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에 만개한 목백일홍 장마가 물러간 푸르고 청명한 하늘 아래 배롱나무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배롱나무'란 정식명칭보다 목백일홍이란 속명이 더 친근감이 가는 꽃입니다. 자기를 심어준 사람이 죽으면 삼일 동안 흰꽃을 피워 주인을 조상(弔喪)한다는 의리의 꽃이며, 참을성과 인내심이 강해 메마른 가뭄과 끈적한 장마에도 쉬임 없이 꽃을 피워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기도 합니다. 일찍이 도종환 시인은 '목백일홍'이란 시를 지어 이 나무를 예찬하기도 했습니다. 피어서 열흘 아름다운 꽃이 없고 살면서 끝없이 사랑 받는 사람 없다고 사람들은 그렇게 말을 하는데 한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석달 열흘을 피어 있는 꽃도 있고 살면서 늘 사랑스러운 사람도 없는 게 아니어서 함께 있다 돌아서면 돌아서며 다시 그리워지는 꽃 같은 사람 없는 게 아니어서 가만히 들여다보니 한 꽃이 백일을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게 아니다 수 없는 꽃이 지면서 다시 피고 떨어지면 또 새 꽃봉오릴 피워올려 목백일홍은 환한 것이다 꽃은 져도 나무는 여전히 꽃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제 안에 소리 없이 꽃잎 시들어가는 걸 알면서 온몸 다해 다시 꽃을 피워내며 아무도 모르게 거듭나고 거듭나는 것이다. 사람들은 권불십년,
Q1. 해외유학으로 인한 유학휴직과 재외국민교육기관의 고용으로 인한 고용휴직의 사유가 중복될 때 어느 휴직을 적용해야 하는지요? A1. 「교육공무원법」 제44조 제1항 제5호 내지 제10호에 의한 휴직은 본인의 휴직신청에 의해 임용권자가 당해 기관의 업무형편 및 인력사정 등을 고려하여 휴직 여부를 결정하는 사항이므로 동 사안은 휴직하고자 하는 자가 먼저 휴직사유를 결정하여 신청하면 해당 호의 휴직사유에 대해 인사권자가 그 타당성 여부 등을 검토해 결정하게 됩니다. A2. 현재 해외유학을 사유로 유학휴직 중인데 휴직기간 만료 시 복직 후 곧바로 국제기구 또는 외국기관에 임시로 고용될 경우 고용휴직이 가능한지요? Q2. 해외유학휴직은 타 휴직과 달리 휴직 기간 중에도 보수의 50%를 지급하고 경력평정에서도 5할을 인정하는 등 공무원의 능력향상과 행정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므로 국가가 직접 훈련계획을 수립·시행하는 특별훈련파견에 준하여 특별 관리하도록 한 「해외연수를위한휴직처리지침」에 따라 휴직기간 만료 후에는 즉시 직무에 복귀해 관련 훈련분야에서 근무해야 합니다. 해외유학 휴직 기간 만료 후 다시 국제기구나 외국기관에 고용된 것을 사유로 휴직하는 것은
읍성의 관아건물 지난 호에 이어 읍성을 찾아갑니다. 우선 읍성에 있었던 관아(官衙)건물의 종류부터 알아볼까요? 관아건물은 고을의 격에 따라서 규모와 종류가 달랐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동헌(東軒)은 지방관이 행정업무를 보던 집무실입니다. 주로 ‘선화당(宣化堂)’이나 ‘안회당(安懷堂)’과 같이 백성들을 잘 다스리겠노라는 의지가 담긴 현판이 붙습니다. 지방관, 즉 도를 총괄하는 감사나 한 고을을 다스리는 수령들의 살림집은 내아(內衙)입니다. 동헌과 내아는 가까이 있습니다. 객사(客舍)는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나 궐패(闕牌)를 모신 건물로 각 지방에까지 왕권이 미치고 있음을 말합니다. 지방관은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 이곳을 참배하여 어진 정치와 충성을 다짐하였습니다. 객사는 또 관찰사나 관리들의 숙박 장소로 활용되었습니다. 대개 객사 건물은 가운데가 높고 도드라져 있는데 그 건물[正堂]에는 전패를 모시고, 좌우[翼室] 건물은 숙소였지요. 객사에는 주로 동경관(東京館-경주)이나 학성관(鶴城館-울산)처럼 그 고을의 옛 지명이 들어간 현판이 많습니다. 동헌과 객사 입구에는 삼문(三門)이 있습니다. 나주읍성의 경우 동헌의 정문인 정수루, 객사의
문제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자기장학의 구체적인 방법을 쓰고, 교내 자율장학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술하시오. 1. 序論 교직은 미성숙자의 정신 영역을 다루는 전문직이다. 전문직은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한 고도의 지적능력을 갖고 봉사하는 직업윤리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학부모와 학생의 교사폭력 행위나, 교사평가제 도입 및 부적격 교사 퇴출 등의 문제제기로 교직사회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 교권과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자기장학을 통한 전문성 확보가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즉, 외부의 간섭이나 통제 없이 교사 스스로 자기발전을 위한 계획에 따라 실천하고, 그 결과에 따른 자기반성과 수정을 통해 끊임없이 자기성장과 자기발전을 이루는 자기장학이 요청된다. 2. 自己奬學의 具體的 方法 자기장학이란 교사 개인이 스스로 장학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장학과정에서 장학사나 교장 또는 경험이 많고 능력 있는 동료교사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자기장학의 방법으로는 우선, 자신의 수업을 녹음 또는 녹화하여 분석 및 평가하거나, 학생들의 의견조사, 교육전문가나 장학담당자들과의 면담을
현재 초등학교의 경제교육은 사회과의 경우 한 단원 수준이며 실과, 도덕과 등의 교과에서 극히 일부의 경제교육요소를 지도하게 되어 경제교육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음에도 초등학생들의 경제교육에 대한 수용 비율이 낮다. 이에 경제교육의 대부분이 학부모와 교사가 들려주는 상식수준의 이야기나 경제상황을 보도하는 방송 및 정보매체의 간접적인 시사 등에서 접하는 실정이다. 초등학생은 주로 소비자의 위치에 있지만, 시대에 따라서 경제 활동 모습이 다르듯이 이에 따른 소비자의 모습도 변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초등학교 학생들은 경제능력이 없기 때문에 독립된 경제주체라기보다 가계의 의존자로 생각되어 경제주체로서 아동의 역할은 별로 중요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의 핵가족 형태와 가정 내 자녀 수의 감소로 자녀의 지위가 높아졌고, 경제 성장으로 인한 가계의 소득 수준의 향상은 자녀의 자유재량 소비액을 증가시켜 초등학교 학생들도 독립된 소비자로서의 경제 주체로 그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소비 습관이 향후 성인이 되어서의 소비 행동과 직접적인 관련을 갖는다고 생각할 때 올바른 경제교육이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 생각한다. 경제교육은 인간의 생애와 밀접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