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의 20%가량이 국가가 지원하는 특수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이 통계청과 합동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2008년 특수교육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학령인구 940만8천624명 가운데 특수교육이 필요한 장애학생은 0.95%인 8만9천51명으로 집계됐다. 학령인구란 유치원에서 고교까지 취학 대상이 된 연령의 학생 수를 말한다. 전체 장애학생 가운데 80.3%인 7만1천484명은 이미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으나 나머지 1만7천567명(19.7%)은 아예 특수교육 대상자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만7천567명 중 64%인 1만1천287명은 취학 시기가 지났음에도 가정이나 복지시설 등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의 경우 장애가 발견된 시기는 '만1~3세'가 20.5%로 가장 많았고 36.4%는 장애 원인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장애아동들은 학교에 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인근에 특수교육 기관 설립'(38.9%)을 가장 많이 들었고 '장애인식 개선'(14.5%), '등하교 도우미 배치'(9.5%) 등이 뒤
학창시절 기억은 친구들과의 추억으로 채워진다. 늘 곁에 있는 친구, 때로는 귀찮고 복잡한 존재이지만 그 친구를 통해 우리는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해 배워나간다. 학창시절을 되돌아봐도, 현재 청소년들이 주변의 친구를 둘러봐도 누구나 한번쯤은 있음직한 이야기를 담은 일본 영화 ‘유어 프렌즈(Your Friends)’가 5일 개봉된다. 영화는 지난해 열린 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였다. 정규 학교를 그만둔 아이들을 취재하기 위해 특수학교를 찾은 작가 나카하라는 이곳에서 구름 사진만 찍는 자원봉사자 대학생 에미에게 호감을 갖고 그의 추억 속 친구들을 불러낸다. 초등학교 때 사고로 다리가 불편한 에미는 유일한 단짝 친구 유카와 학창시절의 모든 추억을 함께 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신장이 약한 유카는 병이 악화되면서 ‘사라질지 모르지만 항상 함께 해도 될까?’라는 생각에 에미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영화에는 소위 ‘엄친아’로 불릴만한 소년 분과 열등감을 느끼는 선배 사토, 친구라면 항상 곁에 있어야 한다고 믿어 연애에 빠진 단짝친구를 보며 괴로워하는 소녀 하나 등 친구와의 갈등, 질투와 경쟁심 등을 겪으며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청춘들의
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들을 위해 예방접종은 필수다. 초․중등 입학으로 단체생활이 시작되면서 자녀들은 전염병 감염에 취약해지기 쉽다. 충분한 면역력을 얻기 위해서는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과 협력해 병원에 오는 아동의 과거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누락된 것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시기 전까지 받아야 할 필수 예방접종은 결핵(1회), B형간염(3회), DTaP(5회), 폴리오(4회), MMR(2회), 일본뇌염(4회), 수두(1회)이다. 중학교 입학 시기에는 Td와 일본뇌염을 추가 접종해야 한다. 접종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3월부터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아동 필수 예방 접종비를 약 30%지원받을 수 있다. 지정 병원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교과부는 올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 1570개를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원평가 선도학교는 2005년 48개교를 시작으로 매년 증가돼 지난해에는 669개교에서 운영됐으며 올해는 전면 시행 기반 구축을 위해 그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833개, 중학교 482개, 고등학교 243개, 특수학교 12개이며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312개(초 147․중 104․고 60․특수 1), 경북 156개(초 85․중 51․고 19․특수 1), 경남 155개(초 84․중 35․고 35․특수 1), 서울 152개(초 87․중 44․ 고 20․특수 1), 강원 120개(초 60․중 40․고 20) 등이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시범운영 과정에서 제외됐던 특수학교 교원과 비교과 교사인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교사도 평가대상에 포함된다.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은 선도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팀을 운영하고, 예산지원과 함께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
정부가 올해 공무원들의 임금을 일괄적으로 삭감키로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정부가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일부 언론은, 정부가 1~3급 공무원은 7%, 4급 이하 공무원은 임금을 5% 차등 삭감하는 방안을 마련해 최종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보도 했다. 언론들은, 정부가 민간 기업에 임금 동결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를 독려하는 상황에서 정부 부처가 먼저 나서 모범을 보이겠다는 의지라고 풀이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 차관 결재까지 났다”는 확인 안 된 소문까지 떠돌면서 파장은 급속히 확대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24일 “정부는 공무원 임금 삭감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 않음을 알려드림”이라는 짤막한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25일 행정안전부 조성주 성과급여기획과장은 “임금 삭감설은 모르는 일이며,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오전 중에 기획재정부와 같은 취지의 해명자료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부 박기용 교육단체협력팀장도 “임금 삭감과 관련한 내용을 다른 부처와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호주 주요 대학들이 펀드 투자수익 급감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시드니대를 비롯, 뉴사우스웨일스대, 맥쿼리대, 월롱공대 등 뉴사우스웨일스주 주요 대학들은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주가 및 자산가치 하락 등으로 투자수익이 급감해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25일 보도했다.