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증가하는 새터민(탈북)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학력 인정 방식이 변경되고 교육보호 담당관제가 신설된다. 교육부는 수학연한 기준인 새터민 학생들의 학력인정제도를, 수학연한 뿐만 아니라 능력과 연령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는 ‘외국 또는 군사분계선 이북지역에서 6년 이상의 학교교육과정을 수료한 자’만이 초등학교 졸업학력을 인정받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민학교(4년)를 졸업하고 해외에서 2년 이상 체류한 새터민 학생이 초등학교 5학년으로 편입해 나이 어린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지난 1년간 새터민 중,고교생의 중도 탈락률은 각각 10.1%와 12.8%로 이는 2005학년도 일반 중,고교생 중도탈락률 0.8%, 1.4%에 비해 10배가량 많은 수치다. 올 4월 현재 새터민 초중고교생은 모두 602명으로 지난해(444명)에 비해 35.6% 늘었다. 교육부는 또 새터민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교원이나 퇴직교원을 교육보호담당관으로 지정해 서울 노원·양천·강서구 등 새터민 청소년 밀집지역에 시범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가 아
“학교장이 단위학교 경영에 책임을 지고 소신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격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학교장의 인사권과 재량권은 더욱 강화되고 확대되어야 할 것입니다.” 서울국ㆍ공립중학교장회 신임 회장에 선출된 박종우 대청중 교장(사진)은 “학교장의 책임과 의무는 강조되지만 그에 걸 맞는 위상과 권한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학교장의 위상을 높이고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중등교감회장과 교장회총무 등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리더십이 바탕이 됐다는 평이다. 박 회장은 전국국ㆍ공립중학교장회장도 겸한다. 앞으로 2년간 중학교장회를 이끌 박 회장은 “우리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도록 초등교장회와고교교장회를 비롯해 교육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자체 연수를 강화해 교장의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학교장이 지역사회는 물론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아야 공교육도 튼실해 질 것”이라며 “교육공동체간의 갈등해소와 신뢰회복을 위한 단합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지역 초.중.고등학생 4명 중 1명 가량은 쉬는 토요일(매월 둘째주.넷째주 토요일, 일명 놀토)에 부모 등 보호자 없이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9-13일 초.중.고등학교 15개교 학생 1만1천445명을 대상으로 주5일 수업에 따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놀토에 집에 부모 등 보호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5.4%가 "없다"고 답했다. 부모의 주5일 근무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4.8%가 "실시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32.6%는 "실시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월1회 실시한다"(7.0%), "월2회 실시한다"(18.7%), "월3회 실시한다"(6.9%) 등으로 조사돼 아직까지 주5일 근무제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의 격주 토요일 휴무제로 인한 학생들의 놀토 선용방안과 특히 초등학생 저학년생들의 보호대책 등에 대한 가정과 학교의 지도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쉬는 토요일 실시 전.후 학력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59.3%는 "변화없다"가 답했고, 33.0%는 "신장됐다", 8.0%는 "저하됐다"고 각각 응답했다. 쉬는 토요일 효과에 대해서는 38.0%가 "과중한 학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인적자원부의 지방교육혁신평가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지방교육혁신, 재정운영성과 등 5개 분야에 걸쳐 시지역과 도지역으로 나눠 실시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대상 지방교육혁신평가에서 9개 도지역 교육청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종합순위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인근 수도권 광역 교육청인 서울시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이 7개 시지역 교육청 중 종합순위 2, 3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되는 결과다. 도 교육청의 분야별 평가결과를 보면 학교정책.현안정책.지방교육지원.평생학습진흥 등 국가주요정책 Ⅰ과 Ⅱ 분야에서 4위와 3위를 차지했으나 혁신역량 등을 평가하는 지방교육현신 분야와 예산편성의 합리성.재정운영성과 등을 따지는 재정운영성과 분야, 고객만족도 분야에서는 모두 하위권인 7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평가결과에 따라 도지역 평가 1위를 차지한 경남도교육청은 교육부로 부터 177억여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은 반면 경기도교육청은 이보다 훨씬 적은 95억여원을 받는 데 그쳤다. 도 교육청은 평가항목이 다소 달랐던 2005년 평가에서도 혁신과제 분야에서는 도 지역 1위를 차지하고 핵심교육분야에
