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탐험가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존 고다드(John Goddard)는 열다섯 살 되던 해 127개의 꿈(dream list)을 기록하였다. 그 꿈 가운데는 ‘보이 스카우트 가입’, ‘세익스피어의 작품 읽기’ 등과 같이 비교적 실천하기 쉬운 것도 있고, ‘낙하산 점프’, ‘비행기 조종법 배우기’와 같은 스릴 넘치는 것도 있었다. 또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심이 담긴 ‘달나라 여행’, ‘에베레스트 등정’, ‘아마존강 탐험’ 같은 결코 쉽지 않은 목표들도 있었다. 그리고 40년 후, 1972년 미국의 시사 포토뉴스 매거진 라이프지에는 존 고다드(John Goddard)가 ‘꿈을 성취한 미국인’으로 크게 소개된 바 있다. 당시 그는 127개의 목표 가운데 104개의 꿈을 이루었다. 그의 꿈 가운데에는 ‘21세기에도 살아 있는 것’도 있는데 지금도 여든 살이 훨씬 넘은 나이이지만 그 동안 못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존 고다드(John Goddard)가 꿈을 기록하지 않았다면 그가 ‘꿈을 성취한 사나이’가 되었을지는 의문이다. 아마도 그만큼 자신의 의지를 불태우게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3%의 명확하고 장기적인 목표가 있는
인천시교육청은 3.31일 오전 영상회의실에서 나근형교육감과 한국산업안전공단 경인지역 박영규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산업안전 교육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학교에서의 안전 교육은 어떤 교육보다 우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전문기관과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의 안전한 제공을 위한 영양교사와 조리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연수는 물론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또 유치원을 비롯한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은 물론 초·중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어 학교에서의 안전 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금번 안전협약체결로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안전 점검에도 한국산업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의 전문 인력을 투입하게 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안전점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과 인천남구청(구청장 이영수)및 학산문화원(원장 이선규)이 공동으로 운영하는「2008 성인한글교실」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문자를 읽고 쓰며 간단한 셈을 할 수 있는 기초 문해교육(Literacy Education, 文解敎育)으로 성인 학습자들이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가치 있는 개인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선인 한글교실은 평생학습도시 인천남구와 관·학교류협약 사업으로 계속 실시하는 성인기초 문해교육으로 문해교육을 통한 자아존중감의 획득, 저학력 교육소외집단을 위한 제2의 교육기회 제공, 문해교육을 통해 평생학습 참여 기회 확대, 민·관·학 협력사업 모델 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인한글교실 접수기간은 3/25~4/10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연중 수시접수 가능) 4월부터 12월까지(매주 화, 목 10시~12시) 남구청소년미디어센터(주안역 12번출구)에서 총 75회 과정으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기타 문의사항은 남부교육청 평생교육과(☎770-0135) 또는 남구청 평생학습과(☎880-4842)로 하면
- 커리나비(CAREer NAVIgation) 프로그램 운영- 인천연수도서관(관장 전명오)에서는 도서관주간을 맞이하여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진로지도 프로그램인 커리나비(CAREer NAVIgation)을 4.10일에 운영한다. 커리나비 프로그램은 경인지방노동청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와의 취업지원협약에 근거하여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세부 내용으로는, 1교시는 자녀 진로지도에서 부모의 역할과, 자녀의 진로인식· 탐색 및 계획을 촉진하는 부모에 대하여 수업을, 2교시는 변화하는 직업세계와 자녀의 가치관·성격·흥미·적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됨으로써 자녀와의 유대감 형성과 미래 사회의 유명한 직업들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켜 앞으로의 진로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커리나비 프로그램은 연수도서관 평생학습실 1실에서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3. 31일부터 선착순 3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연수도서관 열람봉사과(☎814-7540)로 문의하면 된다.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 등에 의한 안전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매우 골치아픈 것중의 하나이다. 이렇게 골치아픈 학교안전사고에 대하여 사례위주로 예방과 대책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생겨 학교 현장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보육시설 및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제 발생한 안전사고사례를 매월 20여건씩 공단의 안전정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보급한다. 매월 제공되는 안전사고 사례는 학교에서 주로 발생하는 체육․과학시설물 및 학용품 관련 안전사고에서부터 등하교시에 발생한 교통안전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안전 사고내용으로 총 300건의 사례가 제시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사고사례와 함께 발생원인, 사고시 조치사항과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대책을 알기 쉽게 설명해 학교 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이 이번에 제공하는 학교 안전사고 사례는 일선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안전교육용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고 사례별 1페이지로 정리되어 있으며 관련 삽화와 함께 제공되어 이해를 돕는다. 