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22일 대학의 학생선발 자율권 보장 등 교육분야 5대 정책을 제시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종건) 초청 간담회에서 "다리 하나 더 놓거나 도로 하나 더 건설하는 것 보다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시대가 왔다"면서 "교육문제는 교육의 원리로 풀어야 하며, 경쟁과 다양성을 확대하고 결과의 평등이 아닌 기회의 평등을 추구해야 한다"며 교육 관련 정책구상을 공개했다. 박 전 대표가 퇴임 이후 구체적인 정책구상을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우선 "교육 현장에서는 교육의 원리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면서 "그간 정부는 정치·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 수없이 교육정책을 바꿔왔고 모든 분야에서 획일성을 강조해 왔지만, 교원과 교육현장을 옭아매는 정책으로는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학에 학생 선발의 자율권을 줘야 한다"면서 "고교 재학중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여러번 치를 수 있게 하고, 수능의 변별력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초.중.고 교실을 공부하는 곳으로 만들어 하향 평준화를 막고 상향 평준화로 가야한다"면서 "고교 평준화의 큰
사교육비 경감과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방과후 학교'가 대전지역 초등학교에서 전면실시되고 있지만 실제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 소속 김인식 의원은 22일 대전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36.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맞벌이 부모를 위해 1-3학년을 대상으로 마련된 방학중 초등보육프로그램도 전체 129개 초등학교 중 31개 학교만 운영 중에 있고 대상학생 1만4천660명중 3.9%(565명)만이 참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 "방과후 학교 수강료가 학원보다는 싸지만 현직교사의 무료봉사 형태로 진행돼 수업의 질이 낮은데다 저소득층 부모들은 이마저 유료라고 기피해 참여율이 낮다"며 "방과후 학교 교육 전반에 대한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학기중 보육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부모도 많지만 외부 전문보육교사가 전담하는 경우는 34%에 불과해 전문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보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등으로 최근 5년간 경기도내에 새로 설립된 사립학교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수십개의 학교를 신설해야 하는 경기도교육청은 사립학교가 많이 설립될 경우 압박을 받고 있는 교육재정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희망자가 있을 경우 사립학교 설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2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공립 898개교, 사립 3개교 등 모두 901개교였던 도내 초등학교는 올해 1천50개로 늘어났으나 이 기간 공립 초교만 149개 늘어났을 뿐 사립 초교는 단 1곳도 신설되지 않았다. 중학교 역시 2002년 공립 341개교, 사립 82개교 등 423개교에서 올해 공립 417개교, 사립 86개 등 503개교로 모두 80개가 늘어난 가운데 공립은 76개 학교가 증가한 반면 사립은 4개 학교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185개교(공립 116개교, 사립 69개교)에서 올해 233개교(공립 156개교, 사립 77개교)로 증가한 일반계 고교도 공립은 40개 학교가 늘어났으나 사립학교는 8개교 증가에 머물렀다. 일반계 고교가운데 최근 5년사이 신설된 사립학교는 모두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로, 다른 일반계 고교는 단 1
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22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초청해 '한국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화] 검은색 교복을 입은 10대 남학생 대여섯 명이 78살의 할아버지에게 담배를 달라고 한다. 손자뻘의 학생들이 하는 기가 막힌 얘기에 ‘너희는 아버지한테도 그러느냐?’고 훈계한다. 학생들이 주먹으로 할아버지의 얼굴을 마구 때린다. 할아버지가 힘없이 쓰러지자 이번에는 발로 마구 찬다.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할아버지는 집으로 가면서도 혹시 뒤쫓아 올까 겁을 낸다. [2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국내 에이즈 감염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나 증가한다. 에이즈 감염자의 연령이 낮아지는 것이 문제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2006년도에 들어서만 고교생 3명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난다. 신원 공개를 금지하는 에이즈 관련법 때문에 감염자들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는다.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고교생 또래의 아이들은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된다. [3화] 교재 총판으로부터 댓가성 돈을 받은 서울 시내 고등학교 교사 3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되며 일부 교사들이 수업에 필요한 교재를 선정하면서 리베이트 명목의 돈을 받는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난다. 출판사들은 총판에 정
서울지역 실업계 특성화 고교의 전형 경쟁률이 작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07학년도 특성화고교 13곳의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천875명 모집에 5천835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은 1.87대 1로 작년의 1.43대 1보다 높아졌다. 학교 내신성적도 2006학년도 평균 47.3%(100% 기준)에서 올해 40.1%로 높아져 우수한 학생들이 특성화고교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별 경쟁률을 보면 선린인터넷고가 2.69대 1로 가장 높고 덕수고 2.35대 1, 서울로봇고 2.09대 1, 서울관광고 2.07대 1, 예일디자인고 1.99대 1, 서울여상고 1.98대 1, 세명컴퓨터고 1.77대 1 등의 순이다. 일반 실업계고교의 원서접수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다.
