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비 유학생을 뽑을 때 필기시험 대신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고 서민층을 우선 선발하는 등 국비 유학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비 유학 제도를 서민층을 위한 장학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국비 유학 개선방안을 마련해 2010년 선발 때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1차 외국어 및 국사, 2차 전공 필기로 돼 있는 현행 시험 절차에서 외국어 성적은 자격 요건으로 전환하고 국사는 폐지하거나 성적 요건을 완화하며 전공 필기는 아예 없애기로 했다. 대신 입학사정관제 방식의 심층면접을 도입해 선발 대상자를 가려낼 계획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우선 뽑힐 수 있도록 심층면접에서는 학업능력, 전공적성 및 발전 가능성, 국가 및 사회에의 기여 가능성 외에 성장 및 학업 과정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전체 선발인원의 20% 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별도로 선발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지나치게 세분화돼 있는 선발 분야를 광역화해 응시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되 자원외교, 신성장동력 창출, 녹색성장 등 국가적으로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나 파견국가 등은 별도로 지정해 선발하기로 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원유철(한나라당) 의원이 27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올해 7월 기준으로 모두 356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74명이 다쳤다. 2006년 323건(사망 9명, 부상 338명), 2007년 345건(사망 9명, 부상 366명), 작년 517건(사망 5명, 부상 559명)으로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매년 늘고 있다. 올해 발생한 사고를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6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6건, 부산ㆍ경남 각 26건, 인천 25건, 전남 24건, 대구ㆍ경북 각 21건 등의 순이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은 2003년 6천506곳에서 2008년 8천999곳으로 6년새 2천493곳(38.3%) 늘었으며,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과 관련한 사업량과 사업비도 2004년 753곳 1천267억원에서 2008년 1천239곳 1천816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신호등 등 도로.교통 안전시설을 정비해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를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청과 교육 당국이 상습적으로 무단결석한 고교생은 물론 부모에 대해 형사처벌까지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26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카멜라 해리스 검사장은 이날 고교생의 상습적인 무단결석을 막기 위해 교육당국과의 공조 아래 부모에까지 책임을 묻고 무단결석 상황이 심각한 경우 부모를 형사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 당국이 마련 중인 고교생 무단결석 방지 대책에는 고교생에 대해 사회봉사 명령을 내리거나 운전면허를 정지하고 부모에게는 2천500달러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형을 내릴 수 있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해리스 검사장은 "고교생의 무단결석 문제는 사회 안전과 직결돼 있고 형사 처벌해야 할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며 "우리가 이들 고교생을 학교에서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하면 이들은 '길거리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25세 이하의 살인 범죄 희생자 중 94%가량이 무단 결석자 또는 고교 중퇴자이며 지난해 10회 이상 상습적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은 고교생은 전체 5만5천명 중 4천800명가량에 이른다. 샌프란시스코 일선 학교에는 최근 신규
교육의 3주체를 알고 있는가. 물론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를 교육의 3주체라고 한다. 그러나 그동안은 학생과 교사가 교육의 주체인 것처럼 보였었다. 학부모도 엄연히 교육의 주체중 하나임에도 소외 시켜왔던 것이 사실이다. 문민정부(김영삼정부)시절에 학교운영위원회가 법제화 되면서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초창기의 학운위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학교장의 의사에 끌려 다니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시절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학부모들도 적극적으로 학교운영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학운위의 학부모위원들이 다양하게 학교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단순한 봉사활동은 물론 학교발전을 위한 제안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우리학교만 보더라도 학운위위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일전에 올렸던 신종플루 예방활동과 함께 야간 방과후 학교 귀가길에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학교의 자랑거리를 언론에 홍보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벌써 지역방송이긴 하지만 여러번 언론에서 학교의 다양한 활동을 취재해 갔고 전파를 탔다. 최근에 있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윗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은 예의 측면도 있지만 아무래도 '잘 보아달라'는 뇌물(?) 성격도 있지 않을까? 그러나 기관장이 소속 직원에게 하는 것은 크게 장려할 만한 일이다. 특히 학교에서 어렵고 힘들고 궂은 일을 담당한 비정규직원을배려하는 것,바람직한 일이다. 학교에서 이들이 없다면 학교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학교에서 교육이 잘 이루어지도록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회계직인 행정보조원, 교무보조원, 영양사, 조리원, 조리사 등이 있고 외부에서 온 청소와 당직 용역을 맡고 있는 분이 있다. 명절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할 좋은 기회다. 학교장은 연 1~2회 이들에게 선물한다. 주로 추석이나 설을 앞두고 이다. 올해는 무슨 선물을 할까? 대형마트에서의 상품홍보 광고전단이 홍수를 이룬다. 가격이 적당하고 생활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눈여겨 본다. 아무래도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 입장이 우선이다. 1안 잡곡세트, 2안 식용유, 3안 샴푸류. 작년에 이어 다수가 1안을 선택한다. 잡곡류가 추석을 맞이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주는 것이 증명되었다. 어떻게 드릴까? 여기에 정성이 담겨야 한다. 농협에서 사 온 것을 그냥
