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세계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돼지 인플루엔자' 전염 예방을 위해 27일 오전 서울시내 각 학교에 예방지침을 긴급히 시달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한 주요사항을 정리한 문답(Q&A) 자료를 각 학교에 내려보내 교사들이 숙지하도록 하고 학생들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학생과 교직원들이 당분간 멕시코 등 위험 지역으로 출장 또는 여행을 가는 것을 자제하도록 하고 최근 해당 지역에서 입국한 학생, 교직원에 대해서는 급성 호흡기 질환 여부를 수시로 파악하도록 했다고 시교육청은 덧붙였다.
교육세는 폐지로 가닥이 잡히고, 교원평가법안은 여당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법안소위를 통과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최종적으로 확정하여 관련법을 정비하면 될 것이다. 뭐든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반쪽짜리 법안이 되거나 온전한 법안이 되거나 일단 통과만 하면 효력이 발생하게된다. 때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각종 법안들이다. 일단은 본회의 통과가 이루어진다면 그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언제부터인가 교원평가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놓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 그동안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분위기가 바뀐 것이다. 그 이면에는 교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여러가지 정책들이 추진되었었고, 교원평가제 도입을 위해 그동안 많은 연구를 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여당의원들만 모여서 법안소위를 통과시키는 것은 완벽한 잘못이다. 민주적인 절차를 따라야 했다. 교원평가제의 근본에는 공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근본을 무시한채 여론몰이식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지는 몰라도 무조건 학부모와 국민들의 찬성이 높다고 기준도 없이 진행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는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안개가 채 걷히기도 전인 이른 아침부터 수학여행에 대한 설렘을 안고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였다. 버스도 새벽부터 도착해 아이들을 태울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껏 멋을 낸 학생의 표정이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잔뜩 들떠있다. 질서유지를 위해 학급반장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늦잠을 자다 지각한 학생들이 쑥스러운 표정으로 벌을 받고 있다. 운동장에 도열한 학생들이 학년부장선생님으로부터 각종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있다. 주의사항을 들으면서도 마냥 즐거운 표정을 짓는 학생들. 단체여행을 하다보면 꼭 잠재된 끼가 발동하는 학생들이 있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일부러 포스 있는 표정을 짓는 짓궂은 학생. 교장선생님의 간곡한 당부는 계속되고... 아이들은 계속되는 훈화에 슬슬 짜증이 나고 지루해지려고 한다. 비행기 탑승시 소지금지 물품과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담임선생님. 담임선생님들을 격려하는 교장 선생님. 드디어 출발~ 제주도로 고고씽!!
현대사회에 있어서 학교는 사회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사회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회로부터 신뢰를 상실해가고 있다는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학교변화의 가장 큰 핵심적인 주체는 다름 아닌 교육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교사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의지와 노력의 결과가 곧 변화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요체라는 점에서 학교에 대한 비판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변화의 주체를 교사라고 가정할 때 교사 개발 내지 교사발달의 변화내용과 과정을 바로 교사 스스로가 교육의 변화를 이끌 자질 함양을 위해 자신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학교교육에서 행해지고 있는 교육내용과 교육방식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교육과는 한참 동떨어진 채 진행되고 있다. 낙후된 교육방식으로는 차세대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문제해결에 대한 이해나 통찰력을 익혀나갈 수 없다. 교과부는 교사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교원연구년제 도입을 취한 시범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교원연구년제의 도입은 다양한 논의와 전제를 필요로 한다. 특히 대학과는 달리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년제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정립돼 있지 않은 실정에서 이 제도의 개념과 도입의 목적, 내
