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주영갑)에서는 신규 원어민영어보조교사 19명과 원어민담당교사 20명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문화원의 지원으로 ‘I Love Korea" 라는 주제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원어민 교사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원어민담당교사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하여 9.7일부터 9.8까지 이틀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I Love Korea' 프로그램은 원어민교사들이 한국 문화와 한국 학교생활에 낯선 19명의 원어민 교사들과 원어민담당교사의 친교의 시간 및 한국 생활과 한국문화 맛보기, 학교생활에 적응을 도울 수 있는 내용으로 계획되었다. 첫날에는 서부교육청의 원어민교사 수업질관리 프로그램인 Good Teacher, Good Buddd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북인천여중에서 실시된 영어수업대잔치에 참석하여 선배원어민교사와의 첫대면 인사를 나누고, 다양한 협동수업 및 마이크로 티칭을 참관하였으며. 둘째날은 신규 원어민 교사와 각 학교의 원어민 담당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먼저 ’선배 원어민 교사와의 만남 시간을 갖고, 검암역, 대형마트 등 실질적 생활안내, 부평향교, 녹청자 도요지 사료관, 백제도예 방에서 물레체험 등 한국 문화를
개교 2년차의 신설학교에 부임하니 그 동안 교감선생님의 학교 가꾼 모습이 환경구성에 나타나 있다.학교 이름 영어의 첫글자(SEOHO)를 따서 예의와 질서를지켜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규칙(RULE)을 강조하면서 그 속에 담겨야 할 요소를 영어로 표현하였다. 학교생활에서 지켜야 할 것을 교육시키면서 영어 공부도 하게 만든 교감선생님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교감 선생님의 전공은? 불문가지(不問可知).
연수도서관(관장 전명오)에서는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 소속 작은책 모임의 38개 출판사가 보유하고 있는 동화작가들의 원화를 모아 작은 전시회를 지난 9.3일부터 9.20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작품중에는 외국 작가 로렌 차일드 와 웬디 앤더슨 홀퍼, 한국동화작가 김시영 와 송진헌 등 총 34점을 번갈아 가며 전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연수도서관 윤정금 사서는 이번전시회를 통해 어린이 들이 평소 동화책속의 주인공을 동화 밖 세상속에서 만나고 동화책의 한 장면을 연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초중고 교원 중 여교원의 비율이 67%에 달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 관리직 진출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부 3급 이상에는 단 한명의 여성도 없어 “교육부부터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이 10일 발표한 국감자료에 의하면 현재 여성 교원 비율은 전체의 66.9%에 달하지만 교장 비율은 10.3%, ․교감 비율은 17.8%, 지역교육장 비율은 8.3%에 그쳤다. 지역별 교장 비율은 서울(19.3%), 부산(19.55), 경기(15.6%), 광주(12.6%), 대구(12.4%), 울산(10.1%)이 10%가 넘은 반면 제주(3.2%), 강원(4.3%), 전남(4.9%)은 5%에도 미치지 못했다. 교감도 서울(32.2%), 부산(31.2%)이 30%대로 높은 반면 강원(6.5%), 전남(8.7%), 경북(8.6%)은 10%도 안 됐다. 지역별 교육장 비율도 서울(11명 중 4명), 부산(5명 중 2명)이 그나마 명맥을 유지했을 뿐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북, 경남, 제주 등은 단 한명의 여 교육장도 임용되지 못했다. 이 같은 여 교원 홀대 정책은 교육부 3급 이상 간부 직원 성비에서
법인화 후 일반 국립대학의 재정상태가 서울대를 빼고는 대부분 생존권도 보장받지 못할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사업을 벌일 학교별 가용 재산액이 대부분 수백억원서 수십억원에 불과해 통폐합 대상으로 전락하고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한 구조라는 지적이다. 대통합민주신당 이경숙 의원이 전국 23개 일반 국립대학으로부터 ‘국유재산 토지 및 건물 대장’을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법인화 후 각 대학이 양여 받을 토지 및 건물 중 처분을 통해 수익사업에 가용할 재산액이 서울대의 경우 1조 48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국립대 가용재산의 60.4%에 달하는 규모다. 학교용지를 제외한 전체 국립대학 토지(3억 610만㎡) 중 서울대 소유가 62.6%(1억 9164㎡)를 차지한 결과다. 2위인 경상대는 서울대의 1/6 수준인 2547억원(전체의 10.4%), 3위인 경북대는 겨우 1134억원(전체의 4.6%)만 확보할 수 있을 정도다. 그나마 나머지 19개 대학은 학교용지를 제외한 토지를 처분해도 1천억원에 미치지 못하고, 강원대, 한국대양대, 공주대를 비롯한 14개 대학은 5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목포대는 60억원, 군산대는 30억원, 안동대는
우리말 ‘여투다’는 ‘돈이나 물건을 아껴 쓰고 나머지를 모아 두다’는 뜻의 동사다. “큰 애는 용돈을 잘 여투어 두는 편이다.” “할머니는 쌀을 여투어 두었다가 불쌍한 사람에게 주곤 하셨다.” “그믐산이 몫으로 돌려진 땅은, 셈속 번연한 최 마름 혼자 미리 여투어 두었던 거였으리라고 가량할 밖에 없었다(이문구, 오자룡).” 이와 반대되는 뜻으로는 ‘깝살리다’를 쓸 수 있다. ‘깝살리다’는 ‘찾아온 사람을 따돌려 보내다’ 또는 ‘재물이나 기회 따위를 흐지부지 다 없애다’는 뜻을 갖고 있다. “그는 기회를 깝살려 버린 것을 후회했다.” “요 알량한 집 한 채나마 깝살리고 멍석을 쓰고 길거리를 나갈 테지? (염상섭, 동서)” 한편 ‘이악하다’는 이익을 위해 지나치게 아득바득하는 태도를 가리키는 형용사다. “그는 장사꾼처럼 이악하지도 간사하지도 못했다.” “마도섭은…구전을 챙기는 데는 이악하지가 못해 주는 대로 몇 푼 받아도 그만 술잔이나 얻어먹고 말아도 그만이었다(박완서, 미망).” ‘이악하다’는 또 ‘달라붙는 기세가 굳세고 끈덕지다’는 뜻도 있다. “그는 이악하게 일에 매달렸다.” “시장 한복판에서 두 사람이 이악하게 매달려서 싸우고 있었다.”
