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에 있는 A고교 1학년 B(16)양이 학교에 지각을 해 교사로부터 기합을 받다가 쓰러져 치료 중 숨졌다. 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B양은 지난 1일 오전 8시10분께 이 학교 교문 주변에서 다른 지각생 6명과 함께 C학생부장 교사로부터 '앉아, 일어서기' 기합을 받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 2일 오전 10시께 숨졌다. 경찰은 B양의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학생부장 교사와 지각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너무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 당황스럽다"면서 "B양은 아버지가 간혹 교문 안까지 차량으로 태워다 줄 정도로 평소 몸이 약해 담임교사와 보건교사가 건강과 학교생활에 관해 수시로 상담을 해 왔다"라고 밝혔다.
한국계인 미셸 리 워싱턴 D.C. 교육감과 교원노조가 교사들에 대한 대폭적인 임금인상 대신 교사들의 능력평가 시스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 교원노조가 지난 2주간 실시한 표결에서 찬성 1412표, 반대 425표로 이 같은 양측의 협상 합의안을 인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는 무능력 교사 퇴출을 기치로 내걸고 미국의 교육개혁 전도사로 자리매김해 온 리 교육감과 이에 반발하는 교원노조가 2년반 이상 끌어온 협상 끝에 도출된 것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향후 5년간 워싱턴 D.C. 교사들의 임금은 21.6% 인상돼 평균 연봉이 약 6만 7천달러에서 8만 1천달러로 오르게 됐다. 또 교사들의 전문성 개발 지원을 위해 '교사센터'가 설치되고, 신규 임용된 교사를 위한 각종 지원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리 교육감의 입장에서는 학생들의 성적에 근거해 교사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는 자발적 성과급지급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한 것이 의미가 있다. 특히 향후 교원 감축시 학생들의 수학능력시험 성적 향상 여부에 따른 교사들의 능력을 근거로 교사를 해고 할 수 있도록 교사들에 대한 새로운 평가시스템도 마련되게 됐다. WP는 이번 합의가 능력없는
전북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2010년 교육전문직 임용후보자 선발 계획을 발표하며 응시자격을 국·공립 교원으로 갑자기 제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 발표된 전남교육청 중등 교육전문직 임용시험 계획에 따르면 25명을 선발하는 ‘가 전형’ 응시자격을 ‘공고일 현재 전남 소재 공립 중등학교에 재직 중인 1급 정교사’로 정해 사립교원을 배제했다. 또 지난달 말 시험계획을 발표한 전북 역시 응시 자격을 ‘도내 국·공립 중등학교 교사’로 정했다. 이 두 지역은 지난해까지 전문직 시험 공고에서 응시자격을 ‘공고일 현재 중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원’ 또는 ‘공·사립 1급 교사 및 교감, 교장’ 등으로 구체적으로 표기하며 사립교원을 포함해 왔다. 전형 자격 변경에 대해 도교육청 측은 “일부 과목에서 과원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사립교원 특별채용 형식이 되는 전문직 채용은 인력수급의 불안요소”라며 “꼭 전문직 전형에 사립교원을 포함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동안 전문직 시험을 준비 해 왔던 지역 사립교원들은 “기대이익을 침해당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북의 사립 A중 교사는 “전문직 시험이라는 것이 한두 달 준비하는 것도 아
중국에서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다음으로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조선족 중학교들이 조선족 교사가 턱없이 부족해 조선족 청소년에 대한 우리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흑룡강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헤이룽장성 내 12개 조선족 중학교들을 조사한 결과 우리말과 중국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는 조선족 교사 73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학교마다 평균 6명의 조선족 교사가 부족한 것으로, 농촌지역 학교일수록 부족한 교사 수가 많았다. 과목별로는 지리교사가 10명이 부족, 가장 많았고 조선어 교사 9명, 역사와 생물 교사 각각 8명, 체육 교사 7명 등의 순이었다. 조선족 교사가 부족한 이유는 교사에 대한 처우가 낮아 조선족 대학 졸업생들이 교사가 되기를 꺼리는 데다 교육 당국도 퇴직 등으로 결원이 된 조선족 교사의 후임을 충원하는 데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일선 학교는 이에 따라 부족한 조선족 교사 자리에 한족 교사를 충원하거나 퇴직 교사를 임시로 재임용하고 있어 조선족 청소년들에 대한 우리말 교육의 질이 갈수록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김한신)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난 4월부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소질계발 및 전환교육의 일환으로 “꿈을 굽는 우리들”(2010년 직업·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2월 22일까지 운영되는 전문반인 “꿈을 굽는 우리들”은 매주 수요일 마다 실시하고 있는데, 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희망자 10명을 선발해 김종민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제과·제빵 재료개량, 반죽, 성형, 굽기 등의 기초기능부터 시작해서 포장·배달 및 편의점 직무체험까지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은 “따끈 따끈한 빵을 가져다 주는 매주 수요일은 우리 가족이 기다리는 날이예요. 가족들이 좋아하니깐 행복하고 자신감이 생겨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제가 가진 기술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할 수 있는 전문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라며 앞으로의 꿈과 포부를 나타내었다. 프로그램은 2010년에 제과·제빵 전문 의상까지 구입하여 꿈을 굽는 학생들의 동기를 더욱 높이고 있으며, 2학기에는 서부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만든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제과·제빵 판매 수익금은 편의점 판매 수익금과 더불어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특수교육
