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없는 학교, 교과전용교실제 운영학교 등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초·중등교육정책이다. 여기에 편승하여 각 시·도교육청에서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를 보면, 방과후학교 거점선도학교, 역시 교과전용교실제 운영 시범학교 등을 선정하여 운영중에 있다. 기본적으로는 초·중등 교육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와 유사한 '좋은학교 자원학교'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교과부나 서울시교육청이나 이제는 교육예산을 모든학교에 균등하게 배정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즉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운영하면서 원하는 학교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낙후된 지역의 학교에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도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좋은학교 자원학교'가 그 대표적인 예인데, 지금도 계속 운영중이긴 하지만 실패한 정책이라는 것을 서울시내의 교사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정책이었다. 그래도 낙후된 지역의 교육여건을 조금이나마 끌어 올렸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다. 이렇듯 다양한 형태의 정책을 추진하고, 원하는 학교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이
방학이라고 저마다 바다로 산으로 가족 동반, 집안 식구 동반, 동우회 회원들 동반 등등으로 고속도로를 메우는 차량들의 나들이가 거리의 태양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좁은 산골짜기에도 높은 산야에도 제각기 여름의 싱그러운 젊음을 맛보기 위해 모여들고 있음이 마치 하루살이의 즐거움을 모두 만끽하기 위해 집단을 형성해 다니는 것은 아니지 하는 느낌조차 든다.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봄도 시간이 많으나 각 계절이 주는 그 때의 짜릿한 맛을 느끼고 되새겨 보기 위해 발품을 팔아 떠돌아다니는 모습이 거리의 김삿갓은 아닌지 되뇌어 본다. 그 중에서도 해마다 달라지고 있는 모습은 젊은이들만이 바캉스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도 같이 동반하여 즐긴다는 것이 특징이다. 늙었다고 집안에서 자연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마지막 삶의 모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젊은이나 노인들의 생각인 것 같다. 강원도 영월 별마로 천문대를 찾아 8월 7일 오후 5시경 출발하였다. 관람이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라고 한다. 휴가 막바지라 가는 길이 그렇게 막히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여 출발했으나 날씨도 비가 내리려고 하여 밤하늘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저녁 8시가
최근에 모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교사의 폭력 사건은 언론을 용솟음치게 했다. 교사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교사가 찾아가 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일어나자 교사들 사이에서도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기는 커녕 교사의 잘못된 행위를 질타하는 소리가 드높았다. 교사도 사람이다. 그렇다. 교사도 사람이다. 동시에 한 인간을 가르치는 인격자요, 모범적인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기에 교사에 대한 대우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 교사는 많이 배워서 교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가르침을 받는 학생보다 먼저 배움의 과정을 거쳐 왔고 경험해 왔기에 먼저 교단에 섰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는 이들이 교단에 서 있는 자의 행위를 본받아야 하기에 교사는 품위있는 말, 모범적인 행위, 깔끔하고 단정한 옷차림 등을 강조하는지 모르겠다. 교사의 일거수일투족이 한국 사회에서 화제의 대상이 되는 것도 한국 사회의 유교사상은 교사를 존경의 대상으로 회초리를 드는 엄한 부모상으로 대신하기에 교사에 대한 기대감은 그만큼 크다. 자녀를 한두 명 낳아 가르치고 길러 가는 부모는 정말로 토끼 새끼처럼 귀여울 수 있다. 집에서 회초리를 들고 싶어도 들지 못하기에 학교에서 교사에게 회초리
