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실린 사진 한 장이 말하는 세계의 역사와 문화, 그것을 찾아 나선 다큐멘터리 ‘사진 한 장 속의 세계’가 DVD 10장으로 출시됐다. 세계사, 세계지리 교과서에 실린 100여 장의 사진에서 출발한 이 여행은 14개국 45개 도시로 펼쳐진다. 고대 문명이 태동된 이집트와 그리스에서부터 르네상스 운동이 시작된 로마, 동서양의 문화가 집결된 터키, 사라진 잉카문명의 유적을 간직한 페루와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프랑스, 영국, 중국, 인도,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브라질 등이 생생한 HD영상으로 선보인다. KBS의 장수 프로그램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제작했던 프로듀서들이 제작했으며 기획초기부터 제작 전 과정에서 전국지리교사연합회의 감수를 거쳤다. 인기 아나운서인 김성주와 이금희의 친숙한 내레이션이 세계의 도시탐사를 돕는다. 학교 현장에서 교과 내용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챕터별로 구성해 학습 자료로 유용하다. 문의=02-6900-9680~5
온 나라가 세종시 문제로 벌집을 쑤신 듯이 시끄럽다. 일반 국민들의 입장에선 이 말을 들으면 이 말이 옳고 저 말을 들으면 저 말도 옳아서 도대체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더군다나 찬성하는 쪽이나 반대하는 쪽이나 이 문제가 모두 자신들의 정치적 운명 혹은 경제적 이익과 중차대하게 연관돼 있어 첨예한 대립과 논쟁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듯하다. 그러나 이러한 대립과 논쟁 속에 우리가 한 가지 잊고 있는 것이 있다. '논어'에 이런 말이 있다. 공자의 제자인 자하(子夏)가 어느 읍의 수령이 되어 공자에게 정사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묻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일을 빨리 이루려고 하지 말라. 작은 이익을 보지 말라. 일을 빨리 이루고자 하면 목표에 이르지 못한다. 작은 이익을 보면 큰일을 성취하지 못한다(無欲速. 無見小利. 欲速, 則不達. 見小利, 則大事不成.)." 이 말에서 나온 ‘욕속부달(欲速不達)’이라는 성어는 어떤 일이든지 철저한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추진하지 않으면 미처 생각지 못한 변수에 적절히 대응을 할 수 없어 도리어 일을 그르치게 된다는 뜻이다. 세종시 건설 원안에 대하여 찬성하는 쪽의 ‘지방균형발전과 수도권과밀화해소
열악한 고등교육재정의 확충을 위해 향후 5년간 62조원의 대학교부금을 확보할 수 있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안이 23일 국회에 제출됐다. 초중등 교육예산이 교부금으로 법제화 돼 있는 것처럼 안정성을 기하자는 취지다. 한나라당 임해규(부천원미갑·교육위 간사)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매년 내국세의 8%를 고등교육기관 교부금 재원으로 하는 게 골자다. 이렇게 하면 2010년 10조 6000억원, 2011년 11조 1900억원 등 향후 5년간 62조 1900여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추산이다. 법안은 국공사립 대학에 대해 보통교부금(전체 교부액의 60%)을 교부하는 것 외에 대학 다양화ㆍ특성화ㆍ통폐합 및 구조조정을 위해 요건을 충족하는 대학에 사업교부금(40%)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단, 대학평가인정기관으로부터 평가인정을 받지 못했거나, 학생수가 학교규칙이 정한 정원의 50%에 미달한 학교, 대학내부 구성원 간 분쟁ㆍ소송으로 법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학교는 교부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임 의원은 “대학진학율이 87%에 달하고, 고등교육의 상당 부분을 사립이 담당하고 있으나 국가 지원보다는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며 “국가 재정지원이
한국교육개발원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교육정책 현장 착근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각 지역에서 추진한 교육정책이 현장에 잘 안착한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경기 여주여중, 전남 고서초, 충북 제전여중 등 10개교가 우수 학교로 선정돼 각 학교의 사례를 발표를 한다. 또 인천 후정초 신화천 교사, 대전 지족고 조수민 교사 등 5명의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인천한길초 전재호(영어전담) 수석교사는 5학년 영어과 IS Peter There? 단원과 관련해 18일 ‘기초적인 전화 대화를 듣고 대화하기’를 주제로 공개수업을 가졌다. 어학실에서 진행된 수업은 아이들이 원어민보조교사 스티븐과 1대1 전화영어를 해 보는 게 핵심. 원어민과의 수업 속에서도 막상 개별 대화는 쉽지 않아 두 대의 실제 전화기를 사용해 본문을 중심으로 통화를 하게 했다. 수업은 즐겨 부르는 팝송으로 분위기를 띄운 후, OX퀴즈로 본문 내용을 먼저 확인하는 시간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맨투맨 통화 후에는 골든벨 퀴즈를 통한 전화번호 맞히기 게임, 개별적인 빙고게임 등을 통해 청취력을 높이고, 본차시 수업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전 수석은 “교과서를 재구성해 현장감 있는 수업을 설계하고, 학생들도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을 가상해 원어민과 대화하고 응답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올 겨울방학 기간 경기도내 저소득층 가정 초.중.고교생 4만7천여명이 굶을 위기에 놓였다. 24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통해 조사한 결과 모두 7만1천398명의 학생이 겨울방학 50일간 중식 지원을 신청했다. 