인천의 공립외고인 미추홀외고(교장 오혜성)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있는 최영미 교사가 지난달 31일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교육문화훈장인 ‘팔므 아카데믹(Ordre des Palmes Acadmiques)’ 기사장을 받아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거행된 서훈식은 미추홀외고 오혜성 교장을 비롯하여, 한국 프랑스어 교사 협회 전· 현임 회장과 회장단, 미추홀외고 동료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사관저에서 이루어졌다. 대사관 측은 최영미 교사가 인천지역 프랑스어 교사회장을 비롯하여, 한국 프랑스어 교사 협회 6대와 9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프랑스어 교육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되어 이 훈장을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프랑스어 교사 협회는 프랑스어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 자료를 제작 보급하는 한편, 전국 규모의 고등학생 프랑스 문화 경시대회, 프랑스시 낭송대회 등을 통해 프랑스어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이 교사 협회가 제작한 한국 학생들의 프랑스어 시낭송 동영상 자료가 2008년부터 프랑스 해외 위성방송 ‘TV 5’ 인터넷 채널에 탑재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금년 개교한 미추홀외고의 학생 및 교직원들은 개교 첫해 큰 성
인천신흥초등학교(교장 박진상)는 3일 교장실에서 '2010 월드비전 사랑의 동전 모으기'와 '백혈병소아암 돕기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굳네이버스 지구촌 나눔가족, 100원의 기적'행사에 참여하여 저금통 700여개를 월드비전과, 백혈병소아암협회, 굳네이버스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세계 곳곳에서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의 실상을 동영상으로 시청한 학생들은 4월부터 1· 2학년은 굳네이버스 행사에, 3·4학년은 백혈병소아암환자 돕기 행사에, 5·6학년은 사랑의 동전밭 동전모으기 행사에 참여하여 두달 동안 자신의 용돈을 아껴 정성껏 사랑의 동전을 모아왔다. 이번 행사에 신흥초 학생들이 모아온 동전은 국내 복지사업 및 해외 원조사업과 백혈병소아암 환자 치료비로 쓰이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이유민 학생은 “용돈이 생길때마다 모은 작은 정성이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백혈병소아암으로 아파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행사를 주관한 이경용 생활환경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보다 더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고, 현실에 감사할 줄 알고 더욱 따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경제교육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 5회 청소년실용경제체험대회에서 본교 진주제일여자고등학교1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본 대회는 지난 1월 4일~30일까지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팀을 이루어 총 100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내용은 모의주식투자를 한 후 투자전략보고서를 작성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사업을 구상한 창업계획서, 경제에 대한 심층 탐구를 한 결과물인 경제체험활동일기 등 모두 세 종류의 보고서를 제출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경제올림피아드’ 대회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금상 수상 팀이 없고 은상 2팀, 동상 1팀, 장려상 세 팀이 선정되어 한국경제신문사장 및 한국경제교육협회장이 수여하는 상장과 장학금, 교사 연구비가 지급된다. 본교에서는 1팀과 2팀으로 두 개 팀이 참가하였고 그 중 1팀이 장려상을 수상한 것이다. 지난 1월 겨울방학 기간 내내 진주지역의 경제 관련 회사와 기관을 방문하였으며 2월에는 100여쪽에 이르는 보고서를 마무리하기 위하여 구슬땀을 쏟았다. 1, 2차 예선을 보고서 심사로 통과한 후 4월 3일에는 본선 진출 8개 팀끼리 보고서 작성으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직접 면접 심사하였다.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의 교과인 ‘과학’은 국민의 기본적인 과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하여 선정된 과목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과학 교육을 통하여 자연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데 그 목적이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70년대부터 현재까지 어느 교과보다 중요시 여기고 있기 때문에 모든 학교에서는 과학교육 강화로 과학적 소양 교육이 중시되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과학적 소양의 필요성을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면 과학적 소양을 가지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과학과 관련된 사회 문제에 대해서 민주적으로 자기의 의사를 결정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개인적인 측면에서 보면 과학적 소양을 가지면 생활을 과학적으로 하며, 새로운 직업을 선택하는데 유리하고, 학식이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위와 같이 과학적 소양교육이 필요한데 학교현장은 과연 어떨까? 우리 모두 냉철한 반성과 아울러 교실수업 개선이 시급한데 이 분야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는 성남시 검단초(교장 백승룡) 황경애 선생님이 금년에 야심차게 전개하는 방과후 자율영재 학급의 지도 사례를 살펴봤다. 황 선생님은 평소에 과학교육 및 영재교육에
진안 톨게이트 부근에서 바라보면 커다란 봉우리 두 개가 눈에 들어온다. 20여m 간격의 동쪽 봉우리 숫마이봉(667m)과 서쪽 봉우리 암마이봉(673m)의 모습이 말의 귀를 닮은 마이산이다. 마이산은 산이라기보다 이암, 사암, 역암이 고루 섞여 굳어진 퇴적물로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연상시킨다. 남부주차장 입구부터 움푹움푹 파여진 큰 구멍들이 많아 폭격을 받은 모습인데 이것은 풍화작용으로 암석의 측면에 동굴 형태의 구멍이 생기는 타포니이다. 봄철에는 탑사까지 이어지는 벚꽃 길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데 한몫을 한다. 바위들이 묘하게 생겨 국가지정 명승지(제12호)이고,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며, 자연의 신비만큼이나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많은 곳이다. 아득한 옛날, 자식과 함께 살던 한 쌍의 신선이 승천할 때가 되자 사람들이 보고 부정 타지 않도록 한밤중에 떠나기로 하였다. 그런데 여신이 밤을 무서워해 새벽에 승천하려다 일찍 물 길러온 동네 아낙에게 들켰다. 여신의 말을 듣다가 승천을 못하게 된 것에 화가 난 남신이 여신으로부터 두 자식을 빼앗아 그 자리에서 바위산이 되었다. 진안군청(http://www.jinan.jeonbuk.kr) 관광문화란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