 있는 좁은 통과 긴 철사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