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 | 코리아 뉴스와이어 편집장 우리는 사람만이 도구를 만들어 쓸 줄 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우리의 머릿속에 뿌리 깊게 박혀 있다. 평범한 사람은 물론이요 인간을 연구하는 인류학자들조차 도구 사용을 인간의 독특한 특징으로 생각한다. 인류학자들의 이런 고정관념은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180만 년 전의 석기 사용자 집단인 '호모 하빌리스'에게 최초로 호모라는 말을 붙여준 데서도 알 수 있다. 하빌리스란 '손을 잘 쓰는 사람'(handy man)이란 뜻이다. 인류 진화의 계보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호모 하빌리스-호모 에렉투스-호모 사피엔스로 이어져 내려왔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유인원이고 호모 하빌리스부터가 인간(Homo)속에 속한다. 이처럼 도구의 사용은 인간을 동물과 구분 짓는 결정적인 차이점이라고 우리는 흔히 생각한다. 철사로 낚시 바늘 만드는 까마귀 하지만 까마귀가 도구를 가공할 줄 안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실제로 저명한 과학 잡지인 '사이언스' 2002년 8월호에는 까마귀의 누명을 벗겨 준 논문이 발표됐다. 옥스퍼드 대학 동물행동학자들이 태평양의 뉴칼레도니아 섬에서 잡은 까마귀 '베티'에게 먹이가 들어 있는 좁은 통과 긴 철사를 주
김정호 | 서울 양화초 교사 경쟁률 최고, ‘공무원시험’ 지난 6월초 중국에서는 우리의 대학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까오카오[高考]’가 실시되어 전국의 고 3 수험생들이 이 한 번의 시험결과에 따라 인생의 진로가 바뀌게 되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까오카오는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험으로 통한다. 이 시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에는 대학입시인 까오카오 이외에도 경쟁률과 사회적 관심이 높은 시험들이 존재하는 데 이를 ‘5大 시험(五大考試)’라 부른다. 중국에서 경쟁률이 제일 높은 시험은 ‘공무원 시험’이다. 매년 11월에 치러지는 공무원시험은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의 중국인들이 응시할 수 있는데, 최근 들어 대학입시와 대학원 시험을 뛰어넘는 중국 제일의 시험으로 자리 잡았다. 작년에 실시된 공무원 시험의 경우 전국적으로 36만 5000명 가량이 시험에 참가하였는데 이는 2004년에 비해 47%나 증가한 것이다. 직위별 평균 경쟁률은 35:1이었지만 인기 직종에는 경쟁률이 200:1 정도였고, 일부 직종에서는 2187: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공무원 시험에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공무원에 대한
최효찬 | 자녀교육 컨설턴트, 저자 가정에도 필요한 위기관리 시스템 기업경영에서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한때 세계적인 기업으로 위세를 떨친 기업이 하루아침에 몰락하기도 하는데, 위기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위기관리는 이제 하나의 제도로서 정착하고 있다. 담당부서도 핵심부서로 대우받는다. 이른바 위기관리전문가인 'CRO(Chief Risk Officer)'를 두고 있는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CRO는 기업이 직면하거나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들을 파악해서 대처방안을 수립하는 업무를 담당하는데, 기업 안팎의 변화에 주목하면서 어떤 변화나 결정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위험 회피방안을 제시해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전위역할을 하는 것이다. 위기는 인간 개인의 육체적·정신적인 면에서부터 기업체나 사회, 국가에서도 발생한다. 특히 현대 사회는 급격한 변화가 상시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어느 시대보다 위기관리가 중요하지고 있다.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상이고 뜻밖에 위기에 봉착하더라도 위기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위기관리는 회사나 국가뿐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