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금요일, 2학년 마지막 체험학습의 날. 사실 지난밤 흐렸던 날씨 때문에 내심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다행히도 따스한 가을 햇살이 창가에 드리워져 아이들이 체험학습 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였다. 사실 고등학교 2학년 마지막 체험학습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체험학습 며칠 전부터 고민을 많이 해 온 터였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간직해 주고 싶은 것이 담임의 입장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웬만하면 아이들이 원하는 장소로 가고자 하였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의논을 하여 내린 곳이 내가 생각지도 않은 '용인 에버랜드'였다. 하지만 그곳은 초등학교 때부터 아이들이 한 번쯤 다녀온 곳이고 당일 체험학습 장소로 적절하지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로는 체험학습으로 인해 부모님의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없이 시간을 내어 아이들에게 내 생각을 피력하기로 하였다. "얘들아, 너희들의 뜻은 모르는 바가 아니나 지금 상황으로서는 조금 힘이 들 것 같구나. 그리고 봄에 수학여행을 다녀온 만큼 체험학습으로 부모님의 가계에 부담을 주지 않았으면 한단다. 그러니 이번
실업계 고교인 동호정보공고와 한강전자공예고 등 서울시내 6개 실업계 고교가 특성화고교로 지정됐다. 2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동호정보공업고와 한강전자공예고, 경복여자정보산업고, 대동정보산업고, 선정여자실업고, 성암여자정보산업고 등 실업계 고교 6곳을 특성화고교로 지정하고 200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이로써 서울 특성화고는 19개 학교로 늘어나게 됐다. 학교별 특성화 분야를 보면 동호정보공업고가 방송영상 콘텐츠이고 ▲한강전자공예고 미디어ㆍ디자인 ▲ 경복여자정보산업고 IT 비즈니스 서비스 ▲대동정보산업고 세무 ▲선정여자실업고 관광 ▲성암여자정보산업고 국제무역 등이다. 특성화고로 지정되면 3년 간 매년 학교당 1억5천만∼3억원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아 실업계 영역 가운데 특정 분야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게 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식기반사회로 변화하는 추세에 부응하는 특정분야 전문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 실업계 고교의 특성화고 전환 대상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권의식의 발달과 더불어 장애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일본 전국의 지적 장애 특수학교에서, 2004년도에 자폐증으로 진단된 아동 비율이 전회 조사한 1986년에 비하여 초등부는 2.3배, 중학부는 1.9배가 되었다는 사실이 10일, 국립특수교육 종합연구소의 조사로 밝혀졌다. 이 조사는 2004년도 여름에 전국의 시각장애학교,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91%의 학교로부터 회답을 얻은 것이다. 「자폐증 의혹이 있다」를 포함하면, 재적 학생은 초등부 48%, 중학부 41%에 이르지만, 자폐증의 특성에 대응한 지도를 학교나 학부 전체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24-26%에 머무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매우 불충함이 드러나고 있다. 동연구소는「자폐증 아이의 교육은 지적 장애와 별도로 생각해야 한다. 개개의 교원에 의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지도 방법을 공유하는 등 조직적 대응이 긴급한 과제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옛날에는 이같은 용어도 없었을 뿐더러 이에 대한 대책은 전무하였다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우리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자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볼 때 이에 대한 연구를 충분히 하여 이같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도 교육 혜택이
주요 대학들이 입시에서 논술비중을 높인다는 방침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전국적으로 논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이 일선학교 현장의 논술지도 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일선학교 교사들의 논술지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겨울방학 동안 교사 800명을 대상으로 기본연수와 심화연수를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5개교를 논술 중심학교로 지정, 이들 학교에 '토요 논술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하여 토요 휴업일에 논술지도를 하도록 하고 10개교를 논술 연구학교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또 학교별 통합 논술 지원팀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소규모 농촌학교 학생들을 위한 통합논술 컨설팅팀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논술지도 장학자료 및 서술형 논술형 평가문항집 등을 개발, 보급하는 등 논술교육 지도를 위한 자료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2007학년도에 지역 내 공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근무할 초등교원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선발계획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초등교사 210명과 특수학교 교사 26명 등 총 236명이며 전형은 교육학과 교육과정, 논술 등의 필기와 실기,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응시자격은 응시학교 준교사 이상 등급의 자격증 소지자나 2007년 자격증 취득 예정자이며 연령제한은 없다. 취업지원 대상자 자격으로 가산점을 받은 응시자는 모집구분 별 선발예정인원의 최대 30% 범위 내에서 합격처리 되며 정원과는 별도로 장애인을 정원의 5% 가량 선발한다. 원서교부와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며 합격자명단은 경남교육청의 인터넷 홈페이지(www.gn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남교육청 초등교육과 ☎(055)268-1145~1148로 문의하면 된다.
