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유영을 하던 눈들이 아래로 내려와 온 대지를 백색 세상으로 만든다. 사람들의 어깨와 머리카락 위로 흰눈이 살포시 내려앉는다. 발자국들이 길게 기찻길을 만들며 졸졸 뒤따른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데 누가 겨울을 춥다고만 하는가? 오히려 눈 덮인 대지가 포근하게 감싸주고, 환경에 순응할 줄 아는 사람들이 감칠맛 나는 정으로 따뜻하게 안아준다. 그래서 겨울여행은 여행의 참맛을 아는 사람만 떠날 수 있다고 했다. 겨울에 잘 어울리는 도시가 춘천이다. 상류의 북한강과 소양강이 이곳을 호반도시로 만들어 주변에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다. 소양강 줄기를 막은 소양댐 가까이에 눈 내리는 날 연인과 함께하면 덤으로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소양호의 한편에 우뚝 솟아있는 오봉산 기슭에 자리한 천년고찰 청평사다. 청평사는 깊은 산속에 있어도 호수를 내려다보고 있는 다섯 개의 봉우리와 소양호의 젖 줄기 중 하나인 청평계곡의 풍광이 뛰어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고려시대 청평거사로 불렸던 이자현과 조선시대 금오신화를 지은 김시습도 이곳에서 은거를 했다. 고려 광종 때 선사 승현에 의해 백암선원으로 창건된 후 보현원과 문수원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부산과 일본 대도시 주변의 초등학교가 16년째 우정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오전 부산 강서구 배영초등학교 도서관에서는 애띤 목소리에 어눌한 발음이 뒤섞인 `아리랑' 합창이 울려 퍼졌다. 일본 가고시마현 기리시마시 6개 소학교에서 온 어린이 12명과 교원, 학부모 등 모두 20여명은 이날 배영초등학교를 찾아 `한일 친선 어린이 대사 우호의 날개' 행사를 갖고 마지막 순서로 배영초교 어린이들과 함께 아리랑을 합창하며 서로 우의와 친선을 다졌다. 배영초교와 기리시마시 소학교들간의 우정의 교류는 16년전인 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교생 500여명의 배영초교는 대도시 주변 농촌지역인데다 대형 공항 인근에 위치한 공통점으로 일본 가고시마현 미조베 소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서로 우의와 친선을 다지기 위해 매년 상호 방문을 약속했다. 비슷한 여건의 초등학교끼리 상호 방문을 통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정을 쌓아보자는 취지였다. 이후 한.일 관계가 좋아졌다 나빠지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으나 두 나라 어린이들간의 상호방문은 계속돼 벌써 16년째를 맞게 됐다. 그동안 500명을 넘던 배영초교의 학생 수는 크게 줄어 현재 73
2009학년도 국제중학교 신입생 선발의 마지막 단계인 공개추첨이 26일 서울 대원중과 영훈중에서 열렸다. 이날 아침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하얀 입김을 토하며 서울 광진구 대원중에 속속 모여들었다. 입장 마감 시간인 오전 10시30분 6층 강당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어머니들은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다 학교 관계자들이 단상에 모습을 드러내자 숨겼던 긴장을 드러냈다. 또래 아이들 수백명이 한자리에 모였으니 놀이나 장난에 열중하는 수험생도 있을 법했지만, 어린이들도 모두 굳은 표정으로 시선을 들지 않았다. 이날 국제중 일반과정 입학생 선발 3단계 과정인 공개추첨에 참석한 수험생들은 애초 예정됐던 264명보다 43명 많은 317명. 학교 측은 국제과정 응시자 일부가 기본소양이 지나치게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40명이었던 정원을 22명으로 줄인 대신 일반과정 정원을 88명에서 106명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2단계 과정인 개별면접을 통과한 학생 수도 정원의 3배수인 264명에서 318명으로 늘어났지만 1명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317명으로 추첨이 진행된 것. 본격적인 추첨은 오전 11시20분께 이 학교 김일형 교장이 비공개 석상에서 경
25일 서울시청 광장앞 스케이트장에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신나게 얼음을 지치고 있다.
구관서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은 전주대학교와 지난달 19일 ‘방송통신 미디어∙교육문화 콘텐츠 산업발전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우낙현 대구고 교장은 최근 개교 50주년을 맞아 대구고의 발자취를 담은 ‘대구고등학교 50년사’를 펴냈다.
김홍래 청주기계공고 교장은 ‘제자사랑 홍화 장학회’를 만들고 창의적 교육으로 충북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제25회 충북 단재교육상을 받았다.
허종렬 한국법과인권교육학회장은 지난달 27일 서울교대에서 ‘법과 인권교육의 최근 동향’을 주제로 제2차 정기학술 발표회를 가졌다.
김주순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지난달 26~29일 중국 광저우시 중산대학에서 열린 ‘중국 문체학 국제학술연토회’에 초청돼 주제논문을 발표했다.
이규석 전 서울고 교장이 지난달 23일 2년 임기로 제9대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