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여중(교장 이광석)은 11월 25일 전교생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접종을 실시하면서‘책 속에 풍덩 빠지는 수요일’이라는 제목으로 각 학급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활동의 날을 운영한바 학생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2학년 두다원 학생은 “제가 준비해 온 책 다 읽고도 시간이 조금 남아서 학급문고에 비치된 책을 꺼내 읽었어요. 책에 빠져 있다 보니까 예방접종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졌어요. 독서활동의 날 행사는 이런 날 말고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전의 한 자치구청이 자신들이 주최하는 행사에 학교장의 출석하는 횟수나 참여 학생 수에 비례하여 학교에 도서구입비를 차등 지급했다고 하는 기사가 나왔다. 관련 내용을 언론(디트뉴스, 연합뉴스, 대전시티저널 등) 기사에서 추려보면, 구 의회 의원이 행정사무 감사 때 밝힌 내용으로 "구 행정 동참 동기 부여를 위해 인센티브(행사 1회 참여 때 10만원, 2회 참여 때 20만원) 부여 및 차등 지원 기준을 마련해 초중고교 교장들을 상대로 일명 줄 세우기를 한 의혹이 있다"고 한다. 특히 구청이 주관하는 각종 축제, 연두순방 참여 등에 참석한 교장들을 상대로 출석을 점검하여 도서구입비를 주었다고 한다. 이 기사를 보는 순간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자괴감과 함께 분노를 느꼈다. 자치구의 행정을 알리고 시민의 참여도를 제고하려는 것은 구청장으로서 가질 수 있는 바람직한 모습이다. 하지만 그러한 것을 위해서 돈 몇 푼으로 교육자들을 대동하여 다니는 모습이 과연 올바른 태도일까? 물론 그 자리에 참석한 교장들이 돈 20만원을 받으려고 참석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리 교육재정이 어렵다 하더라도학생에게 책 사줄 20만원이 없는 학교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순수
교육백년국가비전실현모임은 26일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차 교육백년국가비전모임'을 개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브랜드가 경쟁력이다'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정치.사회계, 경제계, 종교계, 과학.기술계, 법조계, 여성.노동계, 교육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백년지대계인 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의 했다. 이원희 교총회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특강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 하고 있다.
한글맞춤법 제45항, 제46항도 띄어쓰기 규정의 일부다. 제45항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다음의 말들은 띄어 쓴다. - 국장 겸 과장 - 열 내지 스물 - 청군 대 백군 - 이사장 및 이사들 - 책상, 걸상 등이 있다. - 사과, 배, 귤 등등 - 사과, 배 등속 - 부산, 광주 등지 ‘겸(兼)’은 둘 이상의 명사 사이에 쓰여 그 명사들이 나타내는 의미를 아울러 지니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로 의존명사다. ‘아침 겸 점심/사무실 겸 작업실’ 등으로 앞뒤로 연결된 두 명사는 같은 의미, 같은 기능을 나타낸다. 이는 어미 ‘-을’ 뒤에 쓰이기도 해, 두 가지 이상의 동작이나 행위를 아울러 함을 나타낸다. ‘옷도 구입할 겸 해서 백화점에 다녀왔다.’ ‘내지(乃至)’는 얼마에서 얼마까지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다. 이는 ‘열 명 내지 스무 명’, ‘백오십만 원 내지 이백만 원’처럼 수량을 나타내는 말 사이에 쓰인다. 하지만, ‘내지’ 앞뒤에 수량을 나타내는 말이 안 오고, ‘고액 연봉자들이 포함돼 있었고, 이런 저런 이유로 동결 내지 소폭 인상된 선수들이 꽤 많았다.’라고 하면, ‘또는’이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대(對)’는 사물과 사물의 대비나 대립을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의 중도 탈락이 속출하고 있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도내 초중고교에 배치된 원어민 보조교사 40명이 중도에 근무를 포기하거나 문제를 일으켜 탈락했다. 포기 또는 탈락의 이유는 근무태도 불량(19명), 무단 도주(8명), 마약 및 AIDS(3명), 부적응(8명), 질병(2명) 등이다. 2007년에는 부적응(26명), 근태불량(11명), 질병(16명), 학력위조(6명) 등으로 70명이 중도에 해임됐고 2008년에도 부적응(19명), 근태불량(15명), 질병(15명), 무단결근(15명) 등으로 65명이 탈락했다. 최근에는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원어민 강사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해 채용 전 철저한 자질 검증이 요구된다. 경기도내에는 2천75개 초중고교 중 97.8%인 2천30곳에 원어민 보조교사가 배치돼 있다. 이들은 채용 전에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적합 판정을 받으면 1년 계약기간으로 임용된 뒤 1년 단위로 계약이 연장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 보조교사의 부적응을 상담할 코디네이터를 배치하거나 외국 유명 대학으로부터 추천받은 졸업생의 보조교사 배치율을 높이는 등의 대책을 강구
