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도서관(관장 김계순)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전시, 공연, 가족참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건강한 가정과 가족 구성원간의 친목을 나눌 수 있는 '함께 있어 즐거운 주안도서관' 행사를 운영한다. 21일에는 꽃과 나무로 어우러진 주안도서관 정원에서 폼아트를 이용한 '가족 액자 만들기' '신기한 풍선나라' '가훈 써주기' 등의 체험 행사와 포토존을 설치하고, 가족간의 재미있는 추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따뜻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인형극 '아기벌 마야의 여행' 공연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사계절 출판사 '큰 그림으로 보는 우리역사' 도서 원화전도21일까지 계속된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의 달 5월에 주안도서관이 마련한 행사가 가정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자세한 내용은 주안도서관 열람봉사과(032-450-9125)로 문의하거나 주안도서관 홈페이지(www.ijuanlib.or.kr)을 참조하면 된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은 학교에서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적인 식수를 공급하고자17~19일 상반기 표본학교 먹는 물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수인성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 먹는 물에 대한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고자 부평구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9개교를 표본학교로 선정하여 불시 방문 점검하게 된다. 이번 점검은 일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정수기 수질검사와는 별도로 표본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정수기 3대를 무작위로 선정·채수하여 2개 항목(일반세균, 총대장균군)에 대하여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학교에 대하여는 해당정수기 사용을 즉시 중지시키고 소독 및 청소를 이행한 후 재검사를 실시토록 하며, 재검결과 부적합으로 나올 시 즉시 철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자체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먹는 물 위생관리 서류를 확인하여 정수기 필터교환 적정주기 및 청소 적정주기 준수 여부와 저수조 수질검사 및 옥내급수관 수질검사 실시 여부에 대한 점검도 이루어진다. 교육청 관계자는 "각급학교에 정수기 수질검사 결과 성적서를 정수기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17일 자유공원에서 '우리가 가꾸는 초록세상'이라는 주제로 '제9회 남부큰꿈이해냄미술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큰꿈이 해냄 미술대회는 남부교육지원청에서 매년 장애청소년들의 솜씨자랑을 위해 개최하는 뜻 깊은 행사로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이 300명 이상으로 매우 규모가 큰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219명 중학생 87명 총 46학교 30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우리가 가꾸는 초록세상'을 주제로 그림을 구성하고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환경 사랑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자유공원에 전시된 구족화가들의 작품도 함께 감상하도록 했으며 미술대회를 개최하여 참여 학생들에게 연합 활동의 기회와 많은 시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긍정적 자아 존중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재훈 교육장은 "오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해냄미술대회 참가와 구족화가작품 관람을 통해 환경사랑과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환경사랑 실천과 더불어 장애학생들의 창의력 발달과 감수성 신장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위중(교장 권혁우)은 13일 밀알관(진위중고 체육관)에서비보이 그룹 멘토의 열정적인 댄스와 성극 공연을 가졌다.
16~17일 양일 간 학생 축제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동은 뭐니뭐니해도 독서동아리 '지락'(至樂)일 것입니다. 다양한 행사 가운데 두 가지 행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도서나눔교환전'입니다. 평소 학생들에게 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입니다. 학생들은 잠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를 가져와 쿠폰으로 바꾸면 행사 당일날 쿠폰을 제출하면 자신이 읽고 싶은 책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도서교환전 행사를 마치고 이어서 작가 유용주 선생님을 모셔서 문학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스니다. 유용주 선생님은 몇 년전에 mbc 느낌표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소설가이지 시인입니다.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라는 산문집을 대표작으로 많은 작품이 있으면 현재도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회원들은 평소 존경하는 유용주 선생님과의 만남에 말씀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하여 열심히 들었고 나중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유용주 선생님께서도 학생들을 모두 정겹게 대해주시고 문학의 의미를 아주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으로 만나는 아이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00초등학교 000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유치원에 다니던 000입니다." "아니, 어떻게 알고 전화를 했니?" "아, 선생님이 주고 가신 책이 있잖아요. 그 책 보고 알 수 있었어요." 요즈음도 가끔 오래 전에 근무한 학교 아이들의 전화를 받곤 합니다. 전교생이 한 가족처럼 살았으니 직접 가르친 아이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모두 서로를 좋아하고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그 기록들을 책으로 출간하여 헤어지던 날 주고 온 덕분에 아이들과 나의 연결고리는 이어지고 있으니 기록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교단일기는 중요해요 아이들도 자신들의 이야기와 학교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실려 있어서 참 좋아했었습니다. 수행평가라는 형식을 거치며 자신들의 기록을 남기기도 하고 학교 문집의 형태로, 개인 글모음의 모습으로 자기 기록을 어느 정도 소유하고 있지만 객관적인 눈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남기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니 교단일기의 필요성을 느끼곤 합니다. 200일넘게 함께 살다 헤어지는 자리에서 내가 아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교단일기를 출판하여 선물하는 것이라고 깨닫기 시작한 것은 몇
