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동창들과 만났을 때 사정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던 K 형을 뵌 지가 서너 달 쯤 된 것 같습니다. 그 동안도 잘 지내고 있겠지요? 같은 교실에서 공부를 했던 인연으로 동창생이 되었지만 나이로는 형님뻘이라 K 형은 여느 동창처럼 대하지 못하여 서먹함도 있는 것 같아요. 요즈음은 농한기라서 농사철에 소진한 기운을 회복하는 시기입니다. 이제는 매사에 욕심을 버리시고 건강을 보살펴야 합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날보다 짧게 남은 생을 가족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보람 있게 보내야 하지 않겠소? 시골도 요즈음 19일 치러질 대선 때문에 민심이 어수선할 것 같아요. 12명씩이나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일해 보겠다고 선택을 강요받고 있으니 고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거기다 우리충북은 교육감까지 선택해야 하니 아마도 황당함을 느꼈을 겁니다. 간선제였던 교육감 선거를 갑자기 직선제로 바꾸어 투표하라니 많은 도민이 어리둥절하며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겼다고 걱정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교육계의 수장을 뽑는데 교육계에서 교육감을 선출하지 않고 우리들에게 선출하라니 누굴 뽑아야하느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나 교육공무원인 신분 때문에 누구를 지
일본에서는 진학, 취직 시험에 대비하여 소논문을 쓰는 능력과 독해력을 기르기 위하여, 신문을 활용하는 고교가 많다. 삿포로 한 고등학교에서는 매일 아침 독서시간에 3학년 7개학급이 일제히 같은 신문 칼럼을 읽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목적은 수험대책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학생들이 폭넓은 지식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지금 3학년이 지난 2학년이었던 올해 2월부터 매일 10분간의 아침 독서시간에 「RITHM(리듬)」 이라고 제목을 붙인 A4 사사이즈 프린트를 배부하고 있다. 전국의 신문 칼럼을 수록한 월간지 칼럼 세시기(니혼 믹크간)등에서 7명의 담임이 고른 소재를 읽고, 학생이 키워드나 감상을 써서 제출하고 있다. 3학년은 매일같이 진학, 취직준비나 과제에 쫓기고 있어, 독서 시간 내에 쓰는 학생은 3할 정도이다. 대부분은 쉬는 시간에 짬을 내어 마무리하고 있다. 기록 시간은 각각 다르지만 매일 전원 제출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보고 정착 했다는 증거라고 학년 주임인 아오키 선생님은 이야기 한다. 출전인 칼럼 세시기는 5년전에 3학년을 대상으로 개설한 소논문 강좌의 교재 중 하나로써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이 칼
지난해부터 시작된 서울특별시교육청부설 동작영재교육원의 2008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2차 선발고사가 14일 실시되었다. 동작미술영재교육원 협력학교인 대방중학교에서 실시된 이번 2차선발고사에는 100명의 학생들의 응시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40여명이 응시하였으나, 올해는 100명이 응시하여 지난해보다 응시생이 2.5배가 늘어났다. 이렇게 응시생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늘어난 것은 올해 수료한 동작영재교육원 수료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영재교육원과 달리 대학교수나 대학강의를 담당하는 현직강사들이 영재교육원 강사로 대거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직교사보다 현직대학교수의 비율이 더 높은 것이 특징인데, 강사의 구성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서울시내 최고라는 평을 받은 것이 응시생들을 대폭 끌어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영재교육이 2012년에는 1% 선인 7만 명 이상의 학생에게 확대된다는 보도가 나간후의 선발고사라 더욱더 의미가 높다. 이번에 2차선발고사에서는 40명을 선발하게된다. 선발된 40명은 내년 1월 10일에 3차 선발고사를 통해 최종합격자 20명을 선발하여 1년간 미술영재교육을 받게된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후 일본군과 조선군이 최초로 벌인 전투는 부산진성 전투였다. 당시 부산진성의 책임자는 정발장군이었으며, 일본군의 수장은 고니시 유키나가였다. 고니시는 18,700명의 병력과 700척의 병선으로 이루어진 제1군을 이끌고 1592년 4월 13일 부산포로 쳐들어 왔다. 당시 부산진성에는 채 1,000명이 되지 않는 병력이 있었으며, 민호은 겨우 300여 호에 불과했다. 누가 보더라도 상대가 되지 않는 싸움이었다. 그러나 정발 장군과 부산진의 주민들은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으며, 결국 모두 장렬히 전사하고 말았다. 부산진성을 함락한 일본군은 곧 바로 송상현이 부사로 있는 동래성으로 진출하였다. 당시 송상현공은 경상좌도의 병력과 합세하여 일본군과 싸울 계획이었는데, 한심하게도 경상좌도 병사 이각과 경상좌수사 박홍은 왜군의 위세에 지레 겁을 먹고 도망가고 말았다. 그래서 동래성은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적의 대군을 맞아 격전을 벌일 수밖에 없었다. 15일 간 상호간에 피를 말리는 격전이 벌어졌고, 마침내 송상현공을 위시한 대다수의 성민들이 전사한 가운데 일본군은 동래성을 함락하고야 말았다. 이후 일본군은 승승장구하면서 서울과 평양까지 단숨에 점령했으며 조선
"극심한 가난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3초에 한 명, 세계가 만약 100명이 살고 있는 마을이라면 그 중 20명은 영양실조이고, 1명은 굶어 죽기 직전의 상태다. 그 마을 사람 중 대학을 나온 사람도 1명이다.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2명이고14명은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지은이: 데이비드 스미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 자율연수에 참가한 이은선 교사가 특강을 시작하면서 회원들과 질의 응답으로 화두를 풀어나간다. 거꾸로 지금 우리는얼마나 행복한가를 반추하면서 지구촌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는 동계 자율연수를 12월 15일(토) 14:00 회원 20여명인 모인 가운데 서호중학교 세미나실에서 가졌다. 관산중 이은선 교사는 "세계화 시대 지구촌 봉사활동의 이론과 실제" 특강에서 케냐를 다녀온 생생한 경험과 봉사관련 자료를 소개하면서 지구촌 봉사활동의 실제를 회원들과 공유하였다. 원곡고 김효수 교사는 "원곡고 무료 급식 봉사활동" 사례를 파워포인트와 UCC 동영상 자료를 통해 발표를 하였다. 특히 이 연수에는 1년간 회원들의 실적물인 '창의적인 학
