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국내 대학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미국, 일본 등 해외 입학사정관들을 초청해 경험담을 들었다. 세미나는 일찍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실시해온 외국 대학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 대학 총장, 입학처장, 입학사정관 등 2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전미입학사정관협의회 회원인 더글러스 톰슨 박사는 '인재 선발과 육성'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40여년 간 미국 해밀턴대 등에서 입학사정관으로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가을 한 시즌 세계 250개 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발굴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 2만5천여개 고교 중 1천500개교에 대해서는 완벽히 알고 있다. 자료만 보면 학생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공부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학생을 판단하는 기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학력으로, 입학사정관제가 결코 성적을 무시하는 전형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고교 성적이 어떤지, 어떤 과정을 들었는지가 매우 중요한 판단 요소"라면서 "어떤 학생인지를 평가하려면 교사의 추천이 무엇보다 중요
학교가 연봉 12만5천달러(한화 1억5천500만원)를 주고 채용하는 교사들은 대체 어떤 능력을 갖춘 사람들일까. 또 이런 교사들을 모아놓기만 한다고 교육이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 뉴욕에서 문을 열 '이쿼티 프로젝트'라는 차터스쿨(미국의 독립형 공립 초.중등 학교)의 성과를 보면 이런 질문의 대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뉴욕타임스(NYT)는 전국에서 최고의 교사들을 뽑아 만든 8명의 '교사 드림팀'을 채용한 혁신적인 차터스쿨이 오는 9월 워싱턴하이츠에서 개교한다고 5일 보도했다. 드림팀은 신경과학을 통해 연습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음악교사와 미 NBA LA레이커스 간판스타인 코비 브라이언트의 개인 트레이너 경력을 가진 체육 교사 등이 포함돼있다. 8명중 2명은 아이비리그 학위를 갖고 있다. 이들이 받는 보수는 여간 12만5천달러. 뉴욕시의 공립학교 교사들이 받는 평균 보수의 약 2배, 미국 교사들의 평균 급여의 2.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2년차부터는 실적에 따라 2만5천달러까지 보너스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교원노조 소속 교사들처럼 퇴직수당을 받을 수 없고 아무 때나 해고될 수도 있다. 이 학교는 훌륭한 교사와 자질 있는 교장, 작
한국교총(회장 이원희)과 이군현 교육위원(한나라당) 공동주최로 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교육자치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 되었다. 허종렬 서울교대 교수가 '최근 지방교육자치법 관련 쟁점 검토'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토론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좌로부터 임갑섭 전국교육위원협의회장, 정해걸 한나라당 의원, 이원희 교총회장,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 5일 국회 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전국교육위원협의회 후원으로 100여명의 교육계 인사들이참석한 가운데 교육자치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 되었다.
질문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입니다. 사실 좀 늦게 바둑전공을 중3까지 배우다 이건 아닌 것 같아 끊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전부터 음악에 굉장히 관심이 있었고 음악회도 많이 가고, 음악 라디오도 듣고, TV에서 음악방송나오면 듣고, 피아노도 매일 시간날 때마다 집에서 치구요. 작곡 카페 회원분들과 정보 공유하면서 실습도 해보고 잠잘 때도 음악 들으면서 잡니다. 음대작곡과 사이트에 들어가서 알아보고 있으며 작곡을 전공하고 싶습니다. 사실 고1때 시작한다고 해서 늦지 않았고, 또 밤새면서 할 자신있습니다. 현재는 인터넷 카페와 책을 찾아가며 독학하며 작곡시도 해보고 있죠. 전국 고등학교 전체가 동시에 보는 진로적성검사에서도 예술형이 70%가 나왔습니다. 정말 음악아니면 다른 거 하기도 싫습니다. 음악하면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공부는 음대에서 보는 과목인 언어, 외국어, 사탐 모두 4등급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말 지금 아니면 늦어버려서 제 꿈을 놓칠 것 같아 질문합니다. 아버지는 해도 된다고 하시는데, 어머니께서는 좀 반대를 하시는 것 같아 도움을 청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으로 음악에 대하여 관심이 많고 앞으로 음악을
- 과학자의 꿈을 만들어 가는 실험 위주의 과학 수업 - “야! 두부가 만들어졌다” “진짜 맛있는데”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6월 5일(금)을 ‘두부 데이’로 정해 4학년 5개반 모두가 시간을 정해 과학실을 이용 4학년 과학과 교육과정에 나오고 있는 ‘혼합물 분리’ 단원의 두부만들기 수업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실험조작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길러주기 위해 마련되어진 ‘두부 데이’는 이 학교의 전통이 되고 있는데 과학과 진도에 맞추어 4학년 교육과정에 6월 하루를 두부 데이로 정해 4학년 학생들이 과학실에서 준비된 자료를 이용 직접 두부를 만들어 보고 있다고 한다. 과학실의 선생님, 담임선생님과 함께 두부를 만들어보고 직접 맛을 보면서 즐거워하던 학생들은 두부 만들기에 대한 과정 및 우리 생활에서 혼합물을 분리하여 쓰임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그 중 한 학생인 4학년 조혜지(여)학생은 “우리가 직접 두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신기해요”라고 말하며 즐거운 가운데 혼합물 분리에 대하여 잘 알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두부 만들기’ 수업을 진행한 권광식 교사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성장 단계상 모든 것을 학생
- 명품수업브랜드 창출을 위한 수업공개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교내 장학으로 ‘수업만이 희망이다’라는 캐츠프레이즈 아래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질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전교원 수업공개를 진행, 한 달에 2명 이상의 교사가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공개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서림초는 ‘주제중심 통합학습 모형 재구성․적용을 통한 통합교과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충남도교육청 지정 연구(정책)학교를 운영하면서 효율적인 초등 1, 2학년의 교수․학습 방법을 찾아 학교 홈페이지 등을 이용 이를 일반화하는 작업 등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1, 2학년 선생님들이 중심이 되고 전 학년 선생님들이 같이 하는 통합교과 연구회 를 중심으로 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교과별 분과 구성원 중심으로 수업공개가 진행되고 있다고도 한다. 특히 6월 5일 수업을 공개한 2학년 서정숙 선생님은 통합교과 연구회의 모든 분과의 선생님들과 교장, 교감 및 수석교사 등 전 교원이 참여한 가운데 수업을 공개하고 이어서 2009학년도부터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2007년 개정교육과정’의 운
경기도 평택시 진위중학교(교장 권혁우)에서는 2009년 6월 5일 전교생이 운동장에서 같이 뛰고 달리면서 굳센 체력과 호연지기를 기르고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같이함으로써 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하기 위하여메머드볼게임, 배드민턴,축구 놋다리밟기, 단체줄넘기,파도타기,400m 이어달리기, 농구,피구 경기를 교내체육대회를 실시하였다.
