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북, 대구 교육청에 이어 서울시교육청에서도 교장평가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립 초·중·고 교장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장 평가제의 핵심은 능력이 떨어지는 교장에 대한 중임 배제라는 최악의 인사 불이익 조치이다. 서울시 교육청의 이런 조치는 중임에서 배제되면 전문직으로 옮기거나 평교사로 가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교사 뿐 아니라 교장도 편안한 학교운영을 하던 시대가 끝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교원평가가 교사에만 치중되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곧 교장평가를 하자는 것은 아니었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교장도 책임을 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최근들어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교장의 권한을 대폭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었다. 학교경영에서의 자율성을 주기 위한 것이다. 많은 자율이 주어진 만큼 그에 대한 책임을 묻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겠다. 우수한 교사들을 초빙하여 학교경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교장의 권한이 이전보다 훨씬 더 커진 좋은 예이다. 능력이 부족한 교사들에게 강제전보를 시킬 수 있고, 강제로 연수를 하도록 지명할 수도 있다. 이보다 더 많은 권한을 부여받을 수 없을 정도로 최근의 교장권한강화 방안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2009년도 어느덧 10여 일을 남겨놓고 있다. 그동안 숨가쁘게 달려왔던 한 해를 정리하다보니 문득 자녀를 고등학교에 입학시킬 학부모님들이 생각난다. 지금쯤이면 평준화지역이든 비평준화지역이든 사랑하는 자녀들이 거의 다 입학시험을 치렀을 것이다. 따라서 합격의 영광을 누리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안타깝게도 실패를 경험하고 낙심해 있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합격한 학생들에게는 축하를, 낙방한 학생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인사를 보낸다. 리포터는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예비 신입생 학부모님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고교생활에 대한 궁금증과 두려움에 관한 것이다. 그러면서 고교 입학 전 선수학습은 어떻게 시키며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중학시절과 고교시절은 학습의 강도나 생활방식 면에서 마치 하늘과 땅처럼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단적인 사례를 하나 들어보겠다. 작년 3월 초순의 일이다. 3교시 수업을 마치고 교무실로 내려오는데 학생 하나가 "선생님-" 하고 나를 불러 세웠다. 깔끔하게 차려입은 새 교복에 솜털이 보송보송한 피부. 한눈에 보아도 때묻지 않은 신
내년도 외국어고 입시에서부터 도입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지원자들은 `학원수강 등 사교육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제출 서류에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발표된 외고 입시 개편안이 도리어 사교육을 유발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 주요 전형요소인 학습계획서와 학교장 추천서에 `사교육 경험 유무'를 기재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교과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외고 입시 개편안에 따르면 내년에 실시되는 2011학년도 외고 입시에서부터 신입생 전원을 입학사정관이 평가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뽑게 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이란 말 그대로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전형으로, 학생이 작성하는 학습계획서와 학교장 추천서, 중학교 2~3학년 영어 내신 성적, 면접 등이 주요 전형요소다. 기존의 영어듣기평가와 지필고사, 교과지식을 묻는 구술면접 등은 금지된다. 교과부는 이로 인해 외고 입시 사교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컨설팅 등이 오히려 성행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전형과정에서 사교육을 받은 학생을 걸러낼 수 있는 장치를 두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학습계획
올해한국 사회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샛길과 굽은 길’을 뜻하는 ‘旁岐曲逕’(방기곡경)이 선정됐다. ‘교수신문’은8~14일 교수신문 필진, 일간지 칼럼니스트, 주요 학회장, 전국대학 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216명 가운데 43%가 ‘방기곡경’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았다고 20일밝혔다. ‘旁岐曲逕’(곁 방, 갈림길 기, 굽을 곡, 지름길 경)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큰 길이 아닌 샛길과 굽은 길을 이르는 말로, 바른길을 좇아서 정당하고 순탄하게 일을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한다는 것을 비유할 때 쓰인다. 조선 중기 유학자 율곡 이이가 ‘동호문답’에서 군자와 소인을 가려내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소인배는 “제왕의 귀를 막아 제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방기곡경’의 행태를 자행한다”고 말한 데서 비롯됐다. ‘방기곡경’을추천한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는 “정치권과 정부에서 세종시법 수정과 4대강 사업, 미디어법 처리 등을 비롯한 여러 정치적 갈등을 안고 있는 문제를 국민의 동의와 같은 정당한 방법을 거치지 않고 독단으로 처리해온 행태를 적절하게 비유한다”며 “한국의 정치가 올바르고 큰 길로 복귀하기 바라는 소망까지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처음 지정된 서울지역 자율형공립고 7곳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2천130명에 6천19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9대 1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각 학교는 1단계에서 학교가 소재한 자치구 거주 지원자 중 정원의 50%를 추첨배정한 뒤 1단계 탈락자와 타 자치구 거주 지원자 중에서 나머지 정원을 추첨배정한다. 