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E+ Happy 군산 평생학습축제가 '더 많은 배움으로 더욱 행복한 삶을' 이라는 슬로건으로9~10일 군산시 은파관광지 제2주차장 수변무대 일원에서 개최됐다. 행사기간에는 군산시 평생교육인들이 평생학습기관을 통해 배운 학습 성과물의 전시 및 시연과 각종 동아리 발표와 작품전시, 상설체험관 등이 운영돼, 다양한 평생학습 분야의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본 축제에서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마이스터고)는 수변 무대에 마련된 상설 체험관에서 로봇전시 및 조립체험, 도자기 공예체험, 실습 결과물 전시, 마이스터 고등학교 홍보,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 홍보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4H 학생자원봉사자 60명이 함께 참여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임인현 교사는 “이번축제행사를 통해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을 나누는 평생학습 축제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새 학기를 맞아 다양한 학습정보도 얻고 아이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실용적인 학습축제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금번 기회를 통해 학생자치적인 동아리 활동이 평생학습의 개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호 교장은 “평생학습이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수행되
2006년 3월 11일의 감격이 아직도 새롭다. '선생님은 개그맨'이란 제목으로 한교닷컴에 처음으로 글을 올렸을 때의 긴장과 설렘은 5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그리고 서원순 선생님께서 그 글에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셨을 때, 비로소 학교 밖에 또 다른 세상이 존재하고 그분들이 필자의 글을 읽고 있다는 것에 실감이 났다. 그동안 한교닷컴 리포터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필자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기사를 쓰기 위해 처음으로 거금을 주고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했고, 사진 찍는 기술과 기사작성법을 익히기 위해 직무연수에도 여러 차례 다녀왔다. 덕분에 학교에서는 학교신문을 비롯해 홍보부 일을 도맡아서 해왔고 가끔 밖에서 교육과 관련된 무슨 큰 행사가 있으면 빠짐 없이 필자를 불러 기사거리를 제공하는 고마운 분들도 생겨났다. 2006년 이후 하루하루를 한교닷컴과 함께 동고동락해왔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닌 세월이었다. 수많은 리포터 분들과 그 기사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의 글들을 꼼꼼히 읽으며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수 있었다. 비록 얼굴은 직접 뵐 수 없었지만 리포터 한 분 한 분께서 올리신 글 속에는 학교현장의 생생한 움직임과 그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학생의 학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인터넷통신비 지원예산으로 953억원을 확보해 초ㆍ중ㆍ고교생 10만2천344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건강보험료가 2만2천원 이하인 가정 의 학생으로, 학비지원 10만2천344명(중ㆍ고),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5만1천306명(초ㆍ중ㆍ고), 인터넷통신비 2만1천768명(초ㆍ중ㆍ고) 등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울산외국어고에 아랍어과, 충남외국어고에 베트남어과를 개설해 2011학년도부터 각각 25명의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아랍어과와 베트남어과를 설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울산외고 아랍어과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이 확정되는 등 이슬람권 국가들과 경제 교류가 활성화돼 아랍어에 능숙한 인력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서 신설됐다. 충남외고 베트남어과 신설에는 다문화 가정 중 베트남어 사용 인구가 일본어, 중국어를 제외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우리나라와 교역량이 급증하는 점이 고려됐다. 이들 학교는 두 과에 5명(정원의 20%)씩 다문화가정 자녀를 선발해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충남외고는 2012학년도부터 베트남 현지 장학생을 초청해 가르칠 예정이다. 아랍어는 지금까지 어느 고교에서도 가르치지 않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선택하는 수험생이 가장 많아 2010학년도 수능 때 5만1천141명이 응시했다. 한편, 교과부는 고교 체제 개편에 따라 외고를 2012년까지 국제고, 자율형 공·사립고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은 20일 "입학사정관 도입 이후 꿈과 희망을 키우는 입학전형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정책 설명회'에 참석해 입학사정관제 등 정부의 교육 정책을 설명하며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과거 입시를 바꾸는 주체는 정부였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 전문가가 선발하는 것은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한 포스텍의 예를 들며 "제도가 발전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이 회를 거듭할수록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 차관은 자율형 사립고, 마이스터고 등 고교 다양화 정책에 대해 "고교 유형이 다양화되는 게 좋은 현상이다. 고교를 다양화하면 사교육에 대한 압력도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율형 사립고 도입에 대한 정부의 방향에 대해서는 " (자율형 사립고를) 늘려가는 것이다. 여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회관 강당에 모인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공명선거를 약속하는 서약식을 하고 있다. 서약식은 '2010 서울시 교육감 시민선택' 주최로 열렸다. 왼쪽부터 박명기, 이원희, 이경복, 김경회, 이삼열, 김영숙, 권영준 후보.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희망풍선에 각자의 이름과 교육희망의 메세지를 적어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서약식을 통해 '실현가능성 없는 공약을 하지 않겠다' '교육정책만으로 경쟁하겠다' '위법 선거운동은 하지 않겠다' 등을 서약하며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을 다짐했다.