그러나 도는 현재 학생들의 겨울방학 중식 지원을 위한 예산을 2만4천여명분 42억원(시.군비 21억원 포함)만을 확보한 상태다. 도는 나머지 4만7천398명의 급식 지원을 위해 정부에 71억1천여만원의 국고지원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지원여부가 결정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국고지원이 안될 경우 4만7천여명의 학생은 겨울방학 기간 점심을 굶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도에 한시적으로 학생들의 중식비 102억원의 지원했으나 내년 예산안에는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 도는 학생들의 겨울방학 결식을 막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급식비 지원을 계속 요구중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와 국회가 지자체에 방학중 급식비 일부를 국비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충분한 예산은 지원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일부 학생들은 중식지원 혜택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 백신 예방 접종 후 학교 출석률 확 올라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지난 11월19일(목)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신종플루 예방 백신 주사 접종 이후 신종 플루의 확산세가 눈에 띄게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예방 전 하루 결석생이 50명을 상회하던 수준에서 백신 접종 후 3일간 20명 이내로 줄어드는 등 결석생수가 급감하면서 신종플루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서림초는 그동안 교사들이 아침 일찍 부터 학생들의 발열체크 및 손 씻기와 교실 주변 소독하기 등의 헌신적인 활동 덕에 28개 학급 중에 2학급만 부분 휴업을 하였었는데 이번 신종플루 예방 백신 접종 이후 학생들의 출결상황이 정상적인 모양을 찾아가고 있어 학부모 및 교직원들을 안도하게 하고 있다. 학교장이 예고되어 있던 연수까지도 포기하면서 학교 비상체제를 마련, 꾸준히 학부모 계도 활동 및 학생 보건 및 위생 교육에 전념한 결과 서림초는 900명에 가까운 학생이 생활하는 대규모 학교임에도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15명선을 넘지 않고 중증 환자 등이 발생하지 않아 신종플루 대책에 있어서 모범적인 활동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평이다. 신종플루 확산 저지를 위한 각종 대책들을
24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상곤 교육감이 증인 출석을 거부한 데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김 교육감은 교육감과 도지사가 도의회 행감에 출석한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교육감에 대한 증인 출석을 요구가 형평에 어긋나고, 무상급식과 교육국 설치 등 정책사항은 도의회 정례회에서 이미 답변했다며 23일 불출석 이유서를 도의회에 냈다. 교육위 유재원 위원장은 오전 10시15분 행감 시작과 함께 개인의견을 전제로 "김 교육감이 정당성과 타당성이 결여된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다"며 "이는 도의회를 경시하는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박천복(한나라당.오산1)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구습타파와 혁신을 좋아하는 교육감이 도의회 출석 전례가 없다며 증인 출석을 거부했다"며 "이는 본인이 유리한 것은 혁신을 주장하고 불리할 때는 전례를 따지는 것으로 교육철학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같은 당 한규택(수원6) 의원은 "도지사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데 도지사는 도의회 9개 상임위와 모두 연관돼 몸이 9개라도 못 나온다"며 "교육감은 교육위원회에만 직접 상관이 있는데도 불출석한 것은 타당한 이유가
한국교총 이원희 회장과 SK CC 김신배 대표이사는 24일 오전 교총회장실에서 교총사이버대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양측은 이 날 맺은 협약을 통해 2011년 개교 예정인 교총사이버대학의 성공적인 설립 및 운영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SK CC는 교총사이버대학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IT분야 기술부문 참여와 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울산지역 일선 학교에 폐쇄회로(CC)TV 설치율이 높아지면서 학교폭력이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지역에 학교폭력 예방용 CCTV가 설치된 학교는 지난 2007년 17.7%에서 지난해 67%, 올해 92.6%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학교폭력 가해자 수는 2007년 495명에서 2008년에는 600명으로 다소 늘었다가 올해에는 174명으로 전년보다 71%가 줄었다. 또 학교폭력에 따른 학교별 자치위원회의 심의 건수는 지난 2007년 145건에서 2008년 192건으로 증가했다가 올해에는 60건으로 69%가 감소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안팎의 우범지역 곳곳에 설치된 CCTV가 학원 범죄 감소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내년까지 이 지역 229개 모든 학교에 학교폭력 예방용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