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형 혁신학교’가 ‘개방형 자율학교’(가칭 자율고)로 이름을 바꾼다. 교육부는 공영형 혁신학교 명칭이 정책의 취지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공모를 통해 700여건의 명칭을 접수, 그중 ‘개방형 자율학교’를 새 이름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방형 자율학교는 자율학교 틀은 유지하면서 학교 운영주체를 대학ㆍ민간단체ㆍ공모교장 등에 개방하는 ‘개방성’이 강조된 개념. 개방형 자율학교에서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외에는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고 무(無)학년제 운영도 가능하다. 희망하는 교원은 누구든 혁신학교에 지원할 수 있으며 교장 자격증 소지자는 물론 일정기간 이상의 교육경력자도 공모를 통해 혁신학교장이 될 수 있다. 학생 선발은 선발되지 못한 학생의 타 학교 입학이 가능하도록 후기 일반계고보다 이른 11~12월에 실시한다. 교육부는 개방형 자율학교 신청을 7월 말 마감하고 8월 말까지 시도교육청 추천을 통해 시범학교 5~10곳을 선정해 11월까지 학교를 운영할 교장과 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생님, 요즘 날씨가 더워 정말 힘드시죠? 그래도 자기의 맡은 일을 긍정적인 자세와 열정으로 임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저도 더위를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어제 밤 9시쯤 교실을 둘러보았습니다. 2학년 선생님 한 분께서 교무실에서 학생과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3학년 학년실에는 세 분의 선생님께서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더위를 잘 참아내며 열심히 상담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상담하는 학생들 속에는 가정적인 문제로, 친구문제로, 성적문제로, 이성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성적이 오르지 않아 중도에 자포자기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선생님들은 아마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면서 열정적으로 그들을 설득하고 바르게 방향을 제시해 주리란 생각도 듭니다. 3학년 교실을 둘러보는 중 어느 한 반에서 수군대는 소리가 들려 교실문을 열고 들어가 ‘왜들 이러십니까?’하니 한 학생이 ‘무더위와 높은 습도 때문에 힘들어 그래요’라고 하네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하니까 한 학생이 ‘교감선생님 좋아요’, 다른 학생이 ‘교감선생님 제일 좋아요’. 또 다른 학생이 ‘인상이 좋아요’...
교장 자격 연수 프로그램 중 민간위탁 연수 프로그램이 있다.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이 주관하고 한국생산성 본부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교육목표는 학교장의 민주적 리더십을 신장하고 경영 마인드를 제고함은 물론 조직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학교장의 민주적·창의적 리더십 강화'하는 것이다. 교육 내용 구성을 보면, 임파워링(Empowering), 커뮤니케이션, 코칭 & 멘토링, 의사결정으로 총 12시간이 배정되어 있는데 학교장이 변화시대에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리더십을 구현하는 구체적인 스킬을 학습함으로써 기업 경영의 체계적 이론, 프로세스, 학습 툴을 학교에 접목시키는 것이다. 오늘은 마지막 단계인 의사결정의 단계로 '졸업 여행 후보지(4곳)'에 대한 의사 결정 과정을 브레인스토밍 과정으로 실습하였다. 중등 5반의 경우, 7개 팀 중 제1안 선택은 4개팀, 2안 선택은 3개팀이 하였다. 과연 어느 팀이 의사결정을 바르게 했을까? 1단계 결정사항의 과제화를 시작으로 결정단계의 설정과 분류, 대안의 작성, 대안의 평가, 리스크 요인의 검토와 대책 수립, 결론의 기술을 거쳐 마지막 7단계 피드백의 확립에 이르니
학교에만 특기 적성이 있는 것 아닙니다. 이 곳 한국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교장 자격 연수에도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총 3시간용으로 6개가 개설되었는데 골프 기초, 바둑 강좌, 수지침, 사진 아트, 기체조, 생활댄스가 선을 보였습니다. 연수생들은 이 중 하나를 선택, 참가하여 특기적성을 계발합니다. 비록 짧은 맛보기에 불과하지만. 교장 자격 연수, 이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합니다. 이런 시간 수를 늘렸으면 합니다. 직위만 올라가 교장이 되면 무엇합니까?