교총은 교원불신을 조장하고 현장 여론을 무시한 정부 정책을 바로 잡기 위해 전국 40만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30일까지특별교섭 촉구 긴급동의서 작성을 학교 분회별로 진행하고 있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교원단체에 가입한 교사의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같은 당 박보환 의원이 명단 공개를 뒷받침할 수 있는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교과위 소속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경기 화성을)은 19일 교원의 교원단체와 노동조합 가입 현황과 명단을 공개토록 하는 내용의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금주 중 발의할 예정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개정안은 초중등학교의 공시 대상 정보에 교원의 교원단체 및 노동조합 가입 현황과 명단을 추가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현재 학생 및 교원의 개인정보를 밝히지 않도록 하고 있는 개인의 기본적 인권을 현저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는 개인정보에 한해서만 공시하지 않도록 완화했다. 박 의원은 “교원이 어떤 단체에 가입해 활동하는 지는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하에서는 내 자녀를 맡고 있는 교사가 어떤 단체에 가입돼 있는 지 알 수 없어 학부모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 개정 추진이 2월 10일 국회 대정부 질문의 후속 조치라고 밝혔다. 당시 박 의원이 “임기중 전교조 가입 교사의
"가르칠 학생이 단 한 명도 없는데, 교사가 배출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셈이죠" 전남대가 배울 학생이 단 한명도 없고 사실상 폐과(閉科)나 다름없는 교련과목 교사 양성을 계속해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필요도 없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2년 넘게 학점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엄청난 피해를 안긴 것이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20일 전남대 간호대학과 학생 등에 따르면 2007년부터 간호대 교직 과목이 '보건'과 '교련' 복수 이수에서 단수로 교과부 규정이 바뀌었다. 이는 그동안 교련(정교사 2급) 과목을 이수하면 보건교사 자격까지 주어졌으나 이 규정이 바뀌어 별도로 이수해야 자격증을 준다는 뜻이다. 하지만 전남대는 이 같은 규정 변경에도 지난해와 올해도 교련교사(정교사 2급) 6명을 배출했다. 이와 달리 조선대 등 광주.전남지역 간호대학은 교련 과목을 아예 이수 분야에서 삭제하고 '보건'으로 통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련은 교과부의 교육과정 개정을 거치면서 필수에서 선택으로 축소되고 현재는 과목명도 '안전과 건강'으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240여개 고교중 현재 교련과목 선택 학교는 단 한곳도 없으며 30여명의 관련 교사도
조전혁(한나라당) 의원이 1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비롯한 전국 교원단체 소속 교원 명단을 공개하자 조 의원의 홈페이지에는 접속이 폭주했다. 전교조 교사 명단은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공개된 적이 있지만, 전체 가입교사의 실명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어서 특정인의 전교조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됐기 때문이다. ■전교조 교사 실명 공개에 관심 고조 = 전교조 교사의 학교별 규모는 기존에도 '학교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내 아이를 가르치는 특정 교사가 전교조 소속인지 아닌지는 지금까지 일반인들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조 의원이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교원들의 명단을 학교별, 교원단체별로 분류해 데이터베이스화해놓은 것을 공개함으로써 학교와 교사 이름만 입력하면 해당 교사가 어떤 교원단체에 가입했는지를 금방 알 수 있다. 이 자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일선 시도교육청에서 수집한 것이어서 거의 100% 신뢰성을 갖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교조 교사명단은 2008년 12월 보수성향 단체인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이 한 차례 공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 단체가 확인한 교사는 서울과 지방을 포함해 4950명 정도로 전체 전교조 교사의 10%에도 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