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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원희 교총회장 사퇴

서울교육감 출마…교총은 대행체제로 운영


이원희(58) 한국교총 회장이 오는 6월 실시되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교총회장직을 사퇴한다. 교총은 이 회장이 공식 사퇴하는 다음달 3일부터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이 회장은 2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교사 출신으로 워싱턴 DC의 교육을 바꾼 미셸 리 교육감처럼 이제 이원희가 여러분과 함께 서울의 교육을 바꿔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출마선언문에서 이번 교육감 선거를 ▲우리 교육이 앞으로 갈지 좌로 갈지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 ▲비리의 온상이 돼가는 서울교육청을 개혁할 사람을 뽑는 선거 ▲국민적 요구인 교원평가를 정착시킬 사람을 뽑는 선거로 규정했다.

이른바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 회장은 “어느 분이든 나올 수 있지만 현장을 공부하고 나와야 한다”고 전제한 뒤 “뜻이 있는 분들은 이른 시일 내 출마의사를 밝혀 단일화가 필요하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평교사로는 처음으로 2007년 우리나라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 회장에 출마, 당선됐다. 서울대 사대 학생대표 시절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옥살이를 치른바 있으며 EBS 논술 강의를 통해 ‘스타강사’의 명성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회원들에게 보낸 ‘사임의 말씀’을 통해 “임기를 끝까지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 점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며 “비록 여러분 곁을 떠나지만 교육에 대한 사랑과 선생님들에 대한 마음의 빚은 깊이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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