미국 일부 주의 고등학교에서 교과서를 없애고 대신 컴퓨터를 이용해 수업을 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 보도했다. 유료 온라인 강좌들이 범람하고 있는 세상이지만, 정규 고교에서 인쇄물 교과서를 대체해 컴퓨터로 교육하는 새로운 정책이 펼쳐지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다. 대표적인 곳이 애리조나주의 배일 카운티. 이 지역의 교육청은 '비욘드 텍스트북'(교과서 뛰어 넘기) 정책을 최근 채택하면서 일선 교사들은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강의교재를 온라인에 올리고 있고 학생들은 이를 토대로 강의를 듣고 숙제를 하고 있다. 교과서가 완전히 사라지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리겠지만, 많은 교육자들은 인쇄 교과서가 디지털 버전으로 대체되는 날이 그리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레이크 찰스시 교육청의 수석 기술관인 세릴 에브셔 박사는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에 민첩하고 치환과 추정에 익숙해 있다"면서 "유한하고 1차적이고 평면적인 교과서상의 커리큘럼을 넘어서는 디지털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일부 고교의 과학과 수학 교과서를 '무료 공개 디지털 자료'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립대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던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번에는 3개 이상의 국립대를 하나로 통합키로 하는 등 국립대 구조조정에도 본격 착수했다. 교과부는 이런 내용의 2009년 국립대 구조개혁 추진계획안을 최근 확정, 공고하고 다음달 11일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계획서를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교과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미충원 현상을 없애기 위해 국립대 간 통폐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되 특히 '3개 이상 대학의 연합'을 통한 대학 체제 개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교과부가 새로운 대학 구조개혁 모델로 제시한 '3개 이상 대학 연합' 방안은 동일 권역에 있는 3개 이상의 국립대가 단일 의사결정 체제를 구성, 캠퍼스별 특성화를 추진하고 3년 이내에 단일 법인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3개 대학이 각각의 캠퍼스를 유지하면서 처음에는 연합체 형태로 출범한 뒤 3년 안에 통합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연합에 참여하는 개별 대학의 총장 직위도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중심이 되는 대학의 총장이 가칭 '연합대학운영위원회'의 장을 겸임한다. 연합한 대학 간에 서로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학과ㆍ학부는 통폐합하고 각각의 대학은 연구중심대학,
자격증 전성시대다. 취업은 물론 승진과 이직에서도 자격증은 필수품이 되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확인시켜주는 보증수표에 다름 아니다. 각종 자격증 시험에 직장인과 예비 취업자가 구름처럼 몰리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하지만 전략 없이 무작정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자격증을 골라‘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앞으로 사회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70세까지 일할 수 있는‘평생직업’이라는 개념만이 존재하게 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직장이 미래에 대한 안정을 보장해주기 어려운 상황으로 변하고 있으므로 각 개인은 경력에 대해 좀 더 많은 책임을 갖고 스스로 관리 및 개발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 자격증 취득은 이를 위한 최선의 방책 중 하나다.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은 자격증에 매우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학생들도 자격증이란 스펙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우대하거나 가산점을 주는 요건으로 관련 자격증 소지의 영향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입사 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취업 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관련 분야 자격증