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10억호주달러(9천600억원상당)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시드니대의 경우 지난해 펀드 총액이 1억7천만호주달러(1천630억원상당) 감소했다고 투자 및 자본관리담당 이사 그레그 퍼넌스가 말했다. 시드니대는 펀드운용 수익금이 2007년 1억4천600만호주달러(1천400억원상당)에서 지난해에는 3천200만호주달러(307억원상당)로 급감했다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대도 펀드 투자수익이 절반으로 줄었고 맥쿼리대와 뉴캐슬대, 월롱공대, 웨스턴시드니대도 곧 투자수익 규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주 이들 대학에 대한 신용등급을 현행대로 A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 손실은 있지만 부채 규모가 적다는 게 이유다. 예산 대부분을 정부와 수업료로 충당하고 있는 이들 대학은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은 투자 수익금 감
◇ 초등 교원.교육전문직 △ 교장 승진 ▲고명초 강팔주 ▲평화초 김귀분 ▲신봉초 김복남 ▲한산초 김수자 ▲은진초 김순규 ▲언주초 김영분 ▲초당초 김영욱 ▲장곡초 김옥배 ▲양천초 김용업 ▲신구로초 김윤희 ▲옥수초 나종국 ▲풍성초 문희철 ▲신북초 박동일 ▲월곡초 박신용 ▲광진초 박의근 ▲송파초 방윤석 ▲염경초 백승란 ▲등마초 백한종 ▲영일초 신순옥 ▲조원초 신영순 ▲영동초 여리성 ▲상천초 오성환 ▲갈현초 오현근 ▲염창초 유정숙 ▲송중초 윤대규 ▲오륜초 윤병희 ▲화일초 이기현 ▲발산초 이대섭 ▲남성초 이상란 ▲배봉초 이상용 ▲탑동초 이성남 ▲영문초 이재문 ▲청파초 이종 ▲한천초 이중순 ▲매봉초 이진철 ▲봉천초 이철호 ▲역삼초 임선숙 ▲대림초 장경자 ▲신기초 장용애 ▲영도초 전정순 ▲백운초 정병훈 ▲노원초 정희열 ▲연희초 조남숙 ▲장월초 조정목 ▲보라매초 주광진 ▲대길초 채현주 ▲연촌초 최연인 ▲동구로초 최용진 ▲한강초 한신종 ▲둔촌초 한예섭 ▲목운초 홍다남 ▲원촌초 홍정숙 ▲흥일초 황금석 ▲수서초 황호진 △ 교장공모제 초빙교장 ▲난곡초 김문하 ▲한서초 문영혜 ▲노량진초 안종인 ▲상신초 윤상흔 ▲양화초 이명숙 ▲노일초 이형호 ▲명신초 장계분 ▲북한산초 장윤선 ▲경일
고려대 입시 논란과 관련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6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문제를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어서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내려질지 주목된다. 대교협 박종렬 사무총장은 25일 "고려대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대교협 윤리위원회가 조사한 내용을 내일 이사회에 경과보고 형식으로 올리게 된다"며 "최종적인 판단은 이사회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교협은 지난 12일부터 최근까지 3번의 윤리위를 소집해 세간의 의혹대로 고려대가 실제 이번 입시에서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는지, 입시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됐는지 등을 심의했다. 윤리위는 지금까지 진행된 심의 내용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 회장단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려대도 조만간 기자회견 등의 형식을 빌려 이번 입시 논란과 관련한 학교 측의 입장과 의혹이 된 부분에 대해 소상하게 해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교협이 회원 대학에 대해 실효성 있는 제재권을 가진 기구가 아닌데다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해 10월부터 이 문제에 대해 소극적 자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큰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교협 김규환 대학입학관리지원실장은
퇴계 이황 선생님에게서 배울 점이 참 많다. 퇴계 선생님은 깨끗한 청백리로서 공직자로서의 모범을 보였으며 학문하는 태도의 모범을 보이고 바람직한 선비상을 확립하였으며 제자를 사랑하는 올바른 스승상을 정립하신 교육자이시며 2,000편이 넘는 많은 시를 남긴 문학자이다. 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극진하신 생활의 모범인이시다. 퇴계 선생님은 학교를 세우고 선비를 기르는 것은 그 뜻이 대단히 높은 것이라고 하셨다. 학교를 세우고 훌륭한 인재를 기르는 것이 높고 깊은 뜻으로 알고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셨다. 퇴계 선생님께서는 선생님과 학생과의 관계에 대한 설명하셨다. 선생님과 학생이 가져야 할 자세해 대해 말씀을 하신 것이 있다. “師生之間(사생지간)엔 尤當以禮義(우당이예의)로 爲先(위선)”하라고 하셨다. 스승과 제자의 사이엔 더욱(尤) 마땅히(當) 예의로써 우선(先)을 삼아라고 하셨다. 선생님과 학생과의 관계에서 제일 우선시 한 것이 예의(禮義)였다. 예의가 없고는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의 관계가 정립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의 관계가 깨어지면 가르침이 될 수가 없고 배움이 될 수가 없다. 배우는 학생이 가르치는 선생님에 대한 예의가
동해안의 해안선을 따라 여행을 하다보면 일출장소로 유명한 곳이 많다. 그중 한 곳이 제2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의 대왕암이다. 우리나라의 남단에 위치한 대왕암은 동해 가운데로 불쑥 나와 있는 돌출부분이다. 백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해송 15000여 그루가 울창한 송림을 이루고, 송림에 연인과 함께 걸으면 저절로 사랑이 싹트는 산책로가 이어진다. 송림 끝 대왕암 가는 길에 1912년 설치되어 지금까지 바다를 오가는 선박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는 울기등대(등록문화재 제106호)가 있고, 울퉁불퉁한 바위들이 가파른 절벽을 만들며 공원 옆 해안가의 풍경을 아름답게 한다. 송림과 울기등대를 돌아보고 구름다리를 건너 대왕암의 층암절벽과 기암괴석이 거센 파도와 어우러지는 모습을 구경한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옛날 임금들이 신하들과 궁녀들을 거느리고 와서 경관을 즐겼다는 일산해수욕장도 둘러볼 수 있다. 울산관광가이드(http://guide.ulsan.go.kr)에 대왕암의 전설과 자연환경이 소개되어 있다. 〈일찍이 신라의 문무대왕이 죽어 동해 바다의 한 곳 수중에 장사 지내니 왕의 유언을 따라 왕비도 죽어 한 마리의 동해용으로 변해 하늘을 날아오르다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