4년제 사립대 대학 등록금 의존율(운영수입 총액대비 등록금ㆍ수강료 비율)이 최근 6년새(2001~2006년) 7.3%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금 비중은 운영수입 총액대비 10.2%에서 4.1%, 국고보조금은 4.4%에서 1.5%로 각각 낮아져 기부금과 국고보조금이 낮아진 만큼 등록금이 인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최순영(민주노동당) 의원이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사립대 등록금 의존율은 2001년 70.1%에서 2006년 77.4%로 크게 높아졌다. 2007년 전입금 비중 9.1% 가운데 법인(재단) 전입금 비중은 운영수입 대비 0.9% 수준(970억원)으로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의 경우 4년제 사립대학 중 35곳은 재단 전입금이 한푼도 없었으며 법인 전입금 비율이 5% 이상인 대학은 3곳으로 전체의 1.6%에 불과했다. 2006년 기준으로 4년제 사립대 법인이 의무적으로 부담해야하는 법정 전입금 총액은 1천895억원 규모이지만 이중 실제 법인이 납부한 금액은 970억원으로 의무 부담 총액의 51.2%에 그쳤다. 의무 부담 총액 중 나머지는 교비 회계에서 주로 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법
전국외고교장장학협의회 회장인 유재희 과천외고 교장은 10일 입시 위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일부 특목고의 지정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는 교육부 방침에 대해 '불가(不可)' 입장을 분명히했다. 유 회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외고 교장들의 의견 수렴이 덜 된 상태임을 전제한 뒤 "새로 외고를 신설하는 것은 신중히 검토해야 할 문제지만 기존 특목고를 해제하는 일은 있어선 안 되고 또 그런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그동안 외고가 문제가 될 때마다 자성의 목소리를 냈고, 또 시ㆍ도교육청도 분기별로 정기적인 장학지도를 하고 있다"며 "특별히 어떤 학교를 지정해제한다든가 하는 그런 극약처방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고를 전문계고인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실업이란 어감도 그렇고 학생들이 실업계를 기피하고 있어 실업계를 포함해 외국어고나 과학고를 통틀어 특성화고로 개편하려는 움직임으로 안다"며 "교육을 잘 하자는 의미여서 다른 생각은 없다"고 수용 의사를 시사했다. 유 회장은 특목고 설립을 교육부총리와 협의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부 감독청의 문제이므로 교장협의회에서 답변할 내
개인학습자, 성인교육자, 학습동아리, 교육기관ㆍ단체, 기업, 기초자치단체,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등 7개 부문을 대상으로 제4회 평생학습대상 우수 사례를 공모한다. 교육부는 성공적으로 평생학습을 실천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사회 전체의 평생학습 문화를 진작하기 위한 평생학습대상 신청을 9월 11일부터 10월 2일까지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접수는 한국교육개발원 홈페이지(www.kedi.re.kr)에서 이뤄지며 지난해 특별상으로 시상했던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이 올해 시상 부문으로 신설됐다. 교육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370여개가 넘는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이 대학의 우수한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평생 교육발전에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곽창신 평생직업교육지원국장은 "사회 곳곳에서 평생 학습에 매진하고 있는 개인학습자, 성인교육자 등 많은 우수 사례를 널리 알려 우리 생활속에 평생학습이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은 12월 5일 열린다.
학교현장의 공교육이 위기에 처했다고 걱정들을 하면서도 이에 대한 적절한 비전이나 전략은 나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은 정책들이 기획되고 있다. 이 땅의 교원들은 정권 실세에 의해서 '반개혁세력'으로 지목되면서 줄곧 ‘개혁’ 대상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는 것 같다. 해마다 스승의 날이 돌아오면 정부와 언론은 교원들를 ‘촌지’나 챙기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부각시키면서 ‘교사 때리기’에 급급하였다. 급기야는 교사들조차 스승의 날 존폐 여부를 놓고 논쟁을 일삼는 일을 되풀이하고 있다. 스승의 날, 경찰의 날, 군인의 날 등은 특정 집업군의 사회적 공헌도를 기리고 아울러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만들었을 터인데도, 위로와 격려는커녕 최근 몇 년간 ‘스승의 날’은 ‘교사의 힘을 빼는 날’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러는 사이에 교권은 나락으로 떨어졌고, 학교 현장의 분위기는 ‘반교육적 상황’으로 변해 버렸다. 아이들조차 정상적인 교원의 교육활동에 도전하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고, 누구나 함부로 교사의 목을 뗄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 과잉행동장애를 가진 학생이 교실에서 제멋대로 난장을 부려도 특별히 지도할 대안이 없다. 문제행동에 조금만 제재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