며칠 전, 경기도 안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또 학부모가 담임교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는 일련의 사건들은 정부에서 무리하게 교육 개혁을 실시하며 교단의 권위를 급격하게 추락시킨 결과다. 현재 이런 일이 수시로 발생하고, 앞으로 더 많아지며 교육황폐화의 주범이 될 것임을 교육정책 입안자들이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교사 폭행 사건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것을 보면 이미 교권은 추락할 대로 추락했다. 교사들이 본연의 의무를 다하게 하려면 교권을 보호해줄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교사로서 지녀야 하는 권위나 권력으로서의 교권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학생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줘야 하듯 교육자도 남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기의 신념에 따라 교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줘야 한다. 이번 사건만 해도 그렇다. 기사에 의하면 여러 명의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담임교사를 폭행했다. 폭행 이유도 단순하다. 자기 자녀를 꾸지람했다는 것이 이유지만 폭행당하는 교사가 영문을 몰라 '무슨 일이냐'고 물어봐야 했다. 폭행 방법도 과격하다. 무슨 원한관계라고 교사가 바닥에 쓰러졌으면 그만둘 일이지 옆 반 교사의 제지를 받고 나서야 폭행이 중지되었다. 폭
‘도시 속으로 떠나는 환경테마여행’은 서울 및 수도권 내 4~6학년 초등학생 35명을 선발하여 5월부터 10월까지 주말(주로 놀토) 및 여름방학에 체험환경교육 캠프(창단식, 수료식 포함 - 총 2회), 수도권 내의 자연생태탐사(총 2회), 기초환경시설 견학 및 조사활동(총 2회)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자연 생태와 환경기초시설들을 활용하여 모둠별 활동을 통해 환경체험교육을 실시할 것입니다.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가를 바라겠습니다. ○ 교육기간 : 2007년 5월 ~ 10월 중 주말(주로 놀토) 및 여름방학 ○ 주 최 : (사)한국환경교육협회 ○ 후 원 : 국가청소년위원회 ○ 교육장소 : 환경체험교육 캠프 - ‘환경체험학교’ (충남 연기군 소재) 자연생태탐사, 기초환경시설 견학 및 조사활동 - 서울 및 수도권 환경기초시설 ○ 참가대상 :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 대표 4~6학년 35명 ○ 신청기간 : 2007년 5월 11일(금) 18:00까지 ○ 참 가 비 : 무료(단, 국가청소년위원회 방침에 의해서 참가약정금 30,000원 부담) ※ 참가약정금은 최종 선발이 된 후, 별도의 안내에 따라 납부함 ※
(사)한국환경교육협회는 2007 서울특별시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 "흙에서 배우는 아이들" 을 진행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 초등학생 4-6학년40명을 선발하여 총 4회(각 1박 2일) 의 농촌을 방문, 농촌체험활동(농산물 재배, 민속놀이 등) 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 과 건강한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관심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가 바랍니다. ▶ 주최/주관 : 서울특별시 / (사)한국환경교육협회 ▶ 기간 / 횟수 : 2007년 5월 ~ 10월 / 총 4회(각 1박 2일) ▶ 프로그램 장소 : 삼기마을 일대(충남 연기군 고등리 소재) - 2006년 농림부 녹색농촌마을로 지정 ▶ 참가 대상/선발인원 : 서울 지역 초등학교 대표 4~ 6 학년 / 총 40명 선발 ▶ 프로그램 내용 5월 ∘ 체험환경교육 : 환경보전과 농업의 중요성, 밤의 세계로의 맨발 탐사 ∘ 농촌체험활동 : 옥수수, 여름 과채류 아주심기 등 ∘ 전통문화체험 : 풀피리․버들피리 만들기 6월 ∘ 체험환경교육 : 건강한 먹거리와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 지렁이 화분만들기 ∘ 농촌체험활동 : 김매기, 채소 솎기 및 김매
부부 산행 즐거움의 하나, 관찰력이 두 배라는 것. 수원에 있는 광교산(光敎山. 528m)을 자주 찾는다. 지난 토요일, 처음 가는 등산로에서 있었던 일. “여보, 이리와 봐! 꽃이 낙엽 속에 숨어있네?” 뒤따라오던 아내가 부른다. 낙엽을 헤치고 보니 가느다란 두 줄기 사이로 바닥에 납작 엎드린 어른손톱만한 자주색꽃 하나가 보인다. 앞서던 내가 “산에 웬 고구마 순이 있지?”하면서 그냥 지나치던 식물이다. 서서보면 잎만 보이지 꽃은 잘 보이지 않는다. 엎드려야 볼 수 있다. 만져보니 어느 정도 단단함이 느껴진다. 여느 꽃처럼 연약하지 않다. 자세히 보니 두 줄기가 있어야 그 사이에 꽃이 하나 핀다는 사실. 주위를 살펴보니 이 식물이 곳곳에 자생하고 있다. 한 군데 무더기로 피어난 곳을 보니 줄기가 모두 열 두개. 그렇다며 꽃은 몇 개일까? 낙엽을 헤치며 두 줄기 사이에 있는 꽃을 세어본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정확하다. 근처에 있는 한 줄기 잎사귀 밑을 살펴보니 꽃이 없다. 귀가하여 인터넷 검색을 하여보니 그 식물은 ‘족도리풀’. 작고 동그란 꽃 모양이 시집갈 때 색시가 머리에 쓰는 족두리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처음
5월 첫날 보슬비가 내립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축복하는 듯합니다. 가정가정 축복의 단비가 내리는 것 같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요 행복의 달입니다. 가정의 어려운 일이 많아도 행복했으면 합니다. 자라나는 자녀들로 인해 행복했으면 합니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소망스런 자녀들 때문에 기쁨을 찾는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5월은 행복의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어제 교무실에서 선생님들에게 5월은 학생들로 인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저가 행복 메이커로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어제 저녁 부장 식사모임 때는 교무부장 선생님께 과제를 하는 내겠다고 했습니다. 뭐냐고 하기에 어떻게 하면 선생님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겠는지에 대한 좋은 안을 여러 선생님들에게 물어서 10가지 정도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정말 선생님들에게 만족을 주고 기쁨을 주고 만족을 주고 행복을 줄 수 있도록 고민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실제 그러하도록 할 것입니다. 사소한 관심과 배려부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교장이 선생님들에 대한, 교직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없다면 선생님들이 어찌 행복해질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