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부임한 학교에 첫 출근을 하였다. 낮선 곳에 간다는 것은 3월의 날씨만큼이나 마음은 을씨년스럽다. 신규발령을 받은 이후 학교를 옮겨 부임인사를 하는 것은 올해가 일곱 번째로 꽤 많은 횟수이나 언제나 신규교사로 발령받을 때와 다름이 없다. 그래서 교사들이 다른 직업에 비하여 이직율이 낮나보다. 직장생활이 지루하거나 권태로울 때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복도에서 만나는 얼굴마다 두번 세번을 만나도 공손히 인사를 한다. 옷차림과 걸음 거리도 조심스럽다. 처음 온 사람은 당장 눈에 띄기 때문이다. 전체조례 광경은 군대를 연상케 한다. 열과 행이 자로 잰 듯이 반듯하다. 생활지도가 잘 되어 있는 학교로 유명세를 타고 있던 터라 역시 생각대로 이다. 새로 부임한 교사를 소개 할 때나 부장교사, 담임교사를 소개 할 때도 박수소리만 우렁찰 뿐 아우성 소리를 내질 않는다. 아직은 1학년이 입학 전인 상태로 학생수만 천명인데도 한사람이 움직이는 느낌이들 정도다.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은 운동장에 모인 우리에게 뿐만 아니라 마치 나무에게까지도 호소하듯 넓은 공간에 울려 퍼진다. 시로 시작하는 훈화 내용이살짝 감동을 더해 준다. 굵은 결정체를 걸러내어 가루를 정제해 준다
여기 네 이름표가 있네... 전국적으로입학식이 치러진 가운데 3일 서울 응봉초(교장 원종만)에서한 신입생 학부모가 반별로 표시된 자녀의 이름표를찾고 있다. 입학 축하 목걸이 처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 6학년 학생들이 사탕으로 만든 입학 축하 목걸이를 걸어 주고 있다. 원종만 응봉초 교장 선생님이 입학생들과 일일이 손을 잡으며 입학을 축하해 주고 있다. 입학생과 학부모들이 입학식이 끝난뒤 선생님과의 첫 대면에서 담임 선생님으로 부터 등교에 필요한 사항들을 설명 듣고 있다.
자유교원노동조합은 최근 “서울시의회의 ‘서울시교육감과 교원노조와의 단체협약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전교조의 교섭 참여를 촉구했다. 자유교조는 작년 6월부터 11일까지 9차례에 걸쳐 2004년 서울시교육청과 교원노조가 체결한 단체협약 해지 요청, 전교조의 교섭 재개 촉구 등을 담은 성명을 내놓은 바 있다. 서울자유교조는 “낡은 단체협약이 교육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교육경쟁력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시급히 협상을 시작해 새 시대를 이끌 단체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교조는 또 “2006년에 사학연합회와 전교조, 한교조가 참여하는 교섭에 참여하려 했으나 전교조가 자유교조를 교섭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교섭 참여를 거부했다”면서 “전교조는 교섭에 참가한 서울자유교조 교섭대표를 경찰에 신고, 협상장에 경찰을 출동시키는 추태를 연출한 적도 있다”고 비판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통합, 새롭게 탄생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조직개편이 마무리됐다. 기존 ‘1본부 1차관보 2실 14국(관) 56과(팀)’이던 교육인적자원부 조직은 과학기술부와 합쳐지면서 ‘2차관 4실 5국 13관 2단 72과(담당관) 10팀’ 체제로 됐다. 복수차관제가 되면서 교육인적자원부 몫인 제1차관은 인사과․운영지원과․기획조정실․인재정책실․평생직업교육국․학교정책국․교육복지지원국 등 ‘2실 3국 5관 33과 4팀’의 업무를, 과학기술부 몫인 제2차관은 과학기술정책실․학술연구정책실․국제협력국․원자력국 등 ‘2실 2국 6관 2단 37과 3팀’의 업무를 맡는다. 국가 수준의 유․초․중등 교육(원)정책 수립, 교육과정기획, 유아․특수․보건 등을 총괄하던 기존 ‘1실 3국 12과 3팀’의 학교정책실은 학교정책국과 교육복지지원국 등 ‘2국 8과 3팀’으로 축소․폐지됐다. 학교정책국에는 학교제도기획과, 교육과정기획과, 교직발전기획과, 학력증진지원과와 교과서선진화팀, 교육단체협력팀을 두고 있으며 교육복지지원국은 교
자율과 경쟁으로 우리나라를 교육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교육강국실천연합(교실련)이 27일 출범했다. 창립 전부터 친이명박 인사들이 대거 참여,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출발부터 돌출행동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창립총회에서 상임대표로 선출된 장호완 서울대 교수는 와 인터뷰에서 “교직 철밥통을 깨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 돼 교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장 교수는 “교실련은 교직사회에 만연한 무사안일주의를 타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면적인 컨설팅 작업을 착수하겠다”며 “교육강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직사회의 구조적 모순인 철밥통을 깨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으로는 교수 정년보장 철폐와 한국식 평가를 배제하고 글로벌스탠더드에 맞는 평가기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교육개혁 실천 중 교원과 관련해 교원평가 개혁을 가장 우선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장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이 이미 구체화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이날 공개된 준비위원 및 발기인 명단도 문제가 되고 있다. 자율과 경쟁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 성향의 인사부터 평등을 주장해온 좌파 인사까지 망라돼 일관성 있는
김인수 전북대 교수는 최근 수학과 관련해 신문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신문에서 읽은 수학이야기’를 출간했다.
김문길 부산외대 교수는 최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조정위원에 위촉돼 교통, 상해보험 관련 판결의 이해관계 조정활동을 한다.
대구교총과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달 22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2007년 정기 교섭·협의 조인식’(사진)을 갖고 교내전화 발신제한 해제, 학교시설 확충 등 32개항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 사항은 교실 안 환기장치 마련, 교내전화 발신제한 해제, 보건교사 겸임근무 폐지, 영양교사의 지도·감독, 교사 연구 활동 지원 등이다. 또 교통안전·사고예방 강화, 학교폭력신고시스템 도입, 각급학교 교구·설비기준 개정, 공립유치원 종일반 예산 증액, 보건실 전용 전화 가설 등도 포함됐다. 이날 합의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교장에게 교원들이 공무상 이용하는 교내전화에서 휴대전화 및 시외전화 통화가 가능하도록 발신제한을 해제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교실 내 공기의 질 관리를 위한 환기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보건교사가 학교 보건관리와 응급환자 관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겸임근무를 폐지하고, 학교급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영양교사도 직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교육청별로 단설유치원을 설립하고, 방학 중 종일반을 운영하는 공립유치원에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을 늘리는 등 유아교육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정인표 대구교총 회장은 조인식 인사말을 통해 “신학기 개학을 앞둔 시
안영호 전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는 제49회 문학저널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에 ‘그 때 그 모습’이 외 1편으로 당선돼 등단했다.
조백제 서울디지털대 총장은 최근 국가보훈처(처장 김정복)와 관학협력 및 위탁교육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