2009년 9월 26일. 오전 10시 충남 서령고 동아리인 '생물나라'가 창의력개발원장인 강충인 교수를 초청,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해 미래 동아리 활동의 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충인 교수는 강연에서 토론자료 수집 방법 및 분석과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작성하는 요령 등 두 시간 여에 걸쳐 심도 있는 강연을 했다. 특히 강충인 교수는 포트폴리오을 작성할 때는 핵심적인 내용을 간략한 문장으로 표현해야하며 사진자료가 많이 첨부될수록 합격 가능성이 높다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강연에는 생물나라 동아리회원과 학부모 등 27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09년 9월 25일 오후 일곱시. 많은 학생들이 교내 과학경시대회에 참석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평소 배웠던 내용을 떠올리며 한 칸 한 칸 시험지를 채워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시험문제를 푼다는 것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이다. 평소에 잘 알던 문제도 막상 시험지를 앞에 두고 풀려고 하면 막막해진다. 1학년 학생들도 선배들을 따라 경시대회에 참가해봤다. 앞으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2학년 학생이 문제를 푸는 도중, 문제가 잘 풀리지 않는지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얼마 전, 인도네시아 북동쪽에 위치한 부톤섬(인구 50만명)의 가장 큰 도시인 바우바우시(인구 6만명)에서 한글을 공식문자로 받아들여 교과서를 보급하고 한글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한글 섬’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부톤섬이 한글을 도입해 문자로 가르치고 있다는 소식을 상세하게 보도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그렇지만 척박한 언어 현실을 돌아보면 마음이 편치 않은 구석도 있다.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영어 배우기 열풍에 휩쓸려 한글이 갈수록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국어의 우수성을 가르쳐야 할 교과서에는 중세 어휘로서의 훈민정음에 대한 간단한 소개만 나와 있지 세계 최고 문자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줄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대학입시에서도 영어인증이나 자격증을 반영하는 대학은 수두룩해도 한국어활용능력을 반영하는 대학은 손에 꼽을 정도다. 더군다나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무장한 젊은 세대의 한글 파괴는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배움의 과정에 있는 학생들이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한글을 소리 나는 대로 적거나 함부로 축약하는 등 엉터리 표기가 난무하고 있다. 젊은 세대뿐만 아
재난재해가 갈수록 대형화하는 가운데 초등학생용 재난 예방 인정도서가 처음으로 개발돼 일선 학교에 보급됐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초등학생을 위한 재난예방 인정도서'(교학사)를 개발ㆍ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했다고 25일 밝혔다. 화재, 풍수, 지진, 응급조치 등 모두 4개 장으로 구성된 책 집필에는 국내 최고의 재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윤명오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불의 원리, 화재시 대처 요령, 학교 소방설비, 화재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등을 상세히 다뤘으며 조원철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는 태풍과 호우, 홍수, 강풍, 폭설, 폭염, 오존, 산사태, 가뭄 등의 예방 대책을 풀어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국립방재연구소 박덕근 박사는 지진의 발생 원리와 일본 고베 지진, 중국 쓰촨성 지진 등 국내외 지진 피해 사례들을 소개했고, 한림대 응급의학과 왕순주 교수는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응급처치 방법을 삽화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다뤘다. 공제회는 "재량활동이나 특별활동 시간에 활용할 수 있게 시범적으로 2천여부를 제작했으며 교육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추가로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25일 이원희 교총회장이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를 만나 교육재정 확충 및 인사 연계 삭제된 교원평가 등 교육현안에 대한 교총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교총 회장단은 수석교사제를 비롯한 연구년제 도입, 학교급식 자율선택, 교원증원 등 교육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촉구했다.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은 "지자체에 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해 식재료 검수를 책임지고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교육재정 확충및 교육현안을위해서는 교총과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