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문학 요즘 취미가 독서인 아이들은 예전보다 적다. 그만큼 다른 재미난 취미가 많은 시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다. 그래도 책은 인간 정신의 응집된 사고의 표현이며 인격 성장과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이들 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영어학원과 수학학원으로 둘러싸인 학교 안에서 순수한 문학을 함께 공부하며 살아있는 글쓰기를 한다는 자긍심으로 어린이문학교실은 운영되고 있다. 사실 순수 아동 문학을 공부한다고 생각해보면 굉장히 딱딱한 느낌이 든다. 문학을 공부하는 교실의 수업 장면을 떠올려보면 인쇄된 책을 가지고 공책에 뭔가를 쓰고 있는, 그리고 강의식 수업이 한창인 텁텁한 교실, 하품하는 학생과 분필을 든 교사의 모습과 쌓여있는 학습지 등이 그려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환경의 변화에 따라 문학도 변화하고 있다. 종이와 글자로 된, 작가의 상상력과 창조력의 산물이라고 생각되던 문학 작품도 디지털 영상시대로 접어들면서 그 성격이 변화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숙제를 할 때 공책과 연필로만 하지 않는다. 워드프로세서를 쓰기도 하고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 발표하기도 한다. 두꺼운 백과사전을 찾아보던 숙제는 인터넷 사전
# 오전 10시 꼬불꼬불 산길을 달려 도착한 곳.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초등학교. 장 담그는 ‘특별’한 학교라더니, 학교 입구도 ‘특별’하다. 군 검문소 바로 앞이 교문과 이어진다. 이곳이 강원도 산골이 맞기는 맞는 모양이다. 급식을 담당하는 최현옥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다. 또박또박 친절하고 상냥한 목소리가 수화기를 타고 흐른다. “일찍 도착하셨네요. 운동장이 많이 질어요. 축구 골대 옆으로 지나서 언덕을 올라오시면 관사가 있고, 그 옆으로 주차하시면 되요. 교무실은 다시 앞으로 돌아 나오시면 되고요.” 유치원을 포함해 전교생 37명인 작은 학교의 교무실로 들어서니 “별로 대단한 것도 특별할 것도 없는 데 먼 길을 오셨네”라며 최현옥 선생님이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한다. “장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하지 않냐”고 하니 “요즘은 집에서도 잘 담그지 않으니, 그런가요?”라며 급식실로 안내한다. 직사각형의 긴 테이블 세 개가 전부인 조그만 급식실. 테이블에는 안으로 접어 넣을 수 있는 동그란 의자가 달려있다. 37명이 앉으면 가득 찰 이 작은 급식실 안에 어떤 ‘특별’함이 감춰져 있을 지 자못 궁금해진다. # 오전 10시 30분 “장을 직접 담그신다고요
프로젝트를 실행하기에 앞서 실태분석과 사전설문을 실시했다. 참여하고자 한 36명 학생들이 집에 컴퓨터와 인터넷을 전원 보유함으로써 학습에 무리가 없음을 확인해야 했기 때문이다. 학생별 인터넷능력이나 학습정보, 요구사항 등 기타 정보도 주요 수집대상이었다. 또한, 안내문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사이버가정학습의 학습방법과 정보통신윤리교육을 일차적으로 수행하였다. 운영 중간중간에는 학생들에 대한 면담과 참여관찰일지를 작성하고 무기명 쪽지설문을 수시로 실시하여 학생들의 생각과 요구사항을 받아들였다. 세부계획은 교실-사이버-실생활이 서로 연계되어 피드백이 되도록 수업이 전개되어야 했기 때문에 교실 수업 차시별로 꼼꼼한 수업지도안을 짰고, 이에 연계되는 사이버학습 아이템을 구성하였다. 또 실생활에서의 실천아이템을 구성하는 한편, 관련된 외부정보를 탐색하였다. 이에 따라 울산사이버가정학습 사이트 내에서 '환경사랑방'이라는 사이버학급을 개설하였다. 사이버가정학습을 운영함에 있어, 교사는 보조자, 조언자의 역할만을 할 뿐 모든 학습은 학생들이 이끌어가도록 하는 원칙을 세웠다. 이를 위해서 본인은 학생들에게 사이버학습을 강요하지 않는 것을 우선시하였다. 강요는
안전교육은 일회적인 교육이 아니고, 전시적인 교육이 아니다.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자”는 식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유괴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과 유괴가 왜 발생하는지, 각각의 유인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안전한지, 자신의 몸에서 알려주는 위험신호를 어떻게 감지하는지 등 유괴 및 범죄와 관련해서 커리큘럼화된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 박초롱초롱빛나리양의 유괴사건에 이어 2002년 10월 이 모군의 유괴사건과 11년 동안 생사가 불분명했던 대구 성서초등학생(일명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2007년 혜진, 예슬 양의 죽음으로 다시한번 어린이 유괴 및 미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어린이 미아 및 유괴에 대한 대책은 아직 사후 약방문 같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예방대책을 세우기보다는 발생한 미아를 찾는 데 집중되어 있다. 인간의 게놈(유전자지도)을 해석하고 지문이나 얼굴과 같은 생체정보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지만, 정부의 어린이유괴예방사업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이 없고, 답답할 뿐이다. 더욱이 오늘날을 사는 어린이들은 과거와는 달리 도시의 복잡성과 교통 혼잡의 증가 등으로 어린이의 생활에 많은 위험이 내재되고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