아침밥을 혼자 먹는 아이 "00이 아빠, 8시 40분이 지났는데 아직도 00이가 학교에 오지 않았습니다. 학교차가 기다려도 안 나왔답니다.집 안에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그래요? 학교차를 놓쳤나봅니다. 집에 전화 해 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00이는 아빠와 단 둘이 사는 아이입니다. 아빠가 아침밥을 지어놓고 일찍 일을 나가시기 때문에 중간에 깨워서 밥을 먹게 하고 학교차를 타야 합니다. 아직은 어린 2학년 꼬마가 빈 집에서 혼자 일어나서 홀로 밥을 먹고 학교에 오는 풍경을 생각하면 가슴이 시립니다. 가정불화로 집을 나간 엄마 이야기를 결코 말 하지 않는 아이의 마음속에 응어리진 아픔이 얼마나 클까요. 그래서인지 그 아인 2학년이지만 몸무게도 키도 작아서 1학년보다 어리게 보입니다. 제대로 밥을 못 먹고 다녀서인지 점심밥을 먹는 일도 힘겨워 합니다. 곁에 앉아서 이것저것 챙겨 먹여야 겨우 식사를 끝내는 아이, 늘 토하는 게 습관이 된 아이의 모습을 보면 슬픈 생각마저 들곤 합니다. 아이와 연락이 되었는지 아이 아빠의 전화는 포기 상태였습니다. "선생님, 오늘은 늦었으니 집에서 책을 보라고 했습니다." "안 되지요. 저 혼자 얼마나 심심하겠습니까? 그리고 점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지역 명문고 학생 2명이 대학 진학을 앞두고 비슷한 장소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잇따라 자살, 교육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 2명은 동년배에 같은 학교 학생이지만 서로 모르는 사이였고 최근 우울증과자포자기 증세, 심리적 불안감 등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부자동네로 꼽히는 팔로알토에 위치한 건(GUNN) 하이스쿨 3학년 소니아 레이메이커스(17)가 지난 1일 지역 통근열차인 칼트레인 선로에 서 있다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레이메이커스는 의상 디자인 등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뉴욕대로 진학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열차 사고 상황 등에 비춰 레이메이커스가 의도적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체적인 경위는 계속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레이메이커스가 숨진 장소 인근에서는 지난달 5일 같은 학교 학생인 장폴 블랜차드가 칼트레인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블랜차드가 숨진 당시 교우 관계가 다소 소원하고 심리적 불안감을 보이는 학생들을 적극 상담하며 재발 방지에 주력해 왔으나 결국 연쇄 자살로 이어졌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블랜차드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혁신학교'가 이르면 올 2학기에 실체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 수는 20개교 안팎이 될 전망이다. 5일 경기도교육청의 혁신학교 추진 일정에 따르면 이달 중 혁신학교로 예비 지정된 도내 40여개 초중고교 가운데 20개 정도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이들 학교의 교장을 공모하는 공고를 내고 3단계의 심사를 거쳐 7월말부터 8월초 사이 학교별로 교장을 선정한다. 이 기간에는 지역과 학교급을 적절히 안배해 최종적으로 혁신학교로 전환하거나 신설할 학교를 확정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8월에는 공모로 선정된 교장들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하고 혁신학교에서 근무하게 될 관리직과 교사들도 연수한다. 이어 9월 1일 새학기 시작에 맞춰 혁신학교를 개교할 수 있도록 교장 임용을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교장은 교육감의 추천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용하는 절차를 밟도록 돼 있다. 혁신학교는 과대학교, 과밀학급을 전면 재편해 한 학년을 5개 반 이하로 하고 학급당 학생수를 25명 이내로 줄인 형태의 학교로, 김상곤 교육감이 제시한 새로운 공교육 모델이다. 혁신학교의 교장은 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 개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