학교안전공제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한국과학문화재단은 과학기술문화 창달 및 확산을 위해 과학기술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재단으로 재단경영 및 사업을 총괄할 이사장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과학기술문화 분야에 관한 전문적지식과 경험, 기관경영에 대한 경륜과 사회적 덕망, 기관경영에 대한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인사다. 제출서류는 추천서, 지원서, 이력서, 기관 운영 및 발전에 관한 소견서,주민등록등본 각 1부씩이다. 서류는 다음 달 10일까지며 직접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접수처 : 서울 강남구 역삼로 509 한국과학문화재단 3층 기획예산실) 한편 교총에서 추천을 받고자 하는 인사는 4월 8일까지 우편이나 인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문의 : 02-559-3880, 교총추천문의 : 02-570-0632
지난 6일 전국의 중 1학년을 대상으로 10년 만에 실시된 진단평가 결과가 공개되면서 교육현장이 온통 들끓고 있다. 강남과 강북의 학력차가 어떻고 지방과 대도시의 학력차가 크다는 등의 뉴스가 연일 계속 되고 있다. 자녀의 학력 신장을 위해 우리 사회가 지출하는 비용은 이미 천문학적인 숫자를 넘어선지 오래다. 비단 이런 비용 문제 이외에도 자칫 가족해체로까지 이어지는 기러기 아빠를 양산하는 등 사회적 병폐도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런 교육에 함몰되는 시대·사회적인 흐름을 보면서 40여년을 교육현장에서 살아온 필자는 맥을 한참 잘못짚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온통 ‘학력, 학력’이라고 여기저기서 이야기들을 하는데 그 문제가 되고 있는 학력 향상의 방안에 대해서는 오진을 해도 엄청난 오진을 하고 있다. 그래서 처방이 잘못되고 잘못된 처방 탓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학력 평가의 객관적 지표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가 있다. 이 연구는 60여 개국 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이 조사를 보면 20년 뒤 그 나라의 미래를 어렴풋이 파악할 수 있게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과학기술부’로 개편되면서 초·중등교육 부문의 권한이 지방으로 대폭 이양될 것 같다. 교육분권은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주민통제와 참여기회를 확대해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으며, 지방의 자율성을 높여 창의적인 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교육분권을 추진했지만 그 수준은 매우 미흡했다. 오랜 중앙집권적 행정 풍토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방으로 사무를 이양하지 않고 대부분 위임해 왔다는 점도 그 원인 중 하나다. 시·도교육청의 사무 중 약 10% 정도만이 자치사무이고 나머지는 모두 중앙정부의 위임사무라고 하는 점은 이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지방분권은 권한 이양에 의해 이루어진다. 위임은 지방분권의 목적으로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사무집행의 편의성 때문에 실행된다. 권한의 위임 시 지방은 집행기관으로서의 지위만 있고, 중앙은 지시·명령·감독 지위와 더불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지방에 대한 각종 권한 행사를 남겨두게 된다. 즉, 권한의 위임은 지방자치에서 볼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의 이양을 의미하는 분권과는 별개의 것이다. 따라서 이관에 따른 어떠한 행정적 관여도 배제하는 이양을 선택하는 것이 교육
앨빈 토플러는 그의 책 ‘부의 미래’를 통해 느리기만 한 학교의 변화 속도를 질타하고 있다. 기업이 고속도로를 100마일로 달리고 있는데, 학교는 겨우 10마일의 속도로 달리며 다른 차량들의 진로마저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10마일로 기어가는 교육시스템 속에서 100마일로 달리는 기업에 취업하려는 학생들을 과연 준비시킬 수 있겠는가?”를 반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의 이야기와는 달리 변화의 속도 면에서 한국의 학교들은 예외란 생각도 든다. 대통령이 바뀌고, 교육부 장관이 바뀌고, 학교장이 바뀔 때마다 급브레이크를 밟았다가는 곧 이어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전속력으로 역 질주를 하기 때문이다. 방향이 문제였다. 그래서 급발진 차량처럼 교육이 산으로도 올라가고, 논바닥에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뜨거운 교육열 엔진을 탑재한 우리나라의 학교가 정말로 위험했던 것은 역대정권들이 달아준 ‘교육’이란 이름의 불량 내비게이션 때문이 아니었겠는가. 때마침 규제를 풀어 시장주의를 회복하겠다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했다. 자율과 창의, 그리고 경쟁을 표방할 것이라 한다. 자율과 창의는 교육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 꼭 필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교육계의 많은 사람들
서울시내 초중등 교원 10명 중 7명은 남교사 할당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시교육청의 의뢰를 받아 서울교대 박상철 교수팀이 조사한 ‘교원의 양성균형 임용에 관한 교육구성원들의 인식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26일부터 올 2월 29일까지 서울시 소재 초·중·고 교원 1056명과 학부모 1056명, 학생 1056명을 대상으로 ‘남자 교원과 여자 교원의 비율이 다소간 균형있게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학생에게는 남자선생님과 여자선생님의 인원수가 비슷하기를 바라는가)’라고 물은 결과 교원의 89.5%와 학부모의 87.1%, 학생의 63.5%가 찬성에 답했다. 또 교원과 학부모 1999명을 대상으로 ‘남교사 할당제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교원의 73.9%, 학부모의 80.6%가 찬성에 응답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교내폭력, 안전사고 등 학생의 생활지도에 남교사가 필요하며 학교행정 및 관리업무에서도 여교사가 대부분인 학교에서는 어려움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단위 후속연구와 실증적 근거 확인을 위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