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20~2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청소년 대표 및 청소년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제6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들이 바라는 정책을 정부에 건의하는 정책 참여회의로, 청소년기본법 제12조에 따라 2005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청소년특별회의를 통해 제안된 정책과제들은 그동안 해당 부처의 협의를 거쳐 국가정책에 반영돼 왔으며 지난해에는 청소년의 진로교육 및 직업체험 등 4개 분야 20개 정책과제를 교육과학기술부 등 4개 부처에 제안해 현재 14개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고 여성가족부는 전했다. 올해에도 청소년 대표들이 사전워크숍과 지역회의를 통해 논의한 예비의제를 놓고 분임토의와 투표를 진행한 뒤 최종 정책의제를 선정하게 된다.
충남 한서대는 19일 일본 시코쿠가쿠인대학(四國學院大學)과 학생 및 교직원 교류를 내용으로 하는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서대 함기선 총장과 스에요시 다카아키(末吉 高明) 시코쿠가쿠인대 학장이 서명한 이 협정에 따라 두 대학은 학생과 교직원 교류, 간행물 및 정보 교환, 국제 우호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1949년 기독교계 대학으로 개교한 시코쿠가쿠인대학에는 문학과 사회복지학, 정보가공학 등 인문학 분야 19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진보성향 현직 교육감에 대항해 보수성향 후보 세 명이 도전장을 낸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주요 쟁점에 대한 후보간 차별화 전략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무상급식에 대한 공약도 후보마다 견해를 달리하고 무상교육, 사교육비 절감, 학력향상 대책도 그 대상과 내용에서 다양한 처방을 내놓고 있다. ■"대학처럼 연합학교군 구축" = 강원춘(53·전 경기교총 회장) 후보는 대표공약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라며 그 방안으로 유형·지역별 창조형 자율학교 연합학교군 형성방안을 제시했다. 연합학교는 대학에서 학점을 이수받는 것처럼 학생들이 예고, 외고, 인문계고, 전문계고 등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30여년 교단경력을 강조하고 있는 그는 "교육비가 들지 않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체험학습비와 수학여행비 지급, 경기교육방송국 설립과 유스쿨 도입, 야간 돌봄교실 운영 등과 같은 사교육비 절감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정치교사와 무능교사 퇴출, 교원안식년제와 인턴교사제 시행, 대학행정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실력 있는 교사 양성방안으로 내놓았다. 강 후보는 학생급식과 관련해 급식시설과 음식의 질이 보장된 '책임급식' 공약을 내놓았다. ■"교육현장 이념
한국장학재단은 내달 25일까지 저소득층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미래드림 장학금'과 '희망드림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미래드림 장학금은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기초생활수급 가정 대학생에게 연 250만~450만원, 희망드림 장학금은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 대학생에게 연 225만원 내외를 각각 지원한다.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100점 만점 기준으로 80점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 학자금포털 사이트(http://www.studentloa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한국장학재단 장학서비스센터(☎1666-5114)로 하면 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백기봉 부장검사)는 교비 7억원을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로 경기 모 사립대 재단이사장 정모(4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03년 3월 같은 대학 기획실장으로 있던 김모씨와 공모해 교내 골프장 시공업체에 지급한 공사대금에서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3억원을 돌려받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또 이듬해 8월 경기 여주군에 있는 재단 소유 토지 6611㎡를 16억원에 팔고자 이모씨와 매매협상을 하면서 토지대금 4억원을 미리 받아 개인용도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횡령액이 적지 않지만 이 사건으로 먼저 기소된 김씨와 정씨간 범행 주체 등을 놓고 다툼이 있어 불구속 처리했다"고 말했다.
충남에서 출마한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 후보들이 천안지역 고교 평준화를 잇따라 공약으로 내걸고 있어 주목된다. 충남 제1선거구(천안)에서 출마한 김지철 교육의원 후보는 19일 2명의 교육감 후보와 다른 2명의 교육의원 후보에게 "당선 이후 천안지역 고교 평준화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르겠다는 분명한 약속을 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평준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학력의 하향 평준화를 걱정하는데 평준화 지역이 비평준화 지역보다 학업성취도가 높고 평준화 지역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자아 존중감 등이 더 좋다는 분석결과가 많이 발표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평준화를 실시하면 지역 인문계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들의 학력 질이 균등해지기 때문에 고교간 선의의 경쟁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다수의 명문고를 만들 수 있으며 더불어 타지 학생들의 유입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서 천안지역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성 도교육감 후보도 18일 오후 천안시 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칭 천안시 고교평준화대책추진위원회를 연내에 구축하겠다"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여성가족부는 '대한민국 청소년주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주간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자신의 가능성을 더 크게 키우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매년 5월 마지막주로 지정돼 있다. 올해 행사는 24일 청소년주간 기념식과 유공자 시상식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대구 등 지역별로 개최되는 '청소년주간 걷기대회', 코레일과 함께 서울역·대전역·광주역·동대구역 등 주요 KTX역사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청소년주간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24일 기념식에서는 탤런트 유승호(17)가 대한민국 청소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한나라 - 중학교까지 학습준비물 지원 민주당 - ‘혁신형 초등학교’ 30% 확대 선진당 - 수석교사제·교원안식년 도입 한나라당은 현재 전체 중·고교의 12.3%인 647개교에서 운영되는 교과교실을 2012년까지 1000개로 늘리고, 올해 교과중점학교 190개(수학·과학 100, 영어 50, 예·체능 40)를 추가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농어촌 초·중·고생의 전원 무료급식 및 방학과 토·일요일, 공휴일의 급식 지원도 약속했다. 2주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은 바로 교육문제다.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10대 기본정책을 통해 교과교실제와 교과중점학교를 확대하고, 중학교까지 학습준비물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습연구년제를 매년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수석교사를 1만명까지 확대하는 한편 2015년까지 모든 학교 화장실에 좌식 양변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전체 학교의 60% 수준으로 설치된 CCTV를 모든 학교, 모든 후미진 곳까지 설치한다는 공약도 내놨다. 민주당의 지방선거 10대 기본정책에는 무상급식, 무상보육·교육,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 관련이 세 가지나 포함됐다. 민주당은 우선 2011년부터 수입농산물이 아닌 친환경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