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계발하고 때론 어느 한 분야에 매니아가 되는 것, 멋진 인생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교직원에게 영향을 미치고 학생교육에 파급되어 우리 교육의 질이 한 층 높아지는것 아닐까요? 디카를 허리춤에 차고 다니는 교장선생님, 과거 교장의 모습과는 다르게 보이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그 자신,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를 위한 행동일 때는, 교육을 위하여 할 때는 오히려 존경스러워 보이지 않을까요? 리포터는 디카에 관심이 있어 사진 아트 강좌를 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신경훈 사진부장이 강사로 나와 사진 예술의 기초를 가르쳐 주는데 그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 옵니
나는 이상보박사님을 뵈온 지 얼마 되지 않는다. 사실 박사님을 알게 된 것은 서대문문인협회가 재 창립되면서부터 이었으니까 불과 2년 남짓인 셈이다. 첫인상은 그냥 조용히 여생을 보내는 은퇴한 노신사로 보였다. 그렇게 알고 지내면서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언제나 차분하게 일의 전후를 살피면서 조정을 해주시는 모습에서 역시 원로다운 분이구나 싶었다. 그런 정도로만 알고 지내던 어느 날 나는 박사님을 꼭 뵈어야 할 일이 생겼다. 박사님께 전화를 드리고 박사님 댁이나 아니면 편리하신 곳으로 만날 장소를 정해주시라는 부탁을 드렸다. "내가 내일 그 시간에 시내에서 일을 보고 들어올 시간인데, 오면서 들르는 곳이 있으니 그곳에서 만나도록 합시다." "거기가 어디이신지? 제가 그곳으로 가겠습니다." "홍제 전철역에서 내려서 4번 출구에서 조금 내려가면 [대양서점]이라는 고서점이 있어요. 거기에서 오후 3시에 만납시다." 문학 단체에서는 몇 차례 뵈었지만, 내가 단독으로 따로 만나기는 처음이기에 다방이나 조용한 곳으로 가시자고 해보았으나, 그곳에서 볼일이 있으니까 거기 들러야 한다면서 꼭 거기로 오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그래도 나이 드신 어르신을 모시는 자리로는 적당치 않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정상적인 8학기(4년 과정)보다 1학기 이상 더 다닌 뒤 졸업하는 서울대생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서울대가 최근 5년 간 졸업자의 학기 등록 횟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1년의 경우 9학기 등록생 수가 같은해 전체 졸업생 중 24.4%를 차지했으나 2002년 25.3%, 2003년 27.7%, 2004년 28%로 매년 늘어났다. 정상보다 2학기를 더 다니는 10학기 등록자도 2001년 12.1%에서 2002년 12.6%, 2003년 12.5%, 2004년 14.2%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정상적으로 8학기만에 졸업하는 학생수는 2001년 58.5%에서 2002년 55.5%, 2003년 51%, 2004년 48.2%로 해마다 감소했다. 2005년의 경우 2월 졸업자만을 집계한 결과 9회 등록자 비율은 25%, 8학기 등록자수는 55%였다. 이처럼 학교를 오래 다니게 되는 것은 극심한 취업난으로 취업 시장에서 재학생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학점과 영어 성적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졸업 전에 진로 결정을 하려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서울대생의 상당수가 고시에 매달리고 있다는 점도
여름방학을 앞두고 각 금융기관들이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금융 기초 지식과 개인 신용관리 요령 등을 쉽게 익힐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험 프로그램 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평소 생소하게 느껴진 금융마인드를 기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8~10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융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5학년 이상 초등학생 및 학부모 각 40명과 중학생 40명, 고등학생 40명 등 3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자율과 화폐, 물가 등 기초적인 금융지식을 중심으로 전문가 강의가 진행되며, 증권선물거래소 및 금융회사 방문 등 체험교육도 마련돼 있다. 문의전화는 금융감독원 소비자교육팀(☎ 02-3771-5802)으로 하면 된다. 국민은행도 전국 YMCA연맹과 협약을 맺고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청소년경제체험센터 여름방학 이벤트'를 진행한다. 체험센터는 학생들이 직접 금융거래를 하면서 돈의 흐름을 익힐수 있도록 은행 영업점 등 각종 금융기관의 실제 형태로 꾸며졌다. 국민은행은 각종 금융교육 콘텐츠 및 교육비용을 지원할