주한 영국문화원이 주최한 제16회 영국유학박람회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막돼 첫 날만 2천여명이 몰릴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29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영국의 대학교와 직업교육 칼리지(College), 영어학교 등 모두 78개 학교의 관계자들과 영국관광청, 영국대사관 비자과, 영국문화원 담당자들이 참석해 유학생 유치를 위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학교별로 설치된 부스를 방문해 수업 내용과 유학 절차, 학교 생활, 학비 등에 대한 정보를 얻었으며 주최측이 경영전문대학원(MBA)과 어학연수, 실용전문 과정 등 각 교육 단위와 교육 내용별로 준비한 설명회를 경청했다. 박람회에서는 MBA과정이나 아트디자인 계열의 학교들이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영어 연수 정보를 얻으려는 대학생들도 많았다. 장아람(25.여.대학원생)씨는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데 박사과정은 영국에서 밟고 싶어서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박람회를 찾았다. 천문학을 전공하는데 이 분야의 영국 대학들이 좋은 커리큘럼(교과 과정)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주한영국문화원의 고유미 공보관은 "내일까지 모두 4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어디를 가나 국화향기 그윽하고, 어디를 둘러보나 감동 아닌 곳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이 가을에 현동자 안견 선생을 기리는 백일장 대회가 우리 서산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산시민문화회관 광장에는 초등학생을 비롯, 중고등학생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약 1000여명이 모여 안견 선생을 기리는 기념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현동자 안견 선생은 충남 서산시 지곡면 출신으로 신라의 솔거, 고려의 이녕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화가 중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분입니다. 이 분의 대표작으로는 그 유명한 '몽유도원도'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진본은 일본의 천리대학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몽유도원도가 일본으로 흘러 들어갔는지 정확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루 빨리 몽유도원도를 되찾아 안견기념관에 보관해야 할 사명이 우리 후손들에게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중요한 것은 단순히 그림 때문만이 아닙니다. 몽유도원도의 뒷면에는 안평대군의 제서(題書)와 시(詩) 한 수를 비롯해 당대의 기라성 같던 학자들인 성삼문, 신숙주, 이개, 박팽년, 서거정 등을 포함해 20여 명의 고사(高士)들이 쓴 스무 편의 친
청주시 동편에 위치한 우암산은 시민들의 쉼터이자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자연생태학습 공간이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학습 활동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우암산 중턱에 우암골자연생태학습공원을 조성하고 일선 학교의 어린이들이 하루씩 직접 숲 속에서 공부하는 우암생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우암생태학교에 가는 날 산에서 공부를 한다는 말에 아이들은 더 신이 났다. 교육과학연구원에 도착해 수업을 담당할 숲해설사로부터 주의사항과 일정을 듣고 우암산으로 출발했다. 도로변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와 채마밭에서 혼자 키를 키우고 있는 아주까리에 대한 공부부터 시작했다. 화창한 날씨와 맑은 공기가 아이들의 기분을 좋게 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소풍을 나온 듯 흥얼흥얼 콧노래를 따라 부르는 아이들이 많다. 마음이 수시로 변하는 게 아이들인지라 오르막길이 나타나자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힘이 든다고 엄살을 부린다. 아무 것도 못 들은 척 참을성을 가르치는 담임의 마음을 아이들은 알지 못한다. 무너져 내려 지금은 일부만 남아 있는 우암산의 산성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들이 지루해 하기 전에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안녕하십니까? 김제교육청 학무과 우경미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상냥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맑고 경쾌한 목소리 때문에 보이지 않지만 그의 미소가 떠오른다. 업무 보고 내용의 오류에 대한 정정 때문에 전화를 걸었으니 약간은 부담스럽다. 특성상 인사업무는 오류가 있어서는 안 된다. 개인 신상에 관해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세히 검토한 뒤 보고했어야 했다. 조금만 더 신중했더라면 그런 실수가 없었을 텐데……. 친절하게 반가워하는 그의 인사말에 약간은 무겁게 느껴지던 수화기가 가벼워진다. 요즘은 어떤 기관이나 회사든 민원 해결을 위해 민원인의 직접 방문보다는 전화나 인터넷을 활용하여 친절하고 간편하게 해결해 주려는 의지와 노력을 많이 하고. 혁신적 차원에서 친절서비스 교육을 강화하여 전화 받기 요령, 민원인에 대한 친절한 태도와 표정 짓기 등 문턱 낮추기 노력도 적극 하고 있다. 예전의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모습이 아니다. 실로 성숙된 민주사회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 나는 인사업무에 미숙한 점이 많다. 주 업무가 아니기 때문이다. 각종 법령이나 인사규정을 잘 알아야겠지만 전문성을 갖추려 하기 보다는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교육청
숨을 들이마실 때에 기관에 담이 차는 장애로 이하여 정기적으로 흡인기로 담을 빨아내는 것이 필요한 일본 도쿄도 히가시야마토시의 스즈카(6살)와 그 부모님이, 보육원 입학 수락을 거부한 히가시야마토시에 입원을 인정하도록 요구한 소송에 대한 판결이 지난 25일, 토쿄 지방 법원에서 있었다. 스기하라 노리히코 재판장은 스즈카의 신체나 정신 상태에 대해서 「장애가 없는 아동과 같다고 볼 수 있어 보육은 가능하다」라고 판단하였다. 시의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하여 위법으로 보아 이 아동의 입학 승낙을 하도록 판결을 내린 것이다. 스즈카는 현재, 입학 승낙을 시에 의무 지운 1월의 토쿄 지방 법원 결정을 받아 시내의 보육원에 다니고 있다. 그러나, 시가 「담의 흡인은 의료 행위에 해당해 대응할 수 없다」라는 방침을 고치지 않고 있어 소송이 계속되고 있었다. 스기하라 재판장은 「시읍면에는 아동이 심신 모두 건강하게 육성하는데 있어서 실제로 적합한 보육을 실시하는 책무가 있다」라고 해, 「장애자라고 일률적으로 보육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용서되지 않는다」라고 판시하였다. 판결 후, 스즈카는 아버지에게「(보육원에) 가서 좋아요」라고 말을 건넸다. 내년 봄부터는 초등 학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