제59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성폭력으로 고통 받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클라우디아 로사 감독의 '슬픈 모유‘ 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것은 성을 인지하는 사회의 바람직한 성숙이요 그동안 성을 향락문화로 이끌었던 매체의 자기성찰이기도 한 반가운 소식이다. ‘성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뭐지요?’ 아이들에게 원색으로 된 포스트 잍을 나눠주고 적어서 책판에 붙여보라고 해본다. 다음으로 쪽지의 내용을 구분하여 크게 ‘생명의성‘ ’책임의 성‘ ’쾌락의 성‘으로 크다란 동그라미를 그리며 구분지어 본다. 대부분84%이상이 쾌락의 성에 붙혀 진다. 생명의 성은 10%정도, 책임의 성은 5%정도이다. 쾌락의 성이 목표가 될 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성폭력, 성매매, 에이즈 등으로 하나하나 아이들과 같이 나열해 본다. 성의 쾌락은 신이 준 선물이라고 혹자는 말했지만 생명의 수단으로 사용되어 지게 한 것임을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목표에 도달하게 한다. 성교육은 사실 과학적 증거를 나타내는 학문도아니요 공식과 양적 결과가 있는 수리적 학문도 아닌 기본적인 지식과 인성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의사소통인 것으로 신이 준 아름다운 선물인 것이다. 어럽게 느껴지던 성교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농촌지역은 도시지역과 틀리게 충분한 정보가 없다는 것이 연구결과에 의하여 밝혀진바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이영대 박사는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강원 홍천군 화촌면 내삼포리 수라상마을을 찾아 이 마을 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맞춤식 적성검사를 실시했다. 진로 및 직업상담 전문가인 이영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직업자격연구실 연구위원은 마을 주민 자녀들에게 흥미와 적성, 성격을 파악해 볼 수 있는 검사지를 나눠줬다. 이 연구위원은 학생들이 작성한 결과와 부모가 바라는 희망직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들에게 적합한 직업유형을 추천해 주고 인생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천사항에 대해서도 상담했다. 4명의 고등학생(남학생 3명, 여학생 1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흥미), 학생들이 잘하는 것(적성), 학생들이 남들과 틀린 자신만의 독특함(성격) 검사를 실시하여 각각에서 나온 결과에서 추천된 직업을 기초로 부모님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종합적으로 자신이 앞으로 가질 직업을 선정하여 보았다. 즉 나의 성격유형별 적합한 직업 찾기, 나의 흥미유형별 적합직업찾기, 나의 적성유형과 적합한 직업 찾기, 부모가 바라는
언제나 썩지 않는 세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세운 덕(德), 이룬 공(功), 교훈이 될 훌륭한 말(言)을 말한다. 이를 三不朽(삼불후)라고 한다. 언제나 썩지 않고 보관되어 영원토록 간직하게 되니 이 세 가지야말로 누구나 지니고 싶은 것들이라 하겠다. 논어 태백편에 보면 덕을 세운 자가 있음을 보게 된다. “子曰 (자왈) 泰伯(태백)은 其可謂至德也已矣(기가위지덕야이의)로다 三以天下讓(삼이천하양)호대 民無得而稱焉(민무득이칭언)이온여”라는 말이다. 이 말은 뜻은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태백은 지극히 덕이 높은 사람이라 이를 것이로다. 세 번이나 천하를 사양하였으되 백성이 얻어 칭찬할 길이 없었다.’라는 뜻이다. 이를 좀 더 쉽게 풀이해 보면 “태백은 더없이 높은 덕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태백은 당연히 천하를 이을 몸이면서도 굳이 사양하고, 은밀히 동생에게 물려주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태백이 물려 준 일을 알지 못하여, 그의 덕을 찬양할 길조차 없게 하였으니, 태백의 덕이 얼마나 지극 했던가를 알만하다”라는 뜻이 된다. 공자께서는 태백을 높은 덕(至德)을 지닌 분이라고 칭찬하셨다. 세 번이나 천하를 얻을 기회가 있었지만 굳이 사양한 것을 보아도 덕이 높으신
지금까지 학교별 단독서버(고교) 또는 20개 학교단위(초, 중학교)의 그룹서버형태로 분리 운영되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서버가 내년부터 각 시도 교육청단위로 통합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초ㆍ중ㆍ고교와 16개 시ㆍ도 교육청에서 사용하는 업무처리 시스템인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서버를 내년부터 시도 교육청 단위로 통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한국교육신문, 2009.8.5). NEIS는 개통당시에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되었으나 전교조등에서 개인정보유출 우려를 제기해 진통을 겪은 끝에 현재와 같은 운영방법으로 분리 운영되어 왔다. 4년여가 흐른 지금 개인정보유출문제가 단독서버나 통합서버나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결론하에 다시 통합이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통합서버로 운영하면 예산도 상당히 절감된다는 것이 교과부의 입장이다. 물론 이런 교과부의 입장에 반기를 들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동안은 분리운영됨으로써 개인정보를 빼내가기 위한 시도가 거의 없었다는 생각에서 통합서버로 운영하는 것이 과연 옳은 방법인가 따져보고 싶은 것이다. 학교의 개인정보를 빼내간다면 그 활용방법은 무궁무진하게 많다. 최근에 일부학교에서 보이스피싱 문제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