교총은 12일 “교원성과상여금을 조건부로 수용키로 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차등 지급 폭에 대한 정부와 교원단체간의 이견으로 유독 교원에게만 보류돼오던 성과금이 이달 중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성과금 수용 조건으로 교총이 제시한 것은 ▲차등 지급 폭 20% 이내 ▲7월 중 조기 지급 ▲성과상여금 제도 전반을 논의하기 위한 정부-교원단체간의 협의체 구성 등 3가지다. 교총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개최해 “성과금 논란으로 인한 국민들의 비난여론이 확산되면서 교직의 신뢰성마저 저해되고 있다”며 “올해는 갈등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성과금 논란을 마무리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 교총이사회의 이런 결정은 현장교원들의 여론수렴과 수차례에 걸친 내부 논의 과정 등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42개 다른 기관의 경우, 하위 5~10% 해당자는 성과금을 전혀 지급받지 못한다”며 “올해는 최소 30% 이상 차등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에 대해 교총은 ‘교육 성과를 단기간에 측정할 수 없다’는 교직의 특수성을 내세우며 차등 지급 폭 확대에 반대해 왔지만, 20% 이내 차등이라면 교직
예전에는 월 2회만 전입학 배정을 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던 것이 매주 1회로 확대 되었었고 이제는 언제나 필요할 때면 전출이나 전입이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 출,입이 그만큼 편리해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많은 발전을 한 것임에 틀림없다. 최근에는 학부모가 전출교만 방문하면 교육청까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입해갈 학교를 원하는 대로 배정 받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요즈음은 전국의 대부분 중,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를 한창 보고 있거나 막 끝난 상태일 것이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도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치고 성적처리가 한창이다. 방학전까지는 성적처리가 마무리 되어야 학생들에게 통지표를 배부할 수 있다. 특히 우리학교의 경우는 7월로 1학기가 마감되고 개학하면 바로 2학기 시작이다. 학교장에게 주어진 권한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학교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내는 이유이다. 그런데 문제는 전입생들이다. 기말 시험을 모두 마치고 성적을 가지고 오면 별문제가 없지만 전출교는 기말고사 전이고 전입교는 기말고사후일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중간고사의 성적을 토대로 하면 별다는 문제가
"사형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뉘우치지 않는 흉악범을 단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현재로선 사형제도뿐이기 때문입니다." "전 사형제도를 반대합니다. 사형이란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르는 또 하나의 살인이란 생각입니다. 차라리 사형보다는 무기징역을 선고해서 오래도록 고통받으며 살게 하는 것이 사형보다 더 가혹한 형벌이란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이 책의 주인공 '윤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자를 세 명이나 죽였는데 살려둬야 된다는 뜻입니까?" "죄는 밉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 비록 윤수가 살인이라는 용서받지 못할 범죄를 저질렀지만, 그의 성장 과정을 보면 이해되는 측면도 있어요.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아무에게도 보호받지 못하고 짐승처럼 살아온 한 청년에게 정상적인 삶은 불가능했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윤수의 행위는 일말의 동정이 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위 장면은 무슨 대학교 학술 세미나 장면이 아닙니다. 바로 오늘 우리학교 도서실에서 있었던 '학부모독서토론회'의 한 장면이랍니다. 어머님들이 책을 읽으면 세 가지의 이점(利點)이 있어요. 첫째, 교양미가 생겨 외모가 더욱 예뻐지십니다. 둘째, 정서적으로 안정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