최근 교과부는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교장공모제 확대의 일환으로 ‘교장양성전문과정’의 설치를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교과부에 의하면, 현행 교장승진제도와는 별도로 ‘교장양성전문과정’ 설치대학을 지정해 운영하게 된다. 즉 ‘교장양성전문과정’을 통해 교장자격증을 부여하고 이를 소지한 자들에게 공모제 학교의 교장으로 임명하겠다는 계획이다. 2007년 9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62개교에서 시범 실시된 교장공모제는 내부형(교장무자격 공모형), 개방형, 초빙형 등 세 가지 형태로 점차 확대․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는 교장공모제의 운영이 교과부가 의도했던 그 어떤 변화와 혁신을 가져다주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당시 교과부는 정부의 교육개혁추진방침에 쫓겨 학교의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교장공모제라는 실험적인 제도를 졸속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교과부의 의도대로 교장공모제가 과연 학교발전과 교직사회의 역동성을 불어 넣었다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계량화 된 효과성 분석과 개선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교과부가 기존의 교장공모제의 확대 실시를 전제로 제정하고자 하는 ‘교장양성전
교총, 국회 임해규의원실, 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다음달 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공청회’를 개최한다. 조동섭 경인교대 교수 사회로 열리는 이번 공청회에는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며, 김병주 대교협 고등교육연구소장, 노종희 교총 고등정책특별위원, 이일용 중앙대 교수, 김관복 교과부 대학연구기관지원정책국장, 김명수 교원대 교수 등이 토론을 맡는다.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인 서울 강남 연세 흉부외과(원장 김재영)는 스승의 날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직업특성 상 하지정맥류 발병률이 높은 교사들에게 질환의 심각성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직 유‧초‧중‧고 교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예방법과 다리 피로 푸는 법 등도 알려준다. 문의 02-556-9388
교총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촌지단속을 이유로 암행감찰을 하고 무리하게 조사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교총은 23일 성명을 내고 “귄익위가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촌지단속을 목적으로 학부모가 가져온 쇼핑백을 뒤지고, 교실에 무단으로 들어와 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식은 교사를 잠재적 범죄집단으로 몰아가는 비교육적 행태로 교권침해를 넘어 인권침해적 단속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또 교총은 “교원의 신분은 관련법에 의해 보호받고 있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활동의 특수성을 감안해 교원이 학생에 대한 교육과 지도를 할 때 그 권위를 존중 받을 수 있도록 국가와 국민이 합의 속에 특별히 배려받고 있다”며 “권익위는 관련법에 근거해 촌지근절 활동을 전개함에 있어, 여타 공직사회와 다른 교직의 특성을 반영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 ‘교육공무원법’, ‘교원예우에관한 규정’ 등 관련 법규에 따르면 교원의 경우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 학원안에서 체포되지 않으며, 국가와 지자체가 교원에 대한 민원, 진정을 조사할 때는 그 사실이 학생 등에 알려지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교총은 “교직은 다른 직
다음달 6일 취임하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와 경기도교육청 간 정책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혼란은 김 당선자의 오락가락하는 행보에서 시작됐다. 당선 직후 “국제고 등 현 교육감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김 당선자가 21일 한 언론을 통해 “화성과 일산에 예정된 국제고 설립을 재검토 하겠다”고 태도를 바꾼 것. 당선자 측이 선거공약을 통해 특목고 반대 의사를 밝혀왔음에도 교과부가 취임을 앞두고 설립계획을 승인해 불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당선자의 갑작스런 방황선회에 당황한 것은 지역 주민과 교육당국. 일산 주민들은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감이 바꿨다고 정책이 바뀌면 어떻게 정책을 신뢰 하겠느냐”는 내용의 항의의사를 전하고 있다. 교과부도 “당선자 신분으로 현 집행부와 정부가 협의해 승인한 사항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는 것은 부적절 하다”며 정부 정책에 반대하면 예산배정 등을 통해 불이익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주민들의 반발을 확인한 당선자는 “설립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다”며 한 발 물러선 상태다. 갈등을 빚은 교육청과 당선자 측은 업무보고에서 또 한 차례 충돌했다. 22일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교육청은 “민간 신분의 취임준비
충북도단재교육연수원은 교사의 역량개발을 돕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올해도 전문강사가 일선 학교를 찾아가 생활지도 교육 등을 펼치는 '맞춤형 학교방문 연수'를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학교방문 연수'가 실시되는 곳은 유치원 1곳, 초등학교 31곳, 중ㆍ고교 27곳, 특수학교 4곳 등이다. 이들 학교 교사는 방과 후 또는 방학때 단재교육연수원이 파견한 전문강사로부터 생활 및 인성지도 등에 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05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데 교사들의 호응이 좋아 '학교방문 연수'를 신청한 학교가 지난해 48곳에서 올해 63곳으로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