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 성적문제, 집단괴롭힘 등으로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이 115명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국정감사 자료로 15일 열린우리당 정봉주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한 학생은 초등생 2명, 중학생 28명, 고교생 85명으로 집계됐다. 자살 사유는 가정불화가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염세비관(20명), 신병 등 신체결함(14명), 이성관계(7명) 등이다. 성적불량에 따른 자살은 8명이었으며 폭력이나 집단 괴롭힘에 의한 자살도 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출학생은 중학생이 690명, 실업고생이 645명, 인문고생이 237명이고 초등생도 40명에 달했다. 가출학생을 성별로 보면 초등생의 경우 남학생이 2배 가량 많은 반면 중ㆍ고교생의 경우 여학생이 많았다.
올해부터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입된 학생건강검진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고 15일 국회 교육위 소속 이주호(李周浩.한나라당) 의원이 주장했다. 학생건강검진제도는 각급 학교의 신체검사가 형식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초.중.고교생이 3년에 한번씩 인근 건강검진 기관에서 종합검진을 받도록 한 제도. 이 의원이 교육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건강검진 대상인 초등학교 1, 4학년과 중.고교 1학년 학생 256만7천명중 9월말 현재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학생은 약 45만명(18%)에 불과했다. 이처럼 건강검진 실시율이 극히 저조한 이유는 검진기관들이 일반인에 비해 저가(1인당 9천~2만1천원)인 학생 검진을 기피하거나 보호자들이 학생들의 검진 여부를 챙기지 않는 등의 이유 때문이라고 이 의원은 분석했다. 이 의원은 "교육 당국은 병원들과의 협약을 통해 필수 검진항목은 학교출장 검진을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선 검진비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학생건강검진의 내실화를 위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중독, 우울증, 주의력결핍장애 등 정신건강
명절 후 ‘과일 모으기’는 우리 학교의 연례행사로 십여 년을 넘게 시행해 오는 행사입니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장만해 둔 과일을 하나 가지고 와서 불우 이웃을 돕는 행사입니다. 이번에도 추석을 보낸 후 과일을 모았습니다. 원래는 ‘사과 모으기’행사로 시작하였는데 요즘은 제사를 지내지 않는 집도 많아 ‘과일 모으기’로 바꾸었습니다. 가져온 과일을 보면 사과가 대부분인데 올해에는 배 값이 많이 떨어져서인지 배도 제법 있습니다. 그밖에도 감도 있고 참외도 보입니다. 상한 것도 있습니다. 이런 건 가려내어야 합니다. 어떤 학부모는 이 행사를 뜻있게 여겨 과일 몇 개를 정성스레 싸서 보내기도 합니다. 더러는 마이동풍인 학생도 있습니다. 자발적인 행사이므로 행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는 해도 강요하기는 곤란한 점이 있습니다. 학교란 공부만 하는 곳인 줄로 착각하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 시험과 관련이 없는 일에 시간을 할애하면 불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공부보다 더욱 중요합니다. 여행도 가 본 사람이 자주 갑니다. 봉사도 마찬가지로 해본 사람이 자꾸 하게 되어 있습니다. 봉
리포터는 방금 서산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서산학생백일장대회'에 참석했다가 다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데 우리 충청남도 교육청 '논술면접OK' 팀의 총무님께서 문자를 보내셨더군요. 학생들의 논술작품이 각자에게 배정이 되었으니 빨리 첨삭을 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극히 사무적이고 건조한 내용이었는데도 문자를 읽는 동안 반가웠습니다. 아마 가을이 깊어가기 때문일 겁니다. 가을이 되면 마음이 센치해져 뭐든 읽고 싶고, 쓰고 싶거든요. 건조한 문자 하나에도 가슴이 떨리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글을 쓴다는 것은 마음밭을 기름지게 가꾸는 일도 될 것입니다. 두 사람이나 겨우 앉을까한 2인용 돗자리를 펼치고 주최측에서 나누어준 흰 편지지에 정성 들여 글을 써나가는 학생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10월이 '문화의 달'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수없이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녀석들, 함께 온 엄마에게 대신 써 달라고 조르는 녀석, 은근슬쩍 참고용으로 가져온 시집을 펼쳐놓고 모방하는 중학생, 단어 하나를 가지고 동생과 티격태격하는 여학생 등등. 모두가 아름답고 인상적인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라 그리 흉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작년에는 우리학교 아이들의 전출 및 전입이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학기 초부터 전학을 가기 시작하여 전교학생수가 135명에서 115명으로 줄었다. 날로 줄어가는 학생수를 보며 교사들의 걱정은 여간 아니다. 리포터의 학급도 올 해 세 명이 전학을 갔다. 전학 갈 때의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송별회를 정성껏 해 주었는데 코흘리개 일학년부터 같은 반이 되어 2년 반을 함께 생활해 온 친구를 전학 보낼 준비가 모두에게 되어 있지 않은 듯 했다. 17명 중에서 남자어린이가 6명이었는데 이젠 세 명이 되었다. 소수인원에다가 성비불균형은 학급운영에도 차질을 가져온다. 한 예를 들면 6월 16일 열린 학예회 때 연극을 하려는데 남자어린이들이 부족으로 배역을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오늘 우리학교에 경사가 났다. 