서울지역에 지정된 자율형공립고는 원묵고, 구현고, 도봉고, 수락고, 성동고, 등촌고, 당곡고 등이다. 시교육청은 또 고교선택제가 도입된 후기 일반계고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03개교 9만500명 모집에 9만1천283명이 지원해 성적이 저조한 783명이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후기 일반계고 경쟁률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 내년 1월12일을 전후해 상위ㆍ하위 10개교 경쟁률과 지역별 최고ㆍ최하위 경쟁률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글 맞춤법 제5장 제47항은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규정에 의하면 제47항: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괄호 밖을 원칙으로 하고, 괄호 안은 허용함) 불이 꺼져 간다(불이 꺼져간다.). 내 힘으로 막아 낸다(내 힘으로 막아낸다.).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어머니를 도와드린다.).그릇을 깨뜨려 버렸다(그릇을 깨뜨려버렸다.). 비가 올 듯하다(비가 올듯하다.). 그 일은 할 만하다(그 일은 할만하다.). 일이 될 법하다(일이 될법하다.). 비가 올 성싶다(비가 올성싶다).잘 아는 척한다(잘 아는척한다.). 다만,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합성 동사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책을 읽어도 보고…. 네가 덤벼들어 보아라.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그가 올 듯도 하다. 잘난 체를 한다. 용언 중에는 단독으로는 쓰일 수 없고 반드시 다른 용언에 기대어 그 말에 뜻을 더해 주는 것이 있다. 이를 보조 용언이라 하는데 보조 동사, 보조 형용사로 나눈다. 앞의 예문에 ‘간다, 낸다, 드린다, 버렸다, 듯하다……’는 보조 용언으로, 그
충남 서산시립도서관에서는 12월 10일 시립도서관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상대로 2009 서산시 선정도서인 '엄마를 부탁해'를 대상으로 공개독서토론회를 가졌다. 서령고에서는 2학년 9반 유도헌 군이학생 대표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형식은 파트별로 사회자와 부사회자가 선정한 주제를 갖고 모인 회원들이 자유로운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을 통해 참가자들은 풍부한 독서 상식과 토론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으며, 부모님의 은혜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충남초등수석교사회 교육경쟁력 방안을 위한 협의회 열려 - 충청남도초등수석교사회(회장 정제동)는 20009년 12월 11일(금) 서산 서림초등학교에서 ‘ 수석교사 활동 되돌아보기’라는 주제로 충남도내 초등수석교사, 조충호 서림초교장, 이경호충청남도교육청장학사가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수석교사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진행된 협의회는 수석교사의 활동방향에 대한 협의와 교육경쟁력의 핵심인 수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 및 1년 동안 수석교사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현장의 수업연구 방법과 이에 대한 발전적인 방향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충청남도초등수석교사협의회(이하 연구회)는 2008년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래 올해 2년째로 2기 초등8명, 중등 8명의 수석교사들이 각 학교 및 지역에서 교육력 제고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후반기에도 수석교사 활동 공유 및 수업지원 방안과 수석교사 위상 제고,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서림초 조충호 교장은 인삿말을 통해 수석교사의 헌신과 봉사로 교원의 학습조직화를 촉진시키는데 앞장선 수고로움을 격려하였고, 초등교육정책과 이경호 장학사님은 교육현장에서 교육력을 높이기 1년동안 수석교사들이 수고로움을 격려하였고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 이기용)에서는 12월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2009복식학급 담당자 연찬회를 하였다. 16일은 중남부지역에서 복식학급을 담당하고 있는 30명의 선생님들과 각 시군 담당장학사가 참석한 가운데 청원 문의초등학교(교장:노관호)에서 오후 2시 개최되었다. 17일은 북부지역(충주,제천,단양, 음성, 괴산증평) 5개 시군에서 복식학급을 담당하고 있는 31명의 선생님과 지역교육청담당장학사가 참석한 가운데 충주 달천초등학교(교장:이찬재)에서 개최되었다. 연찬회는 “효율적인 복식학급운영을 위한 개별화 교육과 자기주도적학습”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8명의 선생님들이 학교별로 복식학급 운영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었는데 2개학년의 수업을 하면서 애로점도 많이 나왔다. 잠시 휴식을 가진 다음 방재윤 연구사의 사회로 주제해결을 위한 협의를 가진 다음 신병수 장학담당장학관의 질의 응담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마쳤다.
진위중학교(교장 권혁우)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오산외국인학교를 진위중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2009년 12월 17일, 18일 방문하여 오산외국인 학교의 댄스, 한국문화 수업등에 참가하고, 점심식사와 크리스마스 카드를 양교 학생들간에 서로 교환하며 외국 문화를 익히고 글로벌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