대학 입시에서 논술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지방의 고3 학생들이 논술 강의를 들으러 서울의 학원가로 몰려들고 있다. 22일 전국 시.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수능시험을 마친 지방 각 학교의 성적 우수 학생들은 12월과 1월에 예정된 주요 대학의 논술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서울 강남 등의 유명 학원들을 찾고 있다. 울산 A고교의 경우 대학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 20여 명이 논술에 대비, 지난주와 이번 주 7~10일일정으로 '쪽집게' 논술 특강을 듣기 위해 상경했다. 경남 함양군 B고교에서는 100여명의 3학년생 가운데 5~6명이 학교 상담을 거쳐 이번 주말께 서울로 올라와 논술 학원에 등록할 예정이다. 경기 수원의 C고교는 이번 주가 기말고사 기간이지만 한 학급당 4~5명이 오전 시험을 끝내고 서울로 올라 가 논술 학원 수업을 듣고 있다. 또 충북 청주의 D고교에서도 주요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 상당수가 논술시험 준비를 위해 서울로 올라가는 등 요즘 지방 소재 고교의 3학년 교실에서는 이른바 '논술 원정수강'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지방 수험생들이 이처럼 서울로 '논술 원정'에 오르는 이유는 혼자 힘으로 대입 논술을 준비하기
교원평가 및 교육부의 여러 가지 교육정책들에 대한 반발에 기인하여 현장의 일부 교사들이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다. 현장의 한 교사로서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못 이 땅의 교육현장이 갈등과 투쟁의 모습으로 보여질까 두려운 마음이 든다. 최근 우리 교육계는 여러 가지 교육정책의 난맥상으로 심한 홍역을 앓아 왔다. 그 결과는 오롯이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전가되어, 교육현장이 교육 본연의 자리를 마련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연 이 모든 원인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 갈등의 씨앗 과연 누가 제공했는가 과연 최근의 교육부의 교육정책들이 과연 타당성이 있는 것인지 부터 진지하게 따져 보지 않을 수 없다. 교육정책은 그것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무엇보다 그런 정책이 반영될 일선 학교 현장이 고려되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우리 교육정책들은 그런 학교 현장을 철저하게 외면해 왔다. 열린교육, 수행평가, 방과 후 학교, 그리고 교원평가에 이르기까지 교육현장에서 완전히 실패한 것에서부터 갈등을 불씨를 안고 있는 정책에 이르기까지 정작 학교 현장의 목소리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주체들이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보령중학교(교장 이종호)‘U-러닝 연구학교 최종 운영보고회’가 11월 9일 학교 다목적 체육관인 진당관에서 열렸다. 보령중은 2005년 3월 1일부터 2007년 2월 28일까지 2년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학교단위 사이버 가정학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교육인적자원부 지정‘U-러닝 연구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 해 2/2차 년도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U-러닝(사이버 가정학습)’이란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학생이 학습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령중에서는 학생들의‘다양한 교육기회 확대’ ‘사교육비 절감’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도농간의 학력격차 해소’등의 목적을 가지고 ‘학교단위 사이버가정학습 시스템 구축, 학교연계 사이버가정학습 운영,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사이버가정학습 활성화’를 연구의 목표로 정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더불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에 전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교사와 학습자를 사이버가정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 방법의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학습자의 개별화 지도가 가능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및 학력 신장’등의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사이버 가정 학습
공교육이 위기 상황에 직면에 있다고 한다. 상당수 학부모들은 공교육에 대하여 노골적인 불신감을 표출하기도 한다.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학력신장을 위한 노력이 사교육에 비해서 뒤지고 있음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생활지도도 뒤져 있다고 한탄을 쏟아내고 있다.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마저도 사교육의 기세에 짓눌려 있는 사실을 일정 부분 인정하고 있는 현실이고 보면 공교육의 위기 상황은 가히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지난 달 중순에 학교 현장에 가서 수업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있었다. 학교 교실 현장을 죽 둘러볼 수 있었다. 우리지역에서는 상당히 생활여건이 좋고 어느 정도 학교 선호도가 괜찮은 학교였다. 그러나 교실 수업의 현장은 침체되어 있었다. 학생들의 얼굴은 모두 한결같이 지쳐 있는 모습이었고, 선생님 또한 혼자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가르치고는 있었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너무나 썰렁했다. 옆 교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 학교의 교실을 순회하는 동안 어느 교실에서도 아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웃음소리 하나 들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어린 시절의 교실이 교차되었고, 초임교사 시절 산골 중학교의 수업 풍경이 떠올랐다. 선생님 하나 믿고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