전출만 있던 우리학교에 귀하신 몸 세 어린이가 전입해 온 것이다.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교사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아이들은 모두 복도로 나와 세 박수로 환영하였다. 세 어린이 모두는 자매이다. 어떨 결에 받은 환영의 박수가 어색한지 복도 벽에 기대어 어쩔 줄을 모른다. 세 자매를 데리고 온 할아버지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 말씀하시는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사실뿐이다."란 존 F 케네디의 말처럼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교육환경 또한 세상과 똑같은 속도로 변하고 있다. 교육이란 것이 학생들에게 세상을 앞질러가도록 가르치는 것이라면 교사들은 이러한 시대변화에 둔감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그것은 바로 교육에 대한 포기요, 나아가 학교 무용론까지 불러올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서도 더 이상 예전의 권위나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교육을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이제는 피교육자에 대한 철저한 서비스정신과 그들을 미래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교육자들의 사명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의 하나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가 바로 수준별 이동수업의 활성화방안과 그 한계의 극복이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도 이 같은 시류를 반영하여 제7차 교육과정부터는 수준별 수업의 활성화방안을 교육과정의 중핵(中核)으로 삼아 2004년부터 점차 수준별 이동수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교육계는 경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열악했던 여건으로 말미암아 다른 분야보다 발전이 지
한국교총 원격교육연수원은 14일 한국교총회관 주위에서 70여명의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6명의 전문 모델을 피사체로 '한국교총 사진 촬영 연수회'를 개최 하였다. 이날 오후에는 이희진 '디지털카메라 완벽활용' 강사의 특강도 함께 이루어 졌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3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김신일 교육부장관의 증인 선서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20일간에 걸쳐 국정감사에 돌입 했다.
일본 정부는 모든 교원이 컴퓨터를 사용하여 지도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IT 신개혁 전략」수립에 착수하였다. 어떠한 교수법, 사용법을 알면 IT 지도력이 있다고 볼 수 있는지를 검토해, 기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지만 .「지도력」에 대해서는 확실한 기준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에「교원의 ICT(정보 커뮤니케이션 기술) 지도력의 기준의 구체화·명확화에 관한 검토회」의 제1차 모임이 5일 도쿄도 치요다구에서 열렸다. 검토 내용은, IT지도력의 내용을 구체화해 교원의 도달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으로 기준의 보급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다. 교육공학의 연구자, 초중고교 대학의 교원이나 교육장, 교육 관계 단체 관계자등 14명이 선임되어 단장에게 시미즈 미디어 교육 개발 센터 이사장이 선임되었다. 제니타니 마미·초등 중등 교육 국장이 「교원의 IT 지도력 향상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컴퓨터를 사용해 지도할 수 있을지의 기준은 애매하다. 내년 3월까지 검토하면 좋겠다」라고 인사하였고, 시미즈 단장은 「곧바로 활용할 필요가 있지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인 것도 중요하다. 선생님들에게 알기 쉽게 하도록 노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날은 위원으
오늘은 10월 첫 놀토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덥지도 않고 차지도 않아 하루 보내기가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감기 몸살로 인해 꼼짝도 못하고 집에 있습니다. 푹 쉬는 게 좋다고 하지만 잠만 잘 수가 없어 책을 보면서 오전을 보냈습니다. 조금 전에 읽은 책 속에는 이런 가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좋은 집안에서는 가훈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자녀들을 교훈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학자 한 분이 계시는데 그분의 가정에서는 이런 가훈을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도박을 가까이 하지 말라. 주색을 삼가라. 남에게 이기려 하지 말라.’ 대단히 의미 깊은 말인 것 같습니다. 그 가문의 조상 중에서 도박을 하다가 집안을 망친 일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가 집안에서 태어난 자식이라면 가문의 체통을 생각해서라도 ‘주색에는 빠지지 말아야지. 도박은 하지 말아야지. 남에게 이기려고 아웅다웅 하지 말아야지’하고 조상의 교훈을 명심하면서 살기 마련일 것입니다. 틀림없이 그들의 행동은 다른 사람하고는 좀 틀린 데가 있을 것입니다. 아마 그 자녀들이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저는 좋은 집안의 가훈을 보고 가훈을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