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총은 10일 인천체육고에서 ‘2009 인천교총회장배 교원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복식 26팀, 100세조(관리자가 포함된 2인 1조로 나이의 합이 100세 이상) 8팀 등 총 34팀이 참가했으며 예선과 본선 경기를 가졌다. 대회 결과 남자복식 우승팀은 김인구 인주중 교사·김찬경 북인천여중 교사 팀, 준우승은 신성수 가정고 교사·이종택 백석중 교사가 차지했다. 100세조에서는 이택수 용일초 교감·이규택 용현남초 교사 팀이 우승을, 준우승은 박만실 진산중 교감·김춘원 서부교육청 장학사 팀이 준우승에 올랐다.
“학교교육의 정상화와 공교육의 신뢰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학교장의 경영 의지 확립을 위한 자기 연찬과 전문성 신장이 중요합니다. 각종 교장 모임을 활성화해 체계적인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9일 한국국공립중학교장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당선된 이기봉 서울 봉은중 교장은 학교장의 역할 강화 및 전문성 향상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학교장의 위상 정립 및 역할 강화를 위해 입후보했다”며 “교장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학교장회의 활성화를 통해 학교교육력 제고와 교육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회장은 처음으로 경선이 도입된 선거에서 3명이 경합을 벌인 끝에 당선됐다. 서울국공립중학교장회장도 겸임한다. 임기는 2011년 2월까지다. 그는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지만, 도전의 신선함과 성취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상큼한 경험이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이 회장은 ‘학교급식’, ‘업무추진비’ 등 학교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이 회장은 “법률 개정 없이 내년부터 학교급식 직영이 실시되면 대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급식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며 “단위학교 실정에 따라 학운
내년 전면 실시 예정인 학교회계시스템 ‘에듀파인(Edufine)’을 경험한 교사 중 65.4%가 “시범운영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분한 교육이 부족하고, 현재 실시되고 있는 교육이 비교원 위주로 진행돼 교원과 명확한 업무 분장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총이 9월 17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 에듀파인 시범운영학교 소속 교사 중 유경험자 13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범운영기간을 연장해야 하는 이유로 ▲비교원 위주의 시스템 교육 ▲교원과 비교원 간 불명확한 업무 분장 ▲기존 행정시스템(NEIS, 교무행정시스템 등)과의 연동 부족으로 인한 업무 증가 ▲문제 발생 시 해결에 필요한 가이드북과 같은 교원을 위한 대책 미비 등이 꼽혔다. 특히 시스템 운영에 대한 사전 교육 대상 및 방법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시스템 운영의 주체가 교원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원 위주로 교육이 진행돼 단위학교 관련 업무 분장·추진에 교원이 배제되고 있다. 실제로 에듀파인 도입 후 교육과 관련이 없는 일까지 교원이 맡게 되는 일이 빈번해 응답자 중 60.6%가 “업무가 대폭 늘었다”고 대답했다. 응답자들은 에듀파인을
유아교육진흥원은 공.사립유치원생 90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예절 및 민속놀이특별체험 행사'를 실시 하고 있다. 15일 송파구 한가람유치원생들이 널뛰기와지게 등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자사고도 없는데, 자율형 공립고는 아예 신청도 못한다니 무슨 정책이 이렀습니까?” 충북 지역의 한 고교 교장은 최근 발표된 교과부의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지정 방안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내년까지 자공고 30개를 지정한다는 교과부 방침에 대해 일선에서는 선정기준에 대한 우려는 나타내고 있다. 교과부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등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자공고의 경우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운영으로 절감되는 학교당 25억원 안팎의 예산을 토대로 지원하기 때문에 자사고가 지정된 지역에 소재한 학교만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사고가 지정된 곳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경기, 충남, 경북 등이며 자사고가 없는 인천, 대전, 울산, 강원, 충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 등 9개 시․도는 올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교과부는 1단계로 이달 말까지 내년 3월 개교할 10개교를 공모한다. 고교선택제 시행으로 생길 비선호 학교, 학력수준이 낮은 학교, 교통여건이 불리한 학교가 우선 선정 대상이다. 올 연말까지는 2단계로 추가신청을 받아 20개 내외를 지정한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개방형 자율학교 9개는 내년
1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전북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전국 고교별 수능성적 순위가 공개된 데 대해 민주당이 검찰 수사를 촉구한 것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성적 원자료를 공개해 야당의 표적이 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국감이 시작되자마자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수능 자료를 공개적으로 요구할 때는 아무 반응이 없다가 왜 이제 와 호들갑을 떠는지 모르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조 의원은 "관련 자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이라며 "민주당이 무능해서 자료가 중요한지를 몰랐던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이 자료를 연구 목적으로만 쓰지 않고 공개한 것이 법 위반이라고 하는데, 이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것"이라며 "민주당에 율사 출신 의원이 있기나 한 것이냐"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학교별 성적이 공개되면 일류 고교를 가기 위한 사교육이 심해지고, 결국 균등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이것이 학교별 성적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이유"라고 맞받아쳤다. 