일본의 학교 현장에서 학교가 수업이나 조직운영 등을 스스로 점검, 평가하여 외부의 평가도 받아서 그 내용을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개선으로 잇는 「학교 평가제도」는, 올 6월에 성립된 개정학교교육법 도입이 명기되어있다. 고치현의 무라사와 신현교육위원장도 취임 기자회견에서 제도의 충실을 포부의 한가지로 내세우는 등 「열린 학교」만들기를 향하고 있어 성과를 기대하는 관계자는 많다. 한편 교육 효과를 수치화하는 것의 어려움과 아이들이나 학부형 설문조사의 집계 작업 등이 교원을 더욱 바쁘게 한다고 문제시하는 의견도 있다. 학교평가는 학교 운영개선을 목적으로 2002년에 문부과학성이 학교설치기준에 노력 의무로 결정하므로써 시작되었다. 2006년도에는 문부과학성이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평가 지침을 작성했다. 각 학교는 그 지침에 따라서 학습지도와 조직운영, 학부형과의 연계 등 독자적으로 목표를 정하고, 수치 등으로 지표를 설정하고 있다. 그 수치화를 위해서 다수의 학교는 아동, 학생이나 학부형, 교직원에게 설문조사를 해서, 결과를 바탕으로 자기평가를 한다. 2005년도는 현내 공립초등학교에서 92.5%, 중학교 91.0
FC 서울 프로축구단의 김병지, 이을용, 정조국 선수 등이 13일 서울 미동초등학교에서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 주는 행사를 펼쳤다.김병지 선수는 단순하게 지식을 쌓기 보다는 지혜로운 어린이로 성장 할 것을 당부하며 꿈을 향해최선을 다하길 강조 했다. 정조국 선수는 준비해간 책의 중요 부분을 요약해 읽어 주며 운동을 통해 건강한 어린이가 되길 당부했다.
올해 첫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과목별 성적 등급제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수험생의 첫 소송이 제기됐다. 14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을 치른 신모씨는 등급제 평가 방식이 헌법과 법률에 반해 무효ㆍ취소돼야 한다며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상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분류 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냈다. 신씨는 소장에서 "고등교육법은 물론 시행령 어디에도 '성적 평가 방법'에 대해 위임 규정이 없고 단지 '배점'만 규정돼 있으나 '배점'이 수능 등급제와 연관돼 '등급'이라는 것과 관련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명확한 법령의 위임이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수능 등급제는 법령에 위임되지도 않았고 법령에 위임도 없는 2008학년도 수능시험 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정책만에 의한' 제도일 뿐이라며 '법령에 근거한 적법한' 제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씨는 "헌법에서 말하는 실질적 평등은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취급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등급제는 실제로는 다른 점수를 같게 취급하거나 같은 것을 다르게 취급함으로써 평등 원칙에 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능 등급제 혼선 및 로스쿨 입학정원 배분 논란 등 교육 현안에 대해 대학총장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수능 등급제로 인한 대입전형 혼란 양상과 로스쿨 총입학정원 배분 비율 등 산적한 교육 현안에 대한 총장들의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대교협 회장인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앞서 "수능 등급제로 인한 어려움이 있어 조속한 시일 내에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전국의 대학총장 18명으로 구성된 이사진 가운데 일정이 겹치는 1~2명을 제외하고는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며 "수능 등급제 등 현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전국사립대총장협의회가 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을 비롯한 전국 11개 대학 총장들이 모인 가운데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으나 수능 등급제 등 현안논의는 대교협 회의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손 총장은 "오늘은 회장단 정기회의로 현안 보다는 협의회 내부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으며 우동기 영남대 총장은 "오늘은 사립대만
친목회가 많다. 학교의 교직원 친목회,함께 근무했던 학교 선생님들과의 모임, 전문직 동기 모임, 교감 연수 동기 모임, 초등학교 동창회, 고교와 대학 동기 모임 등. 사교성이 많은 사람은 친목회비 지출도 많다. 이런 모임에는 으례 회장이 있고 총무가 있다. 회장은 얼굴 마담 역할을 하고 실제 살림살이는 총무가 한다. 어찌보면 총무의 실권이 막강하다. 회원들 뒷바라지하면서 재정을 주무르니 그럴만도 하다. 회장을 보필하여 알뜰이 살림살이 하고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모임을 활성화하는 유능한 총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총무도 있다. 봉사직이라는 본분을 망각하고 마치 무슨 벼슬이라도 얻은 듯 권한을 마구 휘두른다. 회원들 입장에서 보면 꼴 같지 않게 보이는 것이다. 리포터가 겪은 친목회 꼴불견 총무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친목회비를 물쓰듯 하는 총무. 이런 총무는 씀씀이가 크다. 월급에서 떼는 회비도 팍팍 떼고 회식도 화려하다. 회원들에게 인심을 팍팍 쓴다. 음식의 비싼 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2차 노래방에, 귀가길 택시비까지 돈 지출이 자유롭다. 회원들은 흥청망청 즐길 때는 좋아하지만 뒷맛이 좋지 않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