교육현장의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공유해 공교육 활성화 및 사교육비 경감 유도를 목적으로 열린 ‘2009 공교육 성공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김학일(사진) 남양주 와부고 교장이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김 교장은 ‘공교육의 대안, 미래교육의 모델을 지향하며’를 주제로 학교 운영 부문에 공모해 교과부장관상 및 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교과부와 16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27일 서울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401편이 응모했으며 교과부의 현장 방문 확인 등을 거쳐 4개 부문 25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경기도 최초 개방형 자율학교로 2008년 개교한 와부고에 초대 교장으로 부임한 김 교장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2008년도 학생·학부모 수업만족도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했으며, 24일 열린 ‘제1회 방과후학교 대상’에서는 경기도 일반계고로서는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 교장은 “교사와 학부모 및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공교육의 혁신을 통한 미래 모델학교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실행한 것은 학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수업 프로
특목고 제도개선 연구팀이 26일 공개한 고교 제도개선 시안은 `입시학원'으로 전락한 외국어고뿐 아니라 경쟁력이 없어 외고 입시경쟁을 부추기는 일반고에도 대폭 `메스'를 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외고에 대해서는 외고를 유지하되, 학급 및 학생 수를 과학고 수준으로 대폭 줄이고, 학과별로 학생을 선발하거나 외국어를 중점 교육하는 자율고, 국제고, 일반계고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골자다. 일반고도 칸막이가 심한 학년제, 학급제 등을 대폭 개선하고 졸업 요건을 강화하는 한편 영어, 수학에 대해서는 무학년제를 전면 도입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제안했다. ◇ 외고, 형태만 남거나 전환해야 = 외국어는 모든 학생이 갖춰야 할 보편적 소양이지 소수의 `어학영재'에게만 요구되는 전문적 능력이 아니라는 게 연구팀 판단이다. 또 `어학영재' 개념과 선별방법에 공인된 정의나 준거가 없고 영재교육진흥법이 있는데도 초중등교육법(시행령 90조)에서 `어학영재 양성'을 규정할 필요도 없다는 것. 따라서 두 대안의 공통점은 `어학영재' 조항을 삭제하고 필요하면 이를 영재교육진흥법에 두도록 했다. 각 외고의 선택 시점을 2012년까지로 정해 현재 초등학교 6학년생이 입시를 치르는 2013학년
현재 초등학교 6학년생이 입학하는 2013학년도부터 외국어고는 존속하되 학생 선발권을 제한하고 학생수도 대폭 줄이거나 아예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일반고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일반고도 졸업요건을 강화하며, 특히 영어·수학은 무학년제와 교과교실제를 도입해 10~15단계를 정해 목표 수준을 넘어야 다음 단계로 진입하도록 하는 제안도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 위탁을 받은 특목고 제도개선 연구팀(박부권 동국대 교수)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만인의 탁월성 교육을 위한 고교체제 개편' 시안을 만들어 26일 공개했다. 교과부는 27일 공청회와 교육감협의회, 교장단 간담회 등을 거쳐 내달 10일 고교체제 개편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외고의 경우 2012년까지 존속부터 자율형사립고, 일반계고 등으로의 전환까지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1안)과, 외고를 없애고 자율형사립고, 일반계고 등의 외국어 중점학교로 전환하는 방안(2안)을 제시했다. 1안은 학급.학생수를 과학고 수준으로 줄여 외고로 존속하거나 각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자율형사립고, 자율형공립고, 국제고, 일반계고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이다. 외고로 남으려면 학급당 학생수(36.5명)를 국제고(2
사회 각계 대표와 원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적인 한국 교육의 어젠다 및 비전창출을 위한 의견과 제안을 듣는 자리인 ‘교육백년국가비전실현모임’이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지난 7월 제1차 창립모임에 이은 이번 모임에는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 손병두 KBS 이사장, 김대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 모임 위원 17명과 한-아세안 교육지도자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라오스 바나수크 교육부 부국장, 나눔교육관련 시민·사회단체, 학부모단체, 교총 관계자 등이 참석, 모임에 열기를 더했다. 공동대표를 맡은 손병두 KBS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피원조국에서 원조국으로 위상이 달라졌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이는 모두 교육의 힘”이라며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더 달라져야 하고 이 모임이 무엇을 해야할 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대표인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도 “모든 교육정책은 현장교육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학생과 학부모를 만족시키는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는 모임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임에 초청된 오세훈 서울 시장은 ‘브랜드가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