김 의원은 "(이 때문에) 장관도 학교별 성적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확인했다"며 "법 위반인 만큼 교과위 차원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간 학력격차를 해결할 대책을 세우고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TF 발족은 최근 일부 국회의원실과 언론을 통해 특수목적고와 일반고 사이는 물론 평준화 지역 고교 간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의 격차가 현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완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커진 점을 고려한 조치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날 "점수가 공개된 이상 급하게 대책을 내놓으려 하고 있다. 시간 오래 끌 일이 아니므로 TF를 구성해 일단 아이디어를 모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논의 단계라 구체적인 대책을 나열할 수는 없다면서도 학생·학부모가 선택을 꺼리는 비평준화지역의 학력 수준이 떨어지는 일반고 등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책이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과부 고위 관계자도 "의원실과 언론을 통해서도 수능성적 순위가 공개됐지만 교과부도 관련 분석 자료를 확보한 만큼 학교 간 학력 격차를 면밀하게 분석해 이를 줄이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교과부는 당장 서울지역은 2010학년도 고교 입시부터 제한된 범위에서 원하는 학교를 지망하는 고교선택제가 도입됨에 따라 이번 성적 공개를 계기로
교육과학기술부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2일)을 앞두고 수능 부정행위 예방을 위한 대응 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교과부는 최근 몇 년간 고의적이거나 조직적인 부정행위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하거나 선택과목 응시요령 등 관련 지침을 숙지하지 않아 성적이 무효 처리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수험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수능시험에서는 대리시험 의뢰 또는 응시가 원천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막으려고 원서 접수 단계에서부터 본인 접수를 의무화했고, 시험 시작 전에도 본인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게 된다. 시험감독을 쉽게 하고자 시험실당 응시자 수는 최대 28명으로 제한된다. 시험장에는 휴대용 전화기를 비롯해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소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일반시계 등이다. 매 교시 잔여시간을 알려주는 '수능시계'도 소지 가능하나 스톱워치 기능이 있는 시계, 문항번호 표시 기능이 있는 시계 등은 안된다. 샤프펜은 개인이 가져
- 서림초어머니회 봉사단 학교도서관 장서 정리에 나서 - 서림초등학교어머니봉사단(단장 이정일)은 아이들이 책 읽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10월 15일(목) 봉사단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2만여 권에 달하는 서림초등학교 도서관의 장서정리 봉사활동을 5시간여에 걸쳐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서림초의 도서관은 그간에도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하여‘별바라기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야간 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동네도서관으로, 지역의 문화와 정보의 메카로서 위치해 해왔는데 많은 사람이 이용하다보니(전문적인 사서가 없는 상태인지라) 장서가 제 자리에 있지 못하여 이용하는데 불편이 있었다. 이에 어머니 봉사단이 하루의 일정을 잡아 장서 제 자리 찾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침 아홉시 봉사단원들은 보건선생님의 도움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선선한 가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장서를 분류표대로 분류하였다. 힘든 작업임에도 우리아이들이 책 읽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며 엄마들은 시종 웃는 낯이었다. 이날 봉사활동을 주관한 이단장은 “미래의 인재로 커나가기 위한 핵심적인 역량과 자질은 많은 책을 읽음으로
PISA 2006에서 평균 득점의 국제비교표를 살펴보면, 상위국가들 중에 눈에 띄는 두 나라가 있다. 핀란드와 한국이다. 수학에서 핀란드 1위, 한국 2위, 읽기에서 한국 1위, 핀란드 2위, 그리고 과학에서 핀란드 1위, 한국은 7위로 나타났다. 그런데 두 나라의 정규수업외에 사교육 노출 비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핀란드의 3배 가까이 된다. 두 나라의 교육비는 우리나라가 GDP 대비 7.2%(세계 3위), 핀란드가 6.1%(12위)다. 그중 사교육비 비율은 우리나라 38.9%, 핀란드 1.6%이다. 우리나라와 대조를 이루는 핀란드가 어떻게 세계최강 교육국이 되었을까. 핀란드에서 만난 교사들에게 고학력의 비결을 물어보았다. 정작 핀란드 교사들은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한다. 특별한 것이 없다고 미소만을 짓는다. 그들도 경쟁체제 속에서 가르치고 공부를 하고 있다. 국가가 나서서 굳이 경쟁을 부추기지 않아도 학생도 교사도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한다.'나 자신을 위해서'라는 의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정부정책과 학교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학생, 부모, 교사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핀란드의 학력평가 체제를 살펴보았다. 평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