오동나무 꽃이 피었다. 언제 저리도 많이 피었을까? 올 봄은 봄 같지가 않았다. 어깨를 펴려고 하면 추위가 몰려왔고, 숨 한번 깊게 쉬려고 하면 비가 내렸다. 봄에 눈도 내렸고, 황사도 유난히 심하였다. 봄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그럼에도 봄은 우리 곁으로 다가왔고 이제는 멀어지고 있다. 봄 같았지 않은 봄이었지만 봄은 틀림없는 봄인 모양이다. 그 사이에 보랏빛 꽃송이를 피워냈으니 말이다. 보랏빛 꽃들에 동심이 어린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반짝이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그렇게 돋보일 수가 없다.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바라보고 있는 어린이들의 눈동자가 배어 있다. 오동나무 꽃에서 금방이라도 종소리가 울려 퍼질 것 같은 것처럼 어린이들의 모습에서는 내일이 반짝이고 있다. 맑은 호수처럼 빛나고 있는 어린이들의 눈동자에 젖어들게 된다. 밝은 내일이 배어 있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것은 그래서 언제나 감동이다. 5월의 어린이. 어린이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풋풋하다. 싱그러움이 발산하고 있어 감동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5월의 어린이 모습은 그 무엇과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우뚝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가 바로 5월의 어린이다. 어린이날이 있는 달이
청소년들의 욕문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전국초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욕에 관하여 설문조사를 했는데 욕을 하는 학생이 무려 96.6%나 되었다. 그 중 뜻을 모르고 사용하는 학생이 72.2%나 되며 국립국어원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76% 이상이 친구와 대화를 할 때 욕을 쓰고 절반 가까이는 은어(어떤 계층이나 부류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자기네 구성원들끼리만 빈번하게 사용하는 말)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은 비단 오늘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인터넷과 같은 신종 매체와 대중매체의 확산이 청소년들의 욕설문화와 그릇된 문화형태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시키고 있다. 아이들과 같이 있는 시간 무심코 그들의 대화를 잠시 들으면 수시로 욕설이 오고간다. ‘*발’, ‘졸라’ 등 듣기에 참 불쾌한 말들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한 끝에 다음날 숙제로 이 두가지 말과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등 외계어까지 칠판에 적으며 사전을 통하여 그 의미를 정확이 알아오도록 하였다. 다음날 국어시간이다. 아이들에게 어제 알아오라고 한 말의 뜻을 묻자 머뭇거린다. ‘*발’같은 말은 근친상간을 뜻하는 입에 담기 거북한 말이며
12일 경기도 수원칠보초(교장 양원기) 강당에서는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전 교직원 단합대회가 열렸다. 개회사로 시작하여 1부는 교장선생님의 격려사와 케잌 커팅 등 진지한 분위기로, 2부는 공 이어주기, 장애물 달리기와 같은 활기찬 분위기로 3부는 간단한 파티와 함께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어우러졌다. “5월은 봄이 가장 무르익을 계절인만큼 행사도 참 많잖아요. 교내에서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효 체험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합니다. 그러나 스승의 날은 요즈음 우리 사회에 잘못 들어선 촌지 수수 문화로 인해 자칫 교육 주체들에게 불편한 날이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분위기 가운데 동료교사들과 함께 스승의 날의 진정성을 기리며 단합대회를 하는 행사가 너무 감동적이네요. 사실 저희 교직원들 역시 서로를 이끌어주는 스승이거든요.” 투호 게임에 열중하던 민은숙 선생님(4-3)이 기쁨에 찬 어조로 말씀하셨다. 본래 스승의 날은 나라가 지정하거나 학교에서 만들어진 날이 아니었다.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 학생들이 퇴임하신 은사님들 위주로 그 분들의 은혜를 기리고자 만들어진 날이다. 누구에게나 스승은 있을 것이다. 학
웹 사이트의 주인인 블로거와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이 직접 얼굴을 마주하는 '충청도 블로그, 한범덕 청주시장을 만나다'를 중부매일이 주최했다. 마침 행사장소가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 전시체험관(http://www.kimtakku.co.kr)이었다. 드라마 전시체험관은 첨단문화산업단지 뒤편(청주시 내덕동2동 201-32)의 옛 연초제조창 잎담배 저장고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내부와 통로에서 '제빵왕 김탁구'의 액션장면을 촬영했던 주변의 낡은 창고들이 못살았던 60년대 풍경을 연출한다. 일본이나 중국 사람들이 남이섬을 여러 번 찾아오는 것을 보면 드라마의 열풍이 대단하다. 인정, 우정, 의리, 사랑의 가치가 더 아름다웠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꿈을 소중히 하며 내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한때는 50.8%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제빵왕 김탁구'의 열풍이 그러하다. 2개 동의 전시체험관은 세트와 중요 소품을 보존한 전시관, 제빵 체험과 제빵쇼 공연을 체험하는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빵여행이 시작된다. 체험관 입구에서 청산제과점과 서문우동이 맞이한다. 200여명이 